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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6회 전북보훈대상 시상식이 10일 오후 3시 전북보훈회관에서 전북일보 서창훈 회장윤석정 사장, 주영생 전북동부보훈지청장최정길 전북서부보훈지청장, 최용범 전라북도 행정부지사, 김승수 전주시장 등 보훈단체 관계자와 수상자 가족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전북일보사가 주최하고 전라북도와 전북 동부서부보훈지청이 후원하는 전북보훈대상은 지난 1975년 나라와 겨레를 위해 희생하고 지역발전에 기여한 국가유공자와 유족을 발굴해 애국애족의 뜻을 기리고 알리기 위해 제정됐다. 이날 시상식에서 △독립유공자 부분 최인숙씨 △상이군경 부분 오하정씨 △전몰군경유족 부분 박연호씨 △전몰군경미망인 부분 김연행씨 △중상이자배우자 부분 오금순씨 △무공수훈자 부분 김종술씨 △특수임무유공자 부분 김창수씨 △고엽제전우회 부분 이재현씨 △6.25참전유공자 부분 백두현씨 △월남전참전자 부분 권수한씨 등 10개 부문 수상자에게 상패와 상금이 전달됐다. 서창훈 회장은 영예로운 보훈대상을 수상하신 분들에게 존경의 마음을 담아 축하드린다며 온갖 역경에 꿋꿋이 맞서면서 희생과 봉사의 삶을 살아오신 수상자들의 불굴의 의지는 우리 사회의 귀감이자 보훈가족의 자랑이며 후대에게 그대로 전해질 것이다고 수상을 축하했다. 최용범 전북도 행정부지사는 코로나19 여파로 많은 분들이 행사에 참석하지 못해 아쉽지만, 전북도에서는 국가유공자들이 존경받는 사회를 만들고 호국보훈대상자 선정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46년 동안 보훈가족을 챙기는 언론사는 전북일보가 유일하다며 전주시에서도 보훈가족을 위해 보훈공원 조성, 보훈회관 건립, 군경묘지 탈바꿈, 예우에 맞는 보훈수당 현실화 등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북대병원이 코로나19 사태 이후 첫 신규채용 시험을 진행한다. 전북대병원은 최근 응시생 295명이 참여한 행정직, 시설기술직, 의공직 등 신규채용을 위한 필기시험을 마쳤다고 10일 밝혔다. 신규채용 시험은 당초 지난 3월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연기됐다. 23명을 신규 채용하는 이번 시험에는 530명이 지원해 295명이 필기시험을 치렀다. 병원 측은 시험에 앞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관리체계를 확립하고 방역에 만전을 기했다. 시험장은 전북대병원 총무과장이 직접 시험관리와 감염관리총괄을 맡고 감염관리책임자와 출입통제요원 등 16명이 배치돼 방역에 힘썼다. 응시자 간 거리두기를 위해 시험장소를 2곳으로 나눴고 시험시간도 오전과 오후로 나눠 진행했다. 응시자는 1.5m 이상 간격을 유지해 발열과 호흡기 증상을 검사하고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로 시험장에 들어섰다. 발열이 있는 응시자는 별도 공간에서 1인 시험을 치렀다. 시험장은 창문을 모두 열어 지속적으로 환기가 되도록 했다. 조남천 전북대병원장은 코로나19 사태가 완전하게 종료될 때까지 방심하지 않고 긴장의 끈을 놓지 않는 자세가 중요하다. 지역 거점 국립대학병원 역할에 충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전북지방환경청(청장 정복철)이 코로나19 방역 및 대응으로 잠정 연기됐던 국가안전대진단을 10일부터 7월 10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진단은 도내 화학물질 다량 취급사업장, 화학사고 이력 사업장 등을 대상으로 화학사고 예방과 안전관리 실태를 확인한다. 점검의 전문성과 실효성 제고를 위해 한국환경공단, 민간 전문가 등과 함께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적정관리 여부, 화학사고 유발 요인 등을 중점 점검한다. 점검결과 보수보강이 필요한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은 즉시 개선하도록 하고, 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시설은 전문기관에 정밀안전진단을 받도록 할 예정이다. 지방환경청은 대면 접촉이 제한되는 상황을 고려, 비대면 감시를 중점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며 측정 결과 오염물질 농도가 높을 경우에는 개인방역을 철저히 한 후 점검인력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관영 화학안전관리단장은 철저한 안전점검을 통해 사고 위험 요인을 사전에 발견하고 최소화함으로써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생활환경 조성이 필요하다며 국가안전대진단이 화학물질 취급사업장에 안전 문화를 정착하는 계기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8일 오전 11시부로 전주와 익산, 완주, 무주 등 도내 4개 시군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전북지역 낮 최고기온은 34도를 기록했다. 9일 낮 최고기온은 31도에서 34도, 10일은 30도에서 33도 등 불볕더위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폭염은 서쪽에서 고온다습한 기류 유입과 일사광이 높아짐에 따른 것이다. 폭염주의보는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이번 폭염주의보는 9일까지 유지되고 10일부터는 지역별로 차이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가능한 한 낮에는 외출을 피하고, 외출시 자외선차단제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전북도는 지난달 20일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를 폭염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폭염 전담팀을 가동 중이다.
제65회 현충일을 맞아 오는 6일 오전 10시에 묵념사이렌이 울릴 예정이다. 전북도는 제65회 현충일을 맞아 조국수호를 위해 헌신희생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명복을 기원하는 추념행사에 맞춰 오전 10시부터 1분간 우리도 일원에서 현충일 묵념사이렌이 울린다고 밝혔다. 전북도 관계자는 현충일 묵념사이렌이 울리면 잠시 하던 일을 멈추고 묵념을 하면서 조국 수호를 위해 헌신희생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감사하는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주기상지청은 4일 오전 11시부터 순창군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고 밝혔다. 올해 도내 첫 폭염주의보다. 폭염주의보는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발효된다. 기상청은 5일까지 폭염주의보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폭염은 서쪽에서 고온다습한 기류 유입과 일사광이 높아짐에 따른 것이다. 기상청은 6일까지 도내 대부분의 지역 평균 30도 이상의 기온이 유지될 것으로 보고 도민들의 각별한 건강관리를 당부했다. 고온다습한 날씨가 당부간 계속되다가 다음 주에는 차츰 흐려진 뒤 비가 내려 기온이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전북도는 지난달 20일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 폭염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폭염 전담팀 가동에 돌입했다. /천경석엄승현 기자
세계 환경의 날(5일)을 맞아 도내 시민사회단체가 새만금해수유통추진공동행동을 결성하고 새만금 해수 유통을 촉구했다. 전북녹색연합 등 41개 단체로 구성된 새만금해수유통추진공동행동은 4일 전북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만금을 생명을 살리는 사업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정부는 20년 동안 4조 원이 넘는 예산을 들여 새만금 수질 개선 사업을 진행했다. 그러나 담수화 목표 시기인 현재까지도 새만금호는 목표 수질인 34급수에 못 미치는 5급수 수준에 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새만금호는 상류 강 유량은 적은 데 담수량은 절대적으로 크기 때문에 수질 개선이 어려운 조건이다. 새만금호보다 유역 환경이 양호한 타 하구호 조차도 수질이 좋은 곳이 없다는 점에 비춰 담수호를 더 고집해야 할 이유가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환경부는 오는 9월까지 새만금 수질 개선사업에 대한 평가 용역을 진행할 예정이다. 정부는 진실한 평가를 바탕으로 새만금 해수 유통을 결단해 대형 건설사만 배 불리는 해묵은 환경 적폐를 청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주 예수병원은 4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개한 1차 마취 적정성 평가에서 99.6점의 우수한 점수로 1등급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심평원에서 발표한 마취 적정성 평가는 마취 영역 전반적인 관리 실태 파악과 환자 안전관리 기반 마취환자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13개 지표를 평가한다. 예수병원은 마취 특수장비 완벽 보유, 인력충족, 마취 전 환자평가 100%, 마취 중후 정상체온 유지 99.7%, 마취 약물안전관리 질향상 활동 100% 등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김철승 예수병원장은 예수병원 의료진들이 수술을 받는 환자에게 안전을 최우선으로 환자경험 중심의 세심한 마취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모두가 노력한 결과다. 이번 평가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 더 안전한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조남천 전북대병원장 전북대병원은 3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진행한 만성폐쇄성폐질환 평가에서 5회 연속 최고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2014년 처음 실시한 1차부터 이번 5차 평가까지 5회 연속 모두 1등급을 받은 전북대병원은 만성폐쇄성폐질환 치료를 가장 장하는 병원임을 입증한 셈이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은 기도가 좁아지며 공기 흐름이 나빠지고 폐기능이 저하되는 호흡기 질환이다. 심평원은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가 적절한 진료를 통해 질병이 악화되는 것을 방지하고 삶의 질을 유지하기 위한 적정성 평가를 전국 병원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높은 등급은 폐 기능 조기진단과 적절한 치료방향 설정을 통해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들을 잘 치료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조남천 전북대병원장은 우리 병원이 만성폐쇄성폐질환 치료를 전국에서 가장 잘하는 병원으로 인정받았다. 이는 환자안전과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전 의료진이 노력한 결과다.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에게 최상의 진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전북교통문화연수원이 오는 5일부터 운수종사자 및 도민을 대상으로 하는 교통안전교육을 재개한다. 연수원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중단됐던 교통안전교육의 재개에 따라,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운수종사자 보수교육(여객업종)과 신규교육, 공무원 및 도민 교통안전교육을 우선 실시하며, 화물업종 보수교육은 최근 물류센터 확진자 발생으로 인해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 연수원은 올해 남은 기간 동안 운수종사자 1만6583명, 공무원 교통 전문교육 480명, 도민 교통안전교육 7만1700명에 대해 방역 지침을 준수해 교육을 실시할 방침이다. 코로나19 상황에 따른 방역체계 및 연수원 교육 운영 방침에 따라 교육을 이수하기 위해서는 연수원 홈페이지를 통해 반드시 사전예약을 해야 하며, 마스크 착용과 개인 필기구를 지참하여야 한다. 또한 자가격리자 손성모 전북교통문화연수원장은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되지 않았지만, 방역 수칙을 준수해 안전하게 교육을 진행하겠다며 연수원 교육에 대한 도민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윤선중 정형외과 교수 전북대병원이 고관절 인공관절 수술에 인공지능(AI)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전북대병원은 1일 정형외과 윤선중 교수팀이 고관절 인공관절 수술에서 인공지능 프로그램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AI가 가장 적합한 인공관절 종류와 크기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고 이를 이용해 정확한 수술이 가능하도록 구현한 것이다. 고관절 인공관절 수술은 파괴된 관절 일부를 인공물로 대체해 운동기능을 보존하고 통증을 감소시키며 일상적인 활동을 가능케 하는 치료법이다. 무혈성 괴사, 고관절염, 고관절 이형성증, 골절, 선천성 고관절 탈구, 외상, 감염, 특발적 원인에 의해 고관절 통증 등이 발생하고 기능을 하지 못하는 경우 수술하게 되는데 신체에 맞는 적절한 인공관절 선택이 향후 탈구나 부작용을 예방하고 인공관절의 수명을 늘리는데 중요하다. 윤 교수팀은 최근 주목받고 있는 인공지능과 기계학습을 통해 기존 데이터로 학습된 결과를 이용하는 인공지능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도입했다. 윤 교수는 고관절 인공치환술의 경우 환자분들의 골반골과 대퇴골 고관절의 모양이 다양하기 때문에 적절한 인공관절 제품과 크기의 선택이 매우 중요하다. AI로 최적의 인공관절을 선택할 수 있어 수술 정확도를 높이고 수술시간을 단축할 뿐만 아니라 합병증을 줄여 부작용을 최소화 할 수 있다고 전했다.
동학농민군의 전주 입성을 기념하고, 동학농민혁명 기념공간인 녹두관에 안장된 동학농민군 지도자의 넋을 기리는 기념식이 31일 거행됐다. 전주시와 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이사장 이종민)는 이날 전주동학농민혁명 녹두관에서 김승수 전주시장과 이종민 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 이사장, 일반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동학농민군 지도자와 동학군의 넋을 위로하기 위한 동학농민군 지도자 유골 안장 1주기 추모식을 개최했다. 행사는 동학농민군 전주입성 126주년 기념식과 동학농민군 지도자 안장 1주기 추모식, 동학농민군 지도자와 (재)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이사장을 역임한 故 이이화 선생을 추모하는 공연 등 3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 동학농민군 전주입성 126주년 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은 폐정개혁안을 함께 낭독하고, 동학농민혁명 전개과정에서의 전주의 역사적 의의와 가치를 재조명하는 등 동학농민혁명 최대 승전지이자 핵심 지역인 전주의 역할과 위상을 되돌아봤다. 이어 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 주관으로 열린 동학농민군 지도자 안장 1주기 추모식은 꺼지지 않는 불꽃으로를 주제로 무명의 농민군 지도자와 동학농민군의 숭고한 정신을 기렸다. 특히 동학농민혁명 기념사업 발전에 헌신하고 동학농민군 지도자 안장에 큰 역할을 맡았던 역사학자인 고(故) 이이화 선생에 대한 추모시 낭송, 임실필봉농악보존회와 예술단 판타스틱, 나무예술무대 영상팀 등의 문화예술공연도 펼쳐졌다.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참석인원을 축소해 진행하는 대신 인터넷을 통해 생중계했다. 최락기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무명 동학농민군 지도자를 비롯해 이름없이 쓰러져간 수많은 농민군의 희생을 기억하고 동학농민혁명의 숭고한 정신을 기릴 수 있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동학농민군의 희생과 헌신을 잊지 않고 뜻을 계승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북지방환경청(청장 정복철)은 장마철을 앞두고 사면붕괴, 토사 유출 등의 환경피해 발생이 우려되는 대규모 개발사업장 16곳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6월 한달간 진행될 특별점검에는 공사 시 발생한 절성토 사면의 붕괴방지를 위한 사면 안정성 확보 여부, 사업장 내 가배수로, 침사지 등 토사 유출 저감 시설의 적정 설치운영 여부가 집중 점검 대상이다. 아울러 강우로 인한 환경피해 방지를 위해 시설개선을 유도하고 오수 및 침출수 처리시설의 방류수 수질기준 준수 여부, 발생 폐기물의 보관처리상태 등 환경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점검하기로 했다. 전국환 환경평가과장은 관내 환경영향평가 협의사업장의 환경오염 취약시기취약분야별 맞춤형 점검실시로 환경피해를 예방하겠다며 집중 점검을 통해 장마철 환경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뇌사판정을 받은 80대 여성이 장기기증을 통해 2명의 생명을 살리고 영면했다. 전북대병원은 지난 26일 뇌출혈로 병원으로 이송된 강모씨(83여)가 뇌사 판정을 받고 장기를 기증했다고 27일 밝혔다. 강씨는 병원으로 이송된 뒤 중환자실에서 집중치료를 받았지만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다. 고인의 장기기증으로 투석으로 연명하며 이식 수술을 기다리던 신장 이식 대기환자 2명이 새 생명을 선물 받았다. 강씨의 유족들은 본래 심성이 착하고 평소 어려운 이웃에게 나누길 좋아했던 고인의 삶을 기리고자 장기기증을 결정했고, 마지막까지 좋은 일을 하고 가실 수 있다는 것이 큰 의미가 있다며 장기 이식을 기다리고 있는 환자들을 살리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식 전북대병원 장기이식센터장은 갑작스런 슬픔을 딛고 얼굴도 모르는 환자들을 위해 숭고한 결정을 내려주신 유족들에게 고개 숙여 깊은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예수병원은 동학혁명 직후인 1898년 설립돼 지금까지 122년 동안 전북도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파수꾼의 역할을 해오고 있다. 구한말 예수병원 설립자 마티 잉골드가 처음 전주에 와 전주성 서문 밖에 진료소를 세울 때에도, 일제강점기 신사참배를 거부하고 병원 문을 닫았을 때에도, 한국전쟁으로 병원 문을 닫았을 때에도 예수병원은 불굴의 의지로 역경을 이겨내고 자리를 지켰다. 최근 예수병원은 지역민에게 보다 쾌적한 시설, 편리한 진료환경 제공하며 미래지향적인 환자중심 편의를 위해 내외부 시설 확충과 개선을 도모해 한 단계 도약하고 있다. 1100대 규모 주차시설을 신축해 고객의 이용 편리성을 한 단계 높였고 설대위기념 암센터 건축, 간호간병통합 병동 개소, 응급센터를 전국 3위 규모로 확장 개설했다. 또 예수병원은 내실경영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새로운 경영 방향으로 삼고 있습니다. 그동안 예수병원의 축적된 자산과 우수한 인적자원을 바탕으로 미래를 위한 예수병원의 3가지 핵심 가치인 진료, 교육, 봉사가 조화를 이루어 발전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올해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한 1월부터 신속하게 위기대응팀을 가동하고 3개월여 동안 철통같은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해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호흡기안심진료소, 소아안심진료를 추가로 운영하며 전북도민의 건강을 지키는 거점병원의 역할에 최선을 다했다. 3월 20일에는 직원들이 코로나19 극복 사랑의 헌혈운동에 동참했다. 예수병원은 이번 코로나 사태 뿐만 아니라 메르스와 신종플루 같은 전염병이 돌 때마다 지역사회 안전을 지키는 파수꾼을 자처했다. ◇김철승 예수병원장 "환자경험 중심의 의료서비스 제공 위해 끊임없이 노력" 김철승 예수병원장은 지난해 6월 제24대 병원장에 취임했다. 취임 1주년을 맞은 그는 전북도민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지역 거점 병원의 병원장이라는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임무수행에 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도민 모두가 주인인 예수병원을 찾는 모든 고객들에게 환자경험 중심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변혁의 시대에도 가장 중요한 것은 정체성이라 생각하며 예수병원의 명예로운 사랑의 전통을 이어 받아, 예수병원 본질을 유지하고 발전시켜 미래 100년을 향한 발전의 디딤돌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예수병원의 새로운 슬로건 환자제일주의에 대해서는 모든 업무를 진료중심의 환자 제일주의와 선교중심의 기치 아래 운영하고 있다. 예수병원의 환자 제일주의는 영광스러운 전통인 예수님의 사랑을 마음에 담아 환자를 섬기는 것이다. 환자의 고통과 절망에 공감하는 마음이 환자 제일주의의 시작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예수병원의 목표에 대해 예수병원은 환자경험 서비스의 개념을 도입하고 양질의 의료 서비스와 수준 높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혁신하고 있다. 최근 심평원의 의료서비스 환자경험 평가에서 전국 종합병원 가운데 상위 수준의 평가를 받은 예수병원은 이에 만족하지 않고 직원들이 매월 환자체험을 진행해 아픔을 공감하기 환자의 입장에서 생각하려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김 병원장은 올해는 공공 소아재활센터 신축, 전주시기독교역사기념관 건축, 첨단 전산시스템 추가 도입을 계획하고 있다. 빠르고 정확한 진단이 가능한 첨단 3테슬라 MRI 도입과 CT실 확장, 제3기 384멀티슬라이스 CT 도입, 첨단 디지털 혈관촬영장비 도입, 우리나라 최고 수준의 2세대 인터벤션 수실실로 확장 등 지속적인 첨단 의료장비를 도입할 예정이다고 강종했다. 그는 환자제일주의를 가슴에 새기고 환자를 정성을 다해 섬기는 예수병원은 다양한 진료 분야에서 객관적 지표를 통해 전국 최고 수준의 평가를 받고 있다. 앞으로도 모든 영역에서 최고 수준이 유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 122년 동안 한결같은 믿음과 사랑으로 함께해 주시는 도민 여러분께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도민 모두에게 평안을 드리는 예수병원이 될 수 있도록 전 직원이 한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법무법인 연은 맞춤형 법률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목표 달성을 위해 구성원들을 운용하고 있으며 각 분야에 대한 유기적인 협조에 기초해 효율적인 법률 서비스를 제공한다. 10년 이상 소송 경험을 쌓아온 변호사들을 통해 종합적이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민사절차는 가압류 가처분 등 보전 소송에서부터 본안 소송, 집행 단계 이의에 이르기까지 축적된 경험이 없다면 적시에 적절한 대응을 할 수 없다. 연은 재조와 재야에서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의뢰인에게 최선의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다. 수사와 형사 재판 실무경험을 갖춘 검사와 판사 출신 변호사가 함께 해당 분야 전문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최적의 대응방안을 제공한다. 일반 기업 운영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형사적 문제를 미연에 방지하고 수사 과정에서 최선의 대응책을 함께 고민한다. 연 소속 변호사들은 각 지방자치단체 고문변호사로 활동한 경험을 바탕으로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를 상대로 발생할 수 있는 법률문제들을 미리 예상하고 대응한다. ◇우석환정용 대표변호사 미니 인터뷰 우석환(46)정용(42) 변호사는 기계적인 법률 서비스가 아닌 의뢰인의 목표와 가치 실현을 최우선으로 한다. 두 변호사는 사시 46회 동기로, 우 대표는 검사 출신이다. 고객에게 맞춤식 법률자문 서비스를 제공해 임시적인 해결이 아닌 근원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 두 변호사는 연의 구성원들은 의뢰인들이 겪고 있는 법률상 고민에 대해 세심하게 귀 기울이고 만족할만한 결과를 가지고 고객의 기대에 부응하겠다. 끊임없이 노력하고 도전해 고객과 함께 전진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공익을 위한 소송을 하고 싶습니다. 법무법인 수인 양승일 대표변호사의 말이다. 양 변호사는 도내 대표 로펌으로 꼽히는 수인을 이끈 것에 머무르지 않고 2~3년 안에 공익 소송을 전담하는 변호사를 고용해 사회 발전에 이바지 하는 공익 활동을 하고 싶다고 했다. 수인은 지난 2009년 전북을 기반으로 설립해 전주, 익산, 군산, 서울 사무소에서 법률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공증사무를 수행하고 법률적으로 억울한 수요자에 대한 정직하고 성실한 서비스를 제공해 정의로운 법치질서를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역사회 다양한 민사사건, 형사사건, 행정사건, 가사사건 등을 수임해 해결해왔다.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법률상담과 법률 소외계층을 위한 법률상담, 공익소송을 전담으로 한 변호사를 갖춘 법무법인을 구축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현실적으로 불가능할지도 모르지만 모든 법조인들이 법학 서적을 처음으로 접할 때 가르침과 수많은 법언 같이 정의롭고 공정한 법의 집행을 위해 법 지식을 활용했으면 하는 마음가짐으로 수인의 변호사 7명과 구성원 50명이 똘똘 뭉쳐 의뢰인을 위한 활동을 하고 있다. ◇양승일 대표변호사 미니 인터뷰 양승일 법무법인 수인 대표 양승일(52) 변호사는 대기업에서 직장 생활을 하다가 변호사가 된 흔치 않은 이력을 가졌다. 성균관대 공과대학을 졸업한 뒤 한 전자기업에 취직했다. 퇴직이 빠른 현실과 법조인을 꿈꿨던 어린 시절이 생각나 과감히 회사를 퇴사하고 사법시험에 응시했다. 2004년부터 변호사를 시작해 15년 만에 50명이 넘는 구성원을 가진 로펌의 대표가 됐다. 양 변호사는 법률적으로 어려운 분들을 도울 수 있는 (변호사) 자격을 가진 게 가장 좋다. 안타까운 처지의 사람들을 많이 돕겠다고 말했다.
법무법인 금양은 지난 2014년 3월 김종춘 대표변호사가 전주지방법원 수석부장판사를 끝으로 명예퇴직하며 설립한 로펌이다. 금양은 고객에 대한 최선의 법률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한다. 로펌 구성원 간 상호 크로스 체크가 가능한 업무시스템을 구축했다. 외부에서는 다양한 사회활동을 통해 사회의 흐름과 시대적 변화에 적합한 변호사를 양성하고 있다. 기존 민사, 형사, 가사, 행정 등 송무 업무 뿐 아니라 법인파산, 회생 업무에 특화된 실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기업자문 같은 업무에 중점을 두고 있다. 현재 금양은 서울, 대전, 전주에 사무실이 있다. 2명의 공동 대표변호사와 10여 명의 소속변호사, 30여 명의 직원들이 일한다. 금양은 재판 상대방을 존중하는 문화를 만드는데 앞장서고 있다. 변호사들이 입증과는 별개로 상대방 변호사의 인격에 흠집을 내는 발언을 하거나 서면을 통해 법을 잘 모르고 하는 주장이다라는 식으로 상대 변호사를 비난하는 문장을 사용한다. 하지만 금양은 동료 의식을 가지고 상대방을 존중하는 태도로 변론이나 서면에서 상대방을 폄하하거나 깎아내리는 표현을 사용하지 않는다. 목표로는 부동산 경매 시장 진출과 채권추심 업무 추진을 바라고 있다. 부동산 경매시장이 단순히 입찰과 낙찰 같은 행위가 이뤄지는 공간이 아니고 물건 조사나 권리분석 같은 전문성을 필요로 하는 업무라는 것이다. 채권추심 업무도 변호사들이 등한시한 분야지만 법률적 분쟁아 많이 발생하고 있어 법률지식이 필요한 분야다. 김종춘 변호사는 변호인 일을 하며 인간적인 배신감이 들 때가 가장 힘들다고 회고했다. 최선을 다해 변론을 했지만 승소하고 나면 본래 약속을 지키지 않거나 다른 심급에서 다른 변호인을 고용하는 행태를 말하는 것이다. 그는 수임하지 않으려 했지만 의뢰인이 끈질기게 부탁해 1심 재판에서 의뢰인이 전부 패소한 사건을 맡았다. 결과적으로 오래도록 매달려 2심에서 승소했다. 그 과정이 만만치 않았다. 2년 동안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하지만 의뢰인이 처음 사건을 의뢰했을 때와 달라졌다. 처음 한 약속을 어겼고 상고심도 다른 변호사에게 맡겼다. 인간적인 배신감에 힘든 시간을 보내야 했다. 김 변호사는 후배 변호사들에게 도움을 주는 변호사가 되고 싶다면서 2014년 개업 당시부터 실무수습 변호사님들을 받아들여 6개월간 교육을 시켰고, 그 중 일부는 소속 변호사로 남았고, 일부는 단독 개업했다. 변호사 혼자서도 사건을 상담해 수임하고, 서면을 제출해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능력을 가진 변호사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라는 말로 후배들을 챙겼다. 김종춘 대표변호사는 1968년 2월생이다. 스스로 촌놈이라 부르는 것에서 알 수 있듯 정읍 감곡면 용곽리 출신이다. 이리고현초-이리중-이리고-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중학교와 고교는 수석으로 졸업했다. 서울대는 장학금을 받고 다녔다. 가족으로 아내와 1남2녀를 두고 있다. 아내는 고3 때 학력고사를 끝내고 나간 첫 미팅에서 만나 결혼까지 하게 됐다. 초등학교 때 씨름부에서 운동을 했다. 초교 5학년 때 대회에 나가기 싫어 운동을 그만두고 공부에 전념했는데 당시 대회에 나갔다면 판사가 아니라 씨름선수가 됐을 거라고 한다. 고교 때와 법대 시절 체육행사에 나가 전승을 거두고 우승을 했다. 최 변호사는 무엇보다 재판에서 좋은 결과가 나왔을 때 가장 기쁘다. 특히 형사 사건에서 다른 사람들이 생각지 못한 점을 주장해 좋은 결과를 이끌어 냈을 때 기쁘다. 의뢰인의 환희와 기쁨에 찬 얼굴을 마주할 때 변호사의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대형 로펌을 찾아) 서울까지 가지 않더라도 모든 사건이 지역에서 원스톱으로 해결되는 다양한 변호사가 활동하는 대형 로펌이 전주에도 존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강인 기자
예수병원은 최근 MRI실을 확장하고 첨단 3T MRI를 도입해 개소식을 가졌다. 이번에 도입한 예수병원 제3호기 첨단 3테슬라 MRI(지멘스사 MAGNETOM Skyra)는 고해상도 3차원 입체영상 기술을 이용해 정확한 영상 판독이 가능하다. 넓은 출입구와 짧은 시스템 길이로 환자 친화적으로 환자 중심 진단을 자랑한다. 또 전신척추, 관절과 연골, 간담도조영술 등 거의 모든 신체 부분 검사가 가능하다. 뇌 혈관 MRI 검사 시 고해상도 영상 기술을 이용해 정맥혈관종, 뇌출혈과 같이 판독이 어려운 병변 등 혈관 질환을 정확하게 판독한다. 머리, 척추측만증, 경추 등 임상 영역에서 3D 영상 촬영이 가능하고 선명한 이미지를 얻을 수 있어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다. 여기에 조영제 사용 없이 진행되는 뇌의 관류 영상 촬영으로 보다 편안한 상태에서 MRI 검사와 뇌 뿐 아니라 복부, 척추, 관절 등에서도 확산 영상을 얻어 전이성 악성 병변의 판별이 용이하다. 김철승 예수병원장은 지난 4월 디지털 혈관촬영장비 필립스 아주리온 도입과 독일 지멘스사의 헬시니어스 384 멀티슬라이스 CT 도입에 이어 예수병원 MRI 3호기 도입으로 이제 예수병원이 전국 최상위 수준의 하이엔드급 의료장비를 충분하게 갖춘 첨단 병원의 위상을 갖게 되었다며 최근 급증하는 첨단 장비의 수요를 충분하게 감당하는 것은 물론 예수병원이 지역사회의 선두주자로서 비약적으로 발전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올해 여름 전북지역은 평년보다 무덥고 폭염일수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전주기상지청은 지난 22일 올 여름철 기온은 평년 24.0도보다 0.5~1.5도, 작년 24.4도보다는 0.5~1도 높고, 최고기온 33도 이상인 폭염일수는 20~25일, 열대야일수는 12~17일로 평년과 작년보다 많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무더위의 절정은 7월 말부터 8월 중순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상지청에 따르면 6월부터 7월 중순까지 건조한 공기의 영향을 주로 받아 낮 기온이 크게 오르지만, 6월 하순부터는 흐린 날이 많아 기온 상승 폭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7월 하순부터 8월까지는 덥고 습한 공기의 영향을 주로 받는 가운데, 낮에는 일사로 인해 기온이 큰 폭으로 오르고 밤에는 기온이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로 인해 무더운 날이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올 여름 강수량은 평년(640.1~816.5㎜)과 비슷하거나 적지만,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릴 때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6월 하순부터는 비가 내리는 날이 많고, 7월 하순부터 8월까지는 태풍의 영향과 대기불안정에 의해 국지적으로 강한 비와 함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측된다. 올 여름 태풍은 평년(11.1개)과 비슷하게 9~12개가 발생하고, 평년(2.3개) 수준인 2~3개 정도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올 여름은 지난해보다 더 무덥고 강한 국지성 호우가 예상된다면서 노약자어린이 등 건강관리와 농작물시설물 관리에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5월 마지막 주는 대체로 맑은 가운데 가끔 구름이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낮 최고기온은 21도에서 28도, 강수확률은 30% 이하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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