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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험시설 제한 제각각…타 시·군으로 ‘PC방 원정’

전주시, 운영 중단…도내 타 시·군은 권고 단계
익산 등으로 PC방 원정 다니는 상황 발생
시·군간 이동으로 방역 차단 역효과 우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강화 조치로 고위험시설 12개 업종에 대해 집합금지 명령이 내려지면서 24일 전주의 한 노래방에 행정명령 고시문이 붙어 있다. 오세림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강화 조치로 고위험시설 12개 업종에 대해 집합금지 명령이 내려지면서 24일 전주의 한 노래방에 행정명령 고시문이 붙어 있다. 오세림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른 방역조치가 도내 시·군별로 제각각이어서 타 지역으로 ‘PC방 원정’을 가는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 거리두기 2단계 강화조치가 인근 시·군 전파를 오히려 부추기는 역효과가 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면서 일률적인 제한조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전주시가 유흥주점, 노래방, PC방 등 고위험시설 12종에 대해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린 다음날인 24일 전주지역의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PC방 영업 여부를 묻는 질문에 인근 지역으로 PC방 원정을 가자는 글들이 올라왔다.

‘전주 피시방 문 다 닫냐. 수강신청 해야 하는데 닫으면 답이 없어서’, ‘대전 가서 하세요. 1시간에서 1시간 20분이면 가요’, ‘꼭 해야 하는 거면 모텔 피시 있는 곳 가시면 됩니다’, ‘엥 익산은 여나봐’ 등의 글들이다.

빠른 인터넷망이 있어야만 원하는 강의를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는 대학 수강신청 때문에 PC방 수요가 늘어났는데 익산이나 군산 등 인근 지역과 달리 전주지역 PC방은 집합금지 행정명령에 따라 운영이 중단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전주지역 대학생 최모씨는 “PC방을 자주 가는데 이제 익산까지 가야하는 상황이 됐다”면서 “친구들도 그렇고 수강신청 하는 후배들도 그렇고 노트북이 없어 PC방이 필요한 애들은 실제로 익산으로 간다”고 말했다.

익산지역의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2단계인데 술집, 피시방 영업하는 곳은 뭔가요?’라며 시·군별로 제각각인 시설 운영을 탓하는 글이 올라왔다. 댓글난에는 PC방 운영 여부를 두고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이처럼 PC방 등 고위험시설을 두고 전주지역은 운영 중단을 강제하고 도내 다른 시·군은 권고 수준에 머무르자 혼란이 초래되고 있다.

PC방 원정 등으로 지역간 이동하는 인구가 늘어날 경우 방역 차단에 역효과가 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이에 대해 전주시 관계자는 “정부 방침이 각 지역의 상황을 고려해 판단하라는 것”이라며 “강력 조치에 따른 부작용이 완화될 수 있는 방안은 모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강화 조치로 고위험시설 12개 업종에 대해 집합금지 명령이 내려지면서 24일 전주의 한 노래방에 행정명령 고시문이 붙어 있다. 오세림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강화 조치로 고위험시설 12개 업종에 대해 집합금지 명령이 내려지면서 24일 전주의 한 노래방에 행정명령 고시문이 붙어 있다. 오세림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른 방역조치가 도내 시·군별로 제각각이어서 타 지역으로 ‘PC방 원정’을 가는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 거리두기 2단계 강화조치가 인근 시·군 전파를 오히려 부추기는 역효과가 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면서 일률적인 제한조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전주시가 유흥주점, 노래방, PC방 등 고위험시설 12종에 대해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린 다음날인 24일 전주지역의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PC방 영업 여부를 묻는 질문에 인근 지역으로 PC방 원정을 가자는 글들이 올라왔다.

‘전주 피시방 문 다 닫냐. 수강신청 해야 하는데 닫으면 답이 없어서’, ‘대전 가서 하세요. 1시간에서 1시간 20분이면 가요’, ‘꼭 해야 하는 거면 모텔 피시 있는 곳 가시면 됩니다’, ‘엥 익산은 여나봐’ 등의 글들이다.

빠른 인터넷망이 있어야만 원하는 강의를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는 대학 수강신청 때문에 PC방 수요가 늘어났는데 익산이나 군산 등 인근 지역과 달리 전주지역 PC방은 집합금지 행정명령에 따라 운영이 중단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전주지역 대학생 최모씨는 “PC방을 자주 가는데 이제 익산까지 가야하는 상황이 됐다”면서 “친구들도 그렇고 수강신청 하는 후배들도 그렇고 노트북이 없어 PC방이 필요한 애들은 실제로 익산으로 간다”고 말했다.

익산지역의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2단계인데 술집, 피시방 영업하는 곳은 뭔가요?’라며 시·군별로 제각각인 시설 운영을 탓하는 글이 올라왔다. 댓글난에는 PC방 운영 여부를 두고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이처럼 PC방 등 고위험시설을 두고 전주지역은 운영 중단을 강제하고 도내 다른 시·군은 권고 수준에 머무르자 혼란이 초래되고 있다.

PC방 원정 등으로 지역간 이동하는 인구가 늘어날 경우 방역 차단에 역효과가 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이에 대해 전주시 관계자는 “정부 방침이 각 지역의 상황을 고려해 판단하라는 것”이라며 “강력 조치에 따른 부작용이 완화될 수 있는 방안은 모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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