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명(亡命)
망할 망(亡), 목숨 명(命)
정치적인 이유 등으로 남의 나라로 몸을 피하는 일
망국지신(亡國之臣): 나라를 멸망시킨 신하
망양보뢰(亡羊補牢): 양을 잃고 우리를 고침, 실패한 뒤에 뉘우치면 쓸데없음
흥망성쇠(興亡盛衰): 흥하고 망하고 성하고 쇠하는 일
정치적인 이유로 자기 나라에 있지 못 하고 남의 나라로 도피하는 것을 일러 '망명(亡命)'이라 하는데 이는 '망명도주(亡命逃走)'의 준말로서 글자 그대로의 의미는 '목숨이 망하려고 하자 도망쳤다'라고 볼 수 있을 것 같다. 망명한 정객(政客)을 망명객(亡命客)이라 하고, 몰래 멀리 달아나 삶을 꾀함을 망명도생(亡命圖生)이라 하며, 망명한 정객들이 조직한 임시 정부를 망명정부(亡命政府)라고 한다.
대부분의 나라에서는 정치적인 사연을 안고 도망쳐 나온 망명자들을 인도적 차원에서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고, 탄압자 또한 그 피난처를 묵시적으로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고 보아야 할 것 같다.
달아나는 일을 속되게 일러 '삼십육계(三十六計)'라고 하는데 이 말은 "삼십육계(三十六計) 주위상계(走爲上計)"에서 나왔다. "서른 여섯 번째 책략은, 도망치는 것이 최고이다"라는 의미이다.
문을 잠그고 몰래 도망함을 일러 '쇄문도주(鎖門逃走)'라 하고, 발이 땅에 닿지 않을 정도로 급히 달아남을 '족불리지(足不履地)'라고 한다. 결국은 도망칠 것이라는 의미를 이야기할 때 "산불순치지불양해(山不馴雉池不養蟹)"라는 말을 쓴다. 산은 꿩을 길들일 수 없고 연못은 게를 기르지 못한다는 의미이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