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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밤 ‘붉은 달’ 뜬다⋯36년 만의 우주쇼

정월대보름에 개기월식 36년만⋯오후 8시 4분부터 개기식
전북 부안·남원·무주·전북교육청과학교육원 등 특별 관측회

가장 최근인 2025년 9월 8일에 뜬 개기월식. 한국천문연구원(전영범 책임 연구원 촬영) 제공

오늘(3일) 밤 8시 4분부터 1시간가량 달이 붉게 물드는 특별한 우주쇼가 펼쳐진다. 정월대보름(음력 1월 15일)에 달이 지구의 그림자에 완전히 가려지는 개기월식이 일어나는 건 1990년 이후 36년 만이다.

이번에 놓치면 2028년 12월 31일까지 기다려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개기월식은 지구 반그림자에 달이 들어가는 반영식을 시작으로, 달이 지구 본그림자에 일부분 가려지는 부분식이 오후 6시 49분에 시작된다. 완전히 들어가는 개기식은 오후 8시 4분부터 9시 3분까지 볼 수 있다. 최대는 오후 8시 33분으로 전망된다.

보기 드문 천문현상이 일어나는 만큼 전북 곳곳에서 특별 관측회 행사를 준비했다.

부안군은 오후 6시 30분부터 부안 해뜰마루 인근 자연마당에서 2026 대보름 개기월식 공개 관측회를 개최한다. 개기월식 관련 과학 해설을 시작으로, 관측과 스마트폰을 이용한 달 촬영 체험 등이 이어진다. 주 관측 망원경, 소구경 쌍안경, 촬영 장비, 관측 모니터 등 다양한 장비가 배치될 예정이다.

남원시는 오후 7시부터 천문과학관 야외주차장에서 개기월식 특별 관측회를 연다. 현장에 천체망원경 10대를 설치하고, 전문 강사가 관측 과정을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현장 방문이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유튜브 채널(@Wilder4Star)을 통해 실시간 라이브로 중계한다.

무주군도 같은 시간에 무주상상반디숲 앞 야외광장에서 반디별천문과학관이 주관하는 개기월식 공개 관측 행사를 진행한다. 현장에 설치된 120mm 굴절 망원경, 8인치 반사 망원경을 이용해 누구나 관측할 수 있다.

익산에 있는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과학교육원은 누구나 함께해요! 개기월식 공개 관측 행사를 준비했다. 행사 시작 20분 전인 오후 8시 10분부터 현장에서 신청받고, 개기월식·천체 관측, 월식 사진 촬영, 천체 투영관 관람 순으로 행사를 진행한다.

한편 기상청은 동쪽 지역은 구름이 껴 개기월식을 보기 힘들겠으나, 그 밖의 지역은 대체로 맑아 개기월식을 보는 데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디지털뉴스부=박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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