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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신협중앙회 박진우 회장

“새 천년에도 무한경쟁체제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비과세 상품 개발, 공제사업 확대등 여타 금융기관과는 다른 신협 만의 차별화 전략으로 경쟁력 확충에 주력하겠습니다.”

 

지난 해 11월 취임한 신용협동조합중앙회 신임 박진우 회장(44)이 초도 방문차 전주에 왔다.

 

박 회장은 “금융권 구조조정이 혹독하게 진행되는 과정에서 신용협동조합이 사상 유례없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 때에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며 “새로운 천년에 걸맞는 새로운 지표를 설정하고 신협 중장기 발전전략을 착실히 수행하는데 전력을 다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회장은 초도순시 첫 번째 도시로 전주를 선정한 이유에 대해 “전북지역 신협은 99년도 11월말 현재 조합원 42만여명, 총 자산 1백68억원에 달하는 지역으로 꾸준한 성장을 이룩하고 있으며 지난 해에는 신협의 차세대 주력사업으로 선정한 공제사업 부문에서 전국 1위를 달성하는등 전국 제일의 모범지역으로 손꼽히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최근 탈협동조합화 현상 조짐마저 불러 일으키고 있는 퇴출과 합병등 신협 구조조정 문제에 대해서는 “신협간 합병을 통한 대형화와 경영의 건전성 확보는 날로 치열해지고 있는 금융환경을 감안했을 때 필연적인 조치”라며 “자율적인 합병을 유도하되 부실한 신협에 대해서는 강력한 합병정책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경북 경주 출신으로 영남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했으며 93년 외동신용협동조합(현 두레신협)을 설립하면서 신협중앙회와 연을 맺었다.

 

신협 역사상 최초의 40대 중앙회장으로 당선돼 관심을 모으고 있는 박 회장은 강력한 추진력과 함께 중앙 재계에 풍부한 인맥을 바탕으로 한 업무 해결능력을 인정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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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희 des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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