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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장점마을 암 환자 집단 발생 연관 등 그동안 위해성 논란이 컸던 연초박이 앞으로 비료 원료로 사용할 수 없게 될 전망이다. 8일 전라북도에 따르면 담배 제조공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 폐기물인 연초박을 비료 원료에서 삭제하는 내용의 비료 공정규격 설정 및 지정 농촌진흥청 고시 개정(안)이 공고됐다. 이번 개정은 연초박이 암 발생의 원인이라는 환경부 역학조사 발표에 따라 전북도, 시민단체, 장점마을에서 비료 원료 사용 금지를 요구한 결과다. 아울러 현재 연초박을 사용하는 업체가 없고, 다른 원료로 대체 가능한 것 또한 힘을 더했다. 해당 개정(안)에 대해 의견이 있는 단체 또는 개인은 23일까지 농촌진흥청에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어느덧 가을의 세 번째 절기 백로(白露)가 지났다. 흰 이슬이라는 뜻의 백로 절기쯤 되어서는 밤에 기온이 이슬점 이하로 내려가 풀잎이나 물체에 이슬이 맺힌다는 데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가을의 기운이 완연히 나타나는 시기로 옛 중국 사람들은 백로부터 추분까지의 시기를 5일씩 삼후(三候)로 나눠 특징을 말했다. 초후(初候)에는 기러기가 날아오고, 중후(中侯)에는 제비가 강남으로 돌아가며, 말후(末候)에는 뭇 새들이 먹이를 저장한다고 했는데, 이처럼 동물들의 움직임을 통해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시간흐름의 빠름을 표현했다. 지긋지긋했던 장마와 무더위로 여름이 지루했다면, 가을은 그 색을 완전하게 느끼기도 전에 겨울에게 물려줄지도 모르겠다. 점점 짧아져가는 가을! 눈과 마음속에 부지런히 새겨놓자. /맹소영 기상칼럼니스트
전북대병원이 입원예정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감염증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전북대병원은 환자와 의료진을 감염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고 병원 폐쇄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 무증상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감염증 검사에 들어갔다고 7일 밝혔다. 검사 대상은 응급환자를 제외한 1박 이상 무증상 입원 예정 환자로, 검사결과 음성이면 다음날 일반병동에 입원할 수 있다. 발열과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는 환자는 검사가 불가하다. 조남천 전북대병원장은 조금 불편하고 번거로울 수 있지만 환자와 의료진을 감염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고 잠재적 피해를 막기 위한 것인 만큼 검사에 협조 바란다. 코로나19를 비롯한 모든 감염병으로부터 도민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전북에서 해마다 불법 촬영 건수가 증가해 경찰이 합동 점검에 나섰다. 7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017년도부터 2019년도까지 도내에서 발생한 불법 촬영 건수는 모두 304건이다. 2017년 86건, 2018년 90건, 2019년 128건으로 해마다 증가 추세다. 특히 학교 내의 불법 촬영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심각성을 더한다. 2017년도 학교에서 발생한 불법 촬영 건수가 2건에 불과했던 반면 2018년 9건, 2019년 11건, 올해에도 현재 3건의 교내 불법 촬영이 적발됐다. 이에 경찰은 불법 촬영유포 등 디지털 매체를 이용한 성범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7일부터 오는 10월 23일까지 불법 촬영 집중 점검 및 위험환경 개선에 나서기로 했다. 경찰과 지자체유관단체가 함께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도내 학교(779개교)와 공공시설 등 인파가 몰리는 다중이용시설이 대상이다. 이들은 정밀 탐색과 점검 과정에서 카메라 설치 흔적이 있거나 선정적인 낙서 등이 있는 경우에는 즉시 개선조치 할 예정이다. 진교훈 전북경찰청장은 이번 점검을 통해 학교 등 공공시설 내 불법 촬영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고, 불법 촬영 카메라 설치는 중대한 디지털 성범죄라는 인식을 심어줄 수 있게 되길 바란다며 불법 촬영으로부터 안전한 전북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전주시가 추석 연휴를 틈탄 환경오염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대대적인 감시활동에 나선다. 시는 오는 21일부터 10월 4일까지 14일간 시청과 완산덕진구청의 환경 관련 부서 직원으로 3개반 6명의 특별단속반을 꾸려 공업단지와 하천,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등을 대상으로 특별 감시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번 추석 명절 환경오염 특별감시 활동은 △사전계도 및 순찰활동 △연휴 중 상황실 운영 및 공장밀집지역, 하천 순찰강화 등 2단계로 운영된다. 추석 연휴 기간에는 환경오염사고를 대비해 상황실을 설치운영하고,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와 인근 하천 등을 중심으로 순찰활동을 할 계획이다. 특히 연휴 기간 동안 관리감독이 느슨해질 것으로 보고 환경오염물질을 불법으로 배출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오염취약지역 및 관련시설에 대한 감시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상습적인 환경오염행위 등 불법행위가 적발되면 관련법에 따라 엄중조치 할 것이라며 환경오염물질 불법행위 또는 환경오염사고를 발견할 경우에는 즉시 환경부서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북소방본부(본부장 홍영근)는 추석 연휴를 대비해 도내 화재취약시설 사전점검 및 안전환경 조성 등 화재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관계인 접촉을 최소화하는 등 도내 특정소방대상물 관계인 자율안전관리 유도에 초점을 맞춰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자율안전관리가 취약한 대상을 중심으로 소방안전컨설팅을 강화할 예정이다. 홍영근 소방본부장은 코로나 19 재확산으로 도민이 사회경제적 고통을 받고 있는 만큼, 더욱 철저한 코로나19 대응 및 화재 예방 대책을 통해 도민의 아픔을 경감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도내 추석 연휴 기간 발생한 화재는 총 65건으로 집계됐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현행 12개 지역본부를 8개로 통합하는 등 대규모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전북본부는 소속 인력 10% 이관 외에 변동 없이 현행 체제를 유지한다. 이번 고강도 조직개편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한 수요 감소 등 경영위기 극복을 위한 조치다. 상반기 영업 손실이 6,000억원에 달하고 최근 코로나19가 재확산 추세여서 연말까지 약 1조원의 영업 손실이 예상된다는 점이 단행의 배경이다. 주요 내용은 경영 효율화를 위한 지역본부 개편 및 현장조직 최적화, 차량 정비기능 강화를 위한 차량 정비조직 전면 개편, 관리지원업무 간소화와 인력 효율화 등으로, 수도권동부충북광주대구 등 4개 지역본부가 각각 서울대전충남전남경북본부로 통합된다. 또 차량의 정비 역량과 정비조직 운영 개선을 위해 지역본부 소속의 30개 차량사업소를 수도권대전호남부산 등 4개 차량정비단 소속으로 개편한다. 전북본부의 경우 현행 체제를 유지하되 차량처 11명과 차량사업소 90명 등 정원(1018명)의 10% 가량이 호남차량정비단으로 이관된다. 김광모 전북본부장은 조직 슬림화로 운영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안전하고 신뢰 받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진교훈 전북경찰청장은 2일 제9호 태풍 마이삭 피해 대비해 상습 침수 지역인 전주시 남부시장 천변주차장과 강풍 피해가 예상되는 완산구 효자동 아파트 공사 현장을 찾아 긴급 점검에 나섰다. 진 청장은 태풍에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주차장 내 차량 이동 및 강풍에 의한 타워 크레인 전도 방지 등 시설물 안전 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또한 현장 근무자들에게 도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사전통제와 선제적 피해 예방 활동을 주문했다. 진 청장은 태풍의 진로가 변경되면 피해가 커질 수 있다며 하천 범람제방 붕괴산사태 우려 지역 등에 대해 선제적으로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피해 발생 시 유관기관과 협조하여 신속히 조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전주전북지회 소비자정보센터는 지난달 31일 의료계는 집단휴진을 중단하고 현장으로 복귀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의료계 집단휴진 장기화에 따른 의료계 과부하와 의료공백은 국민건강을 위협하고 있다며 우리 생명은 단 하나이기 때문에, 현재의 정부와 의료계의 대치가 생명을 담보로 한 극도의 공포스러운 상황으로 인식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라는 초유의 극한 상황에서 의료계 집단휴진은 국민 대다수에게 불안감과 공포심, 그리고 절망감을 안겨주고 있다며 환자들이 애타게 기다리는 의료계 현장을 생각해주면서 K-방역의 놀라움을 보여준 국민들의 참여와 인내심에 더 이상 절망감을 주지 말고 의료현장에 복귀해 주시기 바란다.고 호소했다.
민주노총 전북지부는 지난 31일 전북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태일 3법 입법을 촉구했다. 노조는 코로나19 재난 상황에서 양극화와 불평등은 심화되고 한국 사회의 병폐가 더욱 명확하게 드러나고 있다며 이윤을 위해 안전과 생명이 경시되고 차별과 배제의 신자유주의 체제는 노동자, 민중에게 고통을 전가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노동자 민중의 생존을 지키기 위해 코로나19 재난 시기에 모든 노동자들의 해고를 막고 일할 권리, 모든 노동자가 근로기준법의 보호를 받을 권리, 모든 노동자가 노동조합을 할 수 있는 권리 그리고 일하다 다치거나 죽지 않을 권리를 중심으로 전태일 3법을 제정하라고 촉구했다.
전북대병원은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고 31일 밝혔다. 관상동맥우회술은 심장에 충분한 혈액이 공급되지 않아 발생하는 심장질환 치료법으로 혈액이 좁아지거나 막힌 관상동맥을 거치지 않고 돌아갈 수 있도록 새로운 혈관을 만들어주는 고난도 수술이다. 심사평가원은 허혈성 심질환 환자가 안전하고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2008년부터 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평가를 진행해 공개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지난 2018년 7월부터 2019년 6월까지 허혈성 심질환으로 관상동맥우회술을 시행한 종합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전북대병원은 이번 평가에서 수술 후 감염으로 인한 재수술 비율 0% 등 모든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조남천 전북대병원장은 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는 것은 우리 병원의 우수한 의료 수준을 인정받은 것이다. 앞으로도 고난도 중증 질환 치료에 역량을 집중해 지역민이 믿고 찾을 수 있는 병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전북지방경찰청이 테러와 강력범죄로부터 도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안전한 전북을 만들기 위해 올해 제2차 불법무기류 자진신고 기간을 9월 1일부터 30일까지 운영하고 10월 1일부터 집중단속에 나선다. 자진신고 및 집중단속 대상은 총기, 폭발물, 도검, 분사기, 전자 충격기 등 불법무기류이다. 신고는 경찰관서나 군부대에 본인이 직접 하거나 대리인을 통해서 가능하고, 익명구두전화우편 등으로도 할 수 있다. 자진신고한 도민에 대해서는 출처와 불법소지은닉을 포함한 형사책임을 묻지 않을 방침이다. 단, 권총이나 소총 등에 대해서는 관계기관과 협의 후 형사책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불법소지자는 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 의거 3년 이상 15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상 1억원 이하 벌금의 처벌을 받게 된다. 전북경찰청은 자진신고 기간 종료 후 10월부터 불법소지자에 대해 집중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불법무기류 신고자에게는 검거시 최고 500만원까지 보상금이 지급된다. 임상준 생활안전과장은 불법소지한 총기류로 인한 총기사고 등 위험을 해소하고 사회 불안 요인으로부터 전북도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불법무기 소지로 인한 불이익이 없도록 도민들의 자발적인 자진신고 참여를 당부했다.
전북지방경찰청은 마스크 유통질서를 교란하는 행위에 대해 엄정 대응하겠다고 30일 밝혔다. 마스크 공적 공급이 종료되며 마스크 매점매석과 가격 폭리 같은 시장 교란 행위, 원산지를 속이는 행위 등 불법행위를 집중 단속하고 있다. 앞서 경찰은 지난 2월28일부터 마스크 생산판매 업체 공급 물량이 시민에게 제대로 전달되도록 특별단속팀을 운영하고 있다. 해당 기간 도내 마스크 관련 범죄사범은 모두 21건, 44명이 적발됐다. 이 중 10명이 기소됐고, 20명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다. 나머지는 내사종결과 불기소 처리했다. 전북경찰은 값싼 중국산 일회용 마스크를 수입해 국내산 덴탈마스크로 속여 재포장하는 방법으로 마스크 107만 장의 원산지를 가장한 업자 3명을 검거해 이 중 1명을 구속하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국가적 위기에 마스크 시장 공급 상황을 악용하는 각종 불법행위에 대해 앞으로도 엄정히 대처해나가겠다고 전했다.
법무부는 다음달 3일자로 검찰청 인사를 단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인사로 전주지검 소속 검사 13명이 자리를 옮긴다. 전주지검 차장검사에 권순정 대검 대변인, 인권감독관에 한윤경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장, 중요경제범죄조사단장에 서종혁 서울고검 검사, 중요경제범죄조사단 부장에 전계광 부천지청 형사3부장, 형사1부장에 박주현 대검 인권감독과장, 형사3부장에 임일수 대검 검찰연구관, 부부장에 조석규 대전지검 부부장진호식 의정부지검 부부장이 내정됐다. 군산지청은 지청장에 신형식 서울중앙지검 형사4부장, 형사1부장에 김기룡 고양지청 부부장, 형사2부장에 김해경 서울중앙지검 부부장이 자리한다. 이어 정읍지청장에 조주연 서울중앙지검 부부장, 남원지청장에 최대건 대검 검찰연구관이 내정됐다. 한편, 전주지검 이성규 차장은 부산서부지청 지청장, 배창대 인권감독관은 청주지검 중경단 부장, 임채원 중경단장은 서울동부지검 중경단 단장, 정지영 중경단 부장은 서울중앙지검 중경1단 부장, 노진영 형사1부장은 서울중앙지검 형사4부장, 최행관 형사3부장은 의정부지검 형사4부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또 박억수 군산지청장은 법무연수원 법무교육과장, 김우석 정읍지청장은 성남지청 형사3부장, 이지형 남원지청장은 서울북부지검 공판부장으로 이동한다. 법무부 관계자는 법무부는 공정하고 투명한 검찰 인사를 통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법률상 규정된 검찰총장 의견 청취 절차를 공식화문서화 하고, 해당 절차를 보다 투명하고 내실 있게 진행했다. 전체적으로 검찰인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전보 인사를 실시했다고 전했다.
전북지방경찰청(청장 진교훈)이 그동안 분실 형태로 운영되던 보안수사12대를 지방청 청사 내로 이전했다고 27일 밝혔다. 보안수사대 이전은 지난 2018년 6월 경찰개혁위원회의 보안경찰 개혁방안 중 보안수사대 이전 권고안을 이행하기 위한 조치로, 보안경찰이 투명하고 공개적인 조직으로 탈바꿈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시대변화에 맞는 보안수사 활동을 전개하고 인권친화적 풍토를 조성한다는 취지다. 진교훈 청장은 새로운 업무환경을 구축한 보안수사대가 인권경찰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먼저 살피고(선찰), 사전에 위험을 제어(선제)하고, 앞장서서 문제를 해결(선결)하는 3선 치안활동도 적극 전개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전국적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시민들의 불안감이 고조된 가운데 전주시가 감염경로를 발 빠르게 밝혀낼 수 있는 역학조사를 확대 운영한 것이 전국 우수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25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폭발적인 유행 초기에는 역학조사가 빠르게 이뤄지게 하는 것이 추가 확진자를 최소화할 수 있다면서 가장 우선순위를 둬야 될 것은 무엇보다 역학조사원을 많이 투입하고 역학조사를 위한 인력과 지원을 충분히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 부본부장은 특히 지역 보건소에서 역학조사가 늦어지면서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는 질문에 대해서는 전주시 사례를 예로 들어 설명하기도 했다. 전주시는 그간 감염병관리팀이 전담해온 역학조사 업무를 지난 광복절 연휴를 대비해 2개 팀으로 확대했으며, 이후 꾸준히 역학조사반을 늘려 지난 21일부터는 총 10개 팀 60여 명으로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역학조사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어디서 감염됐고 어떻게 감염시키는지, 즉 감염경로를 파악하는 것이어서 향후 확산방지의 중요한 키워드가 되고 있다. 김신선 전주시보건소장은 앞으로도 세밀한 역학조사를 통해 코로나19가 어떤 경로로 감염이 이뤄지고, 어떻게 전파가 됐는지를 면밀히 파악해 지역사회 확산을 막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대순간풍속 초속 35m 이상의 강풍을 동반한 제8호 태풍 바비가 26일부터 27일까지 전북지역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태풍 바비는 25일 오후 3시 기준 서귀포 남남서쪽 약 4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12km의 속도로 북북서진하고 있다. 26일 오후에 제주도 서쪽해상을 지나 26일 밤부터 27일 새벽에 서해상을 따라 북상하고 27일 새벽 5~6시께 북한 황해도 부근 연안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북지역은 26일부터 27일까지 최대순간풍속 시속 126km(초속 35m)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예보됐다. 또 태풍이 서해안으로부터 약 50~10km 떨어진 서해상을 따라 북상하기 때문에 서해남부해상은 풍랑특보 또는 태풍특보가 발효돼 있는 상태다. 25일 밤부터는 서해중부해상에서도 물결이 높아지고 27일까지 최고 10m 이상의 매우 높은 물결이 일 것으로 예상되고, 해수면이 급격히 높아지는 폭풍해일이 발생할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관측됐다. 비는 26일 오전부터 시작돼 27일까지 이어지고 이틀간 전북지역 강수량은 100~300mm로 예상됐다. 전주기상지청은 강풍과 호우로 인한 각종 안전사고, 농작물 피해 및 침수, 선박 및 양식장 피해 등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전라북도소방본부(본부장 홍영근)는 6월 30일부터 8월 16일까지 약 50여일 동안 도내 주요 물놀이장소 12곳에서 물놀이 사고예방을 위해 운영한 119시민수상구조대 활동을 종료했다고 밝혔다. 119시민수상구조대는 물놀이장소 안전지킴이로 소방공무원 799명 및 민간자원봉사자 878명으로 구성됐으며, 이 기간 동안 안전조치 327건, 현장응급처치 169건, 병원이송 28건(28명) 등의 활동을 펼쳤다. 아울러 물놀이 안전 캠페인을 실시하고 심폐소생술 교육장을 운영하는 등 도민 안전의식 고취를 위한 다양한 활동으로 피서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오정철 전북소방본부 구조구급과장은 헌신적인 활동으로 도민의 안전을 지켜준 대원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물놀이 지역 최일선에서 활약한 119시민수상구조대원들이야 말로 진정한 안전지킴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북소방본부는 역대 가장 긴 장마로 인해 물놀이 이용객이 8월말에서 9월초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주요 물놀이장소에서 9월 20일까지 1일 2회 안전순찰을 실시할 예정이다.
전북대병원은 전자출입명부인 QR코드 시스템을 운영하며 내원객 불편 해소를 위해 모바일 앱 바코드와 진료예약증으로 통과 가능한 시스템을 마련했다고 25일 밝혔다. 병원을 방문하는 환자를 포함한 모든 내원객은 병원 출입을 위해 QR코드를 발급 받아 출입구에 설치된 전자출입명부 단말기에 QR코드를 인식한 후 입장할 수 있다. 하지만 QR코드를 발급받는 과정에서 내원객이 몰리는 때는 혼잡이 발생해 내원객 편의를 높이기 위해 출입시스템 다변화를 위해 모바일 앱과 진료예약증으로 출입이 가능하도록 했다. 환자들은 미리 발부된 진료예약증을 직원에게 보여주면 빠른 출입이 가능하다. 조남천 전북대병원장은 병원을 출입하는 내원객들이 QR코드를 발급받는 번거로움을 드려 죄송하다면서 코로나19 확산을 막고 환자 안전을 위해 꼭 필요한 과정인 만큼 다소 불편해도 이해를 당부한다. 내원객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전북대병원이 코로나19 확산을 대비해 출입통제와 내원객 관리 강화에 나섰다. 전북대병원은 전자출입 명부인 QR코드 시스템을 도입해 24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이에 병원을 이용하는 직원과 환자, 보호자 등 모든 출입자는 기존과 같이 체온 확인과 손소독 뒤 QR코드를 발급 받아 출입구에 설치된 전자출입명부 단말기에 QR코드를 인식한 후 입장할 수 있다. 직원은 사원증, 환자는 바코드 인식으로 대체 가능하고 기타 출입자는 현장에서 QR코드를 발급받아야 한다. QR코드 통해 수집된 개인정보와 방문정보 등은 확진자가 발생한 경우 질병관리본부에서 접촉자를 파악하는 데만 사용된다. 조남천 전북대병원장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고, 종식을 앞당기기 위해 우리 모두 노력과 협조가 필요하다. QR코드를 통한 출입자 통제 시스템은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 확진자 발생 시 신속한 역학조사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으니 협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스타 항공 직원 채용 외압 혐의’ 이상직 전 의원, 항소심서 무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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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영하권 추위…낮 기온 12∼16도
진안서 레미콘 차량 전복…1명 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