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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 사업 본격 착수

무주군 지역에 깨끗하고 안전한 물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군에 따르면 무주읍과 안성면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 사업이 본격화된다.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하수처리 운영과 용담댐, 대청댐 상류의 상수원 수질 보전에 기여한다는 취지에서다. 113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공공하수처리시설 사업은 기존 하루 처리 용량이 3000톤이었던 것을 700톤 증설해 하루 총 3700톤의 하수를 처리할 수 있게 된다. 안성 공공하수처리시설에는 118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며 500톤 증설해 하루 1200톤까지 처리가 가능하던 시설에서 총 1700 톤까지 처리(1일)할 수 있게 된다. 두 사업 모두 2023년도 국가 예산확보를 통해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진행했으며 올해 5월까지 환경부 재원 조달 협의 등 모든 행정 절차를 완료하고 6월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한다. 박봉열 하수도팀장은 “이번 증설 사업은 하수처리구역 확장에 따른 하수처리시설 용량 확충을 목적으로 하는 것으로 2026년까지 사업이 마무리되면 처리 구역 내 수질 보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특히 상수원 수질 개선 효과가 커 깨끗하고 안전한 물 환경을 조성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 무주
  • 김효종
  • 2025.06.24 10:53

‘무주다움’으로 승부,K-관광수도, 자연특별시 무주 각인

무주만의 ‘역사·문화’, ‘반딧불이’, ‘태권도’, ‘산골’이라는 차별화된 가치를 토대로 ‘군민 행복’을 이루겠다며 민선 8기로 향했던 무주군이 어느덧 출범 3주년을 맞았다. 무주군은 5000억 예산 시대를 열며 전국 10대 관광매력도시 대열에 섰으며 100세 이상 어르신 비율 전국 1위, 등록 인구 대비 체류 인구 비율 전국 6위 도시로도 이름을 알렸다. △‘관광’을 기반으로 생활 인구 증대 무주군은 고유한 문화콘텐츠와 관광 활성화 정책을 기반으로 경쟁력을 키웠다. 통계청에서 발표한 2024년 1~3분기 생활 인구 현황에서 보면 무주군의 체류 인구는 월평균 22만 3천여 명으로 거주 인구의 9.4배에 달한다. 이를 근거로 무주군은 관광 생활 인구를 늘리기에 주력하고 있다. 무주군 관광 종합개발 계획(2023.~2032.)을 기반으로 6개 읍면 특화 관광상품들과 마케팅 전략을 체계화했으며 구천동 관광특구 활성화에 나서는 등 자구책 마련에 힘쓰고 있다. 지속 가능한 무주 관광을 구현할 금강변 마실길 맨발걷기 길이 조성돼 주민과 관광객들이 즐겨찾는 명소가 됐으며 남대천 주변 경관조성사업, 안성 칠연지구 관광자원화사업, 덕유산 산림욕장 조성사업 등이 올해 준공을 앞두고 있다. △글로벌 태권시티 도약, 스포츠 강군 확인 글로벌 태권시티를 지향하며 태권도와 태권도원(2022 웰니스 관광지, 2023 코리아 유니크 베뉴 선정) 을 기반으로 한 스포츠 마케팅에 힘썼다. 2022년부터 3년간 세계 태권도 그랑프리 챌린지 대회를 개최(120개국, 3000여 명 참가)하고 2026 세계태권도 그랑프리와 2027 세계 태권도 그랑프리 챌린지를 유치했다. 이외에도 24개 국내외 태권도대회 및 학술대회 등을 개최(3만 7000여 명 참가)했으며 올 연말까지 10여 개 대회 및 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태권도뿐만 아니라 마라톤, 자전거, 탁구, 족구, 검도, 축구 등 다양한 종목의 전국·도 단위 대회 및 전지훈련 등도 유치(2022~2025, 71개)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글로벌 태권도 인재양성센터 설립 추진, 태권마을(2018~2025)과 진입도로 조성 사업(2018~2026) 추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태권도 어드벤처는 시설 증축 및 보강을 마치고 운영 중이다. △고령화와 인구감소, 기후변화 속 스마트팜으로 농업경쟁력 확보 무주군은 이상 기후와 농업인 고령화, 청년농 감소로 위협받고 있는 농업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고랭지 청년 임대형 스마트팜단지 조성사업’ 추진을 본격화했다. 현재 경영실습장을 조성 중(2022.~2025.)이다. 고랭지 기후와 환경을 활용한 1읍면 1특화 작목 육성(무주읍 복숭아, 무풍면 옥수수, 설천면 포도, 적상면 복분자, 안성면 천마, 부남면 고구마)에 매진하고 있으며 틈새 작목으로 여름딸기와 흑수박을 시범 재배 중이다. 농촌인력중개센터(무주·구천동농협, 2022.~2025. 5864농가 2만 6289명 중개)운영과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 추진(2022.~2025. 네팔, 필리핀 등 221명 고용, 6146농가 1만 9673명 중개)을 통해 일손 부족 해소에 주력했으며 농업인 월급제, 농민 공익수당 확대 등을 통해 소득 증대에 힘썼다. 친환경농산물 생산 지원(인증 및 검사비 지원, 유기질 비료 등 자재 지원 등), 고품질 한우 생산 기반 구축 등은 농업경쟁력을 강화하는 토대가 됐다. △주민복지·교육 만족도 높여 인구 유출 막는 데 주력 주민들의 복지와 교육 만족도를 높이는 데 힘썼다. 무주읍 당산리 아파트 단지 밀집 지역과 무주공원 내 놀이터를 조성했으며 무주군교육발전장학재단을 통해 지원하는 진학장학금 대상을 고등학생에서 초·중·고등학생으로 확대했다. 반디장학금도 대학교 1~3학년에서 4학년까지로 확대했다. 또 외국어 능력 향상 지원(온라인 화상영어, 학교 원어민 영어 교사), 글로벌 역사·문화 탐방 지원, 군민 누구나 참여하는 평생교육 프로그램 운영(2022.~2025. 255개 6,598명)에 주력했다. 2024년에는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총사업비 454억 원)에 선정돼 태권도 특수목적고 설립(209억 원) 기반을 마련했다. 이외 다문화가족 고향 나들이 지원, 장애인 통합 돌봄, 어르신 이·미용·목욕비 지원 등 섬김 복지에 정성을 쏟고 있으며 주거(노후 환경 정비, 집수리 등) 및 교통(행복 콜버스. 행복 콜택시 등), 에너지 복지(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지원) 실현에 주력했다. △무주상상반디숲, 복합문화거점시설로 자리매김 지난해 5월 개관한 무주군 최초의 복합문화시설인 무주상상반디숲은 이용객이 지난 1년간 10만여 명에 이르는 등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형설지공도서관(이용자 74,897명)은 4만 3000여 권의 장서와 연령별 맞춤 열람실, 독서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독서와 학습, 소통이 공존하는 문화시설로 각광을 받고 있으며 공동육아나눔터와 장남감대여실 등을 갖춘 가족센터(이용자 1만 9667명)는 지역공동체 활동을 지원한다. 생활문화센터(이용자 1만 657명)는 주민들의 창작과 동아리, 교육 등 다양한 문화 활동 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다. 이외 전북대학교와 함께 하는 인문도시 사업(2024.~2027.)과 최북미술관 일대를 문화관광 거점시설로 조성하는 무주반디문화창작소 조성 사업(2024.~2025.), 전통공예공방에 무주그림책놀이 창작틔움터(2025.~2026.)를 조성하는 사업 등은 무주군민을 위한 생활문화 인프라가 되는 동시에 관광객 및 귀촌인들을 손짓하는 또 하나의 유인책이 될 전망이다. ⃟ 인터뷰 “무주를 성장시키고 군민 행복을 키우겠습니다!” 황인홍 군수 무주군은 앞으로 생활 인구 증대, 기후변화 대응, 지역경쟁력 강화에 더욱 힘쓸 방침인데요. 무주가 가진 자연·문화 자원 확충과 콘텐츠 육성, 관광 및 정주 환경을 연계시켜 지역경제를 활성화해 나갈 것입니다. 관광생활인구 증대와 지역 특화산업 육성(태권도 등), 청년 세대를 타깃으로 한 관계 인구 유치, 귀농·귀촌 선도 지역으로 도약, 정주 여건 개선, 교통망 확충 등이 기반이 돼 지속 가능한 무주발전의 토대가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 무주
  • 김효종
  • 2025.06.23 19:17

제32회 부남면민의 날 화합 한마당 잔치 성료

무주군 ‘부남면 제32회 면민의 날’ 화합한마당 행사가 지난 21일 부남면 다목적강당에서 펼쳐졌다. 부남면이 주최하고 부남면 지역발전협의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주민들이 준비한 난타 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식과 화합한마당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기념식에는 황인홍 군수, 오광석 무주군의회 의장과 의원들을 비롯한 지역주민 등 900여 명이 함께 해 의미를 더했다. 이 자리에서는 유평마을 김종오 씨, 상평당마을 이화경 씨, 율소마을 심미순 씨, 하굴암마을 김차연 씨, 대소마을 이연옥 씨가 무주발전과 지역주민 행복에 기여한 공로로 군수 표창을 수상했다. 또 식암마을 유상근 씨, 율소마을 곽신근 씨, 대소마을 유영보 씨, 김종수 무주농협 부남지점장이 부남면장 감사패를 받았다. 재경무주군민회에서도 참석해 김철호 회장이 부남면 발전 기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 강명관 부남면장은 “금강의 고장, 부남이 오늘 면민 화합의 장을 계기로 지역발전에 불을 댕기기를 바란다”며 “부남이 K-관광수도를 지향하는 자연특별시 무주의 보석이 될 수 있도록 면민 모두가 한마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황인홍 군수는 “금강과 래프팅, 아름다운 길의 조화가 부남을 무주의 자랑, 대한민국 명소로 세울 것”이라며 “이 자리에서 모아진 동력이 부남 발전과 면민 화합을 견인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무주군 부남면은 금강과 마실길, 벼룻길 등을 기반으로 래프팅과 트레킹 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곳이다. 사과와 고추, 인삼과 깻잎을 주로 생산하며 디딜방아액막이놀이 보존과 시연을 통해 마을 자원의 우수성과 공동체의 힘을 보여주고 있다.

  • 무주
  • 김효종
  • 2025.06.23 11:21

무주군, 민·관이 함께 뛴다! 적상면·부남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성화

무주군 적상면과 부남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역사회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적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김영우 면장, 민간위원장 전현석)는 지난 13일 중식당 '백리향’에 ‘착한가게 95호점’ 현판을 전달했다. 착한가게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나눔 사업의 일환으로 선정·운영하는 것으로, 매월 3만 원 이상 매출의 일정액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하는 가게를 말한다. 백리향 이나언 대표는 “작은 나눔이지만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 데 힘을 보태게 돼 기쁘다”라며 “착한가게 확산을 위해 꼭 필요한 밀알이 되고 싶다”라고 밝혔다. 적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1인 1계좌’, ‘착한가정’, ‘착한가게’ 등 정기기부를 통한 나눔문화 확산에 주력하고 있으며, 정기기부로 모금된 후원금(2016년~ 누적액 5000여만 원)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토대가 되고 있다. 부남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강명관 면장, 민간위원장 송영곤)에서는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의 영양 불균형 해소와 정서 안정을 위해 '영양 UP 건강음료 결연사업'을 본격화했다. 이는 고독사 예방을 위한 것으로, 회원들이 직접 대상자들을 방문해 안부 확인과 건강증진을 위한 건강음료를 전달하게 된다. 이를 위해 지역 내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21가구와 1:1로 결연도 맺었다. 재원은 주민들이 자발적 기부로 조성한 '반디 나눔' 모금액 200만 원을 활용할 예정이다. 주민들은 "우리 면만 해도 혼자 생활하시는 어르신들이 전체 면민의 12% 정도“라며, ”점점 많아지고 있는 현실에서 건강음료 결연사업이 어르신들의 정서적 고립감을 해소하는 또 하나의 돌봄 체계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입을 모았다. 부남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민관 협력을 통해 앞으로도 지역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주력할 계획이며, 취약계층을 위한 노후주택 개선 및 청소 등 맞춤형 복지사업 발굴·추진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 무주
  • 김효종
  • 2025.06.19 17:43

무주군, 대규모 SOC 사업 국가계획 반영 총력

무주군이 주요 SOC 사업의 국가계획 반영에 총력을 기울인다. 18일에는 최정일 부군수와 관련 분야(건설과) 공무원들이 국토교통부를 찾아 사업 반영을 요청했다. 해당 사업은 무주~성주 고속도로 건설 사업의 사전 타당성 조사 추진, 전주~무주 고속도로 건설 사업의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2026~2030) 신규사업 반영 등이다. 또한 무주 안성~적상(국도 19호) 4차로 확장, 무주 설천 심곡~두길(국도 37호) 2차로 개량, 무주 무풍~김천 대덕(국도 30호) 2차로 개량 사업 등도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 자리에서 최정일 부군수는 “국가 간선 도로망의 동서 3축 연계를 강화하고 국토 균형발전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무주~성주 고속도로 건설(L=68.4㎞) 사업 추진을 위한 사전 타당성 조사가 신속하게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종·횡단 선형 불량으로 교통사고 위험이 상존하는 국도 19호선 안성~적상 구간(L=3.5km, B=20m)의 4차로 확장 사업도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 포함돼야 한다는 점을 확실히 했다. 군은 지역을 경유하는 고속도로와 개선이 필요한 국도 건설 사업이 국가계획에 포함·추진돼 실질적인 지역 발전 토대가 되도록 한다는 계획으로, 무주~성주 고속도로 건설 사업 추진을 위한 인접 시·군과의 협력 관계 구축에도 힘을 쏟고 있다.

  • 무주
  • 김효종
  • 2025.06.18 15:58

무주군, 청년·귀농·귀촌인 거주 지원 나선다

무주군이 청년 및 귀농·귀촌인의 지역 내 안정적인 정착을 돕는다. 이를 위해 군은 농업창업 및 거주 지원에 힘을 쏟고 있다. 18일 군에 따르면 무주택 신혼부부 및 청년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공공임대주택 임대보증금을 무이자로 지원하며, 계약금 10% 이내는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지원 대상은 지역 내 공공임대주택(무주남대천휴먼시아, 무주에코르) 입주 또는 입주 예정(2025년 1월 1일부터 임대계약을 체결한 자)인 무주택 신혼부부와 미혼 청년 등으로 19일부터 오는 30일까지 무주군청 민원봉사과 주민복지팀으로 신청하면 된다. 지원 금액은 청년 최대 3000만 원, 신혼부부 최대 4000만 원, 자녀 1명 이상인 신혼부부는 최대 5000만 원이다. 이 외에도 청년안정기금으로 주택 매입·전세 대출을 받은 무주택 신혼부부의 이자를 5년간 전액 지원한다. 지역 주민들은 “집을 마련하는 게 가장 큰 부담이고 무주 정착의 걸림돌이었는데 나한테 맞는 지원제도가 뭔지 살펴보고 문을 두드려 봐야겠다”며, “잘 돼서 무주에서 직장도 다니고 결혼도 해서 제대로 정착하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전입일로부터 만 5년이 지나지 않은 귀농·귀촌인, 귀농 예정자에게는 농업창업 및 주택 구입 융자를 지원한다. 신청은 다음달 11일까지 인구활력과 귀농귀촌팀으로 하면 된다. 또 농업창업의 경우 융자 금액은 최대 3억 원(금리 2%), 주택 구입은 최대 7500만 원이다. 이외에도 귀농·귀촌인 건축설계비(200만 원/1가구당), 이사 비용(50만 원/1가구당) 등도 지원해 귀농·귀촌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토대를 다지고 있다.

  • 무주
  • 김효종
  • 2025.06.18 10:48

붉은 노을빛 역사 거리를 걷다⋯2025 무주국가유산야행 성료

무주국가유산 야행이 지난 13일과 14일 양일에 걸쳐 무주읍 최북미술관, 김환태문학관, 전통공예테마파크, 전통생활문화체험관 등 무주읍 일원에서 펼쳐졌다. ’7야(夜)‘를 주제로 펼쳐진 이번 야행은 밤에 비춰보는 국가 유산(야경)을 비롯해 밤에 걷는 거리(야로), 밤에 듣는 이야기(야사), 밤에 보는 그림(야화), 밤에 감상하는 공연(야설), 밤에 즐기는 장터(야식·야시)‘등 7가지 테마로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놀이 등이 마련돼 호응을 얻었다. 야행의 시작은 13일 무주지역 초등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아란 꿈의 오케스트라‘ 공연이 알렸으며 ’무주농악보존회‘와 ’국악인 박애리 공연‘, ’국악(별주부전)‘, ’국악 앙상(센티멘탈로그)‘ 등이 이어지며 흥을 돋웠다. 황인홍 군수는 전통생활문화체험관에서 열린 개막식에서 “비가 내리는 중에도 국가 유산을 사랑하고 그 가치를 되새기며 나누려는 열기가 뜨겁다”며 “무주군이 품고 있는 역사, 문화, 예술 콘텐츠를 활용·연계해 축제로 승화시킨 야행이 무주군 또 하나의 자랑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14일에는 전통생활문화체험관에서 ’무주군민합창단 공연‘, ’태권도 시범 공연‘, ’북청사자놀음(국가무형유산)‘, ’소리꾼 공연(정보권)‘이 펼쳐졌다. 최북미술관과 김환태문학관에서는 어린이들을 위한 ’안국사 학대사의 전설(인형극)‘, ’퓨전국악(장악원악사들)‘, ’벌룬 저글링‘, ’마술공연‘, ’버블쇼‘도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이외에 조선왕조실록 역사관 관람을 비롯해 ’적상산 컬러링 북‘, ’적상산성 3D 퍼즐 체험‘, ’무주 큐브 만들기‘, ’한풍루 3D 퍼즐‘, ’한풍루 DIY 액자 만들기‘, ’삼베 짜기 재연 및 체험‘ 등이 운영돼 재미를 더했다. 무주군청 차 쉼터에서는 프리마켓과 야식 부스가 마련돼 ’무주국가유산야행‘을 찾은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맛있는 쉼터를 제공했다. 참가 주민들은 “비가 와서 초여름 밤 야외에서 즐기는 야행의 운치를 다 만끽할 수 없어 아쉬웠지만 다양한 공연과, 체험, 역사·문화 해설, 먹거리까지 모든 게 알찼다”며 “야행이 국가 유산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우리 지역의 다채로운 모습과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는 기회로 사랑받기를 바란다”고 입을 모았다. 이번 행사에는 진안·무주 국가지질공원을 비롯한 덕유산국립공원사무소, 도시재생지원센터 등 7개 유관 기관이 동참했으며, 행사장 주변 식당이나 카페에서도 서비스 음료 제공이나 메뉴 할인 행사 등으로 동참하며 지역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

  • 무주
  • 김효종
  • 2025.06.15 10:08

진로·진학의 모든 것…무주 반딧불 진로·진학박람회 개최

무주지역 학생들에게 진학, 진로의 꿈을 다양하게 미리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됐다. 무주교육지원청은 오는 13일까지 이틀에 걸쳐 '2025 무주 반딧불 진로진학 박람회’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무주반딧불체육관 일원에서 열린 이번 박람회에는 무주교육지원청 주관으로 관내 25개 유·초·중·고등학교 약 1300여 명의 학생이 참여해 진로·진학 및 지역민이 함께하는 마을교육 체험의 기회를 가졌다. 올해 처음 열린 무주 반딧불 진로박람회는 다양한 직업군과 미래교육 및 마을 교육 등 다양한 분야로 짜여진 현장에 14개 진로체험 부스, 26개 진학 대학 입시 상담 및 진학 상담 부스, 미래 유망 직종을 중심으로 21개의 미래 교육 체험 부스, 지역의 다양한 업체들과 협업한 11개의 마을교육 부스를 통해 다양한 체험이 이뤄졌다. 이외에도 실제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근로자가 무주 지역의 다양한 자원과 진로 정보를 홍보해 청소년들이 향후 무주에서도 직업을 갖고 정착할 수 있다는 자부심을 심어줬다는 호평도 받았다. 박람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무주에서도 이렇게 다양한 직업이 있는지 몰랐다“며 ”평소에 접하기 어려운 신산업 분야에 대해서도 알 수 있는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이강 교육장은 “지방이라는 소도시에서 아이들이 부딪히는 진학·진로 선택의 한계를 평소에 느끼고 있었다”며 “아이들이 미래를 향해 넓고 큰 꿈을 꾸는 발판으로 이번 진로진학 박람회를 통해 미래에 대한 고민을 덜고 자신에게 맞는 진로 설계에 도움이 되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미래 사회 불확실성에 대비한 진로교육 체험과 학생이 자신의 삶을 스스로 그리는 진로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맞춤형 진로 교육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무주
  • 김효종
  • 2025.06.12 18:03

무주군 "청년들과 소통 확대해 젊은 도시로 간다"

무주군이 지역청년들과의 소통을 넓혀가며 도시활력을 꾀한다. 군은 1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지역 청년들과 함께하는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는 청년정책을 발굴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된 것으로 황인홍 군수와 무주군청년정책협의회 회원 2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일자리, 주거, 문화, 복지, 지역 활동 등 무주군에 거주하며 실감하는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청년들이 정착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이야기하고 비닐하우스 보조사업 단가 조정 등 정책개선안을 제시해 관심을 모았다. 이현미 무주군청년정책협의회 위원장은 “지역 내에 거주하는 청년들이 머리를 맞대고 행정과 함께 ‘무주다운 무주, 행복한 군민’ 실현을 견인할 수 있는 청년정책을 모색하고 있다는데 사명감을 느낀다”라며 “청년들이 살고 싶고 살기 좋은 무주가 되는데 유용한 정책들이 마련될 수 있도록 무주군 청년들의 구심체 역할을 잘 해내겠다”라고 밝혔다. 무주군 청년간담회(상·하반기 각1회)는 민선 8기 공약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그동안 청년센터 조성 관련, 청년안전기금 활용 방안, 청년정책협의체 위촉, 청년 활동 활성화 방안 등이 논의된 바 있다. 군에 따르면 간담회를 통해 발굴된 청년 취업자 주거비 지원사업이 올해 시행돼 청년 취업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황인홍 군수는 “약속한 대로 청년들의 필요가 담긴 의견이 청년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라며 “하반기에는 청년 축제도 마련해 보다 자유롭고 즐거운 소통 창구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 무주
  • 김효종
  • 2025.06.11 15:09

무주군, 도서출판 ‘보리’와 업무협약…"어린이 생태교육 협력"

무주군이 9일 ㈜도서출판 보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무주군청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황인홍 군수와 유문숙 ㈜도서출판 보리 대표이사 등 양측 관계자 10여 명이 함께했다. 이번 협약은 ‘생태’와 ‘어린이’라는 공통의 주제를 지닌 양측이 다양한 홍보 채널을 공유하며 체험의 장을 확대해 나간다는 취지에서 체결됐다. ㈜도서출판 보리는 어린이를 위한 생태종합 월간지 '개똥이네 놀이터'를 발간하고 있는 출판사다. 협약을 통해 ‘무주반디랜드’ 생태 관련 기사를 해당 잡지에 수록하고 ‘어린이 생태 감수성 향상’ 협력 프로젝트 내용을 매달 홍보하기로 했다. 또한 세밀화 도감 세트(17권)와 개똥이네 놀이터 1년 정기구독을 제공한다. 무주군은 ㈜도서출판 보리 '개똥이네 놀이터'의 어린이 기자가 무주반디랜드 방문 시 무료 입장을 약속했다. 황인홍 군수는 “20년의 역사와 전국에 정기구독자 4000 명을 확보하고 있는 어린이 생태잡지를 발행 중인 ‘보리’와 인연을 맺게 된 것을 무척 뜻깊게 생각한다” “개똥이네 놀이터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우리나라 자연생태의 보고인 무주가 알려지고 또, 반딧불이를 비롯한 전 세계 희귀 곤충과 식물, 하늘의 별자리까지 다양하게 볼 수 있는 반디랜드가 소개될 수 있게 됐다는데 자부심을 느낀다”고 밝혔다. 도서출판 보리 대표이사는 “부모와 아이가 함께 찾아가 보고, 듣고, 만지며 오감으로 생태 감수성을 키워갈 수 있는 곳으로 제격인 곳이 바로 무주라고 생각했다”라며 “무주군과의 인연이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소중한 씨앗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무주반디랜드 곤충박물관에는 천연기념물이자 환경지표 곤충인 반딧불이를 비롯해 국내 · 외에 서식하는 다양한 곤충 1만여 종이 실물 전시되고 있다. 2백여 종의 아열대 식물을 볼 수 있는 생태 온실과 덕유산 최상류부터 금강하구까지에 이르며 서식하는 다양한 물고기와 수달, 열대어를 함께 볼 수 있는 수족관 시설도 조성돼 있다. 이외에도 반디별천문과학관뿐만 아니라 야외 물놀이장 등 학습 · 놀이시설과 통나무집과 청소년수련원 등 숙박이 가능한 시설도 자리하고 있어 온 가족이 함께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 무주
  • 김효종
  • 2025.06.09 16:44

무주에 첫 공립요양병원 개원…지역 의료복지 새 거점 탄생

전북 동부권의 첫 공립요양병원이 무주군에 들어섰다. 무주군립요양병원 개원식이 9일 무주군 당산리 일원에서 김관영 지사와 황인홍 군수, 오광석 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유관 기관 관계자,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무주군립요양병원은 총사업비 241억 원(국비 6억, 특별교부세 10억, 도비 50억, 군비 109억, 기타 기금 등 66억 원)이 투입됐다. 건물은 연면적 5129㎡ 규모에 지하 1층~지상 3층으로 조성됐으며 총 36개 병실에 125병상을 갖췄다. 진료동과 병동으로 구분된 시설에는 외래진료실과 인공신장실, 물리치료실, 일반병동(1~2층, 84병상), 치매전문병동(3층 42병상), 프로그램실 등이 자리하고 있다. (사)소산이 위탁·운영을 맡은 무주군립요양병원에는 신경외과, 가정의학과 전문의를 포함한 의사와 한의사 등 전문 의료 인력이 상주하며 만성질환 및 노인성 질환 진료에 주력한다. 이밖에 외과적 수술 후 재활, 한방, 치매 관련 진료 등도 가능해 통합적인 요양 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인공신장실은 무주군 최초시설로 환자 12명이 혈액투석을 받을 수 있도록 의료기기를 갖췄다. 무주군은 ’2025년 의료취약지 인공신장실 지원사업‘ 공모에도 선정되면서 보건복지부로부터 1차 년도(2025년 6~12월)에 1억 5000만 원, 2차 년도 이후에는 3억 원을 지원(국비 50%, 지방비 50%)받게 됐다. 황인홍 군수는 “치료와 돌봄, 재활을 통합한 지역 밀착형 의료·복지 거점인 군립요양원은 경제적·사회적 필수 안전망”이라며 “군립요양병원을 기반으로 군민 여러분의 건강하고 품위 있는 노후가 보장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주군은 공공의료서비스 기반을 구축하고 나아가 전문 의료 환경을 조성해 건강하고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보장한다는 방침이다. 보건의료원, 종합복지관, 평화요양원과의 연계협력 과정이 불러올 시너지 효과에도 기대가 커지고 있다.

  • 무주
  • 김효종
  • 2025.06.09 16:39

무주 진원반딧길마을, 농축산식품부 주관 공모 선정

무주군 안성면 ‘진원반딧길 농촌체험휴양마을’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소규모 농촌체험 프로그램 개발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소규모 농촌체험 프로그램은 가족, 친구 등 소그룹 단위의 관광객을 위해 다양한 농촌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전국 132개 마을 중 40개 마을을 선정해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사업비 3000만 원을 확보하게 된 ‘진원반딧길 농촌체험휴양마을은 농촌체험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컨설팅을 비롯해 재료 구입과 콘텐츠 개발, 시범사업 운영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무주군농업기술센터 김완식 농촌활력과장은 “진원반딧길 농촌체험휴양마을이 이번 공모 선정을 계기로 소규모 농촌체험프로그램을 활성화해 농촌관광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진원마을만의 특별함이 살아날 수 있도록 콘텐츠 개발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진원반딧길 농촌체험휴양마을’은 자연 속에서 고추장, 된장, 청국장, 간장 등 한국 전통 발효 문화를 직접 경험해볼 수 있는 곳으로, 황토펜션 ‘반디머물촌’에서는 은은한 흙냄새를 맡으며 쾌적한 휴식도 즐길 수 있다.

  • 무주
  • 김효종
  • 2025.06.03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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