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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쇼핑시즌 관련 IT株 최대 관심

지난주 코스피지수는 유로존 재정 통합 강화 방안 검토와 주요국 6개 중앙은행이 유동성 공급 공조 합의를 하는 등 유럽문제 해결에 대한 기대감에 7.68%상승한 1916.04포인트를 나타내며 5주 만에 상승세를 기록했고, 코스닥 지수는 5일 연속 상승행진이 이어가며 498.33포인트로 마감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조3000억원, 2조4000억원 넘게 순매수 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끄는 모습였다. 이번 주 코스피 지수의 향방 역시 유럽에 달려있는 것으로 보인다. 오는 8일 유럽중앙은행이 유동성 공급 등 추가 부양책 여부와 9일 유럽정상회담에서 유럽 안정기금증액 및 유로본드 발행가능 여부를 지켜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 중국의 지급준비율 인화와 주요국 6개 중앙은행의 공조는 달러 유동성 숨통을 트였을 뿐 문제의 본질은 변한 게 없다. 유로존 각국의 부채는 여전하고, 상환능력 역시 달라진 건 없다. 결국, 유럽 재정위기의 완전한 봉합은 유로본드를 통한 재정통합이나 ECB의 양적 완화가 나와야 한다. 따라서 유럽중앙은행 역할에 대해 구체적인 안이 등장한다면 이는 시장의 판도를 바꿀 수도 있는 사안이나 해법 도출에 실패하거나 현재 시장에서 거론되는 수준에 그칠 경우 시장은 전고점인 1920포인트 내외를 뛰어넘는 흐름을 보이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짧은 기간에 완벽한 해법의 등장을 기대하기엔 커다란 사안들여서 빠른 예단보다는 확인 후 대응이 바람직할 것으로 보인다. 유럽이 안정을 찾는다면, 시장의 관심은 글로벌 경기 회복으로 옮겨갈 전망이다. 경기가 둔화된다고 해도 각국 정부가 이를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부양책을 활용할 가능성이 크고, 연말효과도 있는 만큼 긍정적으로 시장을 대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기술적으로는 코스피 지수가 단기 저점을 형성한 후 반등에 성공했다. 미국의 연말 쇼핑시즌을 알리는 블랙프라이데이 매출결과에 따라 주가가 연동될 것이라는 것은 예상된 일였다. 반등시 1차 저항성은 전 고점과 120일선인 1920포인트선 내외로 예상되고, 2차 저항선은 10월 말의 고점인 1960포인트선 내외로 판단된다. 조정시 1차 지지선은 1800포인트 내외로 판단된다. 단기적으로 1800~1960포인트를 염두에 둔 시장대응이 유효해 보인다.종목으로는 지수관련 대형주이면서 실적이 수반된 종목 가운데 기관 및 외국인이 선호하는 낙폭과대주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연말까지 이어질 미국의 쇼핑시즌과 관련해 최대관심업종은 IT관련주가 될 것이다.업종으로는 전기전자, 음식료, 의약품, 유통, 화학, 철강금속, 기계, 운수장비업에 주목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현대증권 전주지점 금융상품팀장

  • 경제일반
  • 정대섭
  • 2011.12.05 23:02

월말 월초, 국내외 경제지표 주목을

유럽 주요 3국이 재정위기 확산을 막기 위해 모였지만 구체적인 해법을 내놓지 못했다는 소식과 포르투갈과 헝가리의 신용등급이 동시에 투자부적격 수준으로 강등됐다는 뉴스가 전해지면서 유럽해법을 기다렸던 국내증시는 실망감과 우려를 감추지 못하고 하락세를 기록했다. 코스피지수는 외국인의 매도세로 인해 11월에 들어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진 1776.40포인트로 마감했고, 코스닥지수는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더 커서 3일째 하락세를 이어가며 479.55포인트로 마감했다. 글로벌 주식형펀드에서 자금 유출 규모가 확대되는 등 전 세계적으로 위험자산 기피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모습이다. 현 국면은 반등 시도에 나설 가능성은 점점 더 높아지고 있어 보이긴 하지만 공격적인 전략을 펼치기에는 여전히 부담스러운 모습이고 목표 수익률과 투자시계를 짧게 하고, 전략적인 접근이 아닌 짧은 반등을 노린 전술적 접근이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코스피지수의 밴드가 최근 1800~1900포인트 초반의 박스권에서 이탈되면서 2차로 지지가 가능한 1700선 중반을 염두에 두고 기존 1800선 초반에서는 매수, 1900선 초반에서는 매도했던 전략을 1700선대에서 분할 매수하는 전략으로 바꾸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인다.업종별로는 미국 소비심리 회복을 기대한 IT주와 내수주가 유망하게 보인다. 삼성전자가 내년 38조원정도의 대규모 투자를 계획한 점이 IT주에 긍정적이며 특히 비메모리나 AMOLED 관련 장비 업체들이 수혜를 받을 가능성이 커 보인다. 지수 반등 때 화학이나 산업재 업종의 반등이 클 것으로 예상되나 여전히 변동성에 노출돼 있기 때문에 당분간 통신서비스나 유틸리티 등 상대적으로 안정된 내수주를 주목해 보는 것도 좋아 보인다.이번 주는 유로존 관련 이벤트는 물론 월말, 월초를 맞아 국내외 경제지표를 주목해야 할 것 같다. 이탈리아와 스페인의 국채 소화 여부가 가장 중요해 보이며, 오는 30일에 예정된 유로 재무장관회담이 계획돼 있으며 회담에서는 유로본드에 대한 후속 논의들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 경제지표는 지난달 유럽 재정 리스크가 거시경제지표에 어떠한 영향을 주었는지 재점검할 필요가 있으며 지표가 재정위기로부터 시장을 지지할 수 있을지 여부도 주요관심 사항이다.미국은 고용동향과 ISM지표, 그리고 소비를 가늠할 수 있는 자동차판매 실적 등에 관련해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보이며, 국내에서는 경기선행지수와 무역수지도 개선됐는지 살펴 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현대증권 전주지점 금융상품팀장

  • 금융·증권
  • 정대섭
  • 2011.11.28 23:02

IT·소비재 업종 관심을

지난 한 주 코스피지수는 스페인 국채 금리가 7%를 넘어섰다는 소식에 유럽발 위기가 확산되고 있다는 우려가 높아지면서 하루 낙폭이 2%를 기록하며 한 주간의 상승분을 반납하며 전주 대비 24.28포인트(1.30%) 하락하며 1839.17포인트를 기록했다. 수급별로 보면 외국인은 5960억원을 순매도했고 기관도 484억원 매도를 나타냈다. 개인만 6312억원을 순매수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LG화학, 한국타이어, 삼성SDI 순매도를 기록했고, KT&G, 현대모비스, 신한지주, 현대중공업등은 순매수를 기록했다. 기관은 현대제철,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전자 등 IT주와 두산인프라코어, 대우조선해양, 하이닉스, 한국타이어, POSCO 등을 순매수했다. 코스닥지수는 이탈리아와 스페인의 국채금리가 번갈아가며 위기감을 조성했지만 전주 대비 3.01포인트(0.60%) 올라 503.09포인트에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887억원, 687억원 순매수를 기록했고, 외국인만 802억원을 순매도를 기록했다.기관은 네오위즈게임즈, CJ E&M등 게임주를 순매도한 반면 제이콘텐트리, 원익IPS, 성광벤드 순매수했다.유럽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는 조금도 줄지 않는 모습이다. 특히 스페인 국채금리가 사상 최고 수준까지 올라섰고, 유로존 2대 경제대국인 프랑스의 국채금리마저 치솟으면서 유럽위기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는 모습이다. 유럽 재정위기가 이제는 이탈리아와 프랑스 등 핵심국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주 역시 유럽 재정위기에 관심을 가지고 지켜볼 필요가 있다. 또한 23일로 예정된 미국 재정적자 감축 협상과 관련하여 합의가 도출되지 않을 경우 국가 신용등급과 관련한 우려가 다시 등장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어 유럽 이슈와 함께 미국의 재정적자 감축협상이슈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봐야 될 것 같다. 반면 최근 미국의 소비 및 고용지표가 양호하게 발표되고 있고 미국의 소비판매의 20%가 추수감사절과 크리스마스시즌에 집중되는 만큼 미국 추수감사절 연휴에 기대를 걸어볼 수 있다.유럽 발 재정 리스크가 여전한 만큼 시장의 추가 하락 가능성은 열어둘 필요가 있지만, 방망이를 짧게 잡고 분할매수 원칙을 유지하며 1,800포인트선 초반에서는 매수에 가담해도 큰 무리가 없을 전망이다. 삼성전자를 필두로 내년도 주당순이익 증가율이 여타업종 대비 높을 것으로 기대되는 반도체, 하드웨어, 디스플레이 등 IT업종과, 중국 긴축 완화 기대감이 반영될 기계 및 철강, 음식료 및 의류 등 소비재 업종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현대증권 전주지점 금융상품팀장

  • 경제일반
  • 정대섭
  • 2011.11.21 23:02

IT·자동차·정유업종 유망

지난 한 주 코스피지수는 이탈리아 재정위기 심화와 각종 루머들이 시장을 뒤흔들며 1주일만에 다시 1800포인트대로 주저앉으며 전주대비 64.96포인트(3.37%)하락한 1863.45포인트로 마감했다. 특히 지난 10일 옵션만기일에 100포인트 가까이 지수가 폭락한 것과 이탈리아 국채금리가 7%대를 넘어설 정도로 이탈리아에 대한 우려가 커진 데다 공매도 재개에 대한 불안감이 작용하며 코스피지수는 변동성이 커지는 모습을 보였다. 수급별로 보면 외국인은 8726억원을 순매도하며 변동장세에 대한 불안감을 보였으나 기관과 개인이 각각 2384억원 7637억원을 순매수하며 외국인의 공백을 메우는 모습이였다.외국인은 8726억원을 순매도하며 변동장세에 대한 불안감을 내비쳤다. 외국인은 미쉐린이 지분을 매각한 한국타이어를 비롯해 하이닉스, OCI, 삼성전자 등을 주로 매도했고 반면 현대차, KT&G, LG생활건강, 현대해상 등은 순매수했다. 기관은 한국타이어, 삼성전자, SK이노베이션, LG전자, 삼성엔지니어링 등을 주로 순매수했고 하이닉스, 현대모비스 , 삼성물산 등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주 대비 2.72포인트(0.54%) 내린 500.08포인트로 마감했다. 지난 4일 500포인트선을 회복한 지수는 주중 510포인트선 안착을 시도했지만 이탈리아 위기 등 우려요인이 부각된 탓에 상승세가 주춤한 모습이었다.유럽발 변수를 염두에 변동성 있는 장세에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이며 지수 상승폭도 이전 고점인 1930포인트에 다가갈수록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탄력적인 상승을 기대하기 보다는 증시가 바닥을 다져나간다는 계단식 지수 상승을 염두해 두고 투자전략을 만드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유로존 재정위기는 큰 틀에서 해결 수순을 밟아가고 있는 모습이지만 그리스와 이탈리아의 정국 불안이 얼마나 빨리 수습되느냐에 따라 영향력이 달라질 것이며 미국 경기에 대한 시각은 전보다 개선됐기 때문에 시장의 안전판으로 역할이 기대된다.유럽중앙은행의 커버드본드 매입과 12~13개월 단기대출, 기준금리 인하 여건과 이탈리아 국채 금리 상승이 담보능력 하락과 신용부도스왑 프리미엄 보험기능 상실 등 수급 요인에 따른 현상이라며 유럽재정안정기금에 대한 명확한 계획이 이달 중에 확정된다면 이탈리아 재정위기 우려는 줄어들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업종별로는 IT업종을 비롯해 자동차업종과 정유업종이 유망해 보인다. 지수가 기술적으로 반등이 가능하다고 본다면 낙폭 과대한 업종이 수익률이 좋았기 때문에 IT와 자동차, 화학 내에서도 정유 업종은 계절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관심있게 봐야할 것 같다./현대증권 전주지점 금융상품팀장

  • 경제일반
  • 정대섭
  • 2011.11.14 23:02

IT·건설·중국 관련株에 관심을

지난 한 주 코스피지수는 그리스 국민투표라는 돌발 악재를 만나 하락세를 보였으나 주 후반 국민투표 철회소식과 예상을 깬 유럽중앙은행의 금리 인하에 상승세를 보이며 전주 대비 1.07포인트(0.06%) 하락한 1928.41로 마감했다. 한 주 내내 시장변동성이 커지는 모습을 보이며 2일 유럽증시가 5% 급락했다는 소식에 1859포인트선까지 밀렸지만 기관과 개인의 매수에 힘입어 낙폭을 줄이는 모습이였다. 수급별로 보면 지수방어의 원동력은 기관이였다. 한 주간 총 2905억, 개인은 669억원 순매수했고, 반면 외국인은 140억원을 순매도를 기록했다. 기관은 삼성전자를 사들이며 9개월 만에 100만원 고지 탈환을 이끌었고 기아차, 현대차, 하이닉스 등을 순매수했다. 반면 1조원 대 유상증자 계획을 발표한 LG전자, 현대모비스, KB금융, LG, SK이노베이션을 순매도를 나타냈다. 외국인은 LG, LG디스플레이, LG화학, 기아차, 현대차를 순매수했고 삼성전자, 현대중공업, OCI, KT&G 등은 순매도했다. 코스닥지수가 기관과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500선을 회복하며 전주대비 12.21포인트(2.49%) 상승한 502.80로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기관은 5거래일 연속 1686억원 순매수 기록했고 외국인과 개인은 한 주간 각각 1013억원, 345억원 순매도했다. 그리스 구제금융안에 대한 국민투표 철회와 함께 총리 신임안까지 통과되면서 그리스 악재의 영향력이 축소되고 있고, 유럽의 금리인하와 미국의 통화정책 완화 기대감에 더해 중국의 물가상승률 역시 둔화될 것으로 예상돼 안도랠리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유럽연합정상회담에서 합의된 대책의 구체적인 실현 여부와 120일선과 200일선이 위치해 있는 1960~2000포인트 앞두고 물량소화과정 또는 탄력둔화 현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커보인다. 투자유망업종으로는 반도체 가격이 저점을 찍은 IT와 해외건설 비중이 높은 건설업종, 중국 관광객 특수나 중국 내수 소비시장에 제품을 판매하는 중국 관련주를 관심있게 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이번주도 유럽연합재무장관회의(7~8일)와 버냉키 연설(9일, 11일), 20억 유로 규모의 그리스 국채만기(11일), 국내 옵션만기일(10일) 등 증시의 방향성을 결정할 이벤트가 많다. 특히 옵션만기일에 낮은 순차익잔고와 배당 기대감으로 프로그램 차익거래가 매수 우위가 되는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현대증권 전주지점 금융상품팀장

  • 금융·증권
  • 정대섭
  • 2011.11.07 23:02

[김용식의 클릭 주식시황] 11월초 발표 경제지표 확인을

지난 한 주 코스피지수는 그리스 1차 구제금융 중 6차분 자금이 집행과 EU정상회의에서 유로존 채무위기 해결안이 도출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주초반 큰폭으로 상승, 유럽 정상회의에서 유럽재정 안정기금(EFSF)을 1조 유로 수준으로 증액하기로 하는 등 유럽 위기 해법이 도출되면서 1900포인트선을 뛰어넘는 랠리를 펼치며 한 주간 91.10포인트(4.90%) 오른 1929.48포인트로 마감했다.수급별로 보면 외국인은 1조743억원 순매수했고 기관도 6062억원의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반면, 개인은 2조1437억원 순매도했다.코스닥시장은 엎치락 뒷치락하며 한 주 동안 9.37포인트가 오른 490.59포인트로 소폭 상승세로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외국인은 일주일 동안 518억원을 순매도했고, 기관도 1147억원의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개인만 1098억원을 순매수했다. 강세를 보인 테마주로는 삼성전자의 반도체 후 공정 부문 외주 물량이 늘고 있다는 소식에 반도체 패키징 관련주, 삼성그룹이 병원패키지 수출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에 헬스케어 관련주, 자전거·가스관 관련주들이 상승세를 보였다.그간 증시를 억눌렀던 원인 중 하나인 유럽 재정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큰 그림은 그려졌다. 지난주 EU 정상회담에서 그리스 국채에 대한 민간손실률 비율을 50%로 합의, 유럽재정안정기금을 1조 유로 수준으로 확대하는 등 대체로 시장의 기대수준을 충족시키는 대책이 나왔다. 여전히 유로존 경기둔화의 장기화 가능성, 주요 국가와 은행들에 대한 신용등급 강등 우려 등이 남아 있지만 유럽사태에 있어 큰 변곡점을 지나고 있는 것은 틀림없어 보이며 아직 구체적인 자금 마련 계획이 빠져 있다는 점에서 미완성으로 보이지만 단기적으로 봉합된 것으로 보여지고 주요 악재가 수면 밑으로 가라앉았기 때문에 재부각되기 전까지는 안도랠리가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어 진다. EU 정상회담 결과물과 11월 3~4일 파리에서 열릴 G20정상회담의 후속대책으로 정책공조가 이루어지면 시장에 긍정적인 모먼템으로 작용할 것이다.업종별로 안도랠리 중 가장 두드러진 회복세가 전망되는 섹터는 유럽 재정위기 확대국면에서 가장 심하게 유동성이 유출됐던 금융주와 상품 관련섹터가 될 것으로 보인다.또한 지난 8~9월 급락장의 나머지 원인을 제공한 것이 글로벌경기 둔화 우려이기 때문에 경기변수인 경제지표를 확인하고 과정이 필요 할 것 같다.11월 초 발표되는 미국의 ISM제조업지수와 고용지표, 국내는 경기선행지수, 소비자물가지표 등 경제지표가 발표된다. 이에 따라 국내증시가 어느 정도의 추가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되지만, 기술적 부담에 따른 한두 차례의 조정도 언제든지 가능할 것으로 보여진다./ 현대증권 전주지점 금융상품팀장

  • 금융·증권
  • 전북일보
  • 2011.10.31 23:02

[김용식의 클릭 주식시황] '낙폭'보다 '실적' 위주로 선택을

이번 한 주 코스피지수는 뚜렷한 상승 모멘텀이 부재한 가운데 전주 대비 2.98포인트 상승한 1838.38포인트로 마감했다.외국인은 지난한주 매수했었던 7099억 순매수금액을 고스란히 반납하며, 상승과 하락을 반복했다.시장은 유럽발 이벤트들이 상승제한 요소로 영향을 주는 가운데, 삼성전자의 분기별 핸드폰판매 호조와 LG디스플레이의 어닝쇼크이후 4분기 실적기대감이 작용하며 IT, 반도체, 전자업종이 일제히 상승을했다.수급별로 보면 지난 한 주 7000억원 넘게 순매수했던 외국인은 30억원을 순매수하였고, 연기금을 중심으로 기관은 3787억원을 순매수, 개인은 339억원 매수세를 보였다.외국인은 기아차, 현대모비스, POSCO, 삼성생명 등을 순매수상위에 올렸고, NHN, LG, LG전자, LG디스플레이 등을 순매도 했다.반면 연기금을 포함한 기관은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LG전자, 삼성전기, LG유플러스 등을 연속순매수하며 매수상위에 올렸고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등 조선업종을 순매도 했다.코스닥지수도 동반횡보하며 하며 전주 대비 7.33포인트 오른 481.22 포인트로 마감했다.개인은 하루만 제외한 4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보이며 1758억원을 순매수 했고 외국인은 2344억 매도 기관은 637억을 매수하며 지수 숨고르기를 이어갔다..외국인은 CJ E&M, 원익IPS 를 순매수상위에 올렸고, 지난주에 이어 CJ오쇼핑, 다음을 지속적으로 순매도 했다. 기관은 에스에프에이, 에스엠, CJ E&M, 메디포스트 등을 매도했고 다음, CJ오쇼핑, 멜파스 등을 순매수하며 지난주와 비슷한 패턴을 보였다.10월 현재 저점 1658.06 p 대비 200p가량 상승을 기록했던 시장은 한주간 뚜렷한 상승모멘텀이 부재한 가운데 지수의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며 마무리됐다.기술적으로 수급선이라고 불리는 60MA에 눌려있는 모습이 급하게 올라온 후 잠시 숨 고르기를 하는 듯하다. 유로존 각국의 이해관계 조율은 불협화음우려에도 불구하고 유로존 해법과 관련된 큰틀의 합의가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위기가 이전보다 확대될 가능성은 크지 않게 보인다.18일 업종 및 종목 선택과 관련해서는 안도랠리의 중후반 및 본격적인 실적시즌에 진입하고 있다는 점에서 낙폭과대 종목에 대한 관심보다는 실적 논리가 뒷받침되는 업종/종목으로의 선별적 대응이 유리할 것으로 본다. 자동차, 정유, 내수, 게임등이 이에 해당된다.

  • 금융·증권
  • 전북일보
  • 2011.10.24 23:02

[김용식의 클릭 주식시황] 미국·중국 경제지표에 관심을

지난 한 주 코스피지수는 유로존 문제가 해결 기미를 보이면서 투자심리가 호전되어 반등에 성공 전주 대비 75.63포인트(4.30%)상승한 1835.40포인트로 마감했다. 지수는 한주 내내 상승세를 유지하며 8,9월 대거 이탈했던 외국인 투자자들과 연기금이 순매수세로 지수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13일 슬로바키아가 유럽재정안정기금 증액안을 통과시키면서 유로존 17개국의 투표가 끝났다는 소식과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이 이탈리아 국채를 매입했다는 소식과 브릭스 국가가 유로존 지원을 위해 국제통화기금 재원 확충을 논의하고 있다는 뉴스도 호재로 작용했다.수급별로 보면 지난 한주 2000억원 넘게 순매도했던 외국인은 7099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반등을 이끌었고 연기금을 중심으로 기관도 6231억원을 순매수 개인만 1조428억원 매도세를 보였다.외국인은 삼성전자와 현대모비스, 현대차, 기아차 등 자동차주를 집중적으로 매수했고 LG화학, 금호석유, SK이노베이션, S-oil 등 정유·화학주도 순매수세를 기록했다. 반면 하나금융지주, CJ제일제당, 한국타이어, NHN 등은 순매도했다.기관은 유상증자 계획을 발표하며 불확실성을 해소했다는 평가를 받은 삼성증권을 가장 많이 매수했고 현대차, 삼성전자를 매수하면서 외국인과 비슷한 행보을 보였다. 반면 현대중공업, 두산인프라코어, 현대제철 등 순매도 상위 목록에 올랐다.코스닥지수도 동반상승하며 전주 대비 31.25포인트(7.06%) 오른 473.89포인트로 마감했다.당분간 특별한 유럽 관련 이벤트가 없는 만큼 증시가 급락할 가능성은 높지 않지만 상승 탄력은 줄어들 것이라 예상된다. 연기금도 주가가 계속 상승하면 주식 매수를 이어가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고 지수역시 저점 대비 10% 가량 상승한 만큼 상승 탄력이 저하되면서 당분간 숨고르기를 할 것으로 보여진다. 금주부터 3분기 실적 시즌이 도래하면서 개별종목별로 실적 추이에 따라 상승 모멘텀이 작용할 가능성도 크다. 일단 삼성전자가 긍정적인 시작을 알렸고 미국에서도 구글이 어닝 서프라이즈를 발표했다. 그러나 JP모건이 부진한 실적을 발표하는 등 미국 금융주의 연쇄적인 어닝쇼크 우려도 제기되는 만큼 업종별, 종목별로 선별 대응할 필요성이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미국의 인텔 실적이 긍정적으로 전망되고 있어 인텔효과로 인한 IT주의 강세 국면이 재현될 여부도 관심있게 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 주목할 만한 경제지표로는 미국의 산업생산과 경기선행지수, 주택착공 등이 있고 중국 경기에 대한 우려도 나타나는 만큼 중국 GDP, 소매판매, 산업생산 등의 지표에도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

  • 금융·증권
  • 전북일보
  • 2011.10.17 23:02

[김용식의 클릭 주식시황] 건설·은행·수출업종 실적 양호할 듯

지난 한 주 코스피지수는 주초 그리스 디폴트 우려가 재 부각되면서 2일 연속 급락하며 1700포인트선이 붕괴됐지만 유럽은행에 대한 증자 움직임이 나타나면서 이틀간 급등을 보이며 전주대비 9.88포인트(0.56%) 내린 1759.77포인트로 마감했다.10월을 시작하자마자 그리스 재정적자가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한 것으로 밝혀져 디폴트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면서 하락했으나 주 후반 독일이 유럽 은행 증자에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밝힌데다 유럽중앙은행이 유동성공급 조치를 취하면서 반등을 나타냈다. 7일 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 전망치가 예상을 뛰어넘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투자심리 호전되었다.수급별로 보면 한 주간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8552억원과 2547억원의 매도우위를 나타냈고 기관은 6153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특히 연기금이 4578억원의 매수우위를 보였고 투신도 1,821억원을 순매수했다.기관은 IT주인 삼성전자와 LG전자와 현대중공업, 삼성전기,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 매수우위를 나타냈고 건설업종과 자동차 업종 매도세를 보였다. 외국인은 하이닉스, 삼성물산, 롯데쇼핑 순매수했고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차를 순매도했다.코스닥지수는 전주 대비 7.02포인트(1.56%) 하락한 442.64포인트로 마감했다.국내증시는 8월 이후 유럽에서 날아온 소식에 주가가 시소게임을 반복했었다.최근 이틀간 유럽의 움직임은 그리스 문제가 유럽 은행권으로 퍼지는 것을 막겠다는 정책적 의지가 나타나면서 보다 구체적이고 긍정적으로 변하는 모습이다.물론 기대감이 높아진 순간 디폴트 이슈가 재현된 적이 한두번이 아니기 때문에 아직 완전히 안심하기는 이른 감도 있다.또한 금주부터 본격적인 실적 시즌에 진입하기 때문에 유럽 이슈 외에도 기업실적 등 펀더멘털 요인이 주식시장 향방에 커다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를 필두로 한 3분기 실적시즌 출발이 나쁘지 않았고 최근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들이 전반적으로 양호했던 점을 고려할 때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여진다.따라서 유럽 재정위기의 완화 조짐이 나타나고 있고, 미국 경기 모멘텀의 견조함을 확인한 만큼 펀더멘털 대비 낙폭이 과도한 업종을 중심으로 빠른 반등 시도가 전개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당분간 실적대비 낙폭이 과했던 대형주들을 관심있게 볼 시점으로 판단된다.3분기는 건설, 은행업종과 원화 약세에 따른 수혜를 받을 수 있는 수출업종의 실적이 양호할 것으로 판단된다./ 현대증권 전주지점 금융상품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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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일보
  • 2011.10.10 23:02

[김용식의 클릭 주식시황] 전기전자·자동차 관련주 관심을

지난 한 주 코스피지수는 글로벌 경기침체에 대한 공포심리와 독일 의회의 유럽구제금융 확대안 승인 소식과 미국 경제지표 호조로 롤러코스터 장세를 연출하며 전주 대비 72.21포인트(4.25%) 오른 1769.65포인트로 마감했다.수급별로 보면 한주간 기관이 6355억원, 외국인이 5748억원 규모를 순매수했지만 개인이 1조2999억원을 순매도하면서 증시에 민감하게 반응했다.기관의 매수세는 주로 정보기술과 금융 관련주에 집중되며 SK C&C와 삼성전자, LG전자, 하이닉스를 순매수하는 모습을 보였다.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 제일모직, 기아차, SK텔레콤, LG 등을 순매수했다.반면 OCI는 가장 많이 매도하며 이번주 후반 한 때 19만1000원까지 급락했으나 회사측의 대규모 자사주 이익소각 발표로 20만원선을 회복했다.두산인프라코어, POSCO, 호남석유, 한화케미칼 등을 주로 순매도 기록했다.외국인은 기관과 달리 자동차 대표주를 매수하며 기아차(1092억원), 현대차(834억원), 현대모비스(607억원) 순매수했다. POSCO, KT, 삼성중공업, 삼성물산 등을 순매수했고, 제일모직, SK텔레콤, 삼성엔지니어링, 고려아연은 순매도했다.코스닥 지수는 전주 대비 3.15포인트(0.70%) 오른 449.66포인트로 마감했다.수급별로 보면 개인은 671억원 규모 순매도를 기록했고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570억원, 221억원 규모를 순매수해 지수를 견인했다.10월의 첫주이다. EFSF 증액안 통과를 시작으로 재정 위기를 진정시킬 추가적인 대책 마련과 실행에 따른 변동이 예상되어 앞으로도 박스권 장세가 계속될 것으로 보여진다.29일 독일의회의 유럽재정안정기금증액안 통과로 그리스 1차 구제금융 6차분 지원 여부, 유럽중앙은행 금리 결정 등 유럽 이슈들이 남아있지만 유럽 재정 위기 우려가 한풀 꺾인 모습이다.시장의 하락 리스크가 크게 줄어 이제는 시장이 반등을 조심히 예측해보며 증시를 상승으로 이끌 새로운 모멘텀이 나올지 살펴봐야 할 시기이다. 또한 6일로 예정된 삼성전자 3분기 잠정 실적 발표에 대해서는 시장 기대에 부합하는 수준이 나올 것으로 예상돼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여지나 3분기 실적 시즌을 준비하며 실적호전주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 같고 단기적으로 1800포인트 중반까지는 낙폭과대주, 이후 추세적 상승이 나온다면 환율 급등의 수혜를 입을 전기전자, 자동차에 관심을 가지고 접근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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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일보
  • 2011.10.03 23:02

[김용식의 클릭 주식시황] 저가 매수 보다 대외변수 확인 뒤 대응

지난 한 주 코스피지수는 미국 더블딥과 유럽 금융위기로 패닉상태에 빠지며 지난 23일 지수가 100포인트 넘게 하락, 다시 검은 금요일을 기록하며 한 주간 7% 하락한 1697.44포인트를 기록했다.그리스 디폴트 우려감이 지속되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 기대감이 지속되며 코스피지수가 주 초반 1850포인트선을 회복했으나 FOMC 회의 결과에 대한 실망감과 미국과 이탈리아 은행의 신용등급이 강등되면서 코스피지수가 하락세로 돌아섰고 환율은 급등세를 보였다. 유럽 은행들의 뱅크런 조짐과 중국 경제지표 부진까지 악재로 작용하면서 코스피지수는 하락 흐름 지속하며 1700포인트선 밑으로 하락했다.수급별로 보면 기관과 개인이 각각 2133억원, 1조1120억원을 매수했지만 외국인이 8672억원을 매도했다.외국인은 포스코, KT&G, 동부화재, SK C&C 매수를 했고, LG화학, 호남석유, 엔씨소프트 매도를 기록했다.기관은 기아차, 삼성전자, NHN, 금호석유 순매수 기록했고, 포스코, 현대제철, S-Oil 은 순매도했다,코스닥지수는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감이 나타나며 4.5% 하락했다. 주 초반 상승세를 보였지만 23일 5% 이상 빠지면서 상승폭을 모두 내줬다.한 주간 기관은 1198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540억원, 446억원을 순매도했다.외국인은 씨젠, 후너스, 셀트리온, 성우하이텍 순으로 매수에 나섰고 다음, CJ오쇼핑, 하나투어는 순매도했다.기관은 다음, 에스엠, 네오위즈게임즈, 컴투스, CJ오쇼핑 순으로 매수에 나섰고 차바이오앤 , CJ E&M, 아이씨디, 성광벤드 순으로 순매도했다.글로벌 경기침체 우려와 유럽 재정위기 확산 공포로 코스피 지수 1700포인트선이 붕괴됐다. 미국과 유럽에서 여러 대책이 나오고 있지만 시장의 신뢰를 얻지 못하면서 위험자산 회피 현상이 심화되고 있고, 이는 주식 시장 하락으로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유럽 주요 은행의 대량인출 소식까지 겹치면서 코스피 지수의 추가 하락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것과 주말 해외 이벤트와 다음 주 초 글로벌 증시 흐름을 확인한 뒤 신중히 대응해도 늦지 않을 것 같다.앞으로 나올 경제지표와 국제적 공조 여부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변동성이 큰 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유럽 재정위기와 관련해선 오는 29일 독일 의회의 유럽금융안정기금 증액 법안 표결을 앞두고 있다는 점이 부담이다.따라서 저가매수에 나서기 보다는 대외변수의 진행 상황을 확인하고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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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일보
  • 2011.09.26 23:02

[김용식의 클릭 주식시황] 철강·건설·유통·게임 업종에 관심을

지난 한 주 코스피지수는 추석 연휴가 끝난 뒤 외국인의 매도세에 1750포인트선 아래까지 내려앉았지만 유럽과 미국 중앙은행이 유로존 위기에 공조하겠다고 밝히자 상승하며 전주대비 27.17포인트(1.50%) 상승한 1840.10포인트로 마감했다.수급별로 보면 외국인은 한주동안 7858억원 순매도했고, 기관은 8131억원을 순매수했다. 투신과 연기금이 각각 2804억원 3647억원을 매수했고 개인은 16일 지수가 상승하자 1조 1035억원 순매도하며 상승장에서 차익 실현하는 모습을 나타냈다.기관은 D램 가격 상승 기대감에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를 집중적으로 매수했고 현대차, GS건설, 기아차등의 종목도 순매수를 기록했다. 반면 현대모비스, KB금융, 삼성중공업, LG화학, 제일모직 등은 매도를 기록했다.외국인은 기관과 정반대의 모습을 보이며 한 주 동안 삼성전자를 1054억원어치 순매도했고 코오롱인더, KB금융, LG화학, GS도 순매도를 나타냈다. 반면 기관 매도 1위를 기록했던 현대모비스를 한 주간 511억원 사들였고 하이닉스, 이마트, KT&G, 현대제철 등을 매수했다.코스닥 지수는 전 주말대비 3.10포인트(0.6%) 내린 467.84포인트로 마감했다.외국인과 개인이 287억원, 262억원을 순매도했고, 기관이 556억원을 사들이며 지수방어에 나섰다. 연기금이 143억원, 투신과 사모펀드가 각각 176억원, 113억원을 순매수했다.기관은 경기방어주로 꼽힌 게임 업체와 바이오 업체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오는 20일과 21일 FOMC에서는 경기부양을 위한 방안이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크게는 오퍼레이션 트위스트, 3차양적완화(QE3), 초과지급준비금에 대한 이자율 인하 등이 시장에서 거론되고 있다. 이 중 단기국채를 매도하고 장기국채를 매수하는 오퍼레이션 트위스트가 가장 유력한 카드로 꼽힌다. 본원통화를 늘리지 않으면서도 장기금리 인하 효과가 있는 만큼, 인플레이션 자극 없이 경기부양이 가능하다는 점에서다.또한 유럽연합(EU) 재무장관회담에서 유로본드나 안정기금 증액 논의 등이 나올 수 있다. 설령 구체적인 합의에 도달하지 못하더라도 그리스 지원에 대한 의지가 재확인 된다면 시장 심리를 안정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국내증시는 조정보다는 추가 반등시도를 전망하며 유럽 재정위기의 완전한 불식을 언급할 단계가 아니어서 시장의 오름폭은 제한적으로 보여진다.기존 주도주였던 경기소비재와 소재 업종도 폭은 제한적이지만 이익전망치 하향이 확산되고 있어 실적민감도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철강, 건설, 유통, 게임 업종의 비중확대 전략이 변동성 장세국면에서 유효할 것으로 판단된다./ 현대증권 전주지점 금융상품팀장

  • 금융·증권
  • 전북일보
  • 2011.09.19 23:02

[김용식의 클릭 주식시황] 美 경기부양책, 오바마 연설 주목

지난 한 주간 코스피는 최근 주가급락에 따른 저가매수세 유입에다 미국 양적완화에 따른 기대감이 반영되며 4.99%(88.80p)상승하며 1867.75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기관과 개인의 매도에도 불구하고 외인이 대거 매수하며 주가상승에 견인했다.대형주의 강세가 두드러지며 이 기간 코스피 대형주는 5.08% 오르며 전체 상승률을 상회하며 증시를 주도했고, 중형주는 4.65%, 소형주도 3.74% 오름세를 기록했다.수급별로 보면 기관과 개인은 팔고 외인은 매수세를 보였다. 이 기간 외인은 1조3142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8109억원, 기관은 4915억원을 순매도했다.외국인은 삼성전자, 현대모비스와 현대차 순매수했고, GS건설과 오리온, GKL, 락앤락 등은 순매도했다. 기관은 NHN, 한국항공우주, 두산인프라코어 등을 순매수했고, OCI, 삼성전자,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은 순매도했다.코스닥 지수는 반등하며 한때 500포인트선을 기록하는 등 494.47포인트로 4.47%(21.16p) 상승 마감했다.변경된 소속부제를 기준으로 신성장기업부 소송 종목들의 주가상승률이 5.59%로 가장 높았으며 우량기업부 소속 종목은 5.29% 올랐다. 벤처기업부 소속 종목들은 4.23% 올랐다.외국인은 코스피로 몰리며 코스닥시장을 매도했지만 기관과 개인이 매수세를 기록하며 상승세에 기인했다. 수급별로 보면 기관은 580억5000만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137억8400만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인은 648억9700만원을 순매도했다.기관은 다음, CJ E&M 순매수했고, 씨젠, 에스엠 등은 순매도했다.외국인은 셀트리온, 다음, 네오위즈게임즈, 덕산하이메탈 등 순매도했고 에스에프에이, CJ E&M은 순매수했다.이번주는 여러 모로 중요한 한 주가 될 전망이다. 지난주 장중 1928포인트까지 회복했던 시장이 추가 반등을 할지, 반락으로 돌아설지 여부가 결정되는 기간으로 보여진다.지난주 빠른 반등은 정책 기대감 덕분이었지만 이번 주까지 이런 분위기가 이어질지 여부와 기술적으로 이미 1차 반등 목표치에 도달한 데다 이번 주 해외 이벤트가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하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주요 이벤트로는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연설, 한국은행의 금통위, 선물옵션 동시만기일 다음 주 시작되는 추석 연휴과 이탈리아 국채만기도 증시엔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낙폭과대주의 급등도 이제는 약해질 시점이고, 미국 더블딥과 유럽 리스크가 진정되지 않는 한 10월까지는 지수가 박스권에 갇힐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되어 과감한 투자 전략보다는 보수적이고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며 1900포인트선에 가까이 갈수록 투자 비중을 줄이고, 1700포인트선에 다가가면 비중을 늘리는 탄력적인 대응이 필요한 시기로 보여진다./ 현대증권 전주지점 금융상품팀장

  • 금융·증권
  • 전북일보
  • 2011.09.05 23:02

[김용식의 클릭 주식시황] 저가 메리트로 매수·보유, 반등 노려야

지난주 코스피지수는 미국·유럽 경기침체 우려에 대한 불안심리와 미국발 훈풍에 대한 기대감이 뒤섞이며 전주대비 34.07포인트(1.95%)상승한 1778.95포인트로 마감했다. 낙폭이 과했다는 인식에다 2월 이래 지속돼 온 리비아사태 종결에 따른 기대감에 4% 가까이 급반등하기도 했지만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경기부양을 시사하는 발언을 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며 시장은 강보합세를 이어갔다.수급별로 보면 한 주간 투신을 비롯한 기관이 9173억원을 순매수하며 코스피지수를 지탱했고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3257억원과 3429억원을 순매도하며 방향성을 잡지 못하는 모습이 확연했다.기관은 삼성전자, 기아차, 현대차, 하이닉스 등 IT, 자동차 업종의 대표주들과 KT&G, SK텔레콤, KT 등 고배당주로 꼽히는 내수업종들도 기관 순매수 상위종목에 이름을 올렸다.반면 메리츠화재, 삼성증권, 삼성SDI, 롯데쇼핑, LG화학, 두산인프라코어 등 순매도했다.외국인은 LG화학, OCI, 금호석유와 현대차, 현대모비스 등 자동차 업종에서 주로 순매수했다. 이마트, KB금융, 롯데쇼핑 등 내수주도 순매수를 기록했다. 반면 외국인은 삼성물산, KT&G, SK텔레콤, LG생활건강, 현대중공업 등은 순매도했다.최근 급락장세에서 코스피지수 대비 강한 방어력을 보였지만 선진국의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로 전주대비 0.28%(1.34포인트) 내린 473.31포인트로 마감했다.수급별로 보면 투신이 460억원을 순매수하며 기관을 중심으로 688억원의 순매수세가 유입됐고 개인이 6억6100만원을 순매수하며 기관을 추종했지만 외국인이 718억원을 순매도했다.시장의 예상대로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연례 포럼에서 추가 부양에 대한 조치는 나오지 않았다. 다만 버냉키 의장은 9월 연방공개시장회의(FOMC)에서 추가적인 경기 부양책을 논의하겠다고 밝혔고 하반기부터 미국 경제가 강해질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도 함께 제시하면서 투자자들을 안심시켰다.하지만 지난달 ISM제조업지수가 기대치를 대폭 하회하면서 투자심리가 급속히 냉각됐던 것을 감안하면 1일 발표될 ISM제조업지수도 고비가 될 것으로 보여지는데 미국 민간기업과 지방정부가 경기침체에 대비해 위축됐던 반응의 정도가 ISM제조업지수에 어떻게 반영될지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현재 미국과 유럽이 사태의 심각성을 인식하지 못했거나 자만하면서 정책적 대응 속도가 너무 늦어진 감이 있고 경기침체가 오더라도 기술적인 반등이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지금은 저가메리트로 매수하거나 홀딩하면서 반등을 노려야할 때 인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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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일보
  • 2011.08.29 23:02

[김용식의 클릭 주식시황] 뚜렷한 호재 없어 반등 어려울 듯

지난 주 코스피지수는 주 초반 강세를 보이며 1900포인트선 회복을 시도했으나 주말을 앞두고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로 쏟아진 매물에 급락하며 전주대비 48.43포인트(2.70%) 하락한 1744.88포인트로 마감했다.주간 흐름은 전형적인 전강후약의 모습을 보이며, 주초인 16일과 17일 전주대비 5% 넘게 급등하면서 1900포인트선에 바짝 다가섰다. 하지만 반도체 D램 가격이 2009년 이후 최저가인 원가를 밑도는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이틀간의 상승은 마무리되고 18일 32.09포인트, 19일 115.7포인트 하락했다. 19일 하락폭은 올해 들어 최대 낙폭을 기록했고, 장중 선물가격이 5% 이상 급락하면서 지난 8, 9일에 이어 올해 들어 세번째로 사이드카를 기록했다.수급별로 보면 한 주 내내 기관이 8,518억원 매물을 쏟아내면서 지수하락폭을 키웠고,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424억원, 3759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기관은 D램 가격 하락에 직격탄을 맞은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등 IT주를 집중적으로 매도했다. LG화학 등 화학주와 현대차, 기아차 등 자동차업종에 패닉 셀링이 이어지는 모습이다.KT, SK텔레콤, NHN, LG생활건강, KT&G 등 내수주는 매수했지만 금액은 크지 않았다.외국인은 기관과 정반대의 행보를 보였다. NHN, LG생활건강, 락앤락, 한국전력, KT&G 등 내수주를 집중적으로 내다팔고 삼성전자, LG화학, 기아차, 현대차 등 기관이 던진 물량을 받아가는 모습이였다.코스닥지수는 지난 18일까지 6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으나 주말을 앞둔 19일 전날대비 6% 넘게 급락하며 500포인트선 아래로 밀려 전주대비 0.50포인트(0.11%) 오른 상승세를 기록하며 474.65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수급별로 보면 외국인이 한 주 내내 매도 우위를 보이며 2056억원 순매도, 개인도 한 주 동안 375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기관만 2053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기관은 다음, CJ E&M, 네오위즈게임즈, 골프존 등 매수세를 보였고 에스엠, OCI머티리얼즈, 이엘케이 등은 순매도했다.외국인은 다음, 멜파스, 게임빌 순매도했고 AP시스템, 원익IPS, 아이씨디 등은 순매수 기록했다.뉴욕 증시는 투자심리가 얼어붙으면서 이틀째 하락하며 한 주를 마쳤고, 유럽 증시는 최근 2년 내 최저치로 폭락했다. 더 큰 문제는 돌아오는 주 역시 증시를 견인할만한 뚜렷한 호재가 없다는 점에서 기술적 반등도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섣부른 투자보다는 미국과 유럽의 정책적인 대책이 확인되기 전까지는 관망하는 자세를 유지하며 시장 변동성 축소가 나타나기 전까지는 당분간 일부 내수주 위주의 압축된 포트폴리오를 유지하며 변동성이 줄어들 경우 대형주의 기술적 접근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진다.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증시의 터닝포인트를 살펴보면 경기부양책, 2차 양적완화 등 굵직한 정책이 나왔던 시기였고 이번 패닉장세도 미국과 유럽에서 어떠한 대응을 하느냐에 달려 있어 오는 23일에는 프랑스와 독일 재무장관이 회담, 26일로 예정된 미국 연준의 연례 경제정책 심포지엄에서 어떤 카드를 제시할지 관심있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

  • 금융·증권
  • 전북일보
  • 2011.08.22 23:02

[김용식의 클릭 주식시황] 美 경제지표에 대한 민감도 커질듯

지난 주 코스피지수는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의 미국 국가신용등급 강등 여파가 지속한 가운데 유럽 재정위기 문제가 재부상하면서 하락세를 이어지며 전주대비 150.44포인트(7.73%) 내린 1793.31포인트로 마감했다. 48주만에 1800포인트선 밑으로 떨어졌으며 2년 반 만에 프로그램매매 호가 효력을 정지하는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미 연방준비은행은 최소 2년간 제로금리 수준을 유지하겠다고 공식화했지만 반짝 효과에 그쳤으며,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동결도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했다.주 후반 미국의 고용지표가 개선되고 유럽 일부 국가의 공매도 금지 조치가 긍정적으로 작용해 국내 증시의 변동성이 약화된 것은 긍정적이었다.지난 한 주간 투자 주체별 매매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이 3조910억원 매도하며 불안감을 키웠고, 연기금과 개인이 각각 약 1조원, 1조5천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이며, 추가 하락을 방어했다.모든 업종이 하락했다.증권업종이 11.96% 하락해 가장 낙폭이 컸고 금융업종도 11.07% 하락세를 나타냈다.내수업종인 의약품과 섬유의복업종은 각각-1.15%, -1.17%, 음식료와 유통업종은 -3.42%, -3.52%기록하며 시장 급락에도 그나마 선방했다.코스닥지수는 전주대비 21.40포인트(4.31%) 하락한 474.15포인트에 거래를 마치며 2주 연속 급락세를 이어갔다. 5주 연속 기관이 매수에 나선 영향으로 코스피 지수에 비해 낙폭이 상대적으로 작았다.투자 주체별 매매 동향을 살펴보면 기관은 한주동안 1687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842억원, 1279억원을 순매도 기록했다.당분간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급락에 따른 저평가 매력이 부각될 수 있어 제한적으로 일부 개별종목군을 중심으로 강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미국발 더블딥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인 만큼 경제지표에 대한 민감도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주 미국에서는 7월 제조업지수,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산업생산, 주택착공건수, 설비가동률 등을 발표한다.미국 경기 지표에 관심을 기울여야 하며 제조업지표가 개선되고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40만건 이내로 줄어든다면 시장은 안정을 찾아 갈 것으로 전망된다.종목대응에 있어서는 당분간 스타일이나 업종 측면에서 접근하기 보다는 낙폭 과대주를 선택하는 게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시장의 변동성이 빠르게 축소될 경우 낙폭 과대주들의 기술적 반등이 강하게 나올 수 있을것으로 보여진다.시장이 안정될때 까지는 내수주와 중소형주를 위주로 하고, 대형 우량주의 기술적 반등을 노리는 매매전략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 금융·증권
  • 전북일보
  • 2011.08.15 23:02

[김용식의 클릭 주식시황] 글로벌 증시 미궁, 냉정하게 대응해야

코스피 지수는 미국 부채한도 증액 협상이 타결했다는 소식에 강세로 한주를 출발했으나 미국 경기지표가 악화되고 적자재정 축소를 위해 긴축정책을 쓸 것이라는 점이 '더블딥'에 대한 우려로 연결되며 급락하며 전주 대비 189.46포인트(8.88%) 하락한 1943.75포인트로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외국인들의 공격적 순매도가 지수하락을 이끌었다. 외국인들은 한주동안 1조7512억원 순매도했고, 기관은 1조818억원, 개인은 7802억원 순매수했지만 지수방어에는 실패했다.외국인들의 매도세는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위주로 이뤄졌다. 외국인들은 한주동안 기아차, 삼성전자, LG화학, 현대차 등을 팔아치웠다.기관은 KB금융, 현대차, 대우조선해양, LG, OCI, LG전자에 매도 우위를 보였고, 순매수는 외국인과 반대로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 집중되며 기아차, POSCO, 하이닉스, 롯데쇼핑을 순매수했다.코스닥 지수도 더블딥 우려를 피해가지 못하며 전주 대비 40.50포인트(7.56%) 하락한 495.55포인트로 한주 거래를 마감했다.지난 5일에는 장중 낙폭이 무려 7.7%에 달하며 7.7% 이상의 급락세를 보인 것은 2008년 리만브라더스 사태 이후 처음이다.수급별로 보면 외국인의 공격적인 순매도에 개인들의 투매가 동시에 나오는 모습이였다. 한주동안 외국인은 1301억원 순매도했고 개인도 635억원 매도우위를 보였다. 기관이 2153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방어에 나섰지만 역부족이었다.주초만해도 미국 부채한도협상이 타결되면서 상승했지만, 미국 더블딥 우려가 불거지면서 나흘 연속 큰폭으로 폭락했다. 다행히 주말께 동안 미국 고용지표가 예상외로 양호하게 나왔고, 유럽중앙은행(ECB)이 이탈리아와 스페인 국채를 매입할 준비를 하고 있다는 소식에 미국 다우지수가 소폭이나마 반등하는 등 긍정적인 신호가 나왔으나, 국제 신용평가사인 S&P가 미국의 신용등급을 한 단계 하향 결정을 내리면서 글로벌 증시는 다시 미궁 속으로 빠져든 상태다. 이번주 증시는 대단히 중요한 주간이 될 전망이다. 반등의 기틀을 다질지 아니면 지난 금융위기같은 사태가 벌어질지 여부와 금주에 금융통화위원회와 옵션만기일 등 굵직한 국내 이벤트도 예정돼 있어 복잡해진 상황이다. 신용등급 강등이라는 우려가 현실이 된 만큼 시장안정을 위해 미국 정책당국의 액션이 있을 것으로 보고 미 연준이 어떤 카드를 내놓을 지 주시하며 섣불리 비관하거나 낙관할 필요는 없이 냉정함을 가지고 대응하는 방법이 바람직해 보인다.

  • 금융·증권
  • 전북일보
  • 2011.08.08 23:02

[김용식의 클릭 주식시황] 건설·철강·금융업종에 관심을

코스피지수는 이틀 연속 하락하며 2,133.21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외국인이 5일 연속 매도 우위를 이어가며 내림세를 주도했다. 국가 지자체와 일부 법인으로 구성된 기타계가 1,100억원 이상 매물을 쏟아낸 것도 부담이 되었고, 기관이 14일 연속, 개인이 이틀 연속 매수세를 이어갔지만 지수방어에는 역부족이었다.의약품과 전기전자, 의료정밀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내림세를 보였다. 기계가 2.40% 되밀리며 가장 부진했고 화학도 2%대 조정을 받았다. 이밖에 유통업, 운송장비, 종이목재, 증권, 은행, 서비스업, 음식료품 등도 1%대 하락했다.코스닥지수는 536.05포인트를 기록했다.개인은 IT종합과 제조, IT하드웨어, 반도체, IT부품 등 주로 IT주를 내다팔았고 외국인은 기타서비스, IT소프트웨어를 판 반면 IT하드웨어와 IT부품은 사들였다. 기관은 IT종합과 제조, IT하드웨어, 반도체 등을 집중 매수했다.유로 정상이 구체적인 그리스 지원안을 마련해 유럽 재정위기는 봉합국면에 들어갔지만 글로벌 경기 모멘텀의 부재 국면이 이어지고 미국 부채한도 상향조정에 대한 불확실성도 증폭되며 코스피 지수가 이틀 새 41포인트 급락했다.8월에도 변동성 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8월 2일까지 부채한도 상향조정이 합의되지 못하는 최악의 사태로 번지지는 않을 것이란 전제 하에 우리 증시의 우상향 기조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된다.우리나라 경기선행지수가 2개월 연속 상승해 하반기 경기 개선에 대한 모멘텀은 미국 부채한도 리스크만 해결된다면 살아있다고 볼 수 있다.수급 또한 기관이 12일 연속 순매수하면서 증시를 방어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미국증시도 표면적으로는 부채한도 이슈가 발목을 잡고 있지만 모멘텀이 있는 종목들은 그렇지 않은 종목들과 차별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최근 국내시장에서 중소형주가 선전했다면, 미국 증시에선 애플, 구글, IBM 등이 IT업종 전체의 움직임과는 다른 양상을 보였다. 미국 IT업종은 부진한 흐름이지만, 이들만큼은 견조한 상승흐름을 유지했다.당분간 시장보다 종목별 차별화현상이 활발한 상황에서 모멘텀 소강상태임을 감안한다면 시장의 박스권흐름이 지속될수록 종목간 차별화는 심화될 수 있다 될 것이다.자동차 부품과 의료, IT하드웨어 업종 등 실적 모멘텀이 높아지고 있는 중소형주를 관심을 가자고 볼 시점으로 판단된다. 현대증권 전주지점 금융상품팀장

  • 금융·증권
  • 전북일보
  • 2011.08.01 23:02

[김용식의 클릭 주식시황] 건설·철강·금융업종에 관심을

지난주 코스피지수는 유럽 발 훈풍에 증시 회복 기대감이 살아나면서 주 후반 상승세로 돌아서며 전주대비 26.03포인트(1.2%) 오른 2171.23으로 마감했다.주 초반 외국인이 매물을 쏟아내면서 하락세를 보였으나, 지난 22일 유럽 정상들이 그리스 2차 지원안에 합의한데 힘입어 닷새 만에 매수세로 돌아섰고, 기관들은 7거래일 연속 주식을 매수하면 주가 방어에 나서는 모습이었다.지난 한 주간 투자 주체별 매매 동향을 살펴보면 기관이 한 주간 8071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 6728억원, 개인은 5272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기관은 기아차를 해외의 K2, K5 등 신차효과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해 순매수 1위를 기록했고, KB금융, POSCO, NHN, OCI 등을 순매수 했다. 반면 2분기 수익성이 크게 악화된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현대차, 한화케미칼, 금호석유 등을 순매도했다.코스닥지수는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530포인트 안착하며 전주대비 24.24포인트(4.78%) 오른 531.24포인트로 마감했다. 종가기준으로 코스닥지수가 530포인트를 넘은 것은 지난 4월 26일 이후 석 달여 만이다.복지 수혜 및 삼성전자의 의료기기 업체 인수 관련 업체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다.투자 주체별 매매 동향을 살펴보면 기관이 1944억원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고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654억원, 1455억원을 순매도했다.상반기의 상승국면과 달리 최근 증시에는 자동차, 화학, 정유업종처럼 뚜렷한 주도주가 보이지 않는다.단기적으로는 말끔히 해소되지 못하는 유럽과 미국 채무우려로 전체 시장이 탄력적인 강세를 보이지 못하면서 특정한 종목이 시장을 이끌어가는 소위 주도주가 나타나지 못하는 상황이다.특정업종이나 종목이 장기적으로 오르지 못하고 순환매가 빠르게 전개되는 개별종목 장세가 펼쳐지고 있는 셈이다.하반기 상승장에서 상반기처럼 강한 쏠림현상이 나타나기보다는 경기회복 및 대외악재 해소의 수혜가 보다 많은 업종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단기적으로 시장에서 매수주체 역할을 하고 있는 기관이 순매수 하고 있는 업종과 기관·외국인이 동시에 순매수 하고 있는 업종에 관심을 갖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기관이 주도적으로 순매수하고 있는 업종으로는 건설업종이 유망할 것으로 판단되며, 기관·외국인이 동시에 순매수하고 있는 업종은 철강과 금융업종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 금융·증권
  • 전북일보
  • 2011.07.25 23:02

[김용식의 클릭 주식시황] 음식료·유통·의류업종 대안 될수도

지난주 코스피 지수는 주 초반 미국의 고용지표 부진과 유로존 채무위기에 2100포인트선 초반으로 내려앉았지만 주 후반 빅 이벤트를 무사통과하며 다시 2140선을 회복하며 전주대비 1.61% 하락한 2145.20포인트로 마감했다.지난 한 주간 투자 주체별 매매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은 유로존 채무위기와 부진한 미국의 경제지표에 6557억원을 매도했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979억원, 1조5386억원 순매수하며 지수하락을 방어했다.기관은 KCC가 보유 중이던 지분 17%를 전량 처분해 오버행 이슈 해소된 만도를 3122억원 사들여 순매수 1위 종목에 올랐고, 두산인프라코어, 효성, SK이노베이션, SK C&C , 대림산업 등을 순매수 했다. 반면 현대중공업이 인수포기를 밝힌 지난 6일 이후 하이닉스의 주가는 연일하락하면서 주중 시가총액 15위를 기록하는 등 하이닉스는 2478억원 매도우위를 보였고, 삼성전자, 현대차, OCI , 현대중공업, 제일모직 등 순매도를 보였다.외국인 역시 만도를 2639억원 매수하며 한 주간 가장 많은 매수를 나타냈고 LG화학, 신한지주, POSCO, 현대차, BS금융지주 순매수 했다. 반면 2분기 부진한 실적을 내놓은 OCI를 1594억원 매도했고,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IT업종이 부진한 흐름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지며 삼성전자도 1305억매도, 현대모비스. SK텔레콤, KB금융 등 순매도를 보였다.코스닥지수는 지난 5월 이후 두 달 만에 500선을 다시 돌파하며 전주대비 1.98% 오른 507포인트로 마감했다.투자 주체별 매매 동향을 살펴보면 기관이 11일 이후 5거래일 연속 순매수(1064억원)를 기록하면서 강세를 이끌었고,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778억원, 206억원 순매도했다.이번주도 그리스 재정위기가 유럽주변으로 확산 우려와 미국 부채 한도 상향문제가 남아있어 선진국 재정과 관련된 이슈에 따라 다소간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향후 유럽재정위기의 불확실성이 지속적으로 시장의 부담요인이 될 가능성이 있지만, 이탈리아가 재정적자 감축안을 내놓은 데다 유럽연합 은행의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 예상보다 재무상태가 건전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유럽발 재정위기에서 일단 한숨 돌릴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 재정문제도 국제신용평가사들이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을 언급하며 부채 상한 증액 문제를 우려하지만, 시간은 걸려도 정치적인 합의를 이끌어내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최악의 시나리오로 전개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된다.당분간 대외악재로 인해 국내시장의 변동성이 이어질 것으로 보여 글로벌 신용리스크와 경기전망 변화에 민감한 자동차, IT 등 수출주보다 상대적으로 경기민감도가 낮고 실적모멘텀이 양호한 음식료 유통 의류 등 중소형 내수주가 대안이 될 수 있는 시점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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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일보
  • 2011.07.18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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