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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일본어 통역 자원봉사자 이은진씨



"소리축제와 전북의 문화유산을 외국인 관람객들에게 보다 많이 알리고 전파시키기 위해 참여했습니다.".

 

소리축제 자원봉사자로 활동하며 일본어 통역을 맡고 있는 이은진씨(37·전주시 진북동)는 1남1녀를 두고 있는 주부인데도 유서깊은 전북의 정신과 문화를 홍보하는데 열성적이다.

 

몇 달전에는 전북도가 선발한 문화유산해설사로 뽑혀 고창 고인돌군과 강암 서예관에서 관광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18일 전주를 방문한 일본의 유명 노래운동 단체 우타고에 합창단과 일정을 같이하며 유창한 일어실력을 뽐내고 있는 이씨의 경력은 평범하지 않다.

 

군산대 미술학과를 졸업한 뒤 일본 츠쿠바(築波) 대학에서 심신장애학을 2년동안 수학했다. 귀국후에는 대구대학원 미술치료학과에 입학, 지난 8월 석사학위를 받았다.

 

인간의 심리· 정신적 장애를 그림매체를 통해 치유하는 미술치료학을 공부하는 동안 이씨는 완주군 소양정신병원에서 틈틈이 자원봉사자로 활동하기도 했다.

 

89년 일본 나고야에서 열린 한일미술교류전, 95년 전주에서 열린 한중미술교류전에도 참가해 지역 화단에도 얼굴이 꽤 알려져 있다.

 

이씨는 "소리의 고장, 예향의 고장에서 이번 소리축제가 열리게 돼 기쁜 마음으로 자원봉사에 나섰다" 고 말한 뒤 "축제기간 전북을 찾은 해외 공연단체에 대해 주최측이 좀더 세심한 배려를 기울여 줄 것"을 강조했다.

 

                                                                           /김현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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