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인상 및 지속되는 경기침체가 농어촌지역까지 파고들면서 관내 경기가 추락, 불황의 늪을 걷고 있다.
특히, 상설시장등 기존 재래시장의 경우, 대부분 영세성을 면치 못하고 있는데다가 이용객들이 이를 꺼리고 있어 시장활성화를 위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13일 부안군 및 지역상인들에 따르면 11월말 현재 일반음식점및 의류도소매업등 관내에 등록된 업체의 수는 총 5천6백여건.
이중 S마트등 중소형 할인점이 4곳, 일반음식점이 9백29곳, 휴게음식점이 1백5곳이며 가전제품대리점을 비롯 각종 체인점및 의류전문점등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또 부안상설시장내에도 2백50여업체가 입주, 번영회등을 조직해 상가육성에 힘쓰고 있다.
하지만 사회 전반에 불어닥친 경기침체의 여파가 농어촌지역까지 깊숙히 파고들면서 관내 경기가 수개월째 추락, 좀체로 회복세를 보이지 않고 있다.
S마트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 1일평균 매출실적은 1천8백만원대에 달했지만 지난 추석이후 매출이 점차 줄면서 평균 15∼20%가 감소한 추세라”고 말하고 있다.
또, 부안상설시장및 관내에 위치한 대다수의 상가들이 매출감소를 호소, 자구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로 A의류점의 경우 “지난해 1일 평균 70만원대의 매출고를 올렸지만 올해 평균 50만원대에 그치고 있으며 A레스토랑의 경우도 지난해에 비해 평균 20%의 매출감소를 보이고 있다”고 하소연 하고있다.
또, 부안상설시장의 한정희번영회장도 “수년전 매출에 비해 현재의 매출은 10분의 1도 안된다”면서 “경기침체로 시장네 상당수의 상가가 비어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게다가 상설시장등 기존 재래시장의 경우 일부 상가를 제외, 시내의 중심권도로를 따라 형성되는 새로운 상권에 밀리면서 퇴보의 길을 걷고 있다.
또, 오랜세월 서민들의 애환이 담겨있음에도 불구, 대부분 영세성을 면치못하고 있는데다가 시설노후로 이용객들이 점차 이를 꺼리고 있어 시장활성화를 위한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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