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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 중앙분리대.육교 '위험천만'




 

교통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막대한 예산을 들여 설치한 중앙분리대와 육교가 오히려 교통사고를 유발하는 위험물로 전락, 주민들이 집단 민원을 제기하는 등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임실군 성수면 월평리,오류리 주민들은 최근 마을앞에 설치된 중앙분리대와 육교가 교통사고의 원인을 제공하고 있다며 분리대의 일부와 육교의 철거를 주장하는 진정서를 남원국도유지사무소에 제출했다.

그동안 중앙 분리대는 전주∼남원간 도로의 고질적인 교통사고를 방지키 위해 지난해부터 계속사업으로 대규모 예산을 들여 설치, 운전자들의 시야를 보호함으로써 어느정도 효과를 거뒀다는 평가이다.

그러나 중앙분리대가 신호등이 위치한 20여m 앞까지 설치된 바람에 차량 운전자들은 남원쪽 1차선 운행차 타이어만 보이고 2차선 승용차는 아예 타이어도 보이지 않는 실정인 실정이다. 

게다가 신호등도 점멸등으로 가동하고 있기 때문에 초행자들이나 외지인들이 무심코 이곳에 진입할 경우 큰 변을 당하기 십상이라는 주민들의 지적을 받고 있다.

또한 오류리 마을앞 육교는 3개월전 오류∼봉강교가 2백여m 상행선에 옮겨져 개통되면서 도로도 없는 육교만 흉물스럽게 남아 교통안전 구호를 위한 현수막 설치장소로 전략하고 말았다.

월평리앞 육교도 성남초등학교가 폐교되면서 하루평균 1∼2사람만 이용하고 있을뿐 오히려 4차선 진입차량이나 농기계 운전자들의 시야를 방해하고 있다며 주민들이 철거를 요청하고 있다.

이로인해 오류역을 이용하는 열차승객및 직원이나 인근마을 일대에서 업무를 보고 전주방향으로 진입하려면 교통사고의 위험을 안고 통과해야 하는 교통사각지대로 방치되고 있다는 것.

지역 주민들은 “마을앞 육교를 철거하고 현재 설치된 신호등을 정상가동 하거나 걸널목까지 설치한 중앙분리대도 차량제동거리를 감안해 최소한 50m 정도는 없애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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