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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재정위기 등 대외 변수 대응

코스피 지수는 스페인 재정 문제, 네덜란드의 정치위기, 프랑스 대선 등 유럽 발 악재로 불안심리가 확산돼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으나 애플의 시장 전망치를 뒤엎는 깜짝 실적과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소폭 상승해 전주 대비 0.04%(0.70포인트) 오른 1975.35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수급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814억원과 3525억원의 순매수했고, 개인은 5077억원 순매도했다. 기관은 현대모비스, 현대차, 기아차, 만도,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화재, 삼성생명을 순매수했고, LG전자, LG화학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삼성전자, 기아차, POSCO, 삼성생명을 순매수했고, SK하이닉스, 삼성화재, LG화학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지수는 기관의 투매로 6일 연속 하락하며 480포인트 하회하며 전주 대비 18.48포인트(3.71%) 내린 479.08포인트에 마감했다.코스피지수가 1,970포인트선을 회복했지만 탄력적인 상승을 기대하기 힘든 상황과 기업들의 실적발표가 이어지고 있서 관망 심리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주에도 실적 개선세가 뚜렷한 전기전자와 자동차업종이 여전히 유망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코스피지수가 1960포인트선에서 바닥을 확인했지만, 실적 발표와 손절성 매물이 쏟아져 수급이 약화돼 해외 증시에 비해 약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번주도 강한 상승탄력이 나오기는 힘들겠지만 단기적 바닥을 확인했기 때문에 2000포인트선까지 제한적인 반등을 염두에 두고 대응할 필요는 있어 보인다. 실적이 좋았던 IT와 자동차주 중심의 쏠림현상은 더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그동안 삼성전자와 현대차 중심의 쏠림현상이 지속되면서 다른 업종들은 오히려 하락하는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지만 글로벌 경쟁업체들과 격차를 반영하고 있어 순간적으로 해소되긴 어려운 상황으로 보인다. 부분적이나마 투신 등 국내 기관들의 수급이 개선되고 미국증시가 안정세를 찾는다면 철강과 화학, 기계, 정유 등 낙폭과대주도 반등할 가능성이 커 보이는 국면이다. 지지선인 1960~1970포인트선이 무너지지 않는다면 5월 증시도 3~4월처럼 기간조정의 연속선상을 유지할 것이며 점진적으로 안정세는 찾을 것으로 보인다. 단기 바닥 확인 과정에 놓여 있지만 악재들이 심화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고 향후 선진국 경기회복 속도와 유럽 재정위기 전개과정, 중국 경기모멘텀 등 대외변수를 확인하면서 시장에 면밀하게 대응해야 될 것으로 판단된다.현대증권 전주지점 금융상품팀장

  • 경제일반
  • 전북일보
  • 2012.04.30 23:02

단기 트레이딩 전략 필요

코스피지수는 16일 1992.63포인트로 시작했으나 18일 대외불안 요인이 일부 해소됨에 따라 2000포인트선을 회복했지만 외국인 매도물량에 맥을 못추며 20일에는 연중 최저점 수준으로 떨어지며 전주 대비 34.26포인트(1.71%) 내린 1974.65포인트로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외국인은 5거래일 연속 순매도 행진을 이어가며 9605억원을 순매도했고, 기관은 보험,투신을 중심으로 매물이 쏟아져 나오며 1889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개인만 1조1536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방어하는 모습이였다.외국인은 외국인은 SK하이닉스, 삼성전자, 현대차, 현대모비스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들과 LG전자, 하나금융지주, 삼성전자우를 순매도했고, SK이노베이션, 금호석유, 제일기획, KT&G 등은 순매수했다. 기관은 LG화학, 호남석유, 현대모비스, 금호석유, 신한지주, 대한항공을 순매도했고, 삼성SDI, 기아차, 삼성중공업, 삼성전기, 현대중공업은 순매수했다.코스닥지수는 16일 500포인트를 회복했으나 수급공백 우려에 500포인트선 아래로 밀리며 전주 대비 1.90포인트(0.38%) 내린 497.56으로 마감했다. 현시점은 투자심리는 과도한 위축상황이나 실제 펀더멘탈 여건은 개선 중으로 판단된다.G20에 속한 11개 국가의 2012년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지난해 8월 이후 처음으로 상향조정되고 있어서 그동안 미국에 의존했던 글로벌 경기가 점차 신흥국 경기 회복 모멘텀을 받을 수 있는 국면으로 진입 중이다. 특히 중국정부는 금리인하를 제외한 모든 정책을 동원하여 경기회복을 도모하겠다는 발언을 하는 등 중국경기는 아시아 경기회복이 호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판단된다.최근 스페인 재정위기 부각으로 변동성이 커졌던 만큼 단기적으로 스페인 문제의 안정을 전제해도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다시 부각되기는 쉽지 않아 보이지만, 국채만기가 5월과6월 각각 100억유로로 줄어듦에 따라 재정위기는 4월을 정점으로 다시 소강국면에 진입할 가능성이 크다.하지만 외국인 매도세는 선진국 증시의 부진과 및 미국 기술주 부진에 따른 한국 IT섹터의 비중 조절 차원으로 분석이 되고, 그동안의 수급의 부재등을 고려한다면 진행중인 실적시즌을 감안해도 수급에 기초한 유동성 효과보다는 기본적인 요인인 실적에 따라 보수적인 등락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IT와 자동차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에서 부진함이 이어지고 있는 점을 보면 당분간 제한적인 등락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여 방망이를 짧게 가져가는단기 트레이딩 전략이 바람직해 보인다. 현대증권 전주지점 금융상품팀장

  • 금융·증권
  • 전북일보
  • 2012.04.23 23:02

저평가 종목에 비중 확대 필요

코스피지수는 전주 발표된 미국의 고용지표와 중국 소비자물가지수의 부진, 스페인 재정위기 우려와 옵션만기일, 북한 리스크 등이 부각되면서 1990포인트선을 기록하기도 했지만,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경기부양 의지를 표명으로 글로벌 증시 반등하며 지수도 2000포인트선을 회복하며 전주 대비 0.99% 하락하며 2008.91포인트에 마감했고, 수급별로 보면 외국인이 매도우위로 돌아서며 4665억원의 순매도한 반면 기관은 5380억원 순매수했고 개인도 2477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코스닥지수도 4.11 총선 영향으로 정치 테마주위주로 잠시 모멘텀이 작용했을 뿐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중심으로 한 약세흐름은 이어졌다. 4.11 총선과 옵션만기일, 금융통화위원회,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중국의 올해 1분기 성장률 등 국내외 이벤트로 시장은 소폭의 조정으로 마무리된 가운데 향후 시장은 내부적인 요인들에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이번주 발표될 미국 주택관련 지표와 유럽의 경제지표에서 경기 상황에 대한 점검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주택지표는 혼조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유럽의 재정 우려감이 다시 커지는 상황에서 추가 양적완화 논쟁이나 추가적인 LTRO의 가능성은 충분히 논의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시장 내부적으로 화학과 철강 등의 업종은 지난 2월 단기 고점을 기록한 뒤, 최근 2개월 간 지속적인 조정을 겪었다. 국제유가 급등에 따른 마진 악화, 1분기 실적 부진 우려, 중국 경기 반등에 대한 기대감 희석 등으로 조정을 보이고 있다.그러나 최근 들어 국제 유가가 3월 이후 차츰 안정세를 찾으면서 석유, 정유, 화학 제품의 마진이 개선되고 있고 국내외 철강 업황 개선에 대한 기대감으로 그 동안 전기전자, 자동차업종의 그늘에 가렸던 이들 종목들에도 변화가 감지되며 쏠림현상이 다소 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업황 및 실적에 대한 불확실성이 개선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 종목별 매매 움직임이 보다 활발해짐과 동시에 상대적으로 밸류에이션이 낮은 종목들이 종목확산이 나타날 때 크게 움직임을 가져갈 수 있어 저평가 종목에 대한 선제적인 비중확대가 필요해 보인다.동시에 조정 압력에는 안정적 경기가 하방 경직성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상승 시도에는 유럽 재정 리스크와 경기 모멘텀의 둔화라는 시장의 논리가 탄력적 흐름을 가로막고 있는 상황에서 2,000포인트선 이상에서는 주식 비중을 줄이고 2,000포인트선 이하에서 비중을 확대하는 탄력적인 대응이 필요해 보인다.현대증권 전주지점 금융상품팀장

  • 금융·증권
  • 전북일보
  • 2012.04.16 23:02

철강·화학 등 소외 업종 '주목'

4월 첫 주 코스피 지수는 삼성전자가 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하는 실적을 발표하며 긍정적인 주가 흐름과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현대모비스 등 자동차업종의 상승세를 나타내며 지수 상승을 이끌며 전주 대비 14.99포인트(0.74%) 오른 2029.03포인트로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기관이 3225억원 순매도했고 개인도 184억원 매도우위를 보였지만 외국인이 7000억원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종목별로 보면 기관은 KB금융, 하나금융, 기아차, 현대위아, 롯데쇼핑, 하이닉스, 현대제철, 현대모비스 등 순매수 했고, 삼성전자, 포스코, LS, 현대중공업, SK텔레콤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SK텔레콤, 현대차, 삼성전자, 기아차, 현대모비스 순매수했고, 하이닉스, LG전자, 롯데쇼핑 순매도했다.코스닥지수는 기관투매로 3%나 하락했으나 소폭 반등세로 돌아서며 500포인트선을 지키며전주 대비 3.11% 떨어진 503.41포인트로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기관은 총 1660억원을 순매도 했는데, 투신권에서 743억원, 연기금, 보험도 410억원 310억원 순매도 했다. 이번 주 증시는 중국의 경기상황과 유럽 재정위기 우려, 1분기 국내기업 실적과 총선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중국 정부는 오는 9일 소비자물가 상승률, 13일 1분기 국내총생산 성장률 예비치 발표 예정이다.최근 유럽의 재정위험이 다시 부각되고 있는데 대마불사의 영역인 스페인이 지난해 그리스처럼 될 가능성은 낮더라도 단기 차익실현의 빌미를 제공할 가능성은 있어 스페인을 중심으로 한 유럽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는 주중 변동성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고려해야 될 것 같다.국내적으로는 지난주 삼성전자가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발표하면서 그동안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다른 업종으로의 긍정적인 파급효과가 기대되고 11일 총선을 앞두고 총부채상환비율 규제 철폐 등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정책 호재들도 나올 수 있어서 정책 공약들이 개별 종목들에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는 시점이다.스페인의 재정위기가 유럽 시스템에 미칠 악영향의 정도와 12일부터 장거리 로켓 발사를 하겠다는 북한의 움직임, 옵션만기일이 기다리고 있으나, 해당 변수들이 나쁘게 나올 가능성은 크지 않아 코스피지수의 등락 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중국 경기호전가능성과 시장에서 소외되었던 철강화학 등 소재주 비중을 높이는 것도 적절한 증시 전략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현대증권 전주지점 금융상품팀장

  • 금융·증권
  • 전북일보
  • 2012.04.09 23:02

IT·은행·기계업종 매수 전략 유효

지난주 국내증시는 버냉키의 증시부양언급으로 뉴욕 증시 반등으로 국내증시도 상승 시도했지만 기관의 매도세가 나오면서 5거래일 중 4거래일 하락세를 기록했으나, 삼성전자의 신고가행진을 이어가며 지수방어에 나서며 2010포인트선을 지지했다. 지수는 전주대비 12.79포인트(0.63%) 내린 2014.04포인트로 마감했다수급별로보면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968억원, 1927억원을 순매수했지만 기관이 2380억원을 순매도하며 주가하락을 이끌었다.기관은 LG전자, 삼성전자, POSCO, SK이노베이션, S-Oil을 순매도했고 기아차, 현대차, 호남석유 순매수했다. 외국인도 LG전자, LG디스플레이, 현대중공업을 순매도했고, 현대모비스, LG화학, KT&G. 삼성전자 순매수했다. 기관의 매도세에 8거래일 연속 하락했던 코스닥 지수도 30일 소폭 반등에 성공하며 전주대비 7.91포인트(1.50%) 하락한 519.56포인트에 마감했다. 수급별로보면 기관이 353억원을 순매도했고 외국인과 개인만 각각 91억원, 574억원 순매수했다.기관은 위메이드, 다날, 케이아이엔엑스, CJ오쇼핑, 와이지-원을 순매수했고, 다음, 에스엠, 휴맥스, JCE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에스엠, YG엔터, 다음, 파라다이스, 실리콘웍스를 순매수했고, 서울반도체, 덕산하이메탈, 엘티에스, CJ오쇼핑 순매도했다. 4월은 실적시즌이다. 한국과 미국 모두 경기 전환에 대한 기대감은 갖고 있지만, 기업들의 이익 개선 움직임은 IT와 경기 민감 소비재에 편중되어 있고, 전체적으로는 1분기 기업들의 영업이익 증가율이 전년보다 10% 하향되는 것으로 전망치가 나오고 있다. 실적 발표는 호재가 되지 못할 것으로 보이고, 중국 경제의 향방에 따라 글로벌 주식시장이 반응을 보이는 만큼 중국의 1분기 경제 성적표가 단기 방향을 좌우할 것으로 본다.3월 한달동안 국내 증시에서 가장 선전했던 종목은 삼성전자였다. 중국 경기 둔화 우려로 국내 증시의 하락이 예상됐던 상황에서도 삼성전자는 신고가를 거듭 경신하며 코스피지수의 추가적인 하락을 막았다. 실적에 대한 기대감으로 4월에도 삼성전자를 포함한 IT업종이 선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지수는 금융시장의 풍부한 유동성과, 삼성전자의 실적에 대한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중국과 유로존의 경기에 대한 우려로 기간조정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1분기 실적 결과가 큰 호재가 되긴 어렵겠지만, 단기적 조정시 IT, 은행, 기계, 건설, 소재업종 매수 전략이 유효해 보인다.현대증권 전주지점 금융상품팀장

  • 금융·증권
  • 전북일보
  • 2012.04.02 23:02

채권서 주식으로 자금 이동 기대

지난주 코스피지수는 실망스러운 미국 경기지표의 영향과 중국 경기 둔화 우려 등으로 박스권 흐름이 지속되며 전주 대비 7.62포인트 내린 2026.83포인트로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기관은 4029억원 순매도를 기록해 증시 하락을 이끌었고 외국인도 1058억원 순매도, 개인만 8025억원 순매수하며 박스권 하단의 버팀목이 됐다. 기관은 하이닉스, KB금융,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삼성물산, GS건설, 기아차, 삼성전자를 순매수했고, 현대모비스, OCI, POSCO, 대한항공, 한진해운, 금호석유, 호남석유, S-Oil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S-Oil, 한진해운, 호남석유, 엔씨소프트, SK텔레콤, 현대차를 순매수했고, 삼성전자, KB금융, 락앤락, 신세계, 현대백화점을 순매도했다.코스닥지수도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세를 피해가지 못하며 전주대비 12.31포인트 하락한 527.47포인트에 마감했다.주식시장이 코스피지수의 2050포인트를 쉽사리 돌파하지 못하고 2000포인트 초반에서 소강국면을 보이고 있다. 이런 교착상태의 요인은 기술적으로 2050포인트는 작년 하반기 하락과 올 초의 상승의 교차점으로 박스권을 제한하고 있고, 펀더멘탈의 경계선으로 작용하며 실적이 뒷받침되는 삼성전자, 오리온 등은 지속상승하고 있는 반면, 실적이 안 좋을 것으로 보이는 OCI, POSCO, 현대모비스 등은 반등 후 재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글로벌 매크로 모멘텀의 둔화와 유럽재정위험 완화 속도가 주춤해지면서 스페인 국채금리의 반등으로 유럽이 대한 의구심, 외국인의 선별적 매수 조짐과 국내 주식형펀드의 환매 지속으로 보고 있다. 지수측면에서 증시는 좀 더 시간이 필요해 보이나 위험완화에 따른 주가 복원과 이후 실적,모멘텀별로 차별화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4월은 실적 시즌이다. 최근 경기호전 기대감으로 미국과 국내 국채시장의 약세는 채권에서 주식으로 자금이 이동할 것이라는 기대감과 1분기 실적 발표 시즌을 앞두고 실적 추정치에서 긍정적인 변화들이 나타나고 있다는 점 주목해 보면서 IT와 핵심소재, 부품주식과 대표 소비재 종목을 중심으로 관심을 가지고 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이번주에는 30일 발표될 예정인 한국 2월 경기선행지수는 2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이고, 3월 무역수지는 15억 달러 정도 흑자가 예상된다. 30일로 예정된 유럽 구제금융 재원 확충 결정도 8천억 유로로 결정될 가능성이 높고, 26일과 27일로 예정된 핵 안보 정상회의도 단기 변수로 작용할 수 있어 보인다.현대증권 전주지점 금융상품팀장

  • 경제일반
  • 전북일보
  • 2012.03.26 23:02

부진했던 종목군 반등 가능성

지난주 코스피지수는 유럽 재정위기 우려 완화와 미국 경기지표 호조 등에 힘입어 한 때 2050포인트선을 돌파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로 이틀 연속하락하며 전주대비 16.14포인트(0.80%) 오른 2034.44포인트로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외국인은 8323억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2773억원, 기관은 3698억원 각각 순매도를 기록했다. 외국인과 기관 모두 한미 FTA 발효로 수혜가 예상되는 종목들을 사들이는 모습을 보였다.외국인은 현대위아, 현대차, 기아차, 엔씨소프트 등을 매수했고, 삼성전자, 현대제철, LG전자 등은 매도했다. 기관은 외국인이 대거 매도한 삼성전자, KB금융, 현대모비스, 제일모직, LG디스플레이 등도 대거 사들였다. 호남석유 ,LG화학, 포스코 등은 매도했다.코스닥 지수는 미국의 경기지표와 유럽 경기전망 호조로 한 때 540포인트선을 회복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우위로 돌아서며 전주 종가보다 소폭 상승한 539.78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수급별로 보면 외국인은 이번 주 11억원 순매도했으며 기관도 445억원 매도우위를 보였다. 기관은 심텍, 셀트리온, 제닉, 동양시멘트, 네패스 순매수 했고 원익IPS, 에스엠, CJ E&M, 파라다이스, 솔브레인, 덕산하이메탈 순매도 했다.지수가 2050포인트선에 가까워지면 펀드 환매가 본격적으로 나타나 일시적인 지수 하락이나 정체 현상이 발생할 수도 있는 시점으로 코스피지수가 상승 흐름은 유지하되 그 속도는 둔화할 가능성이 있다.올 들어 코스피 지수는 11.39% 상승했다. 지수상승의 가장 큰 공헌을 한 건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이다. 시가총액 비중도 지난해 말 14.96%에서 15.61%로 상승했지만, 같은 기간 시가총액 상위50위 종목들의 비중은 지난해 말 69.28%에서 69.82%로 늘어나는데 그쳤다. 삼성전자를 단순 차감한 지수는 1,700포인트 수준이나 다름없다. 시가총액 1위 기업의 선전이 투자자들의 자신감을 북돋아 주고 다른 대형주들의 추가적인 키 맞추기를 지원할 수 있다는 것은 긍정적이지만 체감지수의 괴리확대는 고민이 필요해 보인다.관심업종은 FTA 발효로 IT, 자동차 및 부품주에 대한 압축화, 금융환경 안정에 따른 대형 금융주와 중국관련 화학 중심의 소재주 등 최근 부진했던 종목군의 반등 가능성에 주목할 시기이고, 실적 호전 기업 역시 기존 추세가 크게 훼손될 가능성은 낮아 보이지만 속도조절이 필요해 보이고 추격하는 매매는 신중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현대증권 전주지점 금융상품팀장

  • 금융·증권
  • 정대섭
  • 2012.03.19 23:02

한·미 FTA 발효 車부품주 주목

지난 주 국내 중시는 주 초반 중국의 경제성장률 목표치가 7.5% 로 하향 조정되면서 하락 출발했고, 이후 유로존 구매관리자 지수의 부진, 그리스 국채 교환 협상 마감을 앞두고 일부 채권단이 동참을 거부한 점 등이 부각되면서 코스피 지수는 한때 1980선까지 하락기도 했다. 8일 쿼드러플 위칭데이,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 결정과 같은 이벤트에도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으나 미국 고용 지표 호조에 2000포인트선을 회복했고 주 후반 들어 유럽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동결, 그리스 국채교환 협상기대감 등에 힘입어 코스피지수는 2018.30포인트를 기록했으며 한 주간 16.33포인트 하락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외국인은 1조484억원, 기관이 88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1조218억원을 순매수했다.코스닥지수는 주 초반 하락세를 나타내다 후반들어 상승세로 돌아서며 539.55포인트 기록하며 한 주 동안 4.42포인트 하락 마감했다.수급별로 보면 외국인은 90억원, 개인은 564억원의 매수 우위를 기록했고, 기관은 321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그리스 국채교환 신청이 마무리되면서 유럽 재정 상황이 일단 안정세를 유지하면서 국내수출기업들에게는 불리한 엔화 약세 지속요인으로 작용 국내 증시에는 우호적이지 않을 것으로 보이고 국제유가도 당분간 높은 레벨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단기적으로는 고유가와 엔저의 환경에서 뚜렷하게 모멘텀을 기대하기는 어렵겠지만 글로벌 경기 및 유동성은 추세적인 개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고 국내 주식시장의 상승 속도를 제한하는 데 그칠 것으로 보여 2000포인트선을 중심으로 전고점 사이에서 등락을 반복하는 박스권 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현 시점은 외국계 자금의 대규모 이탈 가능성이 낮은 시기인 만큼 현 하단을 위한 걱정을 할 단계는 아니라고 판단되고 2000포인트선 근처에서는 주식비중 확대는 큰 부담이 없는 상황이며 단기 반등을 염두에 두고 금융운송화학철강조선 등 상대적으로 낙폭이 컸던 업종을 주목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업종별로 보면 애플의 새로운 아이패드 출시와 관련해 IT 업종, 조선건설 등의 수주 소식이 이어지고 있어 이들 업종에 우선적인 관심을 가지는 것이 바람직해 보이고, 박스권 하단에서는 사치재 및 소비재 관세 인하로 중국 내수 확대 모멘텀이 작용하는 화장품 등 소비재와 오는 15일 한미 FTA 발효에 따른 자동차 부품주에 주목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현대증권 전주지점 금융상품팀장

  • 경제일반
  • 전북일보
  • 2012.03.12 23:02

중국 소비관련 수혜주에 관심

3월 첫째주 코스피는 배럴당 120달러를 넘어선 두바이유의 가격상승으로 2000포인트선을 하회하며 출발했지만, 투신권을 중심으로 한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2월 마지막 날인 29일에는 2030포인트선을 기록하는 등 전주 대비 14.74포인트(0.73%) 오른 2034.63포인트로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외국인은 지난주와 비슷한 규모인 7972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1680억원 규모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개인은 7001억원 순매도 나타냈다. 일본 엘피다 파산의 최대수혜주로 등극한 하이닉스를 기관은 1105억원, 외국인은 1594억원을 매수세를 기록했다.기관은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순매수하며 조선주를 집중 매수했다. 현대모비스, 현대제철, 현대미포조선, LG전자 순매수했고, 삼성전기, S-Oil, 삼성화재, 삼성전자 순매도 기록했다. 외국인은 삼성전자, 기아차, 현대차 순매수했고, LG전자, 호남석유, OCI, 하이마트를 순매도했다. 코스닥 지수는 유가 급등 여파로 7거래일만에 540포인트선 아래로 밀렸지만 다우 지수가 1만3000포인트를 돌파하는 미국 발 호재에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전주 대비 0.17포인트(0.03%) 하락한 543.97포인트에 마감했다. 국내 주식시장의 상승은 전형적인 유동성 장세의 성격으로 판단된다. 기업 실적에서 뚜렷하게 수익성이 개선되는 신호가 포착되고 있지는 않지만, 기대감만으로도 주가가 선제적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이머징 국가인 중국에서도 정협과 전인대를 맞아 시장 친화적인 정책 기대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투자자입장에서는 장세의 성격보다는 지금의 상승세가 얼마나 더 이어질 수 있을지, 그래서 지금 이 시점에서 상승 흐름에 편승해야 하는지 아니면 내려서야 하는지 여부일 것이다. 결론부터 말하면 지금은 유동성장세 성격의 상승이지만 과거보다 영향력이 길어질 수 있기에, 지금 상승 흐름에 같이 올라타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전체 시장의 순환매와 강세가 지속되고 있어 2100포인트선까지는 업종 대표주에 집중하는 전략이 필요해 보인다. 외국인 매수가 집중되는 IT, 운수장비, 금융 업종, 중국 양회를 앞두고 정책 효과가 기대되는 중국 소비관련 수혜주, 한미 FTA 발효를 앞두고 관세 철폐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는 자동차섬유기계 업종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판단된다. 현대증권 전주지점 금융상품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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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일보
  • 2012.03.05 23:02

조정 이용 주식 비중 확대

지난주 코스피 지수는 중국 지급준비율 인하와 그리스에 대한 1300억원 규모 2차 구제금융이 타결되었지만 시장에 선 반영되어 상승 탄력을 받지 못하고 강보합세를 나타내며 전주대비 3.58포인트(0.18%) 내린 2019.89포인트로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외국인은 7601억원을 순매수하며 연초대비 누적 순매수 10조원을 돌파했고 개인은 이번 주 매수로 돌아서며 4014억원 순매수 기록했다. 기관만 1조1500억원 순매도했다.종목별로 보면 기관은 사상 최고가 행진중인 삼성전자를 1539억원 매도했고, 기관이 던진 삼성전자를 외국인이 1783억원 매수하며 물량을 받아갔다.기관은 현대차, 삼성SDI, 삼성전기 순매도했다. 반면 두산인프라코어, NHN, 삼성물산을 순 매수했다. 그밖에 고려아연을 비롯해 아모레퍼시픽, 롯데쇼핑, CJ제일제당, KT&G 등 내수주를 포트폴리오에 추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외국인은 POSCO, 기아차, 현대차, 두산인프라코어등 대형주 위주의 순매수세를 나타냈고 LG전자, 만도, OCI 순매도했다. 코스닥 지수는 기관외국인의 양매수에 힘입어 소폭 상승하며 전주 말보다 4포인트(0.74%) 오른 544.14포인트에 마감했다. 이번주 가장 큰 이슈로는 이달 말로 예정된 유럽중앙은행의 2차 장기대출 프로그램(LTRO) 시행이다. ECB는 지난해 12월 523개 유럽 은행들을 대상으로 4890억유로 규모의 3년 만기 장기대출을 시작한 데 이어 이달 말 2차 LTRO를 시행할 예정이다. 2차 LTRO의 규모는 많게는 1조4000억유로, 적게는 2000억유로 정도로 전망된다. 1차 LTRO 이후 유럽의 신용경색이 빠르게 완화돼 글로벌증시 상승의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시행될 2차 LTRO효과로 유럽 사태가 전환점 확인여부와 외국인 추가 유입을 이끌 기폭제가 될지, 이미 반영된 호재에 불과할지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이지만 대출규모가 크게 나온다면 긍정적으로 봐야 될 것 같다.그리고 대내외 변수 중 위험요소로는 유가상승과 일본의 엔화 가치 하락이다. 수급적 측면에서 국내 주식형 펀드 환매가 많아지는 것도 부담스러운 모습이다. 3월로 접어들며 코스피지수가 2000선에 무난히 자리 잡기보다는 속도 조절이 뚜렷해질 것으로 전망되며 증시 상승을 이끌 마땅한 호재가 없는 상황이다.주식 비중을 적극적으로 확대해야 하기보다는 조정을 이용하여 확대하는 전략으로 대응하는 모습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현재증권 전주지점 금융상품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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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일보
  • 2012.02.27 23:02

IT·소재산업·건설업종 유망

지난주 코스피지수는 그리스 의회가 2차 구제금융안의 지원 조건인 재정긴축안을 의결한데 힘입어 전주대비 29.76포인트(1.49%) 오른 2023.47포인트로 마감했다. 무디스가 스페인, 이탈리아, 포르투갈, 슬로바키아, 슬로베니아, 몰타 등 유럽 6개국의 신용등급을 1~2단계 강등했지만 예상된 악재라는 점에서 증시 충격은 적었다. 수급별로 보면 외국인은 지수 상승의 견인차 노릇을 하며 6000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000억원, 4000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코스닥지수는 개인이 차익실현에 나서자 기관이 순매에 나서며 전주대비 11.47포인트(2.17%) 오른 540.17포인트로 마감했다.수급별로 보면 기관이 964억원 순매수를 보이며 지수를 끌어올린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506억원 112억원을 순매도하며 차익실현에 나선 모습이다.작년8월이후 6개월만에 코스피지수 2000선을 재회복한 이후 유럽재정위험 완화,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 경감되어 주식시장은 중기 조정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추세를 형성하는 모습이고 시장은 또 한번의 조정보다는 2011년 고점인 2200포인트 회복기대로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20일 정기 EU재무장관회담으로 연기된 그리스 2차 구제금융안 최종합의에 대한 불확실성이 존재하기는 하지만 최종 결과가 부정적이지 않을 것으로 판단되고, 유로존과 관련해 중국정부가 이전보다 전향적인 자세로 지원할 의사를 표현 이는 중국의 대외 수출의존도를 감안해 볼 때, 유로존의 재정위기 장기화 및 이로 인해 경기침제의 피해는 고스란히 중국 수출감소의 몫으로 전이될 수 있다는 점에서 단순히 립서비스가 아닐 가능성이 크다. 또한 미국 경제가 정책에 의한 회복국면에서 고용이 수반되는 자생적 회복국면으로 전환된 가운데 경제 회복 지속의 마지막 단계인 주택시장이 재고감소와 주택구매력 증가 등으로 바닥을 통과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보인다.국내시장의 밸류에이션과 물가하락과 경기선행지수 상승 기대감, 반도체 등 IT승자효과와 유럽시장에서의 자동차 선전 등으로 우리주력수출산업과 기업에 대한 재조명 가능성과 2차LTRO와 OE3 가능성 그리고 채권과잉 및 경기회복기대로 인해 시중금리의 점진적 상승시 본격적인 자산간 리벨런싱이 유효하다는 점에서 수급측면에서도 긍정적일 것으로 보인다. 현 상황을 고려할 때 외국인을 따라가는 전략이 가장 좋아 보이며 턴어라운드가 기대되는 IT, 소재산업, 건설업종이 유망해 보인다.현대증권 전주지점 금융상품팀장

  • 금융·증권
  • 전북일보
  • 2012.02.20 23:02

유럽發 자금 유입, 외국인 동향 관심

지난주 코스피지수는 외국인의 강한 매수로 종가상으로 6개월만에 2000포인트 회복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이며 전주대비 21.37포인트(1.08%) 오른 1993.71포인트로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투신권을 비롯한 기관과 개인이 각각 4923억원과 4409억원 순매도에 나섰지만 외국인의 강한 매수세로 지수상승을 주도하며 1조원 이상 순매수세를 기록했다.외국인이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OCI, LG화학, 하이닉스, 삼성전자, S-Oil ,GS, LG디스플레이, 삼성전기,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을 순매수했고, LG전자, 삼성엔지니어링, 삼성물산, GS건설, 기아차, 현대모비스, 현대위아를 순매도했다. 기관은 현대중공업, SK이노베이션, 두산중공업, 대우조선해양, 현대모비스, 삼성물산, 우리금융 순매수했고 삼성전자, 하이닉스, 포스코, 현대차, 한국전력, 한국타이어 순매도했다.코스닥지수는 2주간 이틀을 제외하고 오름세가 지속하며 전주대비 6.08포인트(1.16%) 오르며 528.67포인트를 기록했다. 최근 대외환경 호전 기대감에 따른 코스피지수 반등과 동반해 모처럼 꾸준한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수급별로 보면 투신권에서 펀드환매 물량으로 보이는 매도세가 강화되면서 기관은 1302억원매도에 나섰지만 개인이 1718억원을 순매수를 보였고, 외국인은 24억원을 순매도 기록했다.코스피는 8일 2000포인트를 돌파하고 9일에는 종가 2014.62포인트를 기록하며 유동성 랠리를 기대하게 만들었지만 10일에는 1993.71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주후반의 하락은 단기 급등에 따른 기술적 조정이지 외국인 주도의 유동성 랠리로 추세는 변함없을 것으로 보여진다. 2월 외국인투자자 매수강도 지난 1월보다 강한 모습이고, 유럽중앙은행의 추가적인 장기대출프로그램시행과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3차 양적완화 기대감에 유동성 랠리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유럽 재정위기 관련 위험 변수가 상존하지만 시장은 불확실성 해소 차원으로 접근하며 투자심리 개선과 유동성 확산에 힘입어 금융과 건설의 업종순환매와 IT와 자동차는 1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긍정적 작용할 것으로 생각이 된다. 현재로서는 2100포인트선까지는 상승여력이 있는 것으로 보이나 유로존 금융위기 사태가 마무리 되는 올해 2분기까지는 재정위기 문제의 불확실성과 국내 유입된 외국인 자금이 핫머니 성격이 강한 유럽발 자금이여서 당분간 외국인 매매동향을 관심있게 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현대증권 전주지점 금융상품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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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일보
  • 2012.02.13 23:02

기술적 요인 병행한 시장 대응 필요

지난주 코스피 지수는 그리스 부채협상 타결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유럽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가 완화됐고 미국과 중국의 경기 지표가 양호하게 나오면서 지난 2일에는 1.3% 상승하며 장중 1990포인트를 기록하기도 했다. 지수는 전주대비 7.51포인트(0.38%)상승하며 연초 상승세를 이어가며 1972.34포인트로 마감했고 주간 기준으로 5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수급별로 보면 외국인은 1조3672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고 기관이 1조125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4745억원 매도를 나타냈다. 기관이 7분기 만에 휴대폰 부문 턴어라운드로 향후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가 높아진 LG전자를 1280억원 순매수했고 현대건설, OCI, 대림산업, 두산중공업 순으로 순매수했다. 삼성전자, 현대차, 제일모직, 하이닉스, 현대중공업, 한국타이어, 포스코 순으로 순매도했다. 코스닥지수는 지난 한 주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나타내며 전주대비 6.78포인트(1.31%) 오른 522.59포인트로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개인과 기관이 385억원과 274억원 순매수하며 상승세를 이끌었고 외국인은 92억원 순매도했다. 1월말 빠른 주가의 상승과 그에 따른 5일선과 20일선의 이격도를 고려했을때, 지수의 속도조절 가능성을 예상하기도 했지만, 글로벌 증시의 견고한 흐름과 외국인의 지속적인 매수세로 지수는 우상향 흐름이 지속되는 모습이다. 현 장세의 성격이 LTRO효과와 EFSF에 중국참여가능성을 고려한 글로벌 증시의 위험요인 완화, ECB 및 FRB의 3차 양적완화기대로 나타나는 유동성 보강, 그에 따른 강력한 외국인 매수세로 이어지는 장세라는 점에서 유동성에 따른 단기 오버슈팅 가능성도 생각해 볼 시기로 보인다.다만 시기적으로 실적발표시즌의 주도주로 예상되는 삼성전자와 현대차의 주가상승률 둔화, 지수상승에 따른 시장 밸류에이션 매력 감소, 글로벌 증시를 주도하는 미국 증시의 기술적 부담과 같은 이유로 주가 조정은 언제든지 나올 수 있다는 점도 염두에 두면서 시장 대응을 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삼성전자와 현대차의 재반등과 낙폭과대업종의 대표주의 추가상승 시 지수는 2,000포인트 이상 상승가능성도 유효하다고 생각되며, 단기적인 상승추세는 10일이동평균선을 기준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기술적인 요인을 병행한 시장대응 이 필요한 시점이라 생각이 된다.현대증권 전주지점 금융상품팀장

  • 경제일반
  • 정대섭
  • 2012.02.06 23:02

주식비중 축소·매수 시점 늦춰야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의 강한 매수세 유입과 삼성전자의 4분기 최대실적을 기록하며 최고가를 기록하며 전주 대비 14.94포인트(0.77%) 상승한 1964.73포인트에 마감했다. 수급별로보면 외국인은 12거래일 연속 매수하며 한주동안 1조 9041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견인한 반면 기관은 9041억원, 개인은 9174억원 매도하며 차익실현에 나서는 모습을 보였다.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2주 동안 매수하는 등 POSCO, LG화학, 현대중공업, 삼성SDI를 순매수했고 KT&G, LG생활건강, CJ제일제당을 순매도했다. 기관은 LG전자, KT&G, SK이노베이션을 순매수했고, 현대차, 현대모비스, 현대중공업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과 개인의 동반매수로 상승세를 유지하며 전주대비 3.64포인트(0.71%) 오른 515.81포인트로 마감했다. 수급별로보면 기관은 213억원을 순매도했지만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51억원, 111억원 매수하며 지수를 견인했다. 개인들이 코스피시장에서 차익실현에 나선 모습과 대조적으로 코스닥시장에서는 매수세를 보였다. 코스피지수는 미국과 유럽 등 대외지표의 불안으로 상승모멘텀이 둔화될 것으로 보여 2000포인트를 앞두고 숨고르기를 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단기간에 100포인트 이상 급등해 기술적으로 부담스러운 상황에 외국인의 매수세가 지속될지 여부등 추가 상승을 이끌 재료가 부족한 모습이다. 그동안 미국의 경기지표 호전이란 모멘텀이 작용하며 지수를 이끄는 모습이였는데 지난해 4분기 GDP가 전분기보다 2.8% 증가하는데 그쳐 전망치 3.0%를 하회했고, 다음달 3일 발표되는 미국의 1월 고용지표도 전망치를 충족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양호한 거시경제 흐름이 주가를 끌어올리는 데 큰 역할을 했다는 점에서 지표의 부진은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신용평가사 피치는 이탈리아를 비롯한 유로존 5개국의 신용등급을 1~2단계씩 강등하며 그동안 시장에 영향이 약했던 유럽 재정위기가 다시 고조되는 모습을 보이며 투자심리를 위축시킬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국내증시가 하락세를 보이더라도 기관과 개인의 대기 매수성 자금으로 가격조정보다는 기간조정이 예상되므로 주식비중이 높다면 이익을 실현하거나 비중을 축소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 같고, 현금을 갖고 있다면 매수 시점을 늦출 필요가 있어 보인다.현대증권 전주지점 금융상품팀장

  • 금융·증권
  • 전북일보
  • 2012.01.30 23:02

일시적으로 낙폭과대주 시장 주도

코스피 지수는 유럽발 악재에도 강한 내성을 보이며 1900포인트선을 돌파했다. 국제 신용평가사인 스탠다드앤드푸어스의 유로존 9개국 신용등급 강등 소식이 전해졌지만 16일 코스피지수는 1% 미만으로 하락하며 선방했고 19, 20일에는 외국인 순매수세가 강하게 나타나며 1900선을 돌파하며 전주 대비 74.21포인트(3.96%) 상승한 1949.89포인트로 마감했다. 수급별로보면 외국인은 3조646억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고 기관은 2246억원, 개인은 2조7101억원 순매도했다. 기관은 LG화학, KB금융, 신한지주, 삼성증권, GS, 현대중공업, 현대제철을 순매수했고, 현대모비스, 기아차, 삼성전자를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삼성전자, LG화학, 하이닉스, 현대차, 삼성중공업, POSCO를 순매수했고, 만도, 현대상선, KT&G를 순매도 했다.코스닥 지수는 개인의 1000억원대 매수에도 불구하고 기관과 기타법인의 매도 영향으로 전주 대비 10.96포인트(2.1%) 하락한 512.17포인트로 마감했다. 수급별로보면 기관은 651억원 순매도했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137억원과 68억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에스엠, 초록뱀, 셀트리온, 디엔에이링크, 테라세미콘을 순매수했고, YG엔터, 메디포스트, 씨젠, 차바이오앤, 덕산하이메탈, 파트론, 아이씨디를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기관과 반대로 셀트리온, YG엔터, 덕산하이케탈, 유진테크, 에스에프에이를 순매수했고, 동아팜텍, 태광, 성융광전투자, 씨젠을 순매도했다.코스피가 1950선을 넘은 것은 미국 신용등급 강등사태 이후 5개월여 만에 처음이다. 최근 강세장이 연출되는 이유는 외국인 자금의 순매수 때문이다. 외국인은 올해 들어서 1조4167억원을 순매수했는데 이는 지난해 7월 이후 가장 큰 규모이다. 유로존의 리스크 완화와 견조한 미국 경제 그리고 중국의 긴축완화 기대 및 수급개선이라는 증시 환경의 우호적 변화를 반영한 결과이다. 하지만 현 경기 여건하에서 코스피 1960포인트에 위치하고 있는 중장기 경기선인 200일 이동평균선 돌파 여부에 대한 의구심과 함께 월말월초 국내외 주요 매크로지표의 방향성 확인과 설 연휴 집중되어 있는 기업실적 발표에 대한 경계심으로 연휴 이후 기술적으로 단기 저항인 1950~1960포인트에 직면하면서 상승 탄력이 일시적으로 둔화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지수의 일시적 조정을 또 한번의 기회로 생각하고 단기저항이 예상되는 구간까지는 낙폭과대주가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되고, 조정 이후에는 다시 1분기 이후 실적 개선을 반영하는 펀더멘털 반영장세가 예상된다. 이런 측면에서 삼성전자의 신고가 경신여부와 IT섹터로의 확산여부, 현대차의 재상승을 유심히 볼 필요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현대증권 전주지점 금융상품팀장

  • 금융·증권
  • 정대섭
  • 2012.01.25 23:02

중국 내수 관련주 비중 확대를

코스피지수는 유럽 변수가 지수상단을 제한했지만 미국 지표 개선과 중국 긴축완화가능성이 제기되며 지수하단을 높여가는 모습을 보이며 전주 대비 32.54포인트(1.77%) 상승해 1875.68포인트에 마감하며 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수급별로보면 스페인과 이탈리아가 국채 발행이 완만하게 마무리되면서 외국인이 전주보다 4000억원 가량 순매수 규모를 키우며 8382억원 기간은 8000억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8639억원 순매도했다. 기관은 현대중공업, 삼성전자, LG화학, LG전자, 삼성중공업, 만도, 현대차, 호남석유, 고려아연을 순매수했고, 제일모직, 삼성SDI, POSCO, 금호석유, KT, 삼성물산, 삼성엔지니어링, 현대모비스을 순매도했다. 외국인도 현대중공업을 순매수했다. 기관과 외국인 동시에 현대중공업을 매수한 이유는 KCC가 보유했던 현대중공업 주식가운데 절반정도인 249만주를 6,972억원을 기관으로 블록딜한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닥 지수는 정치 테마주가 조정과 빠른 순환매로 전주 대비 4.19포인트(0.81%) 올라 523.13포인트에 마감했다. 수급별로보면 외국인은 391억원 순매도했지만 개인과 기관이 각각 337억원, 354억원을 매수하며 지수상승을 이끌었다. 기관은 서울반도체, CJ오쇼핑, 골프존, 셀트리온, 다음, 와이지엔터, 한글과컴퓨터, 태광 순매수했고 원익IPS, AP시스템, 멜파스, 덕산하이메탈 순매도했다. 최근 코스피지수는 좁은 박스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변동성이 축소되면서 삼각 수렴형 패턴을 거의 완성해 가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보니 상승이든 하락이든 방향성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증시에 대한 시각이 나쁘지는 않지만 특별히 유럽 상황이 개선됐다고 보기 힘들기 때문에 긴장의 끈을 놓기에도 이른감이 있고 프랑스, 오스트리아 등 유로존 9개국 신용등급 강등으로 일시적으로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하지만 신용등급 강등은 이미 시장에서 어느 정도 예상되어 왔던 부분이고 독일 등급이 떨어지지 않은 것은 긍정적이여서 등급하락은 기다리고 있었던 사건 발표라는 점에서 불확실성 해소로 해석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신용등급이 강등된다고 해서 실질적으로 경제 펀더멘털 자체가 나빠지는 것은 아니고 국내 증시가 일부 영향은 받겠지만 그 정도가 크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1700포인트 후반에서 1800포인트 초반에서는 경기민감주인 IT부품주, 자동차, 중국 춘절을 앞두고 중국 내수관련주인 화학, 기계, 소매업종에 비중확대 할 수 있는 기회로 이용해 보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인다.현대증권 전주지점 금융상품팀장

  • 금융·증권
  • 경제부
  • 2012.01.16 23:02

경기 민감주 비중 확대 유효할 듯

코스피 지수는 2012년1월 첫 거래일은 강보합 수준에 그쳤지만 모처럼만에 불어온 유럽발 훈풍에 3일 지수가 2.69% 급등세를 보이며 1월 효과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으나 이후 증시 상승세를 이끌 모멘텀을 찾지 못하고 지수는 사흘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6일 북한 연변 핵시설에 폭발사고가 터졌다는 루머에 지수가 급락하는 등 약해진 증시를 연출하며 전주 대비 17.40포인트(0.95%) 오르며 1843.14포인트로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개인이 한 주간 1조2828억원을 매도하며 차익실현에 나섰지만 기관이 8013억, 외국인이 4351억원 매수하며 지수를 지지했다. 기관은 하이닉스, 삼성전자, 현대차 매수한 반면 KT, 엔씨소프트, 삼성SDI, SK텔레콤을 매도했다. 외국인은 하이닉스, 현대중공업을 순매수했고, 삼성전자, OCI, LG전자, LG를 매도했다. 코스닥 지수는 올해 총선과 대선을 맞아 선거 관련주가 테마주를 이루며 연초부터 정치 테마주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개인투자자들이 테마주 열풍에 동참하며 연초부터 들썩이는 모습이다. 지난해 28일부터 오르기 시작해 6거래일 연속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가며 지난 5일 520포인트선까지 올라 전주대비 18.76포인트(3.75%) 오르며 518.94포인트를 기록했다. 한동안 잠잠했던 유럽 재정위기 위험이 다시 불거질 가능성에 대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유럽 재정위기 변수는 연말연시 주식시장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았지만 최근 들어 악재로 부각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스페인이 유럽연합과 국제통화기금에 구제금융을 신청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있고 유럽 은행들의 자본확충이 원활하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도 커지는 모습이다. 이처럼 한동안 시장 주변으로 물러나 있던 유럽 재정위기 변수가 예상보다 빨리 중심으로 복귀할 모양새로 금주 독일,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정상회담 등이 예정돼 있지만 재정협약의 큰 구도를 만드는 데 그칠 것으로 보여 재정위기 불안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미국의 경기회복과 삼성전자의 작년 4분기 호실적은 주식시장에 상승 동력이 될 수 있겠지만 유럽 재정위기의 큰 비중을 감안할 때 호재가 악재를 얼마나 이겨낼 수 있을지가 이번주 증시의 방향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지수 조정시 박스권장세의 연장선에서 지수하단인 1750포인트에서는 경기민감주인 정유, 화학, IT, 건설 비중을 확대하는 전략이 유효해 보인다.현대증권 전주지점 금융상품팀장

  • 금융·증권
  • 정대섭
  • 2012.01.09 23:02

내일까지 주식 매수해야 연말 배당권

지난주 코스피 지수는 유럽 재정위기의 재부각,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 초반 증시는 크게 출렁였다지만 북한 악재가 단기에 그치고 미국의 경기회복 모습이 나타나면서 증시는 반등에 성공하며 전주 대비 27.26포인트(1.48%) 오른 1867.22포인트로 마감했다.19일 유럽 문제와 북한 악재가 동시에 작용하면서 장중 1750포인트선까지 60포인트 이상 폭락을 기록했으나 20일부터 김정일 쇼크에서 빠르게 벗어나면서 상승세를 보였다. 북한이벤트 학습효과로 하루만에 투자심리가 안정감을 되찾은 데다 미국 주택지표가 호조세와 유럽중앙은행 장기대출 시행을 앞두고 유로존 국채시장이 안정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수급별로 보면 기관과 연기금이 각각 4749억원과 4355억원 순매수 했고, 외국인과 개인은 606억원과 8413억원 순매도했다.기관은 삼성전자, 기아차, LG화학, 삼성전기, LG전자를 순매수했고, NHN, SK이노베이션, SK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반대로 NHN, 현대건설, 현대차 순매수하고 삼성전자, 기아차 순매도했다.코스닥지수는 지난주보다 2.22포인트(0.44%) 하락한 502.36포인트로 거래를 마감했다.수급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48억원과 225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고 연기금에서도 215억원를 순매도했고 개인은 764억원를 순매수했다.연말까지는 유럽에 특별한 이벤트가 없고 미국의 경기지표의 영향을 받게 될 전망이다. 미국 경기지표가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고 중국도 긴축 완화 시그널이 확실해지면 증시의 긍정적인 흐름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유럽에서 연초까지 특별한 이벤트가 없고 강경한 발언을 하던 독일의 메르켈 총리는 1월5일까지 휴가를 떠났고, 프랑스와 독일이 내년 국채 발행 규모를 축소계획과 유럽중앙은행 장기대출이 성공적으로 집행된 것은 단기간 지수에 긍정적인 흐름의 바탕이 될 수 있다.하지만 내년 1월 12일 ECB통화정책회의와 1월 30일 EU정상회담 등 주요 이벤트가 예정되어 있어 연초에는 다시 유럽 장세로 복귀할 가능성이 높아 보여 당분간은 박스권 전략으로 대응하는 것이 유효해 보인다.1700포인트 후반의 하단을 확보한 가운데 박스권 상단인 1900초반까지 미니 랠리를 기대해 보며 IT, 건설, 정유, 화학 등 경기 민감주와 고배당 종목 중심의 대응이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연말 배당을 받기위해서는 27일까지 주식을 매수해야만 배당을 받을 권리가 발생하고 28일은 배당락일로 28일 이후에 주식을 매수하는 경우 올해 연말 배당을 받을 수 없다.현대증권 전주지점 금융상품팀장

  • 금융·증권
  • 정대섭
  • 2011.12.26 23:02

내년 대비한 중장기적 시장 관망

유럽정상회의에서 유럽 23개국이 신 재정협약 추진에 합의한 점을 호재로 주초 코스피지수는 1900포인트선까지 상승했으나, 국제 신용평가사들이 신 재정협약만으로는 유럽 재정위기를 해결하기에 역부족이라는 부정적 평가에 하락세로 돌아섰고 주 중반에는 미국의 FOMC에서 추가 경기 부양 계획이 나오지 않았고, 중국의 경제공작회의 결과도 신통치 않아 1820포인트선도 하회했다. 주 후반에는 미국 경제지표 호전으로 경기 회복 기대감이 커지면서 반등했으나 미미한 수준에 그치며 1.86%의 하락한 1839.96포인트로 마감했다.수급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067억원과 1233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약 1조1954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만도LG화학현대건설현대홈쇼핑 순매수했고, 삼성전자하나금융지주기아차LG전자를 순매도 했다. 기관은 삼성전자두산중공업LG전자하이닉스를 순매수했고, SK이노베이션기아차KB금융은 순매도했다. 코스닥지수도 유럽발 재정위기 불안감에서 벗어나지 못하며 3% 넘게 하락하며 504.58포인트로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외국인은 533억원을 순매도했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278억원과 463억원을 순매수했다. 당분간 주식시장의 변동성 확대는 피할 수 없어보인다. 유럽 재정위기 해결이 결코 쉽지 않다는 점과 국제 신용평가사가 경고했듯이 교정과정으로서 신용등급 하향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시장에서는 예상하고 있는 부분이라 낙폭이 제한적일수는 있겠지만, 투자심리를 위축시킬만한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올해만 유럽 정상회의가 30번 이상 열렸다는 점에서 앞으로도 유로존은 지속적인 협의와 대책을 강구해나갈 가능성이 높고 PIGS의 대규모 채권만기가 도래하는 내년 2월에서 4월 이전에 시장의 불안심리를 줄일 수 있는 다양한 조치들이 나올 것으로 보여진다. 시간이 지날수록 각국 정상들이 유럽 위기 해결과 관련해 보다 적극적인 모습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 불안한 유럽과는 달리 미국 경제지표가 호전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하지만 유로존 재정위기가 심화되면 미국 경제 회복세는 재차 좌초될 여지가 항상 있다고 유럽 위기가 미 경제주체의 불안심리를 악화시킨다면 경제 회복세는 일시적 현상에 그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경제지표 호전은 시장의 상승을 이끌기보다는 하락을 방어하는 수준으로 시장은 유럽 신용등급변동이나 미국 경제지표, 국내 수급상황에 따라 소규모 등락 과정을 전개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이번주도 제한적 시장 대응전략을 유지하면서 내년을 대비해 중장기적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 시기로 시장을 바라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현대증권 전주지점 금융상품팀장

  • 금융·증권
  • 정대섭
  • 2011.12.19 23:02

기관·외국인 선호 낙폭과대주 관심

EU정상회의가 결과를 내놓았지만 시장 기대치에 못 미치는 반쪽 합의로 코스피지수는 8거래일만에 다시 1800포인트대를 기록하며 전주대비 2.2%(41.29포인트) 내린 1874.75포인트로 마감했다.9일 EU정상회의 결과 회원국들은 유로존의 재정규율을 강화하는 새로운 EU 안정성장협약에는 뜻을 보았지만 영국의 반대로 EU조약 개정에는 실패하며 시장의 투자심리 악화시켜 코스피지수는 9일 하루만에 1.97%(37.64포인트)가 하락했다. 수급별로 보면 외국인은 4621억원을 순매도하며 실망감을 드러냈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6978억원, 989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시가총액 대장주 삼성전자, SK텔레콤, KB금융, LG전자 등 시가총액 상위주를 주로 매도한 반면 LG화학, 현대차, CJ제일제당 등은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외국인이 매도한 삼성전자, POSCO, 한국전력, 현대중공업, 삼성물산 등을 순매수한 반면 LG화학을 가장 많이 매도했다. 코스닥지수는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전주 대비 1.84%(9.27포인트) 오른 507.6포인트로 마감했다. EU정상들은 9일 회의결과 유로존국가와 영국을 제외한 6개 국가가 참여하는 신재정협약을 체결하는데 합의했고, 유로안정화기구 출범을 내년 7월로 앞당겨 유럽재정안정기금과 같이 존재하며 유로존 국가 중앙은행들이 국제통화기금에 2000억유로를 추가 출연하는 방안에 합의했다. 이로써 구제금융자금 규모는 1조1400억 유로로 확대되었다. 국제통화기금까지 참여의 단초가 마련돼 유럽 재정위기 해결을 위한 좀 더 근원적인 접근이 가능해졌다는데 의미가 있어 보인다. 앞으로 관건은 이탈리아 재정개혁인데, 그 과정에서 문제가 생길 경우 ECB의 국채매입 확대가 이뤄질 가능성도 높아 보인다.이로써 시장의 기대 수준 정도의 합의가 나와 유럽과 미국 시장이 상승세를 기록하며 금요일 장을 마감했다. 국내증시도 그 정도 선의 반응을 할 것으로 보여지고 투자심리가 개선되는 모습을 보여줄 것 같다. 중장기적으로 유럽 은행들의 자금 사정이 좋지 않아 자본확충 과정에서의 마찰이 지속될 것 같고 리스크가 축소되는 정도라 증시는 박스권에 머물 것으로 전망 되지만 연말 프로그램 매수로 수급이 괜찮고, 회의 결과도 시장의 기대수준이었기 때문에 연말까지 기존 고점인 1960선까지는 랠리가 가능할 것으로 보여진다. 종목으로는 지수관련 대형주이면서 실적이 수반된 종목 가운데 기관 및 외국인이 선호하는 낙폭과대주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현대증권 전주지점 금융상품팀장

  • 금융·증권
  • 정대섭
  • 2011.12.12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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