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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태권도사관학교 설립, 대한노인회 전북연합회 힘 보태

무주군이 추진 중인 국제태권도사관학교 설립에 전라북도 어르신들의 뜻도 모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10일 대한노인회 전라북도연합회(회장 김두봉) 회원들이 태권도원을 방문한 자리에 무주군 황인홍 군수와 박찬주 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국제태권도사관학교 설립 추진위원회(위원장 정진옥), 대한노인회 무주군지회(지회장 이광부) 관계자들이 함께 했다. 이 자리에서 무주군 측은 국제태권도사관학교 설립 추진의 당위성과 주민 염원을 피력하며 태권도를 통한 국익 창출과 국가 경쟁력 강화, 한류문화 영토 확장, 세계평화와 인류번영에 기여하기 위해 반드시 사관학교 설립이 필요하다는 내용이 담긴 건의문을 연합회 측에 전달했다. 연합회 김두봉 회장은 태권도원의 위용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니 지역의 어른으로서 큰 책임감이 느껴진다며 국기 태권도와 종주국의 위상을 높이고 무주태권시티와 태권도 성지를 완성시킬 국제태권도사관학교 설립 추진을 위해 한 목소리를 내겠다고 말했다. 무주군 측은 이날 건의문이 제20대 대통령 대선공약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연합회에서 각 정당 및 후보에게 전달해줄 것을 정중히 요청했다.

  • 무주
  • 김효종
  • 2021.09.12 16:38

무주군, 제2회 추경예산 4752억 원 편성

무주군이 제2회 추경예산 4752억 원을 확보했다. 이는 제1회 추경예산보다 286억 원이 늘어난 규모로 일반회계가 273억 증가(6.9%)한 4226억 원, 특별회계는 13억이 증가(2.6%)한 526억 원이다. 최원희 군 기획실장은 이번 추경은 코로나19 재 확산에 따른 충격을 완화하고 침체된 지역경제를 회복시키는데 집중해 편성했다며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피해극복과 재해대응 사업을 우선 반영하고 민선 7기 주요현안과 주민 숙원 사업 추진을 위한 예산을 반영하는 등 민생 안정과 주민 삶의 질 향상에 주안점을 뒀다고 밝혔다. 이번 추경에 반영된 주요 사업은 △코로나19 상생 국민지원금(56억 7000만 원) △저소득층 한시생활지원(2억 4000만 원) △코로나19 관련 생활지원(1억 7000만 원) 등이다. 지역 경제 회복 및 재해 대응을 위해서는 희망근로 지원(4억 5000만 원), 소하천 재해복구(3억 원), 소하천 안전시설물 설치(3억 원), 농업인 농업재해 재난지원금(5억 1000만 원)예산 등을 편성했다. 주민 편익 증진 부문에는 소하천정비(14억 2000만 원)와 마을상수도 소규모 급수시설 긴급복구(1억 3000만 원), 구천동 스마트하수도 관리체계구축운영(18억 7000만 원) 등 생활밀착형 예산을 집중 반영했다. 이외에도 기존에 시행하던 민선 7기 주요현안 사업들에 대해서도 추가로 예산을 반영했으며 기금의 통폐합과 세입의 편차 등에 대비하기 위한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조성 액 90억 원도 우선 편성했다. 황인홍 군수는 군 재정의 효율적 운영과 안정화에 보다 주력할 방침이라며 심사숙고해 편성한 2회 추경을 토대로 무주다운 무주, 행복한 군민 실현에 매진하면서 코로나19 등의 위기 상황 또한 슬기롭게 헤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무주
  • 김효종
  • 2021.09.09 16:40

무주군, 도시재생 뉴딜사업 성공 위해 관내 기관들과 업무협약

무주군 도시재생지원센터(센터장 김혜천)가 성공적인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을 위해 관내 공공서비스 중간지원조직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지역 내 주민 서비스의 통합플랫폼 구축에 나섰다. 지난달 무주군로컬JOB센터를 시작으로 지역자활센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장애인종합복지관, 청소년수련관 등과 잇따른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사업의 시너지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협약서에는 주민공동체 활성화, 지역사회 발전과 관련된 각종 프로그램 참여 협력, 기타 상호 협력 지원이 필요한 분야(건강가정 확립, 일자리 창출, 창의적인 청소년 육성 등)에서 상호 협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외에도 센터는 협약 기관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반영함은 물론 주민서비스에 대한 지역 내 소통 네트워크 구축에도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군에 따르면 무주읍 소재 공사가 중단된 장기방치 건축물과 무풍면 소재 (구)복지회관을 생활 SOC 시설로 탈바꿈하는 도시재생 인정사업과 관내 주요 관광지를 순회하며 개장하는 설천면 눈꽃마을 도깨비시장 도시재생 예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5월 태권도 배후도시인 설천면 도시재생 뉴딜사업 광역공모 신청을 완료한 무주군은 이달 말 무주읍 도시재생 뉴딜사업 중앙공모를 위한 전문가 자문 및 주민 의견 수렴 등을 통해 촘촘한 사업계획을 수립했으며 뉴딜사업의 탄력적 추진을 위해 중간지원조직 간 협업체계 구축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조영자 군 지역재생팀장은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유관기관들과의 업무협약은 사업의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도시재생뉴딜의 궁극적인 목표인 주민 삶의 질 향상에도 한발 더 다가설 것이라고 말했다.

  • 무주
  • 김효종
  • 2021.09.08 16:21

황인홍 무주군수, 지역농업발전 선도인상 받는다

황인홍 무주군수 황인홍 무주군수가 농협중앙회가 주는 지역농업발전 선도인상을 받는다. 이 상은 다양한 농업정책과 관련사업 추진을 통해 농업농촌 발전과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한 지방자치단체장에게 농협중앙회가 주는 것으로 도내에서는 황 군수가 유일하게 선정됐다. 심사에서 황 군수는 취임 이후 △농가소득 증대 △친환경농업을 통한 경쟁력 강화 △귀농귀촌 활성화 △농촌인력 부족 해결에 중점을 두고 건강가득 소득농업 실현에 주력, 다양한 성과를 내고 있는 점이 주목받았다. 무주군은 농산물 가격안정 기금 100억 원을 조성해 농산물 판매 손실을 보상해주고 있으며 무주반딧불조합공동사업법인(무주농협, 구천동농협)과 손잡고 관내 65개 마을에 농산물 순회 공동수집장 등을 운영(지난해 5억 8000여만 원 판매수익)하고 있다. 친환경농산물 생산 확대를 위해서는 유기질 비료 및 농자재, 토양개량제, 친환경우렁이농법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농업환경보전 프로그램 등도 운영 중이다. 또한 친환경인증 농산물 생산관리를 위한 인증 및 검사비용 지원, 친환경유기농업 육성사업 등도 추진한다. 귀농귀촌 활성화와 관련해서는 예비 귀농인들에게 주택과 텃밭을 유상 제공하고 체재형 가족 실습농장을 운영 중에 있으며 귀농귀촌 예정지 탐색을 돕는 임시 거주 시설 운영과 농업용 기자재 구입비 지원, 고령 은퇴 도시민 지원을 비롯해 지역민과의 화합을 돕는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펼치고 있다. 농촌인력 부족 해결을 위해서도 반딧불영농작업반 운영과 파견근로사업 등을 추진 중이다. 특히 파견근로사업은 전국 최초로 허가를 받아 추진하는 것으로 농번기에 농업 고용 인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외국인 근로 인력을 확보, 현장에 투입한다. 황인홍 군수는 코로나19 장기화와 지속되는 고령화로 어려움에 처해있는 농업농촌의 현실 속에서 선도인상 선정 소식이 큰 힘이 된다며 건강가득 소득농업을 실현하겠다고 했던 군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앞으로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지역농업발전 선도인상 시상식은 11월 5일 진행된다.

  • 무주
  • 김효종
  • 2021.09.07 16:14

무주군, 지난해 지방재정 운영 양호 상태 확인

무주군 2020 회계연도 결산기준 지방재정 운영 결과가 군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됐다. 홈페이지(열린군정재정현황예산정보)에서는 군 재정 8개 분야, 51개 세부항목을 도표와 그래프 등으로 알기 쉽게 게시해 놓고 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무주군 전체 살림규모는 5786억 원으로 전년대비 256억 원 증가했으며 세입재원 중에는 코로나19와 집중호우 피해 등으로 377억 원이 늘어난 보조금이 가장 큰 증가요인으로 나타났다. 또 지방세 및 세외수입인 자체수입은 396억 원, 주민 1인 당 연간 지방세 부담액은 85만 원으로 조사됐다. 지방교부세, 조정교부금, 보조금의 이전재원은 3586억 원, 지방채, 보전수입 등 및 내부거래는 1804억 원 규모다. 유사 지방자치단체의 살림규모가 평균 6031억 원이고 채무액이 평균 5억 원인 것을 감안할 때 무주군은 245억 원이 적은 규모지만 채무액은 없어 비교적 건전한 재정운영 상태를 보여줬다는 평가다. 군 예산팀 노동규 주무관은 무주군의 살림규모는 채무 없이 매년 증가하고 있어 양호한 추이를 보이지만 유사 지방자치단체 평균보다는 낮아 자주재원 확보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으로 분석됐다고 말했다. 지방재정 공시는 지방자치단체가 재정운영 결과와 주민의 관심사항 등을 중심으로 객관적인 절차를 통해 주민들에게 공개하는 제도로 매년 2월(예산기준)과 8월(결산기준) 고시한다.

  • 무주
  • 김효종
  • 2021.09.05 16:21

무주구천동 관광단지 내 공용화장실, 문 닫힌 이유는?

이 동네는 도 훔쳐간답니까? 요즘 세상에 공용화장실 문을 닫아 놓다니 이게 무슨 경우래요? 멀쩡한 공용화장실 출입문에 두툼한 자물쇠가 채워졌다. 광역단체와 지자체 간의 시설물 관리운영 책임소재 갈등 끝에 급기야 폐쇄조치까지 내려진 것. 무주구천동 관광단지 안에 있는 이 화장실은 공공용 행정재산으로 전라북도가 관리주체다. 1983년 세워져 덕유산국립공원사무소에서 사용관리해오던 것이 지난해 시설 노후화 및 관리비용 과다발생 예상 등의 이유로 폐쇄됐다가 민원발생으로 재개방됐고 최근까지 무주군에서 관리해 왔다. 올해 들어서만 공공요금과 청소용역, 누수공사 등에 2000여만 원의 시설유지관리비용이 발생하자 무주군은 도 소유재산에 대한 향후 관리가 곤란하니 도에서 관리하는 방법 또는 별도의 관리예산을 세워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발송했다. 이것이 전라북도와 무주군 간 갈등의 기폭제가 됐다. 도는 곧바로 회신공문을 통해 △탐방객 편의를 위해 그간 무상 사용한 시설물이기에 관리권을 위임받은 무주군 관리가 타당 △공유재산 위임관리 형평성을 고려해 별도의 관리비 지출은 곤란 등을 내용으로 △관리비용 축소방안을 모색해 효율적인 운영을 해줄 것 △주민 편의 고려해 민원발생을 차단할 것 등을 무주군에 요청했다. 하지만 무주군은 무상대부계약 신청으로 위임관리권이 이관됐다고 하나 신청 후 상호간 대부계약을 체결한 사실이 없으며 도 공유 일반재산이 아닌 행정재산까지 위임관리 할 근거 또한 없다는 완강한 입장이다. 이렇듯 전라북도와 지자체 간 시설물 관리운영에 관한 해법 찾기 실패로 결국 화장실 문이 닫혔고 다른 공용화장실 간 거리가 900m로 늘어나면서 탐방객과 주민들의 불편은 불가피해진 상황이다. 주민 A씨(61설천면)는 지금이야 코로나19 상황으로 관광객이 급감돼 썰렁하지만 여름만 되면 인산인해를 이루는 곳이 여기 구천동인데 그나마 부족한 공용화장실 문을 닫다니 말이 되냐며 전라북도가 상급기관이고 또 엄연한 관리주체고 하니 주민편의를 봐서라도 배려있는 결단을 내려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굳게 닫힌 화장실 문을 바라보는 주민들의 시선은 지루해지는 가을장마 속에서도 한 여름 땡볕만큼 따갑기만 하다.

  • 무주
  • 김효종
  • 2021.08.29 16:29

무주반딧불 농 · 특산물, ‘고향뜨락’ 용산역서 인기몰이 중

무주 반딧불 농특산물이 서울 용산역에서 홍보판촉전을 펼치며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지난 15일 시작된 판매행사에는 무주군 관내 12개 업체가 납품한 머루와인, 천마, 옥수수, 도라지청 등 120여 개 품목이 선보인다. 시식시음나눔 행사를 비롯한 기획특판 행사, 소포장, 택배서비스 등 다양한 이벤트를 병행한다. 유동인구가 많은 용산역은 호남선, 전라선 등의 시종착역이자 수도권 전철 1호선과 경원선, 용산선의 환승역으로 교통의 요충지로 꼽힌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도시 직거래 장터 등이 취소되는 상황에서 무주반딧불 농특산물을 홍보ㆍ판촉하기에 최적의 장소라는 평가다. 매장 내에는 손소독제와 살균제 등 방역물품을 비치하고 마스크 착용과 발열 여부를 점검하는 등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에도 만전을 기한다. 방문 고객들에게는 무주반딧불사이버장터 홈페이지 연동 QR코드가 부착된 코로나19 예방 항균패치를 배부하고 있다. 이종현 군 농촌활력과장은 이번 용산역 홍보판촉 행사는 무주반딧불 농특산물의 견고한 판매망이 구축되고 브랜드의 우수성과 인지도를 높이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무주군은 지난해 6월 코레일유통(주)과 무주 반딧불 농특산물 판로지원과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 무주
  • 김효종
  • 2021.08.29 16:29

국도 30호선 무주군 설천~무풍 구간 도로 환경 개선 가시화

무주군 설천면과 무풍면을 잇는 국도 30호선의 도로환경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무주군에 따르면 이 구간 2차로 신설사업이 정부 예비타당성 심사를 통과했다. 지난 24일 기획재정부 재정평가위원회에서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2021~25년)계획에 반영될 일괄 예비타당성 심사가 심의의결된 가운데 국도 30호선 2차로 개량사업에 포함된 것. 사업구간은 설천면 소천리에서 무풍면 철목리까지 총 7.12km로 총 849억 원(국비) 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이 구간은 호남과 영남을 연결하는 길목에 위치하면서 동서횡단 연결도로 등 중요한 역할을 하고는 있지만 산악지형 형태 상 도로선형 불량과 접근성 미흡 등으로 끊임없는 주민 민원이 제기돼왔다. 공사가 마무리되면 산악지형 통과 구간의 위험 해소 및 구간 운행시간 단축 효과와 함께 현재 건설 중인 김천~대덕 간 도로(국도 3호선)와 무주~설천 간 도로(국도 37호선) 확장 구간과의 연결로 영호남 연결교통망의 개선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황인홍 군수는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에 포함된 국도 30호선이 일괄 예비타당성 심사를 통과함에 따라 설천과 무풍면 주민들의 안전한 통행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며 도로 불량으로 그동안 고생해왔던 주민들을 위해서라도 하루빨리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무주
  • 김효종
  • 2021.08.26 16:35

무주지역 결혼이민자들, 고국출신 자가 격리 근로자들에게 응원의 손길

무주군 농촌지역 계절근로자들의 코로나 19 확진 판정 이후 자가 격리에 들어간 외국인 근로자들을 향한 온정의 손길이 잔잔한 감동을 전한다. 무주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장진원) 내 베트남 전통음식 자조모임과 센터직원들은 최근 무풍면에서 발생한 확진환자들과 동선이 겹쳐 불가피한 격리에 들어간 베트남인들에게 고향음식 나눔을 실천하면서 위로와 격려를 보내고 있다. 이들은 지난 20일 베트남 가정식 2가지와 모임회원 및 개인 후원자, 센터직원의 후원으로 각종 과일, 베트남 식품, 식재료 등이 가득 담긴 꾸러미를 25명의 계절근로 격리환자들에게 전달했다. 센터 내 베트남 전통음식 자조모임은 무주군 관내 베트남 출신 결혼이민자 15명으로 구성돼 있다. 평소 고향 음식 만들기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한국에 정착한지 오래된 이들에게는 고국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주고, 초기 결혼이민자들과는 함께 고향 음식을 만들며 한국 사회적응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까지 공유하면서 서로에게 지지대가 돼주고 있다. 장진원 센터장은 코로나 19 격리로 인해 더욱 외로울 수밖에 없는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해 따뜻한 고향의 음식을 보낼 수 있어 뿌듯하다며 고향사람들을 위해 발 벗고 나서준 자조모임 회원과 센터직원, 개인 후원자들에게 감사한 마음 전한다고 말했다.

  • 무주
  • 김효종
  • 2021.08.25 15:20

무주군, 올해의 맛 집 선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꾀한다

무주군이 올해의 맛 집 6곳을 선정했다. 숨어있는 맛 집 발굴을 통해 관광 진흥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취지에서다. 군은 사전 신청을 받은 관내 29개 식당을 대상으로 △자격 여부 심사(서류) △전문기관의 현장평가(1차) △미스터리 쇼퍼를 활용한 암행평가(2차) 등의 절차를 거쳐 각 업소의 운영철학, 전통성, 메뉴 적정성, 서비스, 위생 등의 항목을 종합적으로 심사했다. 엄정한 심사를 거쳐 △구천동 미향가든(설천면오리찰흙구이) △구천동 별미가든(설천면산채정식) △산들애(설천면능이두부버섯전골) △산성가든(적상면오리불고기) △원조할매맛집(설천면보쌈정식) △천지가든(무주읍천지정식) 등 6곳이 선정됐다. 허준철 군 푸드플랜팀장은 우리 군은 지난해부터 먹거리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전문가 초청 토론회를 개최하고 읍면 특화 음식을 발굴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해왔다며 맛 집 발굴을 계기로 외식업 전반에 활기를 불어넣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올해의 맛 집에 선정된 6개 업소에게는 경영진단을 비롯한 메뉴 컨설팅, 홍보 마케팅, 인테리어 제공 등 식당 운영 전반에 대한 전문 업체 컨설팅의 특전이 주어진다. 또 무주 더(the) 맛 집 인증 현판 부착과 함께 군 홈페이지 및 관광지도 등재, SNS 온라인 홍보 등도 지원될 예정이다.

  • 무주
  • 김효종
  • 2021.08.24 16:25

무주천마 홍보판매장, 대전광역시 진출

무주 천마 홍보판매장이 대전광역시에 진출한다. 무주에서 생산되는 천마 가공식품의 판매장 확대를 통해 무주천마의 인지도를 올리고 농가소득에 기여하기 위해서다. 무주군에 따르면 대전광역시 시설관리공단과 판매장(대전역 지하상가) 임대 계약을 맺고 다음 달 초부터 무주천마 가공식품 판매에 돌입한다. 천마의 독자성을 최대한 살려 마련된 홍보판매장에서는 건천마를 비롯해 천마분말, 천마환, 천마엑기스, 천마고, 천마국수, 천마차, 천마젤리, 천마누룽지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게 된다. 군은 이곳 판매장을 거점으로 무주천마 마케팅 및 소비촉진을 위한 홍보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해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만든다는 방침으로 향후 천마사업단 자립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무주 지역 천마 재배면적은 62.7ha(전국 재배면적의 50%)이며 생산량은 연간 300여 톤으로 전국 생산량의 62%를 차지한다. 가공과정을 거친 제품들은 전국 각지의 농특산품 판매장과 롯데백화점, 자매도시인 기장군과 경기도 부천시, 그리고 서울시 농부시장 판매 전시장 등에서 전국의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황인홍 군수는 우리 군의 천마 가공품은 이미 전국에서 유명세를 타고 있다며 이번 대전역 지하상가 홍보판매장 운영으로 무주천마의 판매망이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무주군과 무주천마사업단은 천마를 지역전략 식품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유성생식에 의한 우량 자마 연구생산증식보급 체계 확립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 무주
  • 김효종
  • 2021.08.24 16:25

무주덕유산리조트 밑 등방천 살리기 본궤도 진입

무주덕유산리조트로부터 시작되는 등방천을 살리기 위한 밑그림이 그려졌다. 무주군에 따르면 등방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추진을 위해 2019년 시작된 수생태계 복원계획 용역이 지난 연말 환경청으로부터 승인을 받았다. 사업은 이달부터 하천기본계획(재수립) 및 실시설계용역을 추진 중에 있으며 하천기본계획(재수립) L=1.82km, 실시설계 L=1.0km의 규모로 총 5억 1300만 원의 용역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군은 도출되는 용역 결과를 토대로 등방천에 2025년까지 생태탐방로와 수질정화습지, 비점오염저감시설 설치 등을 통해 다양한 수생물이 서식할 수 있는 자연 친화형 하천 공간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재진 군 하천팀장은 등방천은 과거 인근 리조트 시설과 스키장 개발 등으로 생물서식 환경이 심하게 훼손교란돼 있던 상황으로 생태환경 복원이 절실했다며 복원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만큼 맑고 깨끗한 하천을 만드는데 집중해 지역주민이 안심하고 관광객에게 사랑받는 등방천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등방천은 설천면 심곡리에서 시작해 원당천으로 합류하는 지방하천으로 무주읍 남대천의 제2지류, 금강의 제3지류에 속한다. 무주덕유산리조트와 덕유산국립공원이 인접해 있으며 하류부에는 배방마을과 스키 숍, 식당 등 상가들이 밀접해 있다. 주민 A씨(61설천면)는 관광무주의 얼굴 구천동을 관통하는 등방천은 지역을 살아 숨 쉬게 하는 핏줄이자 청정무주의 자존심이라며 생태하천 복원사업이 오염됐던 등방천을 살리는 기회가 돼 무주구천동이 물 맑고 공기 좋은 곳이라는 것을 다시금 확인시켜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 무주
  • 김효종
  • 2021.08.23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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