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nd news
전라북도 소방본부는 여름철 폭염 및 감염병 등 다수의 환자 발생에 대비해 25일부터 9월 말까지 폭염 대응 하절기 구급활동을 강화하겠다고 24일 밝혔다. 소방본부는 지난해 사상 최대의 폭염에 이어 올해도 고온 건조한 기후에 폭염 일수가 평년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구급차 90대, 펌뷸런스 83대를 폭염대응 구급대로 지정, 도민의 온열 질환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폭염 대응 119구급차량에는 온열질환자에 대한 응급처치를 위해 얼음조끼 등 9종의 폭염 대응 구급 장비를 구비하고 구급대원의 현장대응 능력 향상을 위한 온열 질환 응급처치 특별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119구급상황관리센터에서는 의료지도 및 상담 등 온열질환에 대한 정보 제공, 치료 가능한 의료기관의 실시간 안내 등 온열질환자 발생에 신속하고 적극적인 대처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비를 철저히 할 예정이다. 전미희 구조구급과장은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하루 중 가장 더운 오후 12시부터 5시 사이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현기증 및 메스꺼움 등 온열 질환 증세가 보이면 신속하게 119에 신고할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의료법인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호성전주병원(이사장 최정웅)은 1996년 개원 이래 병원 증축과 시설 확장을 통해 도내에서 꼽히는 대형 종합병원으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특히 2006년 의료법인 설립이후 2014년 호성전주병원을 개원해 전주시 전 지역을 관장하며 양질의 의료수급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전주병원에 30명 의사, 호성전주병원에 17명 의사 등 모두 400여 명의 의료진과 의료지원진이 도민 건강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중화산동 전주병원과 호성동 호성전주병원을 양축으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영경의료재단은 지난해 최첨단 무균시스템 수술실을 개소했고, 최신식 의료장비 보강을 통해 정확하고 빠른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을 운영해 환우들의 간병비 부담을 덜고 있으며 건강검진, 공단검진, 학생검진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원스톱 건강검진 시스템도 갖추고 있다. 또 진료예약 서비스, 서비스매니저, 설명간호사 제도 도입 등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의 편의를 도모하고 있으며 친절한 간호업무를 통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말 임직원 자체적으로 영경후원회를 결성하고 어린이와 노인 등 불우계층 지원 활동에 나서고 있다. 올해부터는 정신질환으로 사회적응이 어렵거나 일상생활과 대인관계에서 어려움을 느끼는 환우들을 위한 낮병동 한걸음 개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낮병동은 지역사회로 복귀하려는 환자의 증상을 안정시키고 사회적 기능 회복에 초점을 맞춰 치료와 재활의 통합적 접근으로 입원을 하지 않거나 입원기간을 줄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영경의료재단은 발전을 위한 투자도 아끼지 않고 있다. 지난해 수십억 원을 투입해 최첨단 수술실 개소와 환자 편의시설 등을 크게 확충한 전주병원은 올해 정신질환 환자들을 위한 낮병동을 개소할 계획이다. 또 대형 주차장을 환자와 가족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통로 개설 등에 나설 예정이며 전면적인 리모델링을 통해 쾌적한 구내식당 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여기에 호성전주병원도 병실과 치료시스템을 확대하기 위해 증축을 계획하고 있다. 올해 목표는 실력 있는 의료진의 지속적 확보로 의료 질을 향상시키고 병원시설에 전폭적인 투자를 통해 도민들에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전주병원은 국제적인 혼란을 불러온 코로나19 종식을 위해서도 지역 사회의 든든한 버팀목이 돼 왔다. 발생 초기부터 전 직원이 적극적인 대처로 병원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민간병원으로서 가장 많은 검사에 나섰고, 특히 호성 전주병원에는 드라이브인스루 시스템을 도입, 많은 도민들이 편안하게 검사를 받는데 큰 도움이 됐다. 5월 말 기준 코로나19 검체 건수는 1500건 이상, 드라이브인스루 방법으로 검사를 하고 있는 호성전주병원은 1800건 이상이다. 의료법인 영경의료재단 총 검체 검수는 3300건에 달해 지역사회 병원으로서 책임을 다하고 있다. ◇김종준 전주병원호성전주병원 의료원장 미니 인터뷰 김종준 의료원장은 병원이야말로 남을 위한 소중한 봉사의 영역이다. 전주호성전주병원은 이러한 가치를 발현하는 역할을 최우선 과제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문호 톨스토이의 가르침을 들어 톨스토이는 인간의 삶에 3가지 질문을 던졌다.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할 때는, 가장 소중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가장 소중한 사업은이다. 이에 대한 답은 지금 이순간이 가장 소중하며 이 자리에 같이 있는 사람이 소중하며 남을 위한 봉사가 가장 소중한 사업이다라고 현장에서 헌신하는 의료진을 치하했다. 그는 병원의 사회적 책임을 우선시 해 코로나 사태를 맞아서도 병원의 출혈을 감수하고 도내 민간병원 중 가장 적극적으로 진료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최고의 의료진, 친절한 봉사, 최첨단 의료기기 확보를 기반으로 다시 찾고 싶은 병원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1일 낮 12시 16분께 전주시 덕진구 반월동 한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A군(2)이 B씨(53)의 SUV 차량에 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A군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지만 치료 도중 끝내 숨졌다. 당시 B씨는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중앙선을 침범해 유턴을 하던 중 A군을 들이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B씨에게서 음주는 감지되지 않았다고 밝혔으며 현재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전북지방경찰청(청장 조용식)이 21일 오후 2시 5층 대회의실에서 회복적 경찰활동 전문기관과 간담회를 갖고 신뢰를 바탕으로 한 동반자적 관계 구축을 다짐했다. 이날 간담회는 전북경찰청과 전문기관간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상호 발전을 도모하며 피해자 중심의 피해회복과 범죄 피해자 보호 정책의 실효성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북경찰은 올해 4월 1일 피해자보호계 신설을 시작으로 여러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피해자들이 필요로 하는 물질적 지원뿐만 아니라 심리적인 위로와 공감을 통해 피해를 조기에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 또 피해자 전담경찰관 15명 등 전담체계를 구축해 범죄현장 정리와 신변보호 등 피해자의 경제적인 부담과 정신적인 충격을 해소해 신속한 사회복귀가 이뤄지도록 노력해 왔다. 이날 양 측은 범죄로 인한 피해회복과 피해자의 치유를 핵심가치로 삼고, 당사자와 공동체의 참여 및 대화를 통해 문제해결을 도모하기로 뜻을 모았다. 또 피해자 보호지원의 내실화 및 체계화를 다짐했다. 조용식 청장은 그동안 응보적 형사사법체계에서 피해자는 제3자적 지위에 머물렀으나 회복적 사법 개념의 도입으로 피해자보호의 중요성이 부각됐고 현재는 피해자보호 업무가 경찰의 기본업무로 됐다면서 피해 직후 경찰단계가 피해회복과 피해자보호의 골든타임으로서, 이번 간담회가 도내 실정에 맞는 차별화된 피해자보호 대책과 시스템 구축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회복적 경찰활동 전문기관은 갈등해결과 대화, 비폭력평화물결, 한국회복적정의협회 등이다.
전북대병원이 군산 사정동 일대에 추진 중인 군산전북대병원 건립이 토지보상협의와 설계공모 심사 같은 행정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며 내년 착공에 청신호가 켜졌다. 전북대병원은 최근 군산전북대병원 건립을 위한 설계공모 심사를 마치고 심사결과를 조달청 홈페이지에 공개했다고 21일 밝혔다. 조달청 공모를 통해 진행된 설계공모 절차가 마무리됨에 따라 내달부터 기본설계 및 실시설계 작업이 본격화 된다. 앞서 지난 2018년 군산시와 건립부지 매입 업무 대행과 출연금 지원 협약을 맺고 토지매입 작업에 들어가 현재 토지매입 90%을 달성했다. 신설되는 군산전북대병원은 지하 3층, 지상 9층, 500병상 규모 종합의료시설이다. 심뇌혈관센터, 소화기센터, 국제진료센터, 건강증진센터 지역응급의료센터, 연구지원센터, 장례식장 등 부대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조남천 전북대병원장은 열악한 의료 환경 개선을 원하는 군산시민의 숙원사업을 해결하고 지역공공의료기관의 소임을 다하기 위해 군산전북대병원 건립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예산과 행정절차 등 남은 과제가 잘 해결될 수 있도록 정부와 지자체,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성원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도내 한 시민사회단체가 각 지자체에서 코로나19 사태 관련해 진행하고 있는 기본소득 지급에 대해 비판하고 나섰다. 기본소득네트워크는 21일 성명을 통해 기본소득의 원칙을 지키는 것이 시대에 합당한 대안을 찾는 길이다라며 전북에서 다양한 재난 수당들이 기본소득 이름을 걸고 시행되고 있다. 하지만 중앙정부와 도내 각 지자체별로는 정책의 내용과 철학 모두 다르다고 꼬집었다. 정부에서 최근 전국 세대주에게 재난지원금을 지원한 것과 도내 각 지자체가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한 것을 비교해 비판한 것이다. 이들은 기본소득 가장 기본적인 원칙조차 반영되지 않은 재난 수당들도 기본소득의 범주로 호명되며 기본소득 개념이 오염되는 문제가 벌어지고 있다면서 기본소득 주요원칙은 보편성, 무조건성, 개별성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보편성 원칙은 수혜집단을 구분하지 않고 지급해야 한다는 의미이다. 또 무조건성 원칙은 자산 등 어떠한 심사 없이 무조건 지급해야 한다는 것이다. 개별성 원칙은 개인을 지급 단위로 해야 한다는 의미다고 설명하며 현재 시행되고 있는 재난기본소득 정책들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수많은 사람들의 생명이 위협받고 있는 엄중한 상황에서 기본소득이 사회적 의제로 부상하고 있다. 기본소득을 통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고자 하는 우리에게 큰 책임감을 부여하고 있다며 기본소득전북네트워크는 기본소득이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의 사회적 안전망과 시민들 간 연대성을 형성할 수 있는 공통성 토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심야시간대 문이 잠기지 않은 차량을 노린 범죄가 횡행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전주덕진경찰서는 노상에 주차된 차량을 절취해 운행하다가 버린 후 재차 다른 차량을 절취하는 등 15일간 총 5대를 연쇄 절취한 A씨(54남)를 지난 19일 오전 11시께 긴급체포했다. A씨는 지난 2일 새벽 2시 5분께 전주시 덕진구 한 빌라 앞 노상에서 시가 1000만원 상당의 승용차량 절취를 비롯해 16일까지 전주시 일대에서 차량 총 5대(2270만원 상당)를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주차 후 문을 잠그지 않거나 대리운전 후 차량 내 열쇠를 놓고 간 경우 등이 표적이 됐다. 경찰은 신고 접수 후 4개팀을 투입, CCTV 200여개 추적을 통해 피의자를 검거하고 도난차량을 전부 회수해 피해자들에게 반환했다. 앞서 지난달 20일에는 사이드미러가 접히지 않은 차량은 문이 잠기지 않았을 것이라는 점에 착안, 차량털이에 나선 10대 3명이 붙잡혔다. 이들은 새벽시간대 전주시 덕진구 만성지구와 혁신도시 일대 아파트단지 내 주차된 차량을 노려 13차례에 걸쳐 현금이나 상품권 등을 훔쳤다. 김호태 덕진경찰서 강력계장은 문이 잠기지 않은 차량을 노린 다양한 형태의 범죄가 잇따르고 있다면서 잠시 주정차하거나 대리운전으로 귀가시 잠금장치 확인을 하는 습관이 중요하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최신종(만 31) 2명의 여성을 연쇄 살인한 최신종(만 31)의 신상이 공개됐다. 전북지방경찰청은 20일 2명의 여성을 살해하는 등의 혐의를 받는 피의자 최신종의 신상정보를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경찰은 이날 오후 2시께 전북지방경찰청에서 경찰 내부위원 3명과 법조인 등 외부위원 4명으로 구성된 신상정보공개원회를 개최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이번 위원회의 결정은 국민의 알 권리와 범죄예방 등 공공의 이익 차원에서의 결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 도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전북 21번째 확진자다. 19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익산에 거주하는 A씨(28)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경남에서 열린 친구 결혼식에 친구 B씨(서울 도봉구 13번째 확진자)와 동행한 것으로 알려져 자가격리 중에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친구 B씨가 확진 판정을 받은 후 A씨는 밀접 접촉자로 분류됐고, 1차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 자가격리 중 증상이 나타나 다시 실시한 검사에서 19일 양성 판정을 받고 원광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보건당국은 역학조사를 통해 A씨의 접촉자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2명의 여성을 살해한 최모씨(31)의 신상공개가 내일(20일) 결정된다. 전북지방경찰청은 최씨의 신상공개여부를 결정짓기위해 20일 신상공개위원회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최씨의 신상공개가 결정되면 도내에선 첫 신상공개가 된다. 위원회는 20일 오후 3시께 진행될 예정이며 내부위원 3명과 외부위원 4명으로 구성돼 최모씨의 신상 공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전북소방본부는 18일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오는 20일부터 등교하는 도내 고등학교 3학년 학생 중 코로나19의심 증상을 보이는 학생에 대해 이송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 소방본부는 최근 서울 이태원 일대에서 시작된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감안해 등교 학생이 인후통, 발열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으로 신고할 경우 119구급대가 학교에서 선별진료소 및 보건소로 이송하는 조치에 나선다. 홍영근 소방본부장은 코로나19 이송지원 업무 노하우를 바탕으로 119구급대를 지원, 교내 추가적인 외부접촉을 차단하여 코로나19로 인한 학생과 학부모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15일 오전 7시 54분께 군산시 대야면 지경리에서 부안 방면으로 가던 회사 출근 버스 단독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탑승객 16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현재 사고 현장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완주군의 한 과수원에서 발견된 시신이 부산 실종여성인 것으로 밝혀졌다.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12일 오후 3시 20분께 완주군의 한 과수원에서 신원미상의 시신이 발견됐다. 이 시신은 감식 결과 부산에서 실종된 피해자 A씨(29여)로 밝혀졌다. 경찰은 시신이 부산에서 전주로 온 뒤 실종된 20대 여성으로 확인된 만큼, 지난달 전주에서 발생한 30대 여성 강도살해 유기 피의자와 연관성 여부에 대한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완주군의 한 과수원에서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여성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12일 오후 3시 20분께 완주군의 한 과수원에서 신원미상의 시신이 발견됐다. 경찰은 이 시신이 부산에서 전주로 온 뒤 실종된 20대 여성인지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
이태원클럽에서 시작된 코로나19 집단발병 사태가 전북까지 흔들고 있다. 전북도에 따르면 12일 오전 9시 기준 김제에서 근무 중인 30대 남성 A씨(거주지 서울)가 전북 20번 환자로 분류됐다. 그는 지난 5일 집단발병지로 지목된 이태원클럽 일대를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도 방역당국은역학적 연관성과 추가 사항을 조사 중이다.
광주고법 전주재판부는 최근 감금치상 등 혐의로 기소된 A씨(29)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80시간의 사회봉사도 명했다. A씨는 지난해 2월 3일 오전 4시 40분께 군산시내 한 주점 앞에서 전 여자친구인 B씨(20)를 자신의 차에 태운 뒤 1시간 20분 동안 감금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차에서 내리겠다는 B씨의 귀걸이를 강제로 잡아 뜯고 얼굴을 수차례 폭행했다. 재판부는 한때 교제했던 피해자를 감금하고 다치게 한 피고인의 범행은 죄질이 좋지 않다. 다만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하며 반성하고 있고, 피해자와 합의한 점 등을 고려해 원심의 형이 무겁다는 주장에 이유가 있어 보인다고 판시했다.
아내를 살해하고 시신을 농로에 유기한 50대가 항소심에서도 무기징역을 선고 받았다. 광주고법 전주재판부는 지난 8일 아내를 폭행해 살해한 뒤 시신을 농로에 버린 혐의(살인 등)로 구속 기소된 A씨(53)에 대한 항소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 A씨는 지난해 3월22일 군산시 조촌동 자택에서 아내 B씨(63)를 폭행해 숨지게 한 뒤 회현면 한 농로에 유기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조사결과 폭행은 10시간 넘게 이어졌고 A씨는 아내를 성폭행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아내를 살해할 의도는 없었다. 성관계도 합의로 이뤄졌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재판부는 B씨는 폭력에 의해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 살해 전 상당 시간 폭행과 강간을 당한 피해자는 극심한 고통을 느꼈을 것이다라며 피고인은 범행 후 구호 조치 없이 시신을 버리고 도주했다. 피고인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각종 기관에 억울하다는 취지의 투서를 넣었다. 원심의 형이 무겁다고 볼 수 없다고 판시했다.
속보=서울 이태원 클럽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것과 관련, 용인 66번 확진자와 동시간대 방문한 전북지역 거주자 5명에 대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한 결과 5명 중 3명이 음성으로 나왔다. 9일 전주익산시보건소 등에 따르면 전주 거주자 4명 중 2명, 익산 거주자 1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 검사가 진행 중인 나머지 2명(전주 거주)에 대해서는 10일 오전 최종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음성 판정은 받은 3명은 2주간 자가 격리에 들어갔고, 매일 보건소에서 자가격리 앱 등을 통해 건강상태 확인에 나선다. 검사가 진행 중인 2명(전주 거주)도 결과가 나오는 대로 방역 매뉴얼에 따라 관리에 들어간다. 한편, 당초 중앙방역대책본부에서 집계한 지난 2일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전북도민은 6명(전주 5명익산 1명)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전주 5명 중 1명은 전주 출신이지만 현재 서울에서 거주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서울 생활 중 전주에 사는 가족의 신용카드를 사용해 초기 집계에 잡혔고, 이후 파악 과정에서 전북 관리 대상자에서 제외됐다. 아직 검사가 진행 중인 2명 중 1명도 평소 대구에서 직장생활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검사 이후 관리는 대구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전북도와 전주군산익산 등 4개 지자체에서 각각 운영하던 해외입국자 임시검사시설 운영이 전북도 한곳으로 통합 운영된다. 6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3월 말부터 해외 입국에 따른 코로나19 재확산의 사전 방지를 위해 남원(도 운영, 11개 시군대상), 전주, 군산, 익산 등 4개 지역에 임시검사(생활)시설을 정하고 도내 거주의 모든 무증상 해외입국자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해 왔다. 최근 도내의 해외입국자 수 감소에 따라 시설운영 및 입국자 관리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4개 지역에서 개별적으로 분산 운영하던 임시검사시설을 도 주관 운영으로 일원화하기로 결정했다. 그간 별도로 해외 입국자 임시시설을 운영해 오던 전주시 및 군산시는 임시검사시설의 통합 이후에도 해외입국 자가격리자를 위한 임시생활 시설 또는 그 가족들이 이용할 수 있는 안심숙소를 계속해서 운영할 계획이다. 전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장인 송하진 지사는 도의 적극적인 해외입국자 관리가 코로나19 해외유입 차단이라는 직접적인 효과 외에도 도민들에게 주는 심리적 안심 효과도 클 것이라며 임시시설 격리조치가 다소 불편하더라도 본인, 가족, 지역사회의 안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이해하고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45일 동안 진행된 사회적 거리 두기가 종료되고, 정부 방침에 맞춰 생활 속 거리 두기로 전환됐다. 이에 따라 사회적 거리 두기 일환으로 지난 3월 22일부터 시행했던 교회, 실내체육시설 등 집단감염 위험시설 10개 업종 1만3900개 업소에 대한 이용 제한 행정명령이 종료됐다. 그러나 코로나19 이전 일상으로 돌아가려는 인식을 바꾸고, 지역사회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생활 속 거리 두기 상시 이행점검 관리체계는 대폭 확대돼 운영하기로 했다. 방역수칙에 대한 정착화를 위한 조치다. 사회적 거리 두기가 마무리되고 생활 속 거리 두기로 전환하면서 이용 제한 행정명령 등이 종료되는 가운데 전북도는 생활 속 거리 두기 실천 대응계획을 통해 코로나19 방역의 고삐를 늦추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전북도는 기존 10개 업종 집단감염 위험시설 중심에서 31개 분야로 점검대상을 확대하고, 정부 합동 점검과 함께 도와 시군 자체점검단을 구성해 주기적이고 지속적인 점검을 실시해 방역수칙 위반 시에는 시행 명령, 운영중단 등 강력한 조치를 할 계획이다. 아울러 도민들이 일상생활을 하면서 방역지침을 내면화습관화할 수 있도록 길거리 대형광고판, 플래카드, 전단, SNS, 주요관광지 홍보표지판 설치 등 다양한 홍보 매체를 통해 홍보 캠페인을 벌일 예정이다.
주공 도움으로 새집 온 '비닐하우스 7남매'
전북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 증가⋯"정교한 교통 정책 필요"
비닐하우스서 9년…정읍 삼남매 새 집 생겼다
떠도는 호국영령 가족 품에
중학교 여교사 목매 자살
겨울철 대방어 열풍···소비자 속이는 음식점 단속 필요
완주서 차량 4대 추돌…3명 사상
"공무원 1년이내 전보처분 위법"
위장전입으로 학생들 전학시킨 중학교 교장 '벌금 500만 원'
최근 5년간 서해해경 관내 밀입국 40명…군산해경, 밀입국 대응 훈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