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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순창군 방문한 국제교류 연수생 장미화양

“이곳 순창은 자연경관이 빼어나고 공기가 맑은 아름다운 고장일 뿐아니라 사람들이 순박하고 매우 친절합니다”

 

지난 1일부터 중국에서 연수차 순창군청 국제협력실에 근무하며 지난주까지 11개 읍·면을 차례로 방문 각 지역에 대한 기본현황을 청취하고 대표적인 산업시설을 돌아본 조선족 3세인 장미화양(張美華·30)의 소감.

 

“할아버지 옛 고향이기도한 한국에 대해 문화와 역사를 이해하고 행정연수를 통해 중국과 한국간 국제교류의 가교 역할을 다할 생각”이라고 밝힌 장양은 한국 지방자치단체 국제화재단이 주관하는 한·중 외국인 자치단체 초청으로 오는 10월 24일까지 6개월동안 순창군에서 연수하게될 중국 하얼빈시 인민정부 외사판공실 아세아처 한국담당 공무원.

 

“체류하는 동안 지역민들에게 중국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외국어 능력 향상을 위해 중국어 무료 강좌 강사로 참여하는 봉사활동도 펼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장씨는 “군정 역점사업으로 추진중인 다소 이색적인 그린투어리즘 시책과 가장 관심이 큰 민원행정 분야의 노하우를 익히고 다양한 문화 체험과 지역의 특성을 열심히 배워 귀국해 좋은 점은 행정에 접목 활용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음식은 짜고 매워 먹기가 다소 거북한 점이 있다는 장양은 “그러나 벌써부터 비빔밥, 된장국, 추어탕, 한정식 등에 맛을 느끼기 시작했다”며 “머무는 동안 순창전통고추장 제조과정과 특성, 기능, 품질 등을 조사해 중국 친구들이나 이웃에게 널리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인구가 9백60여만에 달하는 중국 하얼빈시 출신으로 흑룡강대학 중국문학과를 졸업한후 공무원 시험을 거쳐 93년에 공무원으로 첫발을 내딘후 현재 부서에서 줄곧 근무했다는 장양은 지난 97년 5월 부천시청에서 1년간 파견근무를 한적이 있어 한국이 낯설지는 않다고.

 

중국정부 석유화학연구소에서 연구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장석건씨(58)와 안준선씨(55) 사이 1남2녀중 장녀인 장양은 여행과 독서가 취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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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윤 des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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