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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익산박물관 어린이박물관 iF 디자인 어워드서 본상 수상

국립익산박물관(관장 최흥선) 어린이박물관의 상징체계 및 캐릭터가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iF 디자인 어워드 2022>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국립익산박물관은 어린이박물관 상징체계와 미륵사지 출토품을 바탕으로 만든 캐릭터가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22(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에서 본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상징체계와 캐릭터는 국립익산박물관의 협력 프로젝트로 경희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 박상희 교수 연구팀이 개발했다. 어린이박물관 상징체계는 다양한 정보, 문화, 기술을 적용한 어린이박물관임을 상징하는 ‘픽셀’을 미륵사지 석탑과 결합했다. 이는 어린이와 박물관이 함께 미래를 만들어 가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캐릭터는 백제의 불교문화를 꽃피운 장인들과 미륵사지의 출토품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상징체계 및 캐릭터 개발에 참여한 국립익산박물관 관계자는 “디자인상을 수상한 상징체계와 캐릭터를 어린이박물관 곳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며 “어린이박물관을 많이 찾아 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국립익산박물관 어린이박물관은 1일 5회 운영되며, 방문 시 누리집(iksan.museum.go.kr)을 통한 사전 예약은 필수다. 한편 독일에서 열리는 <iF 디자인 어워드>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 <아이디이에이(IDEA: 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 가운데 하나다.

  • 문화일반
  • 박현우
  • 2022.04.19 17:19

“호남이 바로 서야 대한민국이 똑바로 간다”

사단법인 대한민국을 생각하는 호남미래포럼이 오는 25일까지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에서 ‘호남미래포럼 단체전’을 연다. 사단법인 대한민국을 생각하는 호남미래포럼은 ‘호남이 바로 서야 대한민국이 똑바로 간다’는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전시회를 기획했다. 주제는 ‘제3회 2022 함께한 봄날’이다. 대한민국 미술계를 이끌어가고 있는 원로작가와 중견작가가 함께하는 전시회다. 원로작가 김병종, 신문용, 최영훈, 황영성과 중견작가 박진우, 윤형호, 홍형표 작가 등으로 구성돼 있다. 원로작가의 판매 금액 일부를 어려운 화우를 돕는데 기부할 계획이다. 김병종 작가는 ‘자연과 생명을 노래하는 작가’로 생명 작가, 화폭의 시인이라고 불린다. 생명의 아름다움에 눈뜨면서 짙은 문학성을 바탕으로 작품을 제작해 왔다. 신문용 작가의 풍경화 속 자연은 작품 속에서 숨 쉬고 있을 정도로 생생하면서도 실감 난다. 최영훈 작가는 현란한 색채 배열과 중첩으로 화폭에 색의 아름다움을 가득 담는다. 컬러가 주는 이미지와 느낌을 살려내 색채의 마술에 빠진 듯 감성을 자극하는 것이 특징이다. 황영성 작가는 반세기 동안 꾸준히 가족 이야기를 그려왔다. 평범하지만 친근한 소재로 작가의 그림 속에서 다채로운 색채와 간결화된 선, 섬세한 붓 터치를 통해 가족 이야기로 전환되며, 가족의 정감을 보는 이들에게도 전한다. 박진우 작가는 오랜 시간 ‘생각(Think)’을 주제로 작업해 왔다. 작가 유년의 스승은 어릴 적 자랐던 시골마을의 정겨운 삶의 모습과 삶 속에서 사용하던 살림살이, 때 묻은 속옷 같은 것들이 모태와 스승이 되어 그림으로 표현했다. 윤창호 작가는 많은 이야기를 간결한 이미지와 단출한 구성으로 압축해 시각적인 이해를 초월하는 아름다운 서정미를 보여 주고자 했다. 홍형표 작가는 우리의 할머니, 어머니께서 정화수 떠 놓고 기원하는 뜻으로 오방새의 도상적인 새가 달을 보며 기원하는 뜻으로 긍정적이고 목적이 이루길 소망하는 마음을 표현했다. 한편 사단법인 대한민국을 생각하는 호남미래포럼은 지역의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 대한민국의 발전에 기여하고자 여러 차례의 정책 세미나와 간담회 및 조찬 포럼 등을 개최해 오고 있다.

  • 전시·공연
  • 박현우
  • 2022.04.19 17:19

광대 판! 판! 판! 개최..."신명나게 놀아보자"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이경훈)이 오는 22, 23일 양일간 국립무형유산원 야외공연장에서 전통연희 판놀음 ‘광대 판! 판! 판!’을 개최한다. 양일간 진행되는 ‘광대 판! 판! 판!’의 시작은 22일 오후 6시 30분 ‘연희집단 The 광대’가 준비한 당골포차로 문을 연다. 현대인의 좌충우돌 이야기를 익살스럽게 풀어내며 유쾌한 위로를 전하는 무대를 준비했다. 이어 오후 7시 30분에 공연하는 ‘연희1986’은 젊은 범띠로 구성된 진명, 난쟁앤판, 느닷 등 세 개의 조가 모여 준비한 공연으로 진격의 북소리, 버나더스 형제들, 탈바꿈놀이 등 기예를 뽐내는 신개념 판놀음이 펼쳐진다. 23일 오후 1시에는 용기 정화굿으로 관객들의 용기와 안녕을 기원하며 희망을 나누는 기놀이 퍼레이드가 문을 연다. 오후 2시에는 아슬아슬 마음 졸이며 익살스레 관객을 매혹하는 광대 줄타기를 볼 수 있으며, 오후 3시에는 발광엔터테인먼트의 ‘쌈 구경 가자’에서는 싸움을 소재로 화합과 상생의 정신으로 나아가는 정통 액션 공연을 선보인다. 오후 4시 ‘노름마치 風 The K-wind’로 만복을 기원하는 비나리를 시작으로 탈춤 추는 호랑이, 사물놀이와 EDM의 결합 등 예측 불가한 내용으로 전통연희의 새롭고 신선함을 전한다. 열린 공간에서 공연자와 관객의 경계를 허물고 함께 만드는 무대로 일상의 회복과 공동체의 화합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았다. 또 23일 국립무형유산원 중정에서는 오후 1시부터 3시 30분까지 무형유산 교육 민속놀이 체험도 열린다. 투호, 윷놀이, 제기차기, 버나놀이, 활쏘기 등 우리나라 전통놀이와 다문 가정과 연계한 외국 민속놀이를 참여해 판놀음의 흥을 더할 예정이다. ‘광대 판! 판! 판!’과 체험교육은 별도 예약 없이 무료로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참여할 수 있다. 방문하지 못하는 관객을 위해 공연은 네이버TV 국립무형유산원 채널을 통해 실시간 중계한다. 기타 공연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www.nihc.go.kr)을 참고하거나 전화(063-280-1500, 1501)로 문의하면 된다.

  • 전시·공연
  • 박현우
  • 2022.04.19 17:18

[전주국제영화제 특집] ① "우리는 전북 영화인입니다"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가 10여 일 남은 현재 뜨거운 관심 속 개막을 준비하고 있다. 이중 전북 지역에 주소지를 두었거나 전북 지역 학교의 재학생인 감독, 제작자의 작품, 혹은 전북 지역에서 50% 이상 촬영한 작품이면 지원 가능한 ‘지역공모’도 관객과 만날 준비를 마쳤다. 선정작은 총 5편으로 강지이 감독의 <마음에 들다>, 고경수 감독의 <문제 없어요♪>, 김규민 감독의 <매일의 기도>, 김은성 감독의 <Mercy Killing>, 윤효진 감독의 <유실>이다. △강지이 감독의 <마음에 들다> “단편영화에 자주 등장하는 엄마와 딸의 이야기를 색다른 방식으로 변주해 신선함을 자아냈으며 이야기의 디테일도 뛰어났습니다.” 이 영화는 학교에 가지 않은 고등학생 ‘은하’와 일명 워킹맘 ‘엄마’와의 이야기다. 멀어져 있는 ‘은하’와 ‘엄마’의 사이에는 결정적인 인물 ‘이모’가 있다. 엄마의 마음에 들고 싶고, 엄마에게 인정받고 싶은 은하의 마음과 공허함을 채우기 위한 소소한 일탈이 한편으로는 귀여워 웃음이 나오면서도, 그 모습 속에 담긴 외로운 감정과 정서가 돋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고경수 감독의 <문제 없어요♪> “심사위원들의 큰 지지를 받으며 한국단편경쟁 부문에서 상영하게 됐습니다. 배우 네 명의 연기가 모두 뛰어났으며, 특히 주인공인 김예지 배우의 폭넓은 연기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이 영화는 유머러스하고 귀여운 연애극이다. 민철을 짝사랑하는 ‘예지’와 예지의 짝사랑 상대 ‘민철’의 이야기다. 긴장했는지 오늘따라 소화 불량 상태로 답답한 하루를 보내는 ‘예지’는 고백 연습하며 민철에게 고백할 일만 기다리지만 자꾸만 타이밍이 어긋난다. 다른 영화와 달리 다른 화면비를 활용했음에도 불구하고, 평소 우리가 보는 익숙한 화면비가 생각나지 않을 정도로 매력적이다. △김규민 감독의 <매일의 기도> “일반적인 드라마처럼 보이기도 하고 판타지처럼 보이기도 하며 심지어 순간적으로 호러영화처처럼 느껴지기도 하는 독특한 작품입니다.” 이 영화는 올해 지역 공모에 출품된 작품 중 가장 실험적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던 영화다. 딸의 나이에 딸을 낳고 키워온 ‘엄마’와 그런 엄마에게 둘도 없는 보물 ‘딸’의 이야기다. 대사가 많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마냥 행복해 보이던 모녀에게도 말로 전할 수 없는 아픔이 있다. 모녀의 사이에 유일하게 남아 있는 것은 매일의 기도, 엄마의 기도다. △김은성 감독의 <Mercy Killing> “흥미로우면서도 불경한 상상력이 두드러지는 작품이라는 평을 얻었습니다.” 일종의 저예산 SF영화인 김은성 감독의 <Mercy Killing>은 범죄로 가득 찬 세상에서 국가로부터 허락받은 죽음 앞에 선 ‘어머니’와 그를 수발하는 아들 부부의 이야기다. 범법 도시 속 안락사 약을 마시려 하는 어머니, 그리고 어머니의 죽음을 지켜보는 아들 부부의 사이의 대립이 흑백 영화로 더 돋보이게 만들었다. 살아 남기 위해 바득바득 애쓰는 것이 아닌 삶의 끝인 죽음이 선택의 전부인 세상 속 이야기를 담았다. △윤효진 감독의 <유실> “단순한 구도 속에서 이야기를 끌어나가는 힘이 좋고 장면을 구축하는 역량이 상당하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스릴러 장르로 분류될 수 있는 이 영화는 특수 청소업체에서 일하고 있는 ‘용혁’과 ‘경현’의 이야기다. 돈 앞에서 서로를 믿지 못해 서로를 감시하고 공격하는 등 인간의 탐욕을 고스란히 담았다. 폐소 공포증이 있는 용혁은 보는 사람까지 불안하게 만들고 마치 같이 한 공간에 갇혀 있는 듯한 연기를 선보인다. 물질적 가치 앞 장사 없는 두 남자의 이야기와 믿음의 가치가 얼마나 나약한지를 볼 수 있다. 한편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오는 28일부터 5월 7일까지 전주 영화의 거리 일대에서 개최된다.

  • 영화·연극
  • 박현우
  • 2022.04.18 17:28

[이승우 화백의 미술 이야기] 위대한 괴물 - 피카소 3

이 여인들은 하나같이 피카소에게서 휘파람만 불면 달려올 수 있도록 복종을 강요당했고 모든 사회 활동을 멈춘 채 오직 집안에서만 살아야 했다. 약간의 책과 차, 그리고 침대만이 전부인 상태로 살아야 했으며 거기에다 피카소의 바람기에 전전긍긍하며 체념의 세월을 보내야 했다. 젊어서 만난 페르낭드 올리비에는 그를 거부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했지만, 그의 바람기에 쉽게 그의 곁을 떠나 준 여인이었다. 두 번째 여인인 에바 구엘은 동료 화가인 루이 마르쿠시의 부인으로 페르낭드 올리비에가 집을 떠난 지 하루도 못 되어서 들여앉히고도 그에 아랑곳하지 않고 헬렌 피팅겐 남작 부인이나 게비 레스피나스 등의 여인과 바람을 피웠다. 그러는 동안에 에바는 심한 결핵을 앓고 있었으나 피카소가 그 사실을 알면 자기를 버릴까 봐 병을 숨기고 그를 위해 헌신하다가 결국은 죽고 말았다. 세 번째 여인인 올가 호흘로바는 댜길레프 무용단의 단원이었는데, 다만 그녀가 러시아의 귀족이라는 생각만으로 결혼을 결심하게 되었고 첫아들 파올로를 낳는다. 겉으로 보기에는 평범한 결혼생활을 영위하는 것 같았으나 현실은 그렇지 않았다. 유모와 간호사, 그리고 요리사에 운전사까지 둔 호화로운 생활이었으나 올가 호흘로바가 긴급하게 병원에 갈 상황이 되어도 자신의 운전사나 차를 내주지 않는 등 올가 호흘로바의 외출을 적극적으로 막았다. 이에 그녀는 외부와 단절된 생활에서 올가의 관심은 오로지 피카소에 대한 맹목적인 소유욕으로 옮겨져 피카소의 난봉기에 제동을 걸기 시작했으나 그 답답하고 짜증 나는 생활을 견딜 수 있는 피카소가 아니었다. 그러나 이혼할 경우 전 재산의 절반에다가 자신의 그림까지 줘야 한다는 변호사의 말에 이혼은 엄두도 내지 못하고 그냥 무시한 채 네 번째 여인을 찾았다. 네 번째 여인인 마리 테레즈가 18살이 되던 해의 생일날 피카소는 그녀를 침대로 유인하는 데 성공하고 딸 마하를 낳는다. 피카소를 만나 살아 본 여인들은 그런데도 도무지 피카소를 잊지 못한다 했다고 하니 그에게는 어떤 마력 같은 것이 있었나 보다. 당시의 상황을 한번 살펴보자. 세 번째 여인 올가 호흘로바는 파리의 한 귀퉁이에 있는 호텔 캘리포니아에 있고 마리 테레즈는 베르사이유(베르사유)에서 16km쯤 떨어진 조그만 마을에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피카소는 다시 5번째 여인인 도라 마르와의 동거에 들어갔다.

  • 문화일반
  • 기고
  • 2022.04.18 17:27

화폭 속 우리의 세상..."상쾌하고 우울한 독백"

주령 작가가 오는 21일까지 연석산미술관에서 석사청구전 ‘상쾌하고 우울한 독백’을 연다. 주령 작가는 객관적인 색을 존중하는 바탕 위의 채도를 약화시키고 화면 속에 새로운 공간을 재구성하는 방식을 활용했다. 이를 통해 이 시대 젊은이들이 직면한 특유의 불안과 방황을 표현하고자 했다. 그의 작품 속 인물이 과한 것도, 회색톤이 보이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그의 작품을 보면 과장된 인물 조형과 또 과장과는 반대되는 듯한 이미지 등이 모두 공존한다. 어떤 작품은 과장된 것 같지만, 또 어떤 작품은 과장 속에도 따듯함이 가득 담긴 듯하다. 그는 작품을 통해 각박한 현대사회에서 조금은 차분할 필요가 있음을 다짐하는 메시지를 전한다. 주령 작가는 한국으로 온지 1년 반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코로나19 속 소소한 일상이 사라짐에 따라 불안하고 초조한 상황에서도 삶의 발걸음을 멈추지 않았다. 계속 앞으로 나아가면서 느꼈던 고독과 무방비로 노출된 우울한 자화상을 작품에 녹여냈다. 또 어린 시절의 ‘작가’, ‘작가’의 대학시절을 돌아보며 진정한 작가 본인을 묘사하고, 사물과 생활에 대한 진실한 감정과 태도를 표현했다. 주령 작가는 앞으로도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풍부한 감정을 그림에 담아내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더는 웃는 척하지 말고, 남과 비교하지 않고, 두려움 없이 용감하고, 실수를 두려워하지 않는 나를 찾고자 한다”며 “회화는 자아를 새롭게 발견하면서 재인식해 가는 과정이다. 나를 그리는 것, 주변 사람을 그리는 것들을 통해 타자와의 연결고리를 찾아가는 여정”이라고 말했다.

  • 전시·공연
  • 박현우
  • 2022.04.18 17:27

"비끼시오~ 임실 오수까지"

문화재청이 2022년 지역 문화재 활용사업을 대상으로 생생문화재, 향교ㆍ서원 문화재 활용, 문화재야행, 전통산사 문화재 활용, 고택ㆍ종갓집 활용 사업 등을 펴고 있다. 사단법인 오래된미래연구소는 오수의 문화재 중에서도 국가등록문화재인 ‘오수망루’, 전라북도 유형문화재인 ‘삼계강사계안’, 전라북도 민속자료인 오수 의견비를 대상으로 문화재적 가치를 알리고자 <비끼시오~ 임실 오수까지> 프로그램으로 지원해 생생문화재 사업에 선정됐다. <비끼시오~ 임실 오수까지> 프로그램은 ‘삼계강사계안’에 기록된 7성씨의 대표 인물을 선정해 조선시대 오수의 거리와 역참의 기능을 재현하고, ‘오수망루’를 세운 시대와 오수역의 3.1 운동의 역사적 사건을 재현한다. 이는 참가자들이 역사의 시대성과 사회성을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 프로그램은 ‘비끼시오~’와 ‘오수! 한낮의 꿈’으로 구성돼 있다. ‘비끼시오~’에서는 ‘삼계강사계안’에 기록된 인물을 소환한다. 조선시대의 왕명 받들기, 사신을 영송하기, 진상품을 확인하기, 죄인을 압송하기, 공문서를 전달하기, 오수 역참을 수호하기, 임금에게 아뢰기 등 오수의 역사문화적 환경을 재현한다. ‘오수! 한낮의 꿈’에서는 일제강점기에 임실 오수에서 비단을 생산했던 기록을 통해 당시의 시대상을 듣고, 비단장사와 일반 순사를 선발하는 참여 프로그램이다. 모두 현재 참가자 모집 중이다. 참가 문의는 오래된미래연구소 전화(063-244-3177) 또는 임실군청 문화체육과 문화예술팀으로 하면 된다.

  • 문화재·학술
  • 박현우
  • 2022.04.18 17:27

김창덕 관장 "기린봉에 달 뜨고 매화 피네"

광주에 위치한 윤회매문화관을 지키는 다음 김창덕 관장이 오는 20일까지 우진문화공간 갤러리에서 개인전 ‘기린봉에 달 뜨고 매화 피네’를 연다. 김창덕 관장은 윤회매와 도자화 등 일명 ‘윤회도자화’를 작업하고 있다. 윤회매는 밀랍을 녹여서 만든 매화를 의미한다. 그는 전통적인 것도 새로운 접목을 통해 이 시대의 흐름에 호흡하는 것이 새로운 바람결을 통해 풍류문화가 삶의 가치로서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믿는다. 그가 윤회매와 도자화를 작업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김 관장은 작품에는 쉼이 담겨 있고 따듯함, 내면도 담겨 있다. 그가 생각하는 인생의 큰 숙제는 격조 있는 쉼의 역할을 차의 정신, 차와 만남을 통해 내면의 자기 자신과 벗하는 것, 자기 자신으로 향하는 길이다. 그곳으로 가는 열쇠를 김 관장의 작품이 쥐고 있는 셈이다. 보는 이들까지 따듯하고 편안하게 만드는 작품 28점을 만날 수 있다. 김창덕 관장은 “‘무량청향’이란 말이 있다. ‘맑은 향기가 끝이 없어라’라는 뜻이다. 맑은 향기를 만나기 어려운 시기다. 그것은 코로 맡은 향기가 아니라 삶이 대인적 걸음으로 추구한 바가 스스로만 위한 것이 아니다”며 “같이 나눌 수 있는 삶이 되어야 살아가는 동안 사람과 사람의 관계 속에 말과 얼굴 표정이 향기로운 꽃으로 피어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동국대 불교대학원 불교미술사를 전공했다. 현재 윤회매 문화관의 관장이다. 지난 1990년대 시카고주립대 초청 선화 전시를 시작으로 다수의 전시와 교류전, 공연과 예술제 등에 참여했다.

  • 전시·공연
  • 박현우
  • 2022.04.17 17:00

오래된 골목 속 '숲이 될 마켓' 23일 개장

숲이 될 마켓의 여덟 번째 이야기 <봄날의 다림질>이 오는 23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공유공간 둥근숲, 카페 더블도어, 핸드 메이드 소품샵 바늘소녀공작소(라일락센터)에서 열린다. 일명 숲이 될 마켓은 우리의 움직임이 누군가의 마음속에 쉬어갈 수 있는 숲이 될 일이 된다면 좋겠다는 바람에서 탄생한 이름이자 마켓이다. 숲이 될 마켓 관계자는 “오래된 골목의 낡고 오래된 건물과 그 안에서 오랜 시간 지켜온 이웃은 있는 그대로 아름답고 힘이 있다는 것을 보여 주고 싶었다”고 전했다. 숲이 될 마켓 초창기에는 공유공간 둥근숲이라는 공간을 활용해서 진행한 반면 여섯 번째 이야기부터는 원도심의 다른 공간과 연계해 여러 개의 공간에서 마켓을 열었다. 이는 우리가 사랑하는 원도심의 오래된 골목을 구석구석 자연스레 둘러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봄날의 다림질>은 공간마다 주제를 달리해 판매 품목도 주제 별로 나눴다. 공유공간 둥근숲에서는 핸드메이드 소품, 디자인/일러스트 소품, 문구, 출판물, 꽃과 식물, 화분 등을 판매하고 동시에 워크숍, 간단한 체험을 진행한다. 카페 더블도어에서는 중고 물품, 제로웨이스트를 위한 물건을, 바늘소녀공작소(라일락센터)에서는 조리가 필요하지 않은 식음료를 판매한다. 숲이 될 마켓 방문 시에는 에코백이나 안 쓰는 쇼핑백을 지참해야 한다. 디저트 구입 시에는 넉넉한 사이즈의 밀폐용기도 필요하다. 숲이 될 마켓 관계자는 “환경에 대한 고민도 함께 나누고 싶었다”며 “조금 번거롭더라도 지구에 덜 해로운 방향으로 함께 나아가는, 연습하는 경험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봄날의 다림질>은 작은 골목 안에 있는 공간에서 진행되는 마켓으로 주차 공간이 마련돼 있지 않다.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하며, 자가용 이용 시 주변 유료 주차장을 이용해야 한다. 마켓은 따로 예약 없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 문화일반
  • 박현우
  • 2022.04.17 16:59

"'혼불' 만나고, 시인과 작가도 만나고"

최명희문학관이 오는 23일 ‘단어와 문장, 책과 마음 나눔’ 행사를 연다. 개관 16주년과 세계 책의 날을 맞아 23일 오후 1시부터 세 시간 동안 열리는 행사에서는 △소설 ‘혼불’에 나오는 단어를 국어사전에서 찾아보며 아름다운 우리말과 친해지는 ‘국어사전을 펼쳐라’ △아동문학가들과의 일대일 상담으로 우리 아이가 읽으면 좋은 책을 소개받는 ‘우리 아이에게 어떤 책을 권할까?’ △‘혼불’에 나오는 명문장을 멋진 손글씨 작품으로 담아 가는 ‘혼불문장나눔’ △야외 전시 ‘초등학생도 알면 좋을 ‘혼불’ 속 우리말’ 등이 진행된다. 또 각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160여 명에게 전주 문학인들이 기증한 신간 도서와 손때 묻은 헌책을 선물한다. 상담과 체험 행사에는 김근혜, 정서연, 하미경 작가가 함께한다. 이날부터 한 달 동안 최명희문학관 마당에서 열리는 야외 전시에서는 소설에서 뽑은 단어 스무 개를 소설 속 문장과 전라북도 시인ㆍ작가들이 쓴 문장으로 소개한다. 선정된 단어 스무 개는 감시르르, 곰살갑다, 꼰지발, 나훌나훌, 다보록하다, 몽글다, 발싸심, 사운거리다, 소담하다, 아리잠직, 애오라지, 오모가리, 온달, 옴시레기, 욜랑욜랑, 이무럽다, 조롬조롬, 찰찰이, 포르릉, 함초롬하다 등이다. 전시에는 11명의 시인과 9명의 작가가 참여했다. 이 행사는 한국문학관협회,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한다. 별도의 참가 신청 없이도 누구나 함께 할 수 있다. 문의는 최명희문학관(063-284-0570)으로 하면 된다.

  • 문학·출판
  • 박현우
  • 2022.04.17 16:58

두 번째 토닥토닥, '어느새 봄'...설렘 가득 춤사위

전라북도립국악원(원장 박현규)이 오는 21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에서 대표 상설 공연인 2022 목요국악 예술무대 ‘토닥토닥’ 두 번째 무대를 선보인다. 이번 무대는 무용단이 준비한 ‘어느새 봄’으로 궁중정재부터 전통무용, 창작무 등 한국무용의 다양한 작품세계와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아홉 빛, 춤의 향연도 볼 수 있다. 이혜경 무용단장 취임 후 첫 공연으로 의미가 남다르다. 전북 춤의 미래를 엿보는 안무로 무대가 가득 찰 예정이다. 지난 무대보다 단원 참여 기회도 확대했다. 연습 진행과 협력 안무를 주도적으로 진행해 더욱 풍성해진 작품세계로 도민과 마주한다. 기품 있는 몸짓과 섬세한 발디딤, 역동적인 리듬과 아름다운 춤사위로 깊이를 더할 계획이다. 공연의 막은 ‘봄치장’으로 연다. 철가야금 산조에 맞춰 부채 산조 춤을 추며 봄꽃 향기에 취한 한국 여인의 감성을 펼친다. ‘춘앵전’에서는 중국 당대 무악에서 이름을 빌렸지만, 춤과 음악을 새로 만들어낸 한국 고유의 춤인 춘앵무를, ‘동동’에서는 호남우도 농악의 백미인 부포놀이와 상모놀이를 재구성해 흥과 열정의 무대로 만든다. ‘꽃구경’에서는 고려장 설화를 모티브로 작곡된 장사익의 꽃구경을 무용으로 창작하고, ‘봄바구니’에서는 마을 처녀들이 들판에 나가 바구니 가득 봄나물을 캐고 꽃을 담는 모습을 춤으로 해석했다. ‘한영숙류 태평무’에서는 나라의 태평성대와 풍년을 기원하는 내용의 무대가 펼쳐진다. ‘휘’에서는 조선 후기 화가 최북의 예술성을 붓이 힘차게 휘어지는 듯한 형상에 담아 표현하고, ‘동이놀이’에서는 머리에 물동이를 이고 있는 모습을 소고를 이용해 안무했다. 공연의 막은 ‘나비바라’로 내린다. 나비춤과 바라춤을 여성 6인조로 구성해 중성적 이미지와 박진감 넘치는 안무로 구성했다. 공연의 사회는 관현악단 고은현 단원이 맡아 단아하고 섬세한 해설로 관객의 이해를 돕는다. 목요국악 예술무대 ‘토닥토닥’은 문화향유권 확대를 위해 무료 공연으로 진행된다. 공연 7일 전부터 인터넷으로 사전 예약을 받는다. 예약하지 못한 관객은 공연 1시간 전부터 현장 좌석권을 선착순으로 받을 수 있다. 예약은 전라북도립국악원 전화(063-290-5531~4)로 문의하면 된다.

  • 전시·공연
  • 박현우
  • 2022.04.17 16:58

전북일보 리더스아카데미 9기 원우회 봄맞이 문화탐방

전북일보 리더스아카데미 제9기 원우회(회장 황석규) 봄맞이 문화탐방이 14일과 15일 1박 2일 예정으로 부안군 일대에서 진행된다. 14일 행사에는 황석규 회장을 비롯해 정운천 국회의원, 백성일 전북일보 부사장 겸 리더스 아카데미 원장, 신원식 전북도 정무부지사, 정재호 농협 전북본부장과 8기 윤중조 회장, 김성희 수석부회장, 이기종 부회장, 허방우 총무, 권형진 재무 등 원우 40여명이 참석했다. 원우들은 이날 모항 해나루 호텔에서 정운천 국회의원의 특강을 듣고 만찬을 가졌다. 만찬에서는 8기 원우들이 9기 원우들과 간담회를 갖고 학사 일정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누었다. 황석규 회장은 인사말에서 “코로나19 어려움이 있지만 뜻깊은 문화탐방을 가지게 돼 기쁘다”며 “문화탐방 행사를 계기로 더욱 끈끈한 유대와 친목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을 많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백성일 원장은 “지역사회를 이끌어가는 오피니언 리더들의 적극적인 모습을 보니 전북발전을 더욱 기대할 수 있다”며 “학사 일정을 내실 있게 구성해 원우들의 기대에 능동적으로 부응하겠다”며 말했다. 9기 원우들은 이번 문화행사 둘째날인 15일에는 내소사 등 부안일대 문화역사유적을 방문해 바쁜 일상에 지친 심신을 달랠 예정이다.

  • 문화일반
  • 김영호
  • 2022.04.14 19:27

[김용호 정읍시립국악단 단장 전통문화바라보기] 한류韓流의 창조적 가치

필자가 고등학교에 다니던 때이니까 아주 오래된 일이다. 그때만 하더라도 강남의 고등학교 주위에는 상추와 고추가 막 지어진 아파트 사이로 간간이 그 푸름을 간직할 시기였다. 1970년대 강남 개발로 한강 이남에 아파트가 하나둘씩 지어지고 젊은이들의 유행이 압구정동을 중심으로 퍼진 1980년대. 압구정동과 강남역을 중심으로 유흥가에서는 일명 말처럼 흔드는 '말춤'이 유행했고, 음식과 주류를 양반다리의 교자상이 아닌 의자처럼 앉을 수 있도록 방바닥이 꺼진 곳에서 먹고 마시는 음식 주점 문화가 흘러들어왔다. 젊은이들이 강남역의 유흥가를 돌며 멋들어진 춤과 한 잔의 술로 청춘을 예찬한 곳이 바로 강남이었다. 어찌 여흥에 긍정적인 모습만 있겠냐마는 그래도 그 시절 그 장소엔 오늘날 대한민국을 짊어지고 가는 우리 중년들이 한 번쯤 강남스타일로 멋을 부리며 진한 소주 한 잔으로 열정과 패기를 곱씹었던 추억이 남아 있다. 그래서 젊은이들은 그러한 동경을 꿈꾸며 그곳을 찾았고, 그렇게 스타일을 외치며 불확실한 자신의 미래에 위안으로 삼았다. 그러한 우리 젊음의 패기와 도전 정신의 모체가 된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음악과 뮤직비디오로 만들어져 주목을 받으며 새로운 유행을 만들었고 유튜브 수억 뷰를 만들며 우리들의 감성은 세계인의 노래가 되었다. 그리고 불과 ‘강남스타일’이 세계를 휩쓴 지 몇 년, 우리의 젊은 그룹 방탄소년단이 한류韓流의 정체성을 담아 또다시 K-pop으로 전 세계를 놀라게 하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더 시티'란 프로젝트를 통해 미국 라스베이거스 콘서트를 단순히 공연이 아닌, 하나의 축제로 다시 만들었다. 지난 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 스타디움에서는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라스베이거스'(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LAS VEGAS)란 공연을 시작으로 그들은 한류 감성感性의 돌풍을 다시금 일으켰다. 특히 이번 공연은 세계적인 리조트 그룹 MGM과 함께 손을 잡고 진행되었다. 현지 라스베이거스에 있는 MGM 그룹 소속 호텔 11곳, 약 3만 7000여 개의 방을 방탄소년단 테마로 꾸며진 BTS 테마룸으로 개조했으며 각 방에는 방탄소년단의 손글씨 웰컴 카드, 방탄소년단의 모습이 담긴 포토 카드 등을 구비하여 한류의 팬심을 전했다. 또한, 방탄소년단이 즐겨 먹는 한식韓食 메뉴들을 코스 요리로 즐길 수 있는 음식점도 선보였는데 이곳에서는 방탄소년단이 좋아하는 음식들인 비빔국수, 치킨, 붕어빵 등을 새롭게 해석하여 코스 요리로 제공하기도 했다. 세계 각 나라에는 제각각의 특별한 문화와 풍습이 있다. 그것은 고유의 문화 전승일 수도 있겠지만 그 나라의 현실에 맞게 나타나는 문화의 유행일 될 수도 있다. 그러한 흐름이 우리 대한민국의 멋과 흥, 멜로디로 투영되어 세계 대중문화 중심인 Las Vegas를 넘고 있는 것이다. 새로운 한류 문화의 바람이 아시아를 넘어 함께하고 싶어 하는 욕구와 욕망 그리고 그것을 취하고자 하는 의도적 시발점으로 함께 거듭나며 세계적인 도시를 ‘제2의 대한민국’으로 만들고 있다. 이것은 시공간을 초월하는 메타버스Metaverse의 가상을 넘어 실질적인 현실의 문화 유행과 공간을 만들어 가고 있는 한류韓流 문화공동체의 역량과 자긍심이며 미래 비전Vision의 창조적 가치이다.

  • 문화일반
  • 기고
  • 2022.04.14 16:43

'소리킥 시즌3' 태권유랑단 녹두 전국 순회공연

한국소리문화의전당(대표 서현석)이 태권도와 국악 등을 접목해 자체 기획ㆍ제작한 전당의 브랜드 공연 ‘소리킥’ 시리즈의 시즌3 작품인 <태권유랑단 녹두>가 전국 첫 순회공연에 나선다. <태권유랑단 녹두>는 이번 국ㆍ공립 예술단체 우수공연 프로그램 선정으로 국비보조금 지원을 받아 오는 5월 5~7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 공연을 시작으로 5월 27일에 충청남도교육청 학생교육문화원, 6월 25일에 경북 김천시 문화예술회관, 10월 15일에 경기 하남 문화예술회관 등에서 개최하는 등 순차적으로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태권유랑단 녹두>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 연합회가 주최ㆍ주관해 공모한 2022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ㆍ국ㆍ공립 예술단체 우수공연 프로그램에 선정된 작품이다. 지난 2021년 한국소리문화의전당이 지역문예회관과 공동으로 신청한 한국문화예술회관 연합회 주최ㆍ주관, 문예회관ㆍ예술단체 공연 콘텐츠 공동제작ㆍ배급 프로그램 공모에 선정돼 국비를 지원받아 제작한 작품이다. 동학농민혁명이라는 전북의 특화된 소재에 태권도와 국악 등을 접목해 탄생한 창작 태권소리극이다. 이 작품은 동학농민혁명이란 격변의 시대, 민초들의 삶을 조명함으로써 동학농민혁명의 의미를 되새기는 역사 판타지극이다. 태권도의 절도 있는 품새와 겨루기, 고난도 격파, 아이돌 그룹 같은 칼군무에 국악과 농악의 신명을 더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또 지역문예회관을 비롯해 우석대 태권도학과 선수들과 퓨전국악 실내악단 소리愛 등 지역 예술단체들이 대거 참여해 전북만의 특성화된 브랜드 공연으로 제작됐다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가 있다. 한국소리문화의전당 관계자는 “소리킥 시리즈는 전당의 대표적인 브랜드 공연으로 이번에 처음으로 전국의 문예회관을 순회하며 전당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알릴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더욱 업그레이드된 소리킥 시리즈로 관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 전시·공연
  • 박현우
  • 2022.04.14 16:43

‘음악 페스티벌X영화제’ Have A Nice Day 전주 나들이 시동

2015년부터 ‘여행’이라는 콘셉트로 관객에게 좋은 하루를 선사하기 위해 시작된 음악 페스티벌 ‘Have A Nice Day’, 일명 '핸드'가 전주를 찾는다. 초호화 라인업을 자랑하며 이틀간 어디서도 볼 수 없는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음악 페스티벌 ‘Have A Nice Day’가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와 함께 오는 5월 5, 6일 양일간 음악 페스티벌 ‘Have A Nice Day X 전주국제영화제’를 개최한다.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가 팬데믹 이전과 같이 축제의 현장성을 느낄 수 있도록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관객들의 기대감을 한층 더 고조시킬 소식을 전했다. 그랜드민트페스티벌, 뷰티풀민트라이프 등 대형 페스티벌을 제작해 온 민트페이퍼와 함께 전주 돔에서 음악 페스티벌을 개최한다는 소식이다. 영화제와 음악 페스티벌의 만남은 처음이다. 이에 라인업 역시 초호화 라인업을 자랑한다. 5일에는 10CM, 소란, 스텔라장, 이민혁, 재만이 출연하고 6일에는 김필, 선우정아, 홍이삭, 데이먼스 이어, kyoho가 출연한다. 확정된 타임 테이블(시간표)은 오는 27일에 공개되며, 티켓은 15일 오후 6시부터 YES24에서 예매할 수 있다. 전주 시민에게는 50% 할인 예약 이벤트도 진행한다. 할인 대상자는 전주 내 주소지의 신분증 소지자, 전주 내 주소지를 둔 학교 및 직장을 다니는 학생과 직장인으로 오는 17, 19일 전주국제영화제 사전 매표소에서 1인 2매까지 예약이 가능하다. 할인 예약은 선착순으로 진행됨에 따라 한정된 수량으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한편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오는 28일부터 5월 7일까지 열흘간 전주 영화의거리 일대에서 개최된다. 또 ‘Have A Nice Day’는 공연 관람을 위해 서울과 성남(판교), 전주 구간에 유료 셔틀버스를 운영하기 위해 현재 수요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 전시·공연
  • 박현우
  • 2022.04.14 16:43

“별빛이 내린다, 샤라랄라랄라라”...안녕바다 전주 찾는다

국립전주박물관(관장 홍진근)과 국립박물관문화재단(사장 김용삼)의 공동 주최·주관으로 열리는 2022 박물관 문화향연 <박물관 속 기타>가 오는 16일 오후 5시 국립전주박물관 옥외뜨락에서 열린다. 첫 번째 주자는 대한민국 대표 모던록 밴드 ‘안녕바다’다. ‘희망’을 주제로 공연을 펼친다. <박물관 속 기타>에서는 ‘별빛이 내린다’, ‘난 그대와 바다를 가르네’, ‘자장가’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여러 CF(광고)와 방송을 통해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진 ‘별빛이 내린다’는 안녕바다 보컬 '나무'의 고향인 전주의 별을 생각하며 만든 노래로 알려졌다. <박물관 속 기타>는 국립전주박물관의 대표 유물, 전시를 함께 즐길 수 있게 구성됐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인디 밴드 안녕바다의 감미로우면서도 화려한 음악이 국립전주박물관을 찾는 관람객들의 마음에 봄을 선물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녕바다의 보컬 나무는 “2022년도 박물관 문화향연 <박물관 속 기타>의 첫 번째 주자로 선정돼 매우 기쁘다. 오랜만에 고향의 많은 분을 만나 뵐 수 있어서 설렌다”고 밝혔다. 국립전주박물관 관계자는 “국립전주박물관의 싱그러운 초록 빛깔 자연과 어우러진 음악을 통해 코로나19로 힘들고 지친 관람객들에게 희망과 치유의 시간을 선물하고 싶다”며 “공연을 즐기는 시간만큼은 걱정은 잠시 내려놓고 음악에 취해보는 시간을 가져 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전주박물관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관람료는 무료다.

  • 전시·공연
  • 박현우
  • 2022.04.14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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