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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 반딧불 복숭아, 홍콩 수출길

무주 반딧불 복숭아가 바닷길을 뚫었다. 무주군에 따르면 7일 당도 높은 무주 산 복숭아 1590kg이 홍콩으로 향했다. 설천산지유통센터에서 진행된 이날 선적식에는 황인홍 군수를 비롯해 농협 황석관 무주군지부장, 곽동열 무주농협장, 양승욱 구천동농협장 등이 함께 했다. 수출 길에 오른 복숭아는 장호원 황도 및 엘바트 등의 품종으로 일교차가 큰 무주지역 특성 상 진한 향을 머금고 있으며 당도가 아주 높다. 선적된 물량은 NH 농협무역(대표 김재기) 농산수출부 과일팀을 통해 홍콩 측에 전달되며 3kg들이 1박스 당 1만 4000원에 계약된 것으로 알려졌다. 황인홍 군수는 무주 반딧불 복숭아는 당도가 높고 품질이 좋아 복숭아 애호가들이 많이 찾고 있다며 앞으로 홍콩 외에도 해외 많은 나라들과도 수출계약을 성사시켜 농가소득에 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표준물류비 15%을 지원하고 있는 무주군은 농협전북본부와의 협의를 거쳐 해외수출국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김영종 군 농촌활력과장은 전라북도와 농협경제지주 전북지역본부가 공동으로 추진 중인 무주군 공동선별회 유료지원사업과 농산물공동출하 확대지원 사업에도 아낌없는 지원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무주
  • 김효종
  • 2020.09.07 16:58

무주 안성정수장 가동, 상수도 고지대 확대 공급

무주군 안성면 고지대 마을의 상수도 공급이 보다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35년 간 안성면 덕산리 저지대에 자리를 지켜왔던 안성정수장이 지난해 11월 공정리 일원 고지대에 새롭게 신축 설치되면서다. 1일 공급량 2000톤에 불과했던 것도 3500톤으로 끌어 올렸다. 신축 정수장 가동이 시작되면서 그동안 마을상수도에 의존해 왔던 안성면 고지대인 8개 마을(마암, 외당, 내당, 돈당, 덕곡, 도촌, 안기, 두문)에 이달부터 상수도공급이 단계적으로 확대된다. 우선 급수공사 신청이 완료 된 마암마을 40세대에 추석 전 상수도가 공급될 예정이다. 총 사업비 120억 원이 투입된 안성정수장 설치이전사업을 통해 안성면은 물론 적상면과 부남면, 무주읍 일부에 공급 가능한 용량의 정수장을 갖추게 됐다. 75%에 불과했던 상수도 보급률을 95%까지 높이면서 따로 가압장을 가동하지 않고도 용수를 원활하게 공급할 수 있어 운영비 절감효과도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무주군맑은물사업소 곽길영 급수운영팀장은 기존에 설치됐던 안성정수장은 시설부지가 협소하고 저지대에 위치한데다 노후화까지 더해져 고지대 급수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며 정수장의 고지대 이전확장으로 안정적인 급수운영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 무주
  • 김효종
  • 2020.09.06 14:28

“용담댐 방류량 조절 실패, 피해 보상하라”

무주군의회(의장 박찬주)가 제279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용담댐 방류량 조절 실패에 따른 수해 책임 및 피해보상 촉구 건의문을 의원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건의문에는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의 방류량 조절실패 책임 인정과 대국민사과 및 피해 전부에 대한 보상 △정부와 환경부의 현실적항구적인 수해 재발방지대책 강구와 물 관리 정책 전면 재검토 △국회의 수해조사특별위원회 구성과 함께 이번 사태에 대한 원인과 책임 규명을 강력히 촉구하고 있다. 건의문 채택 후 군의회는 지역주민들과 함께 이번 사태의 해결을 위해 어떤 행동도 불사할 것이라는 의지까지도 표명했다. 건의문을 대표 발의한 유송열 의원은 장마기간 폭우가 지속적으로 예보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수자원공사는 환경부 훈령 규정상 홍수기 제한수위를 초과 운영하고 홍수조절을 위한 사전 방류조치를 하지 않는 등 댐 관리를 안일하게 했다며 이번 무주군 침수피해는 물장사에 혈안이 된 한국수자원공사가 일으킨 명백한 인재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현실적이고 항구적인 재발방지 대책이 수립되지 않는 한 용담댐을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위협하는 잠재적 위험시설로 간주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한국수자원공사는 책임회피에 급급하지 말고 피해주민들의 민원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피해복구 지원과 보상에 성실히 임해야 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2일 채택된 건의문은 국회와 환경부, 수자원공사, 전라북도의회에 발송될 예정이다.

  • 무주
  • 김효종
  • 2020.09.02 16:21

무주군, 사회복지 발전 유공자 9명 선정

무주지역 사회복지발전에 혁혁한 공을 세운 이들에게 포상의 기회가 주어진다. 무주군과 무주군사회복지협의회는 다음달 7일 제21회 사회복지의 날을 맞아 공적심사위원회를 열고 사회복지발전 유공자 9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무주군수상에는 무주군사회복지협의회 소속 변화영 씨와 이복란 씨가 선정됐다. 변화영 씨는 지난 2011년부터 군 사회복지협의회 이사로 재직하면서 매년 기부와 나눔이라는 원칙아래 사랑 나눔 한마당 행사에 적극 참여해 관내 어려운 이웃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했다. 이복란 씨는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의 발굴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복지 사각지대가 없도록 노력했다. 사랑 나눔 바자회 행사진행에도 능동적으로 협조하면서 어려운 이웃들의 지원에 도움을 줬다. 이외에도 무주군의회의장 상에 이상윤(무주장애인복지관),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 상 최숙은(무주청소년상담복지센터), 전북사회복지협의회장 상 김미경(무주군청)과 유영미(무주청소년수련관), 무주군사회복지협의회장 상 김민하(무주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김현아(평화요양원), 무진장사회복지사협회장 상은 임인영(무주노인복지관)씨가 각각 선정됐다. 유공자 수상은 다음달 7일 진행될 예정이다.

  • 무주
  • 김효종
  • 2020.08.30 15:24

용담댐 방류 피해 무주군 주민대책위 “실질적 피해 보상 이뤄져야”

용담댐 방류 피해주민들로 구성된 무주군 주민대책위원회(위원장 박희용)가 실질적 피해보상과 재발방지를 촉구하는 목소리를 높여가고 있다. 박희용 위원장과 위원들은 지난 27일 황인홍 군수와의 만남에서 용담댐 방류로 인한 피해가 엄연한 인재로 밝혀지고 있는 이상 농작물과 시설물, 농기계, 가재도구 유실 등에 관한 실질적인 피해보상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구체적인 피해상황 파악을 위한 농가별 전수조사 진행 △내년도 농업관련 사업 추진 시 수해 농가의 우선 선정 △장마철(6~9월) 한시적인 주민참여 홍수대책반 구성을 통한 댐 수위와 방류량 공유 등도 요구했다. 황인홍 군수는 모든 걸 수해 이전으로 되돌릴 순 없겠지만 다행히도 우리 군이 특별재난지역에 선정된 만큼 빠른 일상회복을 위해 복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댐 방류와 관련해서는 지속적인 소통이 이뤄질 수 있도록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 측에 강하게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용담댐 방류 피해 발생 이후 군은 실질적 보상을 위한 세부적 조사 진행과 함께 수자원공사의 공식적인 책임 표명과 대국민 사과, 피해주민 지원과 배상, 재발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용담댐 하류 4개 지역(무주, 금산, 영동, 옥천) 주민대표들도 지난 13일 대책위원회를 발족시키고 300여 주민들과 함께 수자원공사와 금강홍수통제소를 항의 방문해 금강유역본부 하류지역 이전과 피해농산물 전액 보상, 홍수대응 실패 책임인정과 신속한 피해보상, 재방방지대책 수립을 촉구한 바 있다.

  • 무주
  • 김효종
  • 2020.08.30 15:24

무주군, ‘모두가 함께 하는 반디넝쿨’ 사업 시행

무주군이 행정안전부 주민생활현장의 공공서비스 연계 강화 공모사업으로 따낸 모두가 함께하는 반디넝쿨을 지난달부터 본격 시행 중이다. 군에 따르면 총 사업비 6000만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주민복지아카데미 △1읍면 복지1촌 맺기 2가지로 진행된다. 주민복지아카데미는 19일부터 시작됐다. 이 프로그램은 주민 복지역량 강화를 위한 것으로 다음달 17일까지 일주일에 2회씩 5주 동안 이어진다. 수목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최북미술관 다목적영상관에서 진행된다. 군에 따르면 이 과정이 마무리되면 교육 참여 주민들에겐 복지리더로서의 소양이 갖춰질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소속 마을의 공동체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며, 복지사각지대 발굴이나 나눔 실천을 위한 지역 문제에 주도적 활동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달 30일부터 시작된 1읍면 복지1촌 맺기 사업에는 △무주읍 평촌마을 △설천면 상평마을 △적상면 구억마을 △안성면 신촌마을 등 모두 4개 읍면이 선정됐다. 이 사업은 마을 속 위기 가구 발굴과 돌봄 서비스를 연계, 주민결속 강화의 원동력 구실을 할 것으로 보인다. 황인홍 군수는 반디넝쿨 사업이 결실을 맺어 두레나 향약 같은 전통 상호협력 정신이 뿌리 내린 보다 살고 싶은 무주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 무주
  • 국승호
  • 2020.08.24 15:49

“수재민 상처 보듬자” 무주지역 일손돕기 발길·온정

수마의 상흔으로 얼룩져 있는 무주지역 수재민들에게로 향하는 각계각층의 관심과 복구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환경공단 호남권지역본부 전북지사(지사장 서창혁) 직원 15명이 20일 부남면 수해지역을 찾아 인삼밭 비닐제거와 정리, 인삼 캐기 등에 힘을 보탰다. 이태연 자원순환지원 부장은 오래 정성을 쏟으며 키우셨을 텐데 어마어마한 물길에 쓰러져 썩고 있는 인삼을 보니까 마음이 아프더라며 몇 안 되는 일손이지만 농업인 여러분이 하루빨리 일어서시는데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무주군자원봉사센터(김인환 센터장)를 비롯한 군 관내 기관 단체들의 복구지원활동도 관심이다. 센터에서는 지난 11일부터 2주간 연인원 1000여명을 투입해 복구손길이 시급한 곳을 우선으로 현장지원에 나서고 있다. 김인환 센터장은 휴가도 반납하고 복구에 힘을 보탠 직원들과 지원요청이 떨어지자마자 한걸음에 달려와 준 봉사자들에게 감사하다며 작은 땀방울들이 모아져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는데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무주군 지역자율방재단(단장 이종배) 20여명의 단원들도 지난 18일 무주읍 후도마을 수해현장을 찾아 위험수목 제거, 긴급배수로 확보, 침수주택 복구 등 지원활동을 펼치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방재단과 복구활동을 함께 한 황인홍 군수는 이번 침수피해로 마음을 상처를 받고 있는 이재민들을 위해 한마음 한 뜻으로 복구활동에 전념하고 있다면서 이 같은 자원봉사 활동이 이재민들에게는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수해민들의 아픔과 함께 하려는 온정의 손길도 잇따랐다. 20일 무주군 자매결연 도시인 의왕시가 피해를 입은 무주군민을 위해 구호물품(쌀 50포, 라면 40입 100박스)을 보내왔다. 지난 19일 무주군재향군인회도 피해복구와 관내 농업인들의 정상적인 영농활동을 바란다면서 성금 120만원을 기탁했다. 2020 하반기 5급 승진리더과정 교육생 8명은 지난 18일 십시일반 모은 수재의연금 100만원을 무주군에 기탁하면서 피해복구에 힘을 보탰다. 같은 날 무주라이온스클럽 황수복 대표는 현물 270만원 상당의 라면과 생수, 화장지를 무주군청에 내놨다. ㈜대성기술 강대후 대표도 수재의연금 300만원을 황인홍 군수에게 전달하고 수해를 입은 군민들에게 힘을 보탰다. 황인홍 군수는 각계각층에서 보내준 온정이 수해를 입은 이재민들에게 용기를 준다며 보내준 수재의연금과 구호물품은 침수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 무주
  • 김효종
  • 2020.08.20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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