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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홍 무주군수, 국가예산 확보 ‘분주한 발걸음’

황인홍 무주군수 국가예산확보를 위한 황인홍 무주군수의 발걸음이 바빠졌다. 황 군수가 직접 담당 공무원들과 동행해 행정안전부, 환경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지역현안과 관련된 정부 부처 등을 찾아 사업추진 타당성과 예산의 필요성을 설명하는 등 적극 소통에 나서고 있다. 지난 21일 황 군수는 기획재정부 예산 관계자들을 만나 국제태권도사관학교 설립 취지와 추진상황, 사업개요 등을 설명하고 용역 추진비 등 관련 예산을 반영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황 군수는 국제태권도사관학교는 태권도를 통한 한류 문화영토 확장과 세계평화, 인류번영에 기여, 세계 태권도 성지 완성, 올림픽 영구 종목화, 국제 태권도 전문 지도자에 대한 국제적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반드시 추진이 돼야하는 것이라며 국제태권도사관학교는 비용이 아니라 미래를 위한 투자라는 생각으로 내용을 적극 검토해 달라고 당부했다. 지난달에는 문화체육관광부를 방문해 관련 내용을 설명하고 타당성 용역 추진을 통해 사업 규모와 총 사업비 등이 담긴 기본계획을 수립해달라고 건의한 바 있다. 무주군의 내년도 주요 국가예산 발굴추진 중인 사업은 50여건 2000억 원 규모로 황 군수를 위시한 무주군 공무원들은 국비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향후 추진해나갈 국비 사업에는 △태권도 그랑프리 대회 추진 △폐기물종합처리장 무주진안 광역소각시설 설치공사 △노후하수관로 개량사업(2단계) △공공하수처리시설 개량사업 등이 포함돼 있으며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사업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환경 개조사업 △무주읍 도시재생 뉴딜사업 △농촌신활력플러스 사업 등 8건은 공모로 준비진행 중에 있다. 순수 국비 300억 원이 소요되는 농촌협약 사업과 총 사업비 6억 4000여만 원(국비 4억 5000만 원 포함)이 투입되는 공공건축물 그린 리모델링 사업은 공모 확정이 됐다.

  • 무주
  • 김효종
  • 2021.06.23 16:40

무주문화원 하반기 문화학교 수강생 모집

무주문화원에서 운영하는 문화학교가 하반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13개 강좌 130명을 모집하며 수강료는 강좌 당 3만 원(강좌별 재료비 & 문화원 가입비 2만 원 별도 본인 부담)이다. 다음달 12일부터 강좌별로 순차적으로 개강한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강좌 당 수강 인원을 10명으로 제한했다. △통기타 △아크릴 푸어링 △서예 △칼림바와 함께 하는 음악여행 △재봉틀 업싸이클링 △민화 등은 상반기에 이어 진행되며 △보타니컬 △동초수건 춤 △시낭송 △해금 △손뜨개 △음악 만들기 △셀프네일아트 등 7개 강좌는 신규로 개설됐다. 맹갑상 무주문화원장은 군민들이 소양을 키우고 건전한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하반기에도 다양한 강좌를 마련했다며 연강을 중심으로 군민들이 배우기를 희망하는 강좌를 새롭게 개설해 기대감을 높였다고 전했다. 무주군은 올 한 해 문화예술 활동 지원에 총 6억 1000여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문화원과 예술동호회 활성화 지원 △문화취약계층 지원 △문화예술단체 지원(공연, 전시 등) △자매결연 지역과의 문화교류를 지원한다. 김성옥 군 문화예술팀장은 군민 모두가 누리는 품격 있는 문화공동체를 조성하기 위해 문화예술 활동 지원에 정성을 쏟고 있다며 그 일환인 하반기 문화학교도 코로나19 때문에 힘들어진 군민들의 일상에 활력소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 무주
  • 김효종
  • 2021.06.22 16:53

무주지역 농촌개발사업 사후 시설관리 소홀 도마위

윤정훈 의원 무주군 관내 농촌지역개발사업의 사후 시설물 관리 소홀이 도마 위에 올랐다. 22일 열린 제284회 무주군의회 제1차 정례회에서 윤정훈 의원은 그동안 추진돼 왔던 일반 농산어촌개발사업의 시설물들이 제대로 관리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무주군이 적극적으로 개입해 시설 활용도를 높이고 시설물 운영 및 관리방안도 철저히 모색해줄 것를 촉구했다. 윤 의원은 농촌 지역개발사업이 상향식 사업운영과 지역별 맞춤형 발전모델로 점차 고도화되면서 우리 지역에도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부남면 기초생활거점 육성사업 등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으며 얼마 전 농촌협약 대상 지자체로 선정돼 국비 300억 원을 확보하는 등 추진기반을 공고히 하고 있다고 말머리를 열었다. 이어 그는 그러나 그동안 사업이 완료된 곳을 분석해보면 사후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며 "상향식으로 추진된 일반농산어촌 개발사업 운영관리 주체는 당연히 해당 지역 주민들이지만 고령화와 급격한 인구감소로 어려워진 농촌 현실을 감안하면 운영 및 관리를 주민들에게만 맡길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성된 시설물이 위치한 지역 환경에 따라 운영ㆍ관리방안역시 달라져야 사업취지도 잘 살릴 수 있기에 상위법령의 취지를 살리기 위한 측면으로 조례를 개정할 필요가 있다고 역설했다. 윤 의원은 또 시설물들의 운영관리 방안 핵심요소로 △마을주민의 적극 참여 △주민맞춤형 문화 복지 행정서비스 제공 △문화 복지 프로그램 운영기반 마련과 선도모델 창조 △프로그램 운영단체의 협력체계 구축 및 프로그램 발굴 등을 제시하면서 군민을 행복하게 하겠다는 군정목표 실현을 위해 무주군도 지역개발사업 운영관리 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 목적과 방향을 재설정하고, 지역주민들이 누구나 복지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무주군의회(의장 박찬주)는 이날 윤정훈 의원이 대표 발의한 무주군 농촌중심지활성화(기초생활거점)사업 시설물 운영 및 관리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의원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 무주
  • 김효종
  • 2021.06.22 16:53

무주군, 농식품부 ‘농촌협약’대상 지자체 선정

황인홍 무주군수 무주군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농촌협약 대상 지자체로 선정되면서 국비300억 원을 확보했다. 농촌협약은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정책적 협력체계를 구축, 지자체가 수립한 발전 방향에 따른 공동투자로 농촌의 정주 및 생활여건 개선의 기반을 만들어낸다는 취지의 패키지 사업이다. 사업선정을 위해 무주군은 공간전략 및 생활권 활성화 계획 수립용역을 시작으로 농촌협약위원회를 구성하고 중간지원조직 가동 등 역량을 집중해 온 결과 16일 최종 선정소식을 전해들었다. 이번 공모에서 무주군은 365생활 거점 도시 무주! REBORN!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질 높은 정주 환경 조성을 위해 △30분내 보건 교육 기초 생활서비스 해결 △60분내 문화 교육 의료 등 복합서비스 접근 △5분 이내 응급상황 대응 시스템 구축 등에 역점을 둔다는 것이 핵심. 이외에도 향후 5년간 △농촌형 교통모델 사업 △기초생활거점 조성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 △농촌 유휴시설 창업 지원 △농촌중심지 활성화 △시군역량강화사업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황인홍 군수는 농촌협약 대상지 선정이 급격한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해 침체된 우리 지역에 활기를 띄우고 생활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우리가 가진 모든 역량을 집중시켜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해낸 전국적인 선도 모델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군은 농촌협약 공동사업 시행자인 농림축산식품부와의 협의와 보완을 통해 내년 상반기 중 사업을 확정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전국 123개 일반 농산어촌 지역을 대상으로 한 이번 농촌협약 공모에서는 예비 3곳을 포함한 전국 20개 시군이 선정됐다.

  • 무주
  • 김효종
  • 2021.06.20 17:01

무주군, 중국서부국제관광박람회서 적극적 홍보 펼쳐

무주반딧불축제를 비롯한 대외적으로 무주를 대표하는 문화, 관광, 시설물들이 중국대륙에 소개됐다.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중국 충칭에서 열린 제7회 중국서부국제관광박람회를 통해서다. 무주군은 박람회에서 올해로 25회 째를 맞는 무주반딧불축제와 덕유산, 적상산, 반디랜드, 머루와인동굴, 태권도원 등이 소개되는 홍보영상물을 제작상영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환경지표 곤충이자 천연기념물 제322호 반딧불이의 일생을 통해 지구환경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계기를 만들어 큰 공감을 불러 일으켰다. 또 무주군이 글로벌 태권도 지도자 양성을 위한 대학원대학교 개념으로 설립 추진 여론을 모으고 있는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의 필요성 등을 홍보 책자를 통해 알렸다. 이현우 군 관광정책팀장은 최근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이 활발하게 이뤄지면서 해외여행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도 올라가고 있다며 이번 박람회가 중국 서부지역에 무주를 알리고 중국인들을 무주로 불러들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박람회는 중국 서부의 중심인 충칭시 인민정부가 주최한 것으로 중국내 30개성을 비롯해 1000여 개 기업이 참가했다. 중국 이외 국가로는 한국(전라북도)과 일본, 이탈리아, 이스라엘, 파키스탄, 헝가리, 에티오티아 등이 함께 했다. 무주군은 전라북도 14개 시군과 함께 전라북도 관광홍보관에서 무주의 사계 등 이모저모를 알렸다.

  • 무주
  • 김효종
  • 2021.06.17 16:04

무주군, 도시재생사업 참여단체 공모 5팀 선정

무주군 도시재생사업에 참여할 단체가 주민 공모를 거쳐 정해졌다. 군에 따르면 지난달 공모에 참여한 8팀 가운데 2차례(서류, 면접)에 걸쳐 사업의 필요성, 공익성, 지속가능성, 예산 적정성 등을 심사한 결과 최종 5개 주민단체를 선정했다. 선정된 팀들은 각 500만 원을 지원받아 오는 11월까지 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한 창의적 사업들을 펼치게 된다. 도시재생 주민공모사업은 주민들로 구성된 5인 이상의 단체가 지역 문제 해결 및 도시재생 및 공동체 활성화 개선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나림마을 번영회, 해노리 놀이 연구회, 무주 토종 연구회 등 3개 팀은 2년 연속 선정으로 단체 역량을 더욱 확산 시킬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 나림마을 번영회(설천면)는 아크릴과 형광 페인트, 블랙 라이트를 이용해 무주의 자연 생태를 입체벽화로 표현해냈던 지난해 사업과의 연계로 정자나무와 느티나무에 설치된 노후화된 LED 조명 교체설치 및 벤치와 테이블을 설치해 지역 주민들의 쉴 수 있는 작은 쉼터와 마을 행사 공간을 조성한다. 해노리 놀이 연구회(무주읍)는 관내 각 읍면 학부모들에게 다양한 교육 및 역량 강화를 통해 놀이 활동가를 양성하는 데 사업의 초점을 맞췄다. 무주 토종 연구회(안성면)는 토종씨앗 전시회, 토종농사 토크쇼, 토종농업 보고서 제작 등 무주의 토종씨앗 가치에 대해 공유하고, 토종 농사를 할 수 있는 기본 토대 마련을 목표로 추진된다. 올해 새로 선정된 무주군민사랑협의회(설천면)는 평지마을 골목길에 100개의 화단을 조성하고 화단 중앙에 만국기와 태양광 조명을 설치해 마을을 널리 홍보하는 사업을 제안했다. 협동조합 공간은 무주 관내에 활동하는 작가들의 역량을 살려 개성 있는 문화 컨텐츠를 개발제공하고, 지역 주민들과의 아트 프리 마켓을 열어 소통 한마당 프로그램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무주군 도시재생지원센터 김혜천 센터장은 주민들의 큰 관심과 호응을 얻어 지난해 주민 공모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었다며 올해 사업을 통해서도 마을 주민 간의 소통과 교류가 더욱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무주
  • 김효종
  • 2021.06.14 16:33

무주 지역특화작목 ‘천마’ 경쟁력 키우기 팔 걷어

지역 특화작목으로 천마를 지정육성해오고 있는 무주군이 전략식품 산업화를 위한 천마클러스터 3단계 사업을 시작한다. 총 89억 여 원이 투입되는 3단계 사업은 (사)무주천마사업단(단장 여환호)이 주체가 돼 총 20개 세부사업을 추진한다. 오는 2025년까지 △사업단 및 운영협의회 구성운영 △기능성 검증 및 효능효과 강화연구 △천마 품질관리 강화와 더덕, 인삼 등 품목연계를 통한 식품사업 영역 확장 △통합브랜드 개발 및 마케팅 추진으로 인지도 확대 △관광을 연계한 통합 체험프로그램 개발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2011년부터 10년간 동부권식품클러스터 육성사업 지원을 받아 천마클러스터 사업에 매진했던 무주군은 천마연구센터 건립과 지리적표시제 확보, 천마상토개발, 기능성 식품 연구, 천마 가공품 개발, 가공시설 구축, 통합 홍보 등을 추진해왔으며 이들 사업을 통해 14건의 특허를 등록, 천마의 차별성을 각인시키며 시장을 확대했다. 최근에는 농업기술센터 기술연구과에서 시범 농가에서 생산한 우량유성자마를 최초로 농가에 보급하는데 성공해 생산성 향상에도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향후 무주군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국가혁신융복합단지 지원 사업 공모 선정을 기반으로 무주군약초영농조합법인, 우석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협력해 천마복합 처방을 활용한 뇌 인지기능 개선 및 기능성식품 소재 개발 사업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이은창 군 농업정책과장은 그동안 기반을 다져온 천마 산업 고도화 사업들이 좀 더 세분화되어 진행될 것이라며 무주천마사업단과의 협업을 통해 완성도를 높이고 또 무주가 천마의 고장이라는 명성과 경쟁력을 키워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무주군의 천마 재배면적은 지난해 말 기준 62.7ha에 달하며 327농가의 생산량은 연간 300여 톤 정도로 이는 전국 생산량의 62% 이상을 차지하는 규모다. 한편 2009년 첫발을 뗀 무주천마사업단은 출범 이후 천마생산 및 유통가공 기반구축과 생산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활동하며 천마의 자립화대중화상품화에 기여하고 있다.

  • 무주
  • 김효종
  • 2021.06.13 16:51

무주군, 국제태권도사관학교 설립 정부에 공식 제안

무주군이국제태권도사관학교설립을 위한 묵묵한 발걸음을 이어가고 있다. 올 들어 세계태권도연맹과 국기원, 대한태권도협회 등 굴지의 태권도 관계기관들과의 업무 협약으로 설립을 향한 교두보 마련에 성공한 무주군은 Again 태권도를 위한 U-프로젝트(이하 U-프로젝트)라고 이름붙인 정책 제안서를 문화체육관광부에 공식 제출했다. 10일 제출된 제안서에 따른 U-프로젝트는 말굽자석의 모양과 원리를 적용했다. 자석이 철가루를 끌어 모으듯 태권도를 매개로 세계인을 끌어 모으는 모습을 형상화한 것. U의 의미는 Universe(전 세계, 전 인류)로 자석의 N극은 North Korea(북한), S극은 South Korea(남한)라는 의미를 부여했다. 궁극적으로는 세계가 하나되고 남과 북이 하나돼 남북한 평화 정착 기반을 조성하고 세계 평화에 기여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정책비전으로 태권도로 세계 평화와 인류 번영에 기여하는 것을, 정책목표로는 태권도의 세계화산업화 및 올림픽 영구 종목화를 제시했다. 또 태권도가 국기(國技)인 만큼 설립의 주체는 국가가 되고, 전라북도와 무주군은 부지 제공과 사업비 일부 등을 부담하겠다는 내용도 담았다. 사업 부지는 사업비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태권도원 민자 지구를 활용하고 학교 형태는 1년 과정의 국방대학교처럼 학부 과정이 없는 대학원대학이 적정하다는 안을 포함시켰다. 문현종 군 행정복지국장은 그간 추진해온 온오프라인상에서의 서명운동, 태권도계와의 업무협약 등을 통해 얻어낸 국민공감대를 토대로 문체부에 공식 제안을 하게 된 것이라며 고속도로 5Km 건설비용이면 전 세계로 수백만Km를 뻗어나갈 태권도 문화 고속도로인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조성이 가능한 만큼 U-프로젝트의 투자가치를 이해하는 계기도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관학교 설립 지지 국민 서명운동을 이어가고 있는 무주군은 지난 4월 무주군민들로 구성된 국제 태권도서관학교 설립 추진위원회를 결성하면서 여론 형성의 기반을 다졌다. 또 전라북도시장군수협의회와 시군 의회 의장단협의회에서 채택한 건의문을 청와대와 국회, 문체부, 각 정당에 전달하는 등 추진동력 만들기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

  • 무주
  • 김효종
  • 2021.06.10 19:12

무주군 살림살이 ‘282억 누수’ 누가 책임질건가?

이해양 예산결산특별위원장 무주군 재정의 누수 사태 상황이 공개되면서 집행부의 건전재정운영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군 의회에서 터져 나왔다. 8일 시작된 제284회 무주군의회 제1차 정례회. 이해양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작심한 듯 5분 발언을 통해 무주군의 심각한 재정결손 사태를 요목조목 따지며 특단의 조치를 취해줄 것을 요구했다. 이 위원장에 따르면 2020 회계연도 결산 결과 순세계잉여금(일반회계) 161억원의 손실금과 간주예산 처리 및 이월작업 미처리 건 134억원 손실분에 특별회계 순세계잉여금 13억원을 반영해 총 282억원의 재정결손이 발생했다. 순세계잉여금은 지자체가 지출한 금액을 뺀 뒤 중앙정부에 보조금 잔액들을 반납하고 최종적으로 남은 돈을 말한다. 이해양 위원장은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기준과 근거에 의해 반영돼야 할 순세계잉여금의 선반영 부문에서 무주군이 중대한 오류를 범하면서 돈은 없는데 지출을 더 세우게 되는 허수가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 연말 2021년 예산의결 후에 무주군에 교부된 수해복구사업 국도비 분이 간주예산으로 즉시 이월 처리되었어야 함에도 그 시기를 놓쳐버렸다면서 교부된 국도비는 이미 그해 결산에 포함됐기에 2020년도 예산 누락이 2021년도 추경에는 세입 없는 군비세출로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심의 당시 지적과 사전경고를 했음에도 무주군은 지방재정법상 회계독립의 원칙, 예산총계주의, 건전재정운영 규정을 모두 위반했다며 상황을 피하거나 감추려 할 일이 아니고 수치의 조정이 아닌 올바른 판단과 과감한 결정, 신속한 수습이 필요한 때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사태로 인해 행정기능 위축이나 어떠한 군민피해도 발생되어서는 안된다며 이미 예산부서의 한계를 넘었기에 단체장이 결심해야만 수습될 수 있다고 피력했다. 이와 관련 주홍규 군 기획실장은 지방교부세, 일반조정교부금 등 추가세입 정산 분을 통한 세입결손액 처리, 과감한 세출구조 등으로 충분히 해결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우리 군과 비슷한 여건의 타 지자체와 비교해 무주군 재정상황이 나쁘지 않으며 결코 위기단계는 아니다고 말했다.

  • 무주
  • 김효종
  • 2021.06.08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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