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6-04-03 07:05 (금)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경제 chevron_right 경제일반
일반기사

[소비자] 모니터



최근 컴퓨터나 TV를 구입하려고 전자제품 대리점을 찾은 고객들은 구형 모니터 구경하기가 쉽지 않다.

 

모니터 세대교체가 거의 이뤄져 버린 매장에는 곡면의 구형 브라운관 모니터는 뒷자리로 물러나 있거나 사라진 상태이고, 대부분 평면모니터와 액정모니터(LCD 모니터)가 소비자들의 눈을 유혹하고 있다.

 

제조회사 제품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평면모니터와 LCD모니터 모두 50∼60만원대까지 가격이 내려와 있는 상태여서 모니터시장에서 소비자들은 완전평면모니터와 LCD모니터를 놓고 선택을 해야 하는 상황이다.

 


 

◇CRT모니터(브라운관)

 

CRT(Cathode Ray Tube, 음극선관)는 모든 브라운관류 모니터를 지칭하며 고화질의 HDTV의 브라운관도 CRT에 속한다. 흑백은 물론 컬러 컴퓨터와 TV모니터 모두 CRT 모니터다.

 

보통 15인치, 17인치, 19인치, 21인치, 29인치로 표시되는 모니터 크기는 보통 모니터 평면을 대각선 방향으로 측정한 길이 표시이며 실제로 보여지는 화면은 1인치 정도 작다.

 

이 모니터의 표면은 화학약품으로 코팅처리돼 있는데 전자빔이 충돌하는 형광면의 바깥쪽에서 발생하는 정전기와 눈부심 등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최근 평면모니터 보급이 늘어나면서 삼성전자와 LG전자, 일본의 소니, 히타치 등의 경쟁이 치열하며, 최근에는 내외면이 완전히 평면인 기술을 획득, 제품 차별화에 나서고 있다.

 

CRT모니터의 권장 해상도는 15인치 800×600, 17인치 1024×768, 19인치 1024×768, 1280×1024 정도가 적당하다.

 

사용자에 따라서는 한 화면에서 보다 많은 작업을 동시에 하기 위해 권장 이상의 해상도를 사용하기도 하는데 눈이 쉽게 피로해지는 단점이 있다.

 

평면모니터의 경우 기존의 일반형모니터에 비해 빛을 반사하는 각도가 작아 눈에 들어오는 반사광이 작아 눈의 피로감이 적다. 그러나 모니터의 코팅이 잘 돼 있다고 해서 보안기가 전혀 필요없는 것은 아니다. 모니터에서는 일정량의 전자파가 계속 발생하고 이를 한번 걸러줄 경우 눈은 더욱 안전해질 것이다.

 


 

◇LCD모니터

 

LCD(Liquid Crystal Display, 액정디스플레이) 평판 디스플레이 시장의 선두주자다.

 

최근 시장에 나와 있는 LCD모니터는 15인치 기준 삼성, LG전자 제품이 50∼60만원대를 형성하고 있지만, 단 2인치가 큰 17인치의 경우 1백만원대로 15인치 가격의 2배에 달할 만큼 가격경쟁력을 갖고 있는 제품이다.

 

불과 얼마전까지만 해도 완전평면CRT모니터가 80만원대였던 것을 감안하면 평면모니터와 LCD 15인치모니터 시장은 치열한 시장경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LCD 제품을 권하는 매장의 판매원들은 LCD모니터의 장점으로 대폭 작아진 모니터 부피와 눈의 피로감 저하, 가시화면 개념이 없어져 대폭 넓어진 화면 등을 제시한다.

 

CRT모니터의 가시화면은 실제 표시되는 화면 영역이 1인치 작은 것을 뜻한다. 그러나 LCD모니터는 15인치 화면이 15인치로 그래도 표출, 가시화면이 전혀 축소되지 않는다.

 

특히 LCD모니터는 백라이트의 빛을 투과시키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어 자체 발광형인 CRT의 휘도100∼120cd(칸델라)보다 훨씬 높은 150∼200cd/㎡의 휘도를 보여주고 있어 화질이 대폭 양호하다.

 

15인치 LCD모니터의 해상도는 1024×768 정도가 권장되고 있다.

 

다만 표현 색상수 면에서 CRT모니터가 모든 색상을 거의 무한대로 지원할 수 있지만 LCD모니터는 제한적이다. 15인치 LCD모니터가 표현할 수 있는 색상은 26만여 색상에 불과하다. (15인치 모니터는 회로적인 지원을 통해 1천6백만 색상 표현도 가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LCD모니터의 화면은 떨림현상이 없고 전자파 발생량이 매우 적기 때문에 눈의 편안함이 모니터 가운데 가장 우수한 것으로 알려진다. 완전평면이어서 화면 왜곡과 빛 반사가 적기 때문이다.

 

하지만 LCD모니터라 하더라도 백라이트의 강렬한 불빛이 눈부심을 야기하기도 하므로 소비자의 종합적인 판단이 뒤따라야 할 것이다.

 


 

◇전자파

 

전자제품은 예외없이 전자파를 방출한다. 휴대전화, 프린터, 복사기 등과 마찬가지로 TV모니터, 컴퓨터 모니터 할 것 없이 모두 전자파를 방출, 사용자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따라서 LCD모니터라고 해서 전자파 발생이 없는 것이 아니고 CRT에 비해 그 종류와 양이 매우 적어 강점으로 부각되고 있을 뿐이다.

 

CRT모니터는 이 X레이나 자외선 등 유해 전자파 차단을 위해 유리에 납성분을 섞기도 하고 표면 코팅처리를 하고 있다. 따라서 성능 좋은 보안기는 유해 전자파로부터 사용자의 몸 특히 눈을 보호해 줄 것이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재호 jhkim@jjan.kr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경제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