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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연중 화재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봄철을 맞아 선제적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2020~2024년)간 도내에서 발생한 1만 605건의 화재 중 봄철(3~5월)에 발생한 화재는 총 3302건(31.1%)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겨울 2743건(25.9%), 가을 2294건(21.6%), 여름 2266건(21.4%) 순으로 나타났다. 봄철 발생한 화재는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2113건(64%)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전기적 요인 513건(15.5%)이 뒤를 이었다. 장소별로는 야외 및 임야, 주거시설, 산업시설 순으로 집계됐다. 이에 소방은 봄철 화재예방과 대비를 위해 3대 전략과 7개 중점과제를 추진한다. 3대 전략은 △화재예방활동 △화재위험 대비 △화재대비 대응이다. 세부적으로는 주거시설 대피계획 세우기, 화재취약시설 화재안전조사 실시, 봄철 대형산불 예방 특별경계근무 등이다. 이어 7개 중점과제는 △주거안전 강화 △피난약자 보호 △화재위험 제거 △가정의 달 안전 △교육홍보 강화 △대응태세 확립 △지역맞춤 특수시책 등이다. 특히 전북소방은 지역 특성에 맞춘 맞춤형 특수시책을 함께 추진해 농촌마을 ‘마을담당제’를 운영하고, 화재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세대 방송수신기를 활용한 화재예방 홍보방송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오숙 전북자치도소방본부장은 “봄철은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으로 인해 작은 불씨도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예방활동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도민들께서도 화재예방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찰이 전북대학교 통합정보시스템 ‘오아시스’ 해킹 사건에 사용된 계정 명의자에 대해 수사 중이다. 전북경찰청은 지난해 7월 전북대 통합정보시스템 해킹에 활용됐던 계정 명의자 A씨(30대‧중국국적)를 조사 중이라고 4일 밝혔다. 경찰은 통합정보 시스템 해킹을 위해 필요한 로그인 정보가 A씨의 계정으로부터 나온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현재 범행 관련 내용에 대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해킹에 해외 IP가 이용돼 해당 국가들에게 국제 공조를 요청 후 회신을 기다리고 있다”며 “A씨의 범죄 가담 여부도 계속 조사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어르신 운전자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고령 운전자 표지가 전북에서 제대로 정착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령 운전자 표지는 2023년 1월 신설된 도로교통법 7조 2항에 따라 고령 운전자의 안전운전 및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가 제작해 배부할 수 있는 표지로, 해당 표지는 초보 운전 표시처럼 다른 차량의 운전자가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차에 부착하고 운전할 수 있다. 실제 지난해 9월 한국교통안전공단이 부산에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고령 운전자 표지 부착 경험이 있는 운전자 중 65%가 안전성 향상에 도움이 되었다고 답했다. 또한 표지 부착 경험이 있는 고령 운전자의 67%가 다른 운전자들의 양보와 배려를 체감했다고 했다. 일반 시민 그룹에서도 응답자의 93%가 고령 운전자 표지 부착 차량에 대해 배려할 의향이 있다고 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렇듯 고령 운전자 표지 부착이 고령 운전자의 안전 운전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설문 결과가 나왔지만, 전북에서는 고령 운전자 표지를 부착하고 있는 차량을 찾아보기 어려운 상황이다. 지난달 28일 찾은 전주시 덕진구의 한 노인복지관. 복지관의 주차장은 만차였지만 고령 운전자 표지를 부착한 차량은 없었다. 또한 완산구의 노인복지관복지관, 일반 도로에서도 고령 운전자 표지를 부착한 차량은 확인할 수 없었다. 완산구에 거주하는 김모(70대) 씨는 “고령 운전자 표지에 대해 잘 알지 못했다”며 “효과만 확실히 있다면 부착할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전북특별자치도에 따르면 도내 고령 운전자는 올해 20만 명을 넘은 것으로 파악됐다. 고령 운전자가 늘어난 만큼 관련 교통사고도 꾸준히 발생하고 있었다.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는 2022년 1376건에서 2023년 1465건, 지난해 1585건으로 증가 추세에 있다. 그러나 지난해 전북자치도에서 배포된 고령 운전자 표지는 2000여 개에 그쳤다. 전문가는 고령 운전자 표지 부착 활성화를 위해서는 표지 부착 대상을 더욱 명확하게 정하고 배포 기관을 확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이호근 대덕대학교 자동차학과 교수는 “65세 이상 운전자에 대해 일괄적으로 고령 운전자 표지를 배포하는 것은 오히려 표지의 신뢰도를 하락시킬 수 있다"며 "실제로 인지 문제나 건강 문제가 있어 경계선에 있는 어르신들을 파악하고 배포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이어 “동시에 고령 운전자 표지 배포 기관을 늘려 접근성을 높이는 것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전북자치도는 14개 시군을 통한 배포 확대와 적성검사 과정 중 안내 등을 검토하고 있다. 전북자치도 관계자는 ”지난해 교통문화연수원을 통해 고령 운전자 표지를 배포했다“며 ”3월 중 지자체 간담회와 오는 5월 추경 수요 조사 반영을 통해 도내 지자체들도 고령 운전자 표지를 제작하고 배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면허시험장 적성검사 수검 과정에서 고령 운전자 표지 안내와 배포를 하게 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3일 오후 7시 25분께 군산시 대야면의 한 도로에서 1톤 트럭과 승용차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승용차 탑승자 4명과 1톤 트럭 탑승자 3명 등 총 7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안전 운전 의무 불이행으로 인해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지난 3일 오전 10시께 남원시내 한 사우나에서 80대 남성이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소방당국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A씨(80대)를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A씨는 병원 진료 도중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노환으로 인해 돌아가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전북대에서 탄핵 반대 시국선언과 탄핵 찬성 집회가 동시에 열렸다. 3일 오후 3시께 전주시 덕진구 전북대 옛 정문 앞에서 전북대, 전북권 탄핵반대 대학연합이 주최하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반대 시국선언이 150여 명(경찰 추산)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들은 “전국에서 탄핵 반대 집회가 열리고 있는 상황에 헌법재판소가 대통령에게 제대로 된 변론 기회를 주지 않고 탄핵을 결정한다면 문제가 될 것이다”며 “지금의 헌법재판소는 결론을 정해놓고 절차를 진행하는 것처럼 보인다”고 주장했다. 이어서 “대통령 탄핵은 단심제라 돌이킬 수 없는 결과가 나옴에도 대통령이 정당한 방어권을 행사하지 못하고 있다”며 “대통령 탄핵을 주장하는 움직임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는 입장을 명확히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두고 탄핵 찬성 집회도 진행됐다. 전북대 민주동문회와 전북지역대학민주동문회협의회 등 단체 회원 10여명은 이날 2시 30분께 열린 집회를 통해 “민주주의, 헌정질서를 파괴하는 내란 동조 세력이 발디딜 곳은 이 땅에 없다”며 “윤석열을 파면하고 내란 동조 극우세력을 척결하라”고 요구했다. 한편 경찰은 이날 양측 충돌에 대비해 집회 현장 주변에 200여 명의 인원을 투입했다. 실제 현장에서 고성이 오가며 긴장이 고조되기도 했으나 경찰의 빠른 제지로 물리적 충돌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익산의 한 공장에서 발생했던 화재와 관련 태양광 발전 시설 제조업체와 공장 간 손해배상 소송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공장(원고) 측이 재판부에게 “공정한 재판을 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2심 재판부는 태양광 제조업체의 책임이 없다는 결론을 내렸는데, 공장 측은 “재판부가 객관적인 증거를 무시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최근 광주고등법원 전주제1민사부(부장판사 박원철)는 2021년 익산의 한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에 대한 태양광 발전소 설치업체와 공장 간 33억원가량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공장)의 항소를 모두 기각하고, 피고(태양광 제조업체) 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이 사건 태양광 발전설비가 설치된 시점으로부터 화재가 발생하기까지 시간적 간격이 존재하는 점 등을 고려하면 이 사건 태양광 발전설비에서 화재 사고가 발생했을 가능성은 더욱 낮은 것으로 보인다”며 “그렇다면 원고들의 피고들에 대한 청구는 모두 기각해야 한다. 원고들의 피고들에 대한 항소를 모두 기각한다”고 판시했다. 2021년 2월 익산의 한 철물 제조업 공장에서 불이 나 건물 2개 동과 알류미늄, 철물 등이 불에 탔다. 해당 건물 옥상에는 태양광 발전 시설 280개가량이 설치돼 있었다. 공장 측은 “해당 재판의 쟁점은 태양광 시설과 공장 내부 중 화재 발생이 어느 곳에서 났냐는 것이다”며 “재판부가 국과수와 관련기관 전문가의 의견 등 객관적인 증거가 충분히 있음에도 이를 모두 무시하고 원고의 청구를 모두 기각했다. 그러나 정작 2심 판결에는 발화 원인과 화재 확산 경로에 대한 원고의 주장에 대한 직접적인 판단 내용이 전혀 없다. 재판부가 원고의 주장에 대해 제대로 된 분석을 하지 않고 판결을 내렸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피고가 데려온 전문가는 내부의 화재 원인도, 지점도 밝히지 못했다“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는 ‘다른 발화 원인이 발견되지 않는다면 태양광 발전설비에 연결된 전원선 및 단자가 발화원으로 작용되었음’을 명시해 놓았지만, 재판부가 대기업이 고용한 변호인단의 말만 듣고 사건의 파악도 쟁점에 대한 이해도 제대로 하지 않은 채 무책임한 판결을 내렸다“고 주장했다. 공장 관계자는 ”양측의 주장이 대립한다면 제3자 전문가를 선정해 의견을 물어야 하지만 2심 재판부는 사실 조회조차 거부한 1심의 전문 심리위원의 의견만을 인용한 뒤, 판결을 내렸다“며 ”상고심에서는 공정한 판결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관계자는 ”전국의 많은 태양광 시설에서 불이 나고 있다. 우리 공장은 한 달에 한 번 안전점검을 받았다“며 ”재판부는 공장 내부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는데, 상식적으로 내부에서 불이 났다면 내부의 직원들이 먼저 알아야 하지 않겠냐“고 말했다.
최근 경찰 고위직 인사에서 전북경찰이 사실상 외면을 받으면서 지역 근무자 차별 아니냐는 불만의 목소리가 높다. 전북경찰은 치안감과 경무관 인사에서 단 한 명의 승진자도 배출되지 않았다. 총경 승진에서도 사실상 전국 최하위 수준의 승진자가 나오면서 지역 안배의 목소리가 더욱 커지고 있다. 경찰청은 지난달 27일 경무관 30명과 총경 104명의 승진 예정자를 발표했다. 승진자는 대부분 서울 및 경찰청 근무자다. 경무관 승진자 30명 중 서울·경찰청 출신은 25명으로 나타났다. 총경 승진자 중 서울·경찰청 출신 또한 104명 중 49명으로 절반 수준이다. 이러한 상황에 전북경찰은 지난달 5일 발표됐던 치안감 승진 인사와 더불어 경무관 인사에서도 단 한 명의 승진자를 배출하지 못했다. 또 이번 총경 인사에서도 구제(2014년 경정 승진자)였던 한민 전주완산서 치안정보안보과장을 제외하면 소준관(2016년 경정 승진) 홍보계장, 양재승(2015년 경정승진) 강력계장 등 사실상 경정 2명만이 총경으로 승진했다. 경찰의 총경 승진은 경정 승진년도에 따라 구분된다. 올해는 2014년 구제, 2015년 주력, 2016년 발탁으로 나뉘며, 구제로 불리는 2014년 승진자는 지역경찰별 대상자가 아닌 개인의 역량에 따라 발탁된다. 전북경찰청 경정은 “지역에서 근무하더라도 맡은 바 임무를 다하기 위해 모든 경찰관들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경찰은 계급정년으로 인해 승진을 더욱 갈망할 수 밖에 없는데, 이런 식으로 지역 근무 경찰을 외면하면 안된다”고 호소했다. 또 다른 경찰관은 “현재 치안감에서는 전북청 출신이 한 명도 없고, 경무관 또한 상대적으로 적은 상태”라며 “현재의 승진 방식은 정부와 가까울수록 유리한 모습인데, 승진을 하기 위해서는 앞으로도 정부 측 관계자의 말을 들어야 한다. 이는 국민을 위해 일하는 경찰의 역할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청 출신 치안감은 진교훈 현 강서구청장과 강황수 전 전북경찰청장이 2019년 승진한 이후 배출되지 못했다. 경무관 또한 임종명 현 경북청 공공안전부장의 2023년 승진 이후 2년 가량 승진자가 없다.
지난주 전북특별자치도 곳곳에서 화재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일 오전 7시 40분께 진안군 마령면의 한 저온창고에서 불이 나 저온창고 일부와 우렁이 냉동식품(1600㎏)이 소실돼 소방서 추산 2658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불은 소방당국에 의해 20여분 만에 진화됐다. 인명 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기적 요인으로 인한 불이라고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앞서 같은 날 오전 3시 50분께 남원시 이백면의 한 초등학교에서도 불이 났다. 불은 건물 56㎡와 컴퓨터, 교육 기자재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485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를 내고 40여분 만에 진화됐다. 인명 피해는 없었다. 지난 1일 오후 6시 15분께 진안군 진안읍의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주택 110㎡가 전소되고 가재 도구 등이 소실돼 소방서 추산 2547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불은 소방당국에 의해 2시간 40여분 만에 진화됐으며 인명 피해는 없었다. 또 지난달 28일 오전 6시 10분께 부안군 줄포면의 한 양계장에서 불이나 닭 3만 7000마리가 폐사하는 등 소방서 추산 1억 300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2시간 50여분 만에 진화를 완료했다.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었다. 같은 날 오전 5시께 부안군 동진면의 한 정미소에서 불이 나 곡물창고 297㎡가 소실되는 등 소방서 추산 780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불은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2시간 40여분 만에 진화됐으며 인명 피해는 없었다. 앞서 지난달 27일 오후 9시 30분께 전주시 완산구 용북동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나 건물 18㎡가 불에 타는 등 소방서 추산 477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인명 피해는 없었다. 불은 소방당국에 의해 2시간 20여분 만에 진화됐다. 지난달 27일 오후 7시 30분께는 익산시 춘포면 만경강 인근 제방에서 불이 나 근처 갈대밭 3만㎡가 소실되고 100그루 가까운 벚나무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11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불은 소방당국에 의해 2시간 40여분 만에 진화됐으며 인명 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담배꽁초로 인해 발생한 화재라고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소방 관계자는 "봄철 건조한 날씨와 큰 일교차가 이어지면 화재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며 "부주의로 인한 화재도 많이 발생하는 만큼 화재 예방에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말했다.
전북대병원 응급실이 패닉에 빠진 모습이다. 최근 국방부가 사직 중인 응급의학과 전공의들에게 군의관 입영통지서를 보내왔는데, 전공의들이 군의관으로 입영할 경우 남은 인력들의 업무 과다가 수년간 이어지기 때문이다. 3일 전북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최근 국방부는 전북대병원 응급의학과에서 근무했던 1~4년차 전공의 5명에게 이달 중순까지 입대하라는 군의관 등 입영통지서를 보냈다. 의정 갈등 이전 전북대병원 응급실은 총 8명의 전공의와 8명의 전문의가 근무를 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는 전문의만으로 응급실이 운영되고 있는 상태다. 문제는 전공의들이 군의관으로 입영하면 추후 의정 갈등이 봉합된다고 해도 병원으로 돌아올 가능성이 사라진다는 점이다. 당초 전공의를 뜻하는 의무사관후보생은 수련 과정이 끝날 때까지 입영이 유예된다. 하지만 현재 의정 갈등이 이어지면서 사직한 전공의들에게 국방의 의무가 생겨났고, 국방부는 우선선발 대상자인 고년차 전공의들을 선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익명을 요구한 한 전북대병원 관계자는 “의정 갈등이 봉합되면 사직했던 전공의들을 설득해 다시 근무를 하게 하려는 생각으로 버텨왔는데, 모두 군의관으로 뽑아가 버리면 응급실의 정상적인 운영은 불가능하다”며 “국방부가 아무런 생각 없이 탁상행정을 하고 있다. 의정 갈등이 당장 봉합된다고 해도 응급실은 4년 가량 현 상태가 지속되게 된다”고 꼬집었다. 전북도 관계자는 “현재 상황을 취재를 통해 파악했다”며 “관련 대책을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내 상급종합병원인 원광대병원 응급실에서도 응급의학과 전공의 1명이 입대한다. 다만 원광대병원의 경우 전공의 대부분이 국방의 의무를 이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2일 오전 7시 40분께 진안군 마령면의 한 저온 창고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에 의해 20여 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저온 창고 일부가 불에 타고 우렁이 냉동식품 1600㎏이 소실되는 등 소방서 추산 2658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기적 요인으로 인해 불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진안의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났다. 2일 전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6시 15분께 진안군 진안읍의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주택 110㎡가 전소되고 냉장고 등 가재도구가 소실돼 소방서 추산 2547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날 불은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2시간 40여 분 만에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2일 오전 3시 50분께 남원시 이백면의 한 초등학교에서 불이 났다. 이날 전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건물 56㎡가 불에 타고 컴퓨터와 교육 기자재 등이 소실되는 등 소방서 추산 485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불은 관련 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40여분 만에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1일 완주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0분께 완주군 화산면의 한 도로에서 차량 3대가 부딪혔다. 이 사고로 BMW 운전자 A씨(60대)와 동승자 B씨(50대) 등 8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다. 경찰은 불상의 이유로 BMW가 규제봉을 충격 후 소렌토를 들이받고, 마주오던 K5와 충돌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28일 전북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3시 35분께 김제시 백구면의 한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나 진화를 시도하던 A씨(50대)가 무릎 등에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다. 이날 불은 비닐하우스 일부와 내부 농업용 모터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300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를 내고 20여분 만에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28일 전북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2시 40분께 고창군 아산면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나 진화를 시도하던 인근 마을 주민 A씨(80대)가 발가락에 2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또 이날 불은 산림 1000평과 소나무 30그루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265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를 내고 1시간 50여분 만에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인근 밭에서 쓰레기를 소각하다 부주의로 발생한 불이라고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익산의 한 제방에서 불이 나 인근 갈대밭 3만㎡가 소실됐다. 28일 전북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7시 30분께 익산시 춘포면 만경강 근처 제방에서 불이 나 인근 갈대밭 3만㎡가 소실되고 100그루 가까운 벚나무가 불에 그을려 소방서 추산 110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불은 소방당국에 의해 2시간 40여분 만에 진화됐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담배꽁초로 인해 불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28일 전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9시 30분께 전주시 완산구 용북동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나 건물 18㎡가 불에 타고 비닐하우스 33㎡가 소실되는 등 소방서 추산 477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이날 불은 소방당국에 의해 2시간 20여분 만에 진화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씨 취급 부주의로 인한 화재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28일 오전 6시 10분께 부안군 줄포면의 한 양계장에서 불이 나 양계장 1개동 608㎡가 불에 타고 내부에 있던 닭 3만7000여 마리가 폐사해 소방서 추산 1억 30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인원 53명과 장비 19대를 동원해 2시간 50여분 만에 진화를 완료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28일 오전 5시께 부안군 동진면의 한 정미소에서 불이 나 곡물창고 297㎡가 소실되고 곡물 포장 기계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78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불은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2시간 40여분 만에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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