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24 05:50 (Mon)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무주

용담댐 하류 4개 지역 단체장들, 환경부 항의 방문

용담댐 과다 방류로 침수피해를 입은 무주군과 충남 금산, 충북 영동과 옥천 등 4개 지역 자치단체장과 지방의회 의장들이 신속한 피해보상과 항구적인 피해 예방책 마련을 재촉구하며 다시 뭉쳤다. 용담댐 방류 피해관련 4군 범대책위원회(위원장 박세복 영동군수)는 지난 18일 환경부를 항의 방문해 △댐 방류로 인한 피해보상 및 법적 제도적 장치 마련 △피해주민 생존권 보장을 위한 선 보상 후 정산 △상류 유입량과 일기예보에 자동 연동하는 방류 시스템 구축 △용담댐~대청댐 영향지역 상생발전협의회 구성 △댐 관리 조사위원회 총리실 산하로 격상 △댐 관리 조사위원회 구성에 피해지역 추천 전문가 모두 포함 등을 강력 요구했다. 이들은 또 조명래 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제도적 지원과 신속한 피해보상을 촉구하는 4개 군 6만 7800여명의 주민 서명부와 함께 생활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의 아픔까지 전달했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4개 군이 지역 경계를 허물고 지역민들의 생활안정을 위해 힘을 합친 만큼 정당한 보상과 재발방지를 위한 제도적 기반이 마련될 수 있도록 머리를 맞대고 풀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환경부가 출범시킨 댐관리 조사위원회 구성을 놓고도 잡음이 일었다. 용담댐 방류 피해관련 4군 범대책위원회가 추천한 4명 가운데 2명만 조사위원에 포함시킨 것에 대해 4개 지자체장들이 즉각 반발하고 나선 것. 박세복 범대위 위원장은 환경부가 명확한 기준도 공개하지 않고 피해지역 4개 지자체에서 추천한 인원 중 일부를 배제한 것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면서 4명의 추천인 가운데 한명이라도 배제될 경우 환경부가 현재 위원에 포함시킨 2명도 댐관리 조사위에 참여시키지 않겠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지난 18일 정석환 위원장(대진대 교수) 등 23명으로 구성된 댐관리 조사위를 출범시켰다.

  • 무주
  • 김효종
  • 2020.09.20 15:52

무주군, 16일부터 신규 사업 발굴 보고회

무주군이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시책 및 신규 사업 발굴 보고회를 갖는다. 16일부터 3일간 진행될 이번 보고회는 내년도 시책 및 신규 사업을 비롯한 공모사업과 2022~23년 국도비 예산 확보 대상사업 등을 공유하게 된다. 군에 따르면 기획실을 비롯한 20개 실과소에서 △용담댐 보조댐 건설(2022년 국가예산사업, 총 사업비 300억) △스마트 시티 통합플랫폼 기반구축(내년 공모사업, 12억) △무주적상산성 종합정비(내년 국가예산사업, 500억) △구천동 33경의 관광 접근체계 정비 및 활성화사업(내년 공모사업, 12억), △청년농업인 소득기반 구축(신규, 5000만) 등 125개 사업들을 발굴했다. 황인홍 군수와 송금현 부군수를 비롯한 부서장과 팀장들이 각 부서에서 발굴한 사업들을 공유하며 실현 가능성과 효과성, 창의성, 지역연계성을 깊이 검토하고 있다. △민선 7기 군정방침을 구체적으로 실현시킬 수 있는 사업 △지역특화자원을 기반으로 무주 미래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사업 △민생 관련 사업 △국가예산사업 신청을 위해 사전 준비가 필요한 사업 △부서별 소관 업무를 혁신하거나 성과를 높일 수 있는 사업 등을 선택하는데 집중할 방침이다. 인홍 군수는 살아있는 정책은 지역발전과 주민행복을 위해 필요성을 공감하고 추진했을 때 그에 걸 맞는 효과도 체감할 수 있는 것이라며 공무원들이 자신들의 공직 경험과 직무 노하우를 기반으로 발굴한 시책과 신규 사업들이 제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연례적이거나 추상적, 포괄적, 반복적인 사업들은 제외시켜 시책과 신규 사업 발굴의 의미를 살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 무주
  • 김효종
  • 2020.09.16 16:18

무주군, 적상면 마산마을 치매안심마을로 지정

무주군이 적상면 마산마을을 치매안심마을로 지정했다. 마산마을은 주민들의 치매예방 및 관리 의지가 대단히 강한데다 고령화율과 치매환자비중, 지역자원의 활용, 운용 규모의 적절성 등 전북 광역치매센터에서 제시한 기준에 적합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오해동 적상면장은 치매안심마을 지정을 계기로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인식을 확대해 나가는데 주력할 것이라며 치매로부터 건강하고 안전한 적상면이 되도록 보건의료원과 협력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마산마을은 치매인식개선 캠페인과 치매파트너 교육을 통해 치매에 대한 인식을 높였고 찾아가는 1:1 치매고위험군 치매조기검진 실시와 결과에 따른 후속 서비스 제공, 지속적 관리, 치매안심가게 지정으로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에 기여했다. 이외에도 지역 선택 사업으로 가스자동잠금장치를 설치하는 등 주거안전 개선사업을 진행하고 주거안전스티커와 미끄럼방지매트 등 주거 안전물품 제공을 통해 치매로부터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에 힘써왔다. 무주군은 17일과 25일 설천면 원청마을과 무풍면 철목마을도 치매안심마을로 지정해 직접방문형식의 치매선별검진과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 무주
  • 김효종
  • 2020.09.16 16:18

무주군, 제2차 재난기본소득 지급한다

무주군이 코로나19와 관련한 제2차 재난기본소득 자체 지급 결정을 내렸다. 결혼이민자를 포함한 2만 4000여 무주군민 모두가 그 대상이며 1인당 10만 원(무주사랑상품권)씩을 지급키로 했다. 황인홍 군수는 14일 이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 장기화에 수해까지 겹치면서 우리 군민들의 불안감과 상실감은 극에 달한 상태라며 고통과 걱정분담 차원에서 제2차 재난기본소득 지급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24억 2000여만 원에 달하는 재난기본소득의 재원은 행정 전 분야에 걸친 고강도의 세출구조조정 진행을 통해 마련했다. 주로 공무원 여비와 사무관리비를 비롯해 올해 무주반딧불축제 취소에 따른 예산을 추가적으로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급은 대상자 조회 등의 절차가 마무리되는 22일부터 전 공무원이 담당마을을 찾아가 신속히 진행해 나가기로 했다. 황인홍 군수는 재난기본소득이 코로나19와 수해의 상흔을 덮는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는 않겠지만 가계와 지역경제를 살리는 마중물은 될 거라 확신한다며 코로나19가 종식되는 그날까지 군민 모두가 감염예방과 경제방역의 동지가 돼 주시라고 당부했다. 무주군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일으키기 위해 현재 민생경제대책반을 가동하고 있으며 무주사랑상품권의 구매 한도를 기존 5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늘려 발행판매(5~9월 한시적 운영) 중이다. 주민세 100% 감면 혜택과 함께 지난 5월에는 군민의 기본생계유지를 위한 1차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해 주민 호응을 얻었다. 이외에도 군에서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제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소상공인을 비롯한 지역고용 특별지원, 착한임대운동, 관내 상점이용하기 등도 추진하고 있으며 관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들의 피해상황 등을 지속적으로 청취해 위기극복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 무주
  • 김효종
  • 2020.09.14 15:39

무주 전통공예공방, 우수 숙련기술자·한국화 명인 배출

김상곤 도예가와 김기철 화백 무주 전통공예공방에서 우수 숙련기술자와 한국화 명인이 배출됐다. 진묵도예 김상곤 선생이 우수 숙련기술자로, 보석화 공방 김기철 화백은 한국화 명인으로 각각 선정되며 전국에 명성을 떨쳤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최하는 2020년도 우수 숙련기술자에 선정된 김상곤 도예가는 2012년에 무주군 전통공예공방에 둥지를 틀고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정호 다완(가루로 된 차를 마실때 사용하는 사발)을 비롯한 다양한 형태의 도자기를 빚으면서 옛 것에 가까운 분청사기 기법을 이용해 전통과 현대적 디자인을 접목한 그릇을 만들고 있다. 단국대 도예과를 졸업한 그는 전국 공예품 대전 장려상, 전북 공예품 대전 동상, 대한민국향토문화예술대전 국회부의장상 등을 수상했다. 석채화의 대가 김기철 화백은 한국문화예술진흥회로부터 한국화 명인으로 선정됐다. 2011년부터 무주전통공예공방에서 활동해 온 김 화백은 자연에서 직접 채취한 돌을 이용해 자신의 혼을 담은 그림을 그린다. 돌가루로 그린 자신만의 석채화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는 메세지를 남겼다 무주 전통공예공방은 우리의 전통문화 계승 장인들의 혼을 담은 창작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금속공예, 목공예, 도예, 석채화 등을 전시 또는 체험할 수 있는 공예공방공간에 장인으로 꼽히는 작가 7명이 왕성한 활동을 해나가고 있다.

  • 무주
  • 김효종
  • 2020.09.10 16:06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