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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정균환신임총무, '대화로 문제 풀겠다'

23일 75표라는 압도적 표를 얻어 민주당 원내총무에 당선된 정균환의원(고창·부안)은 “동료의원들과 허심탄회한 대화를 바탕으로 모든 문제를 풀어나가겠다”면서 대화정치를 강조했다.

 

신임 정총무는 당선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남들보다 늦게 경선출마를 결심하면서 고민과 갈등도 많았고, 당선된 지금도 무거운 부담감이 짓누른다”면서 “하지만 지금껏 걸어온 길대로 인간적 신뢰를 바탕으로 대화를 할 생각이고, 국민의 정부 후반기 개혁작업을 국회에서 뒷받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앞으로 대야관계에서 풀어나가야 할 숙제가 적지 않지만 야당총무가 누가 되더라도 인간적 신뢰를 가지고 대화를 하면 국민들이 원하는 정치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총무는 “지난 총선에서 정치개혁을 바라는 국민들의 마음이 여실히 드러난 만큼, 동료의원들과 며칠 밤낮을 함께 토론을 하더라도 국민들을 위한 정치가 되도록, 열린 마음으로 총무직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기대보다는 약간 적은 표를 얻은 것 같다고 말한 정총무는 자신이 당선된 이유에 대해 16대 국회가 어느때보다 중요하고 어려운 상황인 만큼 그동안 대화정치를 꾸준히 추진해온 의정활동과, 사무총장과 특보단장으로 국정운영에 참여했던 경력을 보고 총무 적임자라고 판단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원구성등 시급한 일들이 많은데 전임 박상천총무, 실무자들과 함께 이야기하고 공부하면서 대책을 세우겠다”고 말하고 “하여튼 국민을 위한 정치가 되도록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자민련의 원내교섭단체 구성문제와 관련해서 정총무는 “일단은 만나서 이야기할 문제지만, 당에서 자민련의 교섭단체 구성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개진한 바 있고 그 의견이 당론으로 정해졌었다”면서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또 크로스보팅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는 동의하지만 당의 정체성, 존립근거를 해칠 위험이 있을 때는 보다 신중하게 검토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신중한 입중을 견지했다.

 

정총무는 “그동안 성원해주신 전북도민 여러분과, 전북출신 동료의원, 지역 주민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57세 고창 ▲고창고 성균관대 ▲민추협운영위원 연청중앙회장 ▲13,14,15대 의원 ▲여야 정치개혁 협상대표 ▲국민회의 사무총장 ▲민주당 총재특보단장 ▲전북도지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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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운 des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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