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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공무원·주민들, 폭염 속 수해복구 일손돕기

폭염기상예보가 내렸던 연휴기간에도 무주군 공무원들과 주민들의 손길은 집중호우와 용담댐 방류로 수해를 입은 지역으로 향했다. 각 읍면 현지에서는 농경지 침수 등 피해조사와 함께 복구를 위한 일손 돕기가 이어지고 있다. 자치행정과 등 공무원 100여 명이 14일부터 무주읍 잠두, 요대, 서면마을 등지에서 쓰레기 정리 등을 도왔으며 21개 실과원소 직원 400여 명은 복구가 마무리될 때까지 인삼 캐기와 지주목 뽑기 등 일손을 보탤 계획이다. 자원봉사에 나선 주민들도 침수 농경지 정리, 빨래지원, 집수리, 청소, 가구정리, 산사태 토사정리 등을 돕고 있다. 현재까지 자원봉사센터를 비롯한 체육회와 여성단체협의회, 무주군종합복지관, 로타리클럽, 문화원, 관광협의회, 새마을회 등지에서 도움의 손길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무주군에서는 농업기술센터 농업정책과를 중심으로 수해 복구 농촌일손돕기 상황실을 가동 중으로 군청을 비롯한 군부대, 공공기관 및 사회단체와 연계해 일손 필요 농가들의 수요를 충족시키는데 집중하고 있다. 황인홍 군수는 침수로 인한 농경지 유실, 매몰, 농작물에 대한 신고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며 피해를 입은 농가들이 하루빨리 일어설 수 있도록 복구 지원과 보상책 마련에 혼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무주
  • 김효종
  • 2020.08.17 15:31

홍정기 환경부 차관, 무주 부남면 수해현장 방문

홍정기 환경부 차관이 무주군 부남면을 찾아 수마의 상흔으로 얼룩진 민심을 살폈다. 지난 16일 방문에는 정복철 전북환경청장과 이호상 금강홍수통제소장 등이 동행했다. 홍 차관은 집중 호우기간 급작스런 용담댐 방류량 증가로 하천이 범람하면서 생계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을 만나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환경부, 나아가 정부 차원의 대처와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무주군 강창수 산업건설국장이 진행한 현장 브리핑을 통해 지난 7일부터 9일까지의 기상강수 현황과 용담댐 방류량, 주민안전조치 및 대피, 도로통제, 침수지역 현황 등을 확인한 홍 차관은 생각보다 심각한 현장상황에 놀랐다며 환경과 주민을 살리는 복구지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도 했다. 이에 황인홍 무주군수는 용담댐과 최인접지역인 부남면은 초당 2900톤이 넘는 방류량에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었다며 향후 용담댐 방류량 조절에 대한 문제점 분석과 대책수립, 이와 관련한 지자체와의 소통, 피해지역 복구와 주민보상 등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유동마을 배종선 이장은 이번 물난리로 몇 년을 공들인 인삼을 다 잃었다. 댐이 아니면 이런 일이 생겼겠냐며 원래 부남면이 경치 좋고 물 맑기로 유명한 곳인데 댐이 생기고부터 물도 탁해지고 이런 물난리까지 겪게 됐으니 불안하고 답답한 심정이라고 성토했다. 주민 이야기를 경청한 홍정기 차관은 이번 수해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용담댐 방류와 관련해서는 다각도로 조사를 진행해서 제대로 된 조치를 하겠다며 빠른 복구를 통해 부남면이 원래의 모습을 되찾고 재발우려 없는 대책까지 마련될 수 있도록 환경부 차원에서도 노력을 하겠다고 전했다. 14일 현재 무주군 전체 농경지 침수피해는 739농가 135.9ha, 공공시설 피해는 99곳에서 발생했으며 15가구가 주택 침수 및 파손 등 피해를 입고 32가구 52명의 이재민이 생겼다.

  • 무주
  • 김효종
  • 2020.08.17 15:31

송하진 지사·안호영 의원, 무주지역 수재민 위로

연일 용담댐 방류조절 실패에 따른 주민 원성과 함께 수마의 처참한 흔적까지 속속 드러나면서 무주 지역을 찾는 정관계 인사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송하진 지사는 13일 집중호우와 용담댐 방류가 겹치면서 막대한 피해가 발생한 무주군 부남면 유평마을 침수현장을 찾아 피해 주민들을 위로했다. 이 자리에서 피해상황 보고를 마친 황인홍 군수는 송 지사에게 특별재난지역 지정과 전북도 차원에서의 재정적 지원을 해줄 것을 건의했다. 용담댐 방류로 인한 하류지역 수해 피해와 관련해 수자원공사 항의 방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황 군수는 12일 수자원공사 사장을 만나 함께 피해를 입은 충남북 지역 단체장들과 피해보상과 재발방지를 요청했다고 전하고 "피해보상과 재발방지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전북도 차원에서도 전격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송 지사는 정부가 특별재난지역 선정을 앞두고 읍면 지역으로까지도 전국 확대를 적극 검토하고 있는 만큼 피해주민들에게 실질적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나서겠다면서 피해복구지원과 함께 재난지역으로 선포되도록 도 차원에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같은 날 안호영 국회의원은 하천이 범람하면서 침수 피해를 입은 무주읍 서면마을과 부남면 유평, 대소마을주민들을 차례로 만나 지자체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신속하고 안정적인 지원책을 마련할 것 이라고 전했다. 이에 앞서 안 의원은 용담댐 방류조절 실패에 따른 주민민원 요청에 따라 금강유역본부 관계자들과 침수지 피해주민들과의 만남을 주선했다. 이 자리에는 무주군의회 박찬주 의장과 의원들, 황의탁 도의원, 금강유역본부 관계자들과 피해 주민 등이 함께한 가운데 수자원공사의 용담댐 방류조절실패에 따른 책임추궁과 날선 비판이 이어졌다. 주민들은 국민안전과 원활한 물 사용을 위해 세운 댐들이 오히려 주민들의 불안요소로 될 바엔 차라리 없애 달라고 성토했고 이에 대해 안 의원은 댐 하류지역 침수피해의 근본원인이 홍수조절실패로 인한 것으로 확실시 밝혀지면 당연히 수자원공사에 엄중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황인홍 군수는 안 의원에게도 폭우에 댐 방류까지 겹치면서 주민들은 애써 일군 터전이며 농작물까지 잃은 상황이라며 신속한 복구와 지원, 제대로 된 보상만이 비탄에 잠긴 주민들을 일으킬 수 있는 만큼 무주가 특별재난지역에 포함될 수 있도록 정치권에서도 힘을 실어 달라고 요구했다.

  • 무주
  • 김효종
  • 2020.08.13 15:23

“용담댐 방류로 하류지역 피해, 수공서 보상해야”

용담댐 하류지역 4개 지자체가 댐 방류조절 실패에 따른 수자원공사의 책임론을 부각시키며 공동대응에 나섰다. 전북 무주(군수 황인홍)를 비롯해 충남 금산(군수 문정우), 충북 영동(군수 박세복)과 옥천(군수 김재종) 등 4개 지자체장들은 이번 피해가 한국수자원공사의 홍수조절 실패로 초래된 인위적 재앙이라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수자원공사를 압박했다. 이들 단체장들은 12일 대전광역시 대덕구 소재 한국수자원공사 본사를 방문 박재현 사장에게 피해보상과 재발방지책 수립 등을 요구했다. 단체장들은 한국수자원공사는 용담댐 홍수조절 실패로 야기된 이번 재난에 대해 직접 원인제공자로서 궁극적 최종적 책임이 있으며 이에 대한 공식 책임 표명과 대국민 사과를 강력히 요구한다는 5개항의 공동입장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입장문을 통해 환경부훈령 댐과 보 등의 연계운영규정 상 용담댐의 홍수기제한수위는 261.5(EL)로 이를 준수해야 하나 용담지사는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8일 피해발생시 까지 초과 운영했다면서 사전에 탄력적으로 방류량을 조절할 수 있었음에도 최저수위 확보에 급급한 나머지 홍수조절 실패를 자초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피해주민의 울분을 진지하게 경청할 것, 신속하고 성실한 지원과 배상에 임할 것, 피해원인 규명과 댐 방류체계 개선 등 재발방지를 위한 근본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수자원공사는 댐관리규정에 따라 홍수기 가상변화와 댐 상하류 상황, 댐 안전, 민원 등을 고려하여 홍수 대응이 가능하도록 댐 수위를 관리하고 있다면서 홍수 피해양상이 제방붕괴와 월류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발생되는 만큼 면밀한 조사와 원인 분석이 필요하고, 수자원공사도 이번 수해의 원인 분석과 대책 수립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이번 항의 방문에 대해 용담댐 방류에 따라 눈 깜짝할 사이에 집이며 전답까지 잃어버린 주민들의 마음을 헤아리는 길은 이제 빠른 복구와 지원뿐이다면서 이번 수자원공사 항의 방문도 그런 맥락에서 추진했다고 밝혔다.

  • 무주
  • 김효종
  • 2020.08.12 16:57

무주군, 민관 합동 수해복구 활동

무주군 수해복구현장에 지위고하를 막론한 민관 합동 지원의 손길이 줄을 잇고 있다. 황인홍 군수와 간부공무원들이 부남면 유평마을에서 침수피해 농경지 정리를 거들었으며 박찬주 의장을 비롯한 군 의회 전체 의원과 의회사무과 직원들도 부남면 하굴암마을 인삼피해 농가를 찾아 복구에 힘을 보탰다. 용담댐 최인접지인 부남면은 집중호우와 댐 방류량 급증으로 인한 최대피해 지역으로 인삼과 고추 등을 재배하는 55농가 9.7ha 농경지가 물에 잠겼다. 12일 현장을 찾은 자원봉사자와 공무원들은 물길에 쓸려 내려온 쓰레기와 수초, 농자재 등을 정리하고 인삼 캐기 등으로 구슬땀을 흘렸다. 무주군은 15일까지 피해조사를 마친 후 별도의 일손 돕기와 분야별 복구지원을 진행할 계획이다. 현재는 시설물에 대한 응급복구와 자원봉사센터 등 관내 기관과 연계한 빨래방차 지원, 인삼 캐기, 쓰레기 치우기 등에 전념하고 있다. 황인홍 군수는 직원들은 지금 각 읍면으로 흩어져 피해조사와 응급복구를 진행 중이다며 수해로 모든 걸 잃고 망연자실해 있는 우리 군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으실 수 있도록 피해보상을 위한 국고확보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찬주 군의회 의장은 오늘의 작은 손길이 조속한 주민피해수습과 생활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같은 피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해법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무주
  • 김효종
  • 2020.08.12 16:57

무주군, 수해복구에 총력

집중호우와 맞물린 용담댐 방류로 인한 피해규모가 속속들이 드러나면서 무주군이 지원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무주군은 15일까지 피해상황에 대한 담당부서 확인을 모두 끝내고 피해지원과 복구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수해지역 복구와 피해 농작물 수습을 위한 일손 지원, 피해 보상을 위한 국고 확보에도 주력키로 했다. 군에 따르면 주택 침수 등으로 인해 28가구 44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무주읍 서면과 후도마을과 부남면 봉길, 상굴암 마을에서는 용담댐 방류로 하천이 범람하면서 도로가 침수돼 고립가구(21곳)가 발생했다. 군은 마을회관에 대피 중인 이재민들에게 응급구호세트와 생수, 백미 등을 보급했으며 무주군자원봉사센터에서는 11일 피해가 집중됐던 부남면에 자원봉사자 40명과 빨래방차를 급파해 수해 가정과 농가(인삼 캐기)에 지원의 손길을 뻗쳤다. 이번 비로 121농가가 사과와 복숭아, 고추, 인삼 등 농경지 23.55ha가 침수되는 피해도 입었다. 인삼밭이 물에 잠긴 주민 이 모씨(64부남면)는 용담댐이 원망스럽다며 살면서 이런 물난리는 처음이라 정말 기가 막히지만 인삼 한 뿌리라도 더 건지려면 썩기 전에 빨리 캐야하니 속이 터진다고 전했다. 시설물 피해접수도 잇따랐다. 토사유실, 수목전도 등 도로침수 유실피해를 비롯한 하천, 상하수도, 산사태 등 공공시설 113건, 주택 침수를 비롯한 농경지 사유시설 피해 130건 등 총 243건이 접수됐다. 피해 시설물들에 대한 응급복구가 현재 진행 중이며 이중 83건은 완료됐다. 황인홍 군수는 빠른 복구와 지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용담댐 방류로 피해가 컸던 만큼 금산과 영동, 옥천 등 관련 지자체들과 머리를 맞대고 제대로 된 보상과 재발방지를 위한 대책을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무주
  • 김효종
  • 2020.08.11 15:33

“용담댐 방류량 조절 실패가 피해 키웠다”

농사일 오십년에 이런 난리는 처음입니다. 어지간한 비에도 이 지경은 아니었는데 용담댐에서 수문을 열고 그 큰물을 쏟아내려 보내니 그 밑의 하천 제방이고 전답들이 무슨 재간으로 버텨낸답니까. 이번 장맛비로 사과농사를 망쳤다는 이 모 씨(75무주읍 용포리)는 지난 주말 집중된 큰 비도 문제였지만 급작스레 늘어난 댐 방류 수량으로 인해 피해가 가중됐다며 원망의 목소리를 쏟아냈다. 이처럼 용담댐 하류 최인접 지역인 무주군민들은 물론 충남 금산군과 충북 영동, 옥천군민들의 불만이 댐 관리 부실에 대한 수자원 공사 책임론으로 이어지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 용담지사에서는 용담댐 방류량을 평소 초당 30톤을 유지해 왔다. 이번 장마가 시작되면서 지난달 14일부터 홍수조절을 위한 수문개방을 시작해 2~300톤의 물을 방류했으며 지난 8일 오전 11시부터는 최대 방류량에 거의 육박한 2900톤의 물을 내려 보냈다. 무주를 비롯한 용담댐 하류지역 4개 지자체 주민들은 용담댐 방류조절 실패로 인해 농경지와 주택 침수 등 피해를 키웠다며 수자원공사의 댐 관리 부실에 대한 피해보상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 등의 목소리를 키워가고 있다. 포문은 무주군의회가 열었다. 군의회 전체의원 7명은 10일 용담댐을 관리하고 있는 한국수자원공사 용담지사를 방문해 댐 방류량 증가에 따른 하류지역 피해발생에 대한 항의와 함께 재발방지를 촉구하고 나섰다. 의원들은 이번 폭우로 인한 급격한 댐 수위 상승은 충분한 예견 가능성을 갖고 있었기에 미리부터 조금씩 방류량을 늘렸더라면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을 텐데 그러지 못한 점에 유감을 표한다면서 피해 배상과 호우 관련 피해의 재발 방지를 위한 예방대책을 철저히 수립해 달라고 한목소리를 냈다. 용담댐 관계자는 홍수기에 대비한 조절용량(홍수기 제한수위 EL 261.5)을 유지하기 위해 지난달 14일부터 적정한 조절을 해왔다며 2900톤 방류를 결정할 당시에는 470㎜ 이상의 누적 강우량을 보여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해명했다. 한편 무주를 비롯한 금산, 영동, 옥천군 4개 지자체장들은 12일 한국수자원공사 대전 본사 방문을 확정지었다. 이들은 방문을 통해 주민피해에 대한 실제 복구비용 및 보상 방안 마련, 홍수 예경보 고도화 및 지자체 홍수대응 지원을 실현할 수 있는 방안 마련 및 재발방지 등 근본 대책 수립을 요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 무주
  • 김효종
  • 2020.08.10 16:20

무주지역 주말 물 폭탄에 피해 속출

무주 지역에 물 폭탄이 쏟아졌다. 지난 7일 자정부터 9일 05시까지 평균 332.6mm의 강우량(최고 적상면 424mm)을 보였다. 8일부터는 용담댐 방류(8.8 05:00~ 초당 2,200톤 / 10:30~ 2,900톤 / 8.9. 06:00~ 1,500톤)까지 이어지면서 하천범람과 주택과 농경지 침수 등의 큰 피해가 잇따랐다. 무주읍과 부남면 피해가 컸다. 주택 침수 등으로 21가구 37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무주읍 서면과 후도마을과 부남면 봉길, 상굴암 마을에서는 용담댐 방류로 하천이 범람하면서 도로가 침수돼 40여 세대가 고립되기도 했다. 고속도로 비탈면 토사유실, 수목전도 등 도로(침수, 유실) 피해와 하천범람, 상하수도 유실, 산사태 등 공공시설 68건, 주택 침수를 비롯한 농경지 사유시설 피해도 15건 접수된 상태다. 피해가 접수된 공공시설 중 38건과 사유시설 2건은 현재 응급복구가 완료됐다. 7일부터 현재까지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면서 24시간 비상체제에 돌입한 군은 전 직원 1마을 1담당마을을 중심으로 현장 상황에 집중하고 있다. 관내 곳곳을 돌며 피해상황을 직접 확인한 황인홍 군수는 9일 오전 비상 간부회의를 소집, 피해조사와 확인, 신속한 복구와 지원에 모든 행정력을 써줄 것을 주문했다. 황 군수는 모든 부서에서는 피해상황 조사에 올인 하라며 눈 깜짝할 사이에 집도 잃고 논이며 밭이며 잃어버린 주민들의 마음을 헤아리는 길은 이제 빠른 복구와 지원뿐임을 명심하고 맡은 바 소임을 완수해 줄 것을 강조했다.

  • 무주
  • 김효종
  • 2020.08.09 16:21

무주군, ‘금강벼룻길’ 명승 지정 신청

무주군이 자랑하는 옛길 부남면 금강벼룻길의 명승 지정 여부에 관심을 모아진다. 무주군에 따르면 지난 1일 금강벼룻길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지정 신청을 마쳤다. 금강벼룻길은 부남면 대소리에서 굴암리 율소마을을 잇는 마실길(1.2km 구간)이다. 조항산 밑자락에 위치한 이 길은 일제강점기 시절 유일한 마을 통로였고 이후에 아동 통학로로 활용되면서 주민들의 정과 애환이 서려있다. 바람소리, 강물소리와 함께 옛길 원형 그대로를 간직하고 있다는 입소문 덕에 꽤 많은 탐방객들이 찾으면서 새로운 힐링코스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구박받던 며느리의 사연이 서린 각시바위는 마을주민들이 정으로 쪼아 만든 터널이 만들어져 문화예술적 가치도 인정받는다. 군은 오는 9월 문화재위원들의 현지실사를 앞두고 벼룻길 걷기와 환경정화 운동 등을 연계해 주민참여분위기를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와 전문가들의 사전 심의, 현지조사 후 타당성이 인정되면 올 안에 문화재로 지정, 고시될 예정에 있다. 군은 지정 후 원형을 최대한 유지하면서 생태체험 형 경승 문화재로 보존해 나갈 방침이다. 황인홍 군수는 벼룻길은 비좁고 한적한 마실길에 불과한 것처럼 보이지만 비경과 역사가 살아있는 정다운 시골길이다며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지정을 거쳐 원형 그대로를 후손들에게 물려줄 수 있도록 보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무주
  • 김효종
  • 2020.08.09 16:21

무주군 안성면 정천마을, 정주여건 개선사업 시행

무주군 안성면 정천마을이 정주여건 개선사업을 통해 마을 이미지 변신을 시도한다. 정천마을은 지난 3월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공모한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노후불량주택과 열악한 상하수도 환경 등으로 인해 농어촌 취약지역에 분류된 데서 비롯된 것. 군은 2022년까지 총 14억 9000만 원(국비 10억 6000만원 포함)의 사업비를 들여 집수리 지원과 마을회관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이와 함께 마을안길 및 위험지역 정비, CCTV 설치 등 마을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한 기반시설 정비와 노후담장우물연못 정비 등 마을환경 개선사업, 집수리 기술인교육 및 문해교실 등 휴먼케어 서비스 사업도 병행 실시한다. 이를 위해 군은 내년 6월까지 사업기본계획 수립과 승인, 사업세부 실시설계 수립 및 승인 등의 행정절차 완료 후 7월 착공을 계획하고 있다. 주민생활 인프라 확충을 위해서는 수탁자인 한국농어촌공사 무진장지사를 통해 개조사업에 가속도를 붙게 할 방침이다.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취약계층 비율이 높고 주거환경이 열악해 안전 및 생활 인프라가 전반적으로 취약한 지역의 주민들이 최소한의 삶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생활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된다. 안성 정천마을 59세대 97명의 주민들은 이번 사업으로 마을 생활여건 변모와 함께 주민 삶의 질 향상에 대한 기대감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황인홍 군수는 수십 년 간 주민들이 거주하면서 불편을 가져온 슬레이트 지붕 철거와 주택 성능 개선을 통해 주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되는 마을 비전을 꿈꾸게 되는 사업이 정천마을에서 진행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더욱 체감할 수 있는 사업들을 펼쳐 생활 불편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무주
  • 김효종
  • 2020.08.05 15:42

무주군 구인구직활동 지원 프로그램 제1호 업체·구직자 탄생

무주군 로컬JOB센터(센터장 김선태)에서 추진하는 구인구직활동 지원 프로그램의 제1호 업체와 구직자가 탄생했다. 무주평화요양원(원장 장병문)과 서미자(58무주읍)씨가 각각의 그 주인공. 센터에 따르면 취업 후 2개월 이상 경과한 구인업체와 종사자가 이에 해당한다. 당초 센터에서 추진했던 일자리 만남의 날 프로그램이 코로나19 여파로 진행되지 못하면서 구직자 의견 수렴 후 차선책으로 마련한 것이 구인구직활동 지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취업성공 1호 구직자에 선정된 서미자 씨는 무주군 로컬JOB센터의 도움으로 직장도 얻게 되고 생계에 도움도 받아 더 없이 고마운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었는데 취업성공 선물까지 받으니 기쁨이 두 배가 된다면서 앞으로의 하루하루 역시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3월 정식 출범한 무주군로컬JOB센터에서는 그 간 문예교육강사 양성, 행복학습 매니저 양성, 자기주도학습 지도자 양성 등의 교육을 진행하면서 일자리 창출에 힘써 왔다. 김선태 센터장은 우리 센터에서는 현재 진행 중인 취업프로그램(웰다잉 지도사 양성과정)을 포함한 다양한 프로그램 추진을 통해 무주군 관내의 실업자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 무주
  • 김효종
  • 2020.08.03 16:37

무주군, 안심식당 지정·운영키로

무주군이 안전한 외식환경 조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안심식당을 지정운영키로 했다. 기간은 코로나19 상황 종료 시까지다. 군은 안심식당 지정 희망 업소(서약서 제출) 가운데 △음식 덜어먹기(1인 덜어먹기가 가능한 접시와 집게, 국자 등 제공) △위생적인 수저관리(개별 포장 수저 제공) △종사자 마스크 착용(위생, 보건, 투명 등) △손 씻기 시설 또는 손 소독장치 비치 등 4대 실천과제 이행업소에 대한 현지 확인 후 함께 바꿔요! 건강한 식문화, 안심식당 스티커를 부착한다. 또 모범음식점(25곳)과 향토음식점(3곳), 위생등급제지정업소(6곳)등 무주군 대표 음식점에 대해서는 조건 충족 시 안심식당으로 우선 지정키로 했다. 김여령 군 위생관리팀장은 안심식당 지정업소에는 홍보물품 지원은 물론 매달 업소방문을 통해 실천 여부를 지속적으로 점검할 것이라며 우리 군에 안심식당이 확산정착돼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는 마중물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무주군에 따르면 총 580곳에 달하는 관내 식당들 가운데 현재 38곳이 안심식당 참여 신청을 한 상태다. 군은 참여 식당 확대를 위해 한국외식업중앙회 무주군지부와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읍면 이장회의 등을 통한 홍보에 집중하면서 홈페이지와 SNS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서도 관련 내용을 공유할 계획이다.

  • 무주
  • 김효종
  • 2020.08.03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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