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의 맑은 정기 벽공에 솟아/ 우렁찬 종소리에 모여든 영재/ 이 강산 주추되고 힘이 되오리…중략… 장하다 ! 우리학교 군산의 동고.’
김진태작곡의 군산동고 교가다.
내년으로 40년을 맞은 군산동고는 오랜 전통과 화려함을 자랑하지 않지만 교가처럼 서서히 군산을 넘어 전북과 전국무대로 도약하기 위한 잰걸음을 시작하고 있다.
군산관문에 위치한 군산동고는 본래 군산시 금동에서 시작했다. 금동시절의 숨겨진 역사는 눈물겹다 못해 믿기 힘들 정도의 이야기들이 수두룩 하다.
설립 초기에는 학교건물을 짓기 어려울 정도로 형편이 어려워 수업이 끝나면 학생들과 교사들이 직접 나서 자갈과 벽돌을 등에 지거나 리어카에 싣고 나르며 한층씩 쌓아 교실과 강당을 신축했다.
군산동고의 성장은 어머니의 뱃속으로부터 나와 유아기·소년기를 거쳐 청년기로 자라나는 인간의 성장과정과 크게 다르지 않다.
비록 주경야독은 아니었지만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노력으로 일궈낸 군산동고는 개교이후 5년여 동안의 산고를 이겨내고 24학급을 자랑하는 어엿한 장년학교로서 성장 발전했다.
특히 80년대초 힘찬 전진을 하던 이학교는 85년 전북도교육감과 국회의원을 지낸 고(故)설인수교장이 부임하면서 일대 비약을 위한 전기를 마련했으나 불의의 교통사고로 유명을 날리하면서 실의와 함께 침체의 길에 빠진다.
이후 분규에 휘말리면서 엄청난 위기를 맞은 군산동고는 이과정을 슬기롭게 마치고 지난 98년 공립학교로 전환됐다.
여기에서 배출된 졸업생은 1만1천여명. 지성·자율·협조·실천·근검이란 교육목표 아래 학창시절을 보낸 이들은 군산과 전북 등 전국 곳곳에서 자기 몫을 다하고 있다.
어려운 과정을 겪은 탓에 동문들의 모교에 대한 애정이 각별하다. 다른 학교의 경우 대개 기수별 모임이 일반적인 현상이지만 재경, 재전주, 재대전 등 다양한 동문활동이 이뤄지고 있는 것이 이를 잘 웅변해주고 있다.
군산시약사회 활동으로 잘 알려진 송만성씨(제1회)와 호남사람으로는 보기 드물게 삼성그룹 전무로 활약하고 있는 양재길씨(4회)가 군산동고 출신이다. 공군본부 김동래 준장(4회) 등 군에서의 활약이 두드러진다.
88서울 올림픽 동메달·90년 북경아시안게임 금메달·올림픽 4회 연속출전해 국가명예를 드높인 김태우 역도 국가대표감독(18회)이 유명하고, 전국 정상권의 학교 볼링부도 학교의 자랑이다.
동문인맥
◇법조계
박성만(제5회·전주지방 검찰청) 박종성(제11회·헌법재판소 연구관) 서인섭(제13회·전주 법무사) 전경만(제14회·의정부 지원경매 16계장) 정일훈(제20회·전주지방 검찰청 군산지청) 하동수(제20회·전주지법 군산지원 익산시법원) 박천도(제20회·조춘곤 전세권 합동사무소 사무장) 하일남(제21회·전주지법 군산지원) 신현정(제22회·전주지법 부안 등기소) 나종현(제23회·전주지법 군산지원) 김봉규(제23회·의정부지청 검사)
◇건축·회계·세무
고용석(제11회·건축사 그룹원 감리단장) 박학순(제12회·신성건설 이사) 임진섭(제15회·호남건축사 대표) 장종우(제19회·모두 건축사무소 대표) 조상원(제19회·건축기술사) 조영수(제19회·건축기술사) 조영호(제19회·화인건축사 대표) 이승룡(제21회·전주세무서) 조영복(제27회·회계사)
◇경제계
윤상기(제1회·한국실업(주)대표이사) 강태환(제2회·남양주화이트하우스대표) 조성복(제2회·세운산업개발대표) 유명상(제2회·삼원 CC 주식회사 대표) 최덕수(제2회·상봉 중앙유통(주) 대표이사) 최연(제3회·(주)Edu-core 대표) 양재길(제4회·삼성에버랜드 전무이사) 김상륜(제6회·소룡중기 대표이사) 김덕중(제7회·상장회사협의회이사) 문형훈(제10회·한국PCR(주)대표) 문용묵(제10회·CAPS(주) 경인본부장) 왕대열(제10회·유니텔(주) 사업본부장) 임동찬 (제11회·대창기업 상무이사) 조시환(제11회·대창공업(주) 상무이사) 주낙원(제11회·우진의류대표) 나규환(제12회·군산계림토건 대표) 강봉식(제13회·(주)디노스-텍대표) 정재영(제13회·대전광역시 고려자수 대표) 최윤식(제13회·최윤식 휴먼전자 회장) 최 현(제15회·현대 금융보험 마케팅 연구원장) 강재균(제17회·동해시 대목건설 대표) 홍웅기(제18회·주식회사 거경종합건설 대표) 김준식(제18회·주식회사 도원건설엔지리어링 대표)
◇군·경찰계
김진우(제1회·육군 대령(육사교수)) 배경진(제2회·남원경찰서 정보보안과장) 정병용(제4회·서울 송파경찰서 가락1동 파출소장) 김동래(제4회·공군준장:공군본부) 문병주(제4회·공군대령)강경돈(제6회·하남경찰서 황산파출소장) 함군택(제8회·공군대령) 양기옥(제8회·육군대령)이민수(제8회·육군대령(육사교수)) 문영대(제8회·육군중령) 김옥철(제9회·육군대령) 이앙노(제9회·육군중령)정기진(제9회·육군중령) 고해선(제9회·육군중령) 한병국(제10회·공군대령) 김승진(제10회·육군대령) 신광호(제10회·육군중령) 김 인 (제11회·공군대령) 이기봉(제12회·육군대령) 박종호(제12회·육군중령) 박달순(제15회·성남남부경찰서 교통조사계장) 고준호(제20회·수원경찰서 계장) 최원석(제21회·전북경찰청 외사계장)
◇정·관계
김성희(제3회·군산시 소룡동장) 김병호(제3회·여수항 도선사협회 회장) 장인선(제4회·국민건강관리공단 은평지사장) 장춘근(제7회·군산시흥남동장) 최동진(제10회·군산시 의원) 문택규(제10회·합천 선거관리위원회 사무국장) 문완식(제10회·덕진구 선거관리위원회 사무국장) 김금만(제10회·군산시청 해양수산과) 김맥산(제11회·고속도로관리공단 부장) 신준호(제14회·행자부 자치운영과) 전성배(제19회·정보통신부 서기관) 양희영(제21회·특허청 변리사) 강종석(제23회·재정경제부 경제 1팀장)
◇언론계
구기룡(제10회·KBS 조사분석국장) 김형욱(제10회·MBC방송제작기술국장) 임형선(제12회·전주MBC 방송기술국) 민승호(제21회·방송프로덕션 대표) 박진우(제22회·TBS 교통정보국) 안정식(제24회·SBS기자) 박노원(제28회·KBS아나운서)
◇의약계
송만성(제1회·전북약국 약사) 김치혁(제7회·동부병원 원장)채양석(제8회·고려대 의대 교수) 김영백(제9회·중앙대 의대 교수) 김권(제9회·대전광역시 한의사 협회 회장) 전익환(제10회·한양대학병원 방사선과장) 이형구(제10회·전주 중앙마취과 원장) 진병배(제11회·군포 평화한의원) 최두선(제11회·강남 성심병원) 김진영(제13회·삼성의료원) 조상곤(제15회·파티마 성형외과 원장) 박순영(제15회·박치과 원장) 문건태(제15회·치과 기공사 대표 동군산 R.C회장) 김종석(제17회·김약국 약사) 김기홍(제18회·대천 한사랑 가정의학과) 이종봉(제18회·전주 기독병원 정형외과 과장) 최상순(제18회·한사랑 정형외과 원장) 채영석(제18회·채영석 치과 원장) 임완석(제19회·하나의원 원장) 김흥택(제19회·대전 소아과 원장) 고병헌(제19회·열린가정의학과 원장) 최 철(제19회·전주 고려병원 신경외과장) 정병문(제19회·전주 다정한의원) 문상호(제20회·춘천 성심병원 내과 과장) 김 현(제20회·광명 한사랑 가정의학과) 나기웅(제20회·나윤도 한의원) 김민호(제21회·전주 한솔 정형외과) 김득호(제21회·새서울 병원) 장원주(제21회·장원주 치과의원) 오재화(제21회·원광군포병원 소아과장) 이희영(제21회·강남 성형외과) 오만택(제21회·군산의료원 소아과장) 김덕구(제21회·한양대학병원 정형외과) 김용성(제22회·인제한의원) 신성욱(제22회·군의관(피부과)) 김형준(제22회·원광대학병원 정신과) 전영석(제23회·서울 용문한의원장) 한동수(제23회·삼성의료원 이비인후과 원장)
◇학 계
김진우(제1회·육사 교수) 조봉근(제2회·고양시 행남초등학교장) 허윤행(제2회·성남보건대 교수) 노희상(제2회·안산대학교 교수) 이몽현(제2회·잠실여고 교감) 김구배(제3회·전북대 교수) 오현수(제5회·군산간호대학) 김배환(제7회·서울 삼육초등학교 교감) 채양석(제8회·고려대학교 의대 교수) 김영백(제9회·중앙대학교 의대 교수) 고해선(제9회·국방대학원 교수) 김기선(제10회·광주 과학기술대 교수) 신현철(제10회·한양대 교수) 전호윤(제10회·교육학 박사) 임성택(제10회·컴퓨터 공학 박사) 조진행(제11회·원주한라대학 교수) 황병성(제11회·동신대학교 교수) 조성길(제12회·우석대 교수) 곽병선(제12회·군산대학교 교수) 김용남(제12회·전남 과학대 교수) 고 흥(제12회·전남 대불대 교수) 황순복(제13회·원광대학교 교수) 김선태 (제13회·군장대학교 교수) 신상준(제13회·호원대 교수) 강경재(제13회·호원대 교수) 황병성(제14회·광주보건대 교수) 김용일(제14회·삼척대학교 교수) 박승철(제15회·공주문화대학교 교수) 전주배(제15회·제주대학교 교수) 신우식(제15회·경원대 교수) 박창열(제15회·전주공업대학교) 고용식(제16회·용인 송담대 교수) 심갑용(제16회·전북대학교 교수) 전홍배(제16회·호원대학교 교수) 이원중(제19회·군장대 교수) 김용찬(제19회·동해대학교 교수) 채명석(제23회·동해
대학교 교수)
◇기 타
김태성(제2회·인천반석교회 목사) 김판수(제4회·중소기업은행 춘천 지점장) 신동희(제9회·예술가(조각)) 박광옥(제10회·여주 흥천교회 목사) 현인호(제10회·서울 돈암 감리교회 목사) 정주일(제10회·군산 어린이 교육 선교회 목사) 박광욱(제10회·홍천교회 목사) 남궁문(제11회·서양화가) 민경헌(제11회·시인) 김영준(제11회·피어리스 대전 지사장) 이삼우(제11회·한국자원재생공사 부장) 박승일(제11회·소설가) 최만수(제11회·성도교회 목사) 박형진(제11회·안산교회 목사) 김정수(제12회·시인) 김치용(제12회·외환은행 압구정지점 차장) 김대식(제13회·기아자동차 과장) 박남호(제13회·대우증권 군산지점장) 안근(제15회·(주)오토코리아-지사장. 금강연안도로대책위원장) 문건태(제15회·금강치과기공소대표) 장세욱(제15회·태안 기산성결교회 목사) 이성환(제16회·한국유리 기획팀장) 문용관(제17회·수산공사 과장) 김태우(제18회·올림픽 레슬링 동메달리스트, 현국가대표 레슬링부 감독) 김승범(제19회·가수, 작곡가, 프로덕션 대표) 송호석(제20회·오스트리아 신부) 조경주(제21회·한국산업은행과장) 박능규(제22회·극단 사람세상대표) 신치권(제23회·홍익대 교수(제17회 대한민국 미술대전 대상)
연혁
△ 1962.3.17 군산동고등학교 설립인가(6학급)
△ 1962.4.7 군산동고등학교 (초대 교장 정찬홍 취임)
△ 1978.11.30 18학급에서 24학급으로 증설
△ 1992.6.25 군산시 개정동 171 신축교사 이전
△ 19998.3.1 공립학교로 전환
△ 1999.9.1 제15대 강신선 교장 취임
△ 2001.2.9 제37회 졸업식(총 1만1천4백41명)
제2 개교(開校) 가꿔낸 동창회
1984년 8월 15일. 제2개교가 다시 이뤄졌다.
짧은 역사를 훌쩍 뛰어넘기라도 하듯 1회 졸업생들이 개교 20주년을 맞아 총동창회를 출범시켜 학교발전의 견인차로 제역할을 하고 있다.
동창회가 짧은 역사에도 곧바로 창립할 수 있었던 것은 2회 졸업생들의 적극적인 노력의 결과물이었다. 강태환·정인기·유정영(2회) 등이 주축이 돼 초대 동창회를 이끌었고 그후 몇차례의 변화를 거치면서 최근 총동창회가 자리를 굳건히 잡기 시작했다.
그후 모교에 동창회사무실을 마련, 재학생들과 돈독한 관계를 이어가는 가교역을 통해 모교의 재도약을 향한 구심점 역할을 다하고 있다.
특히 동창회의 활동중 눈에 띄는 것은 모교와 후배들에게 눈을 돌려 학교방문에 적극 노력하는 한편 동창회가 단순 친목의 성격을 뛰어넘어 모교의 중심이 되고자 장학사업이나 숙원사업 해결에 전력하고 있다.
이에따라 동창회는 지난 98년 학교복지관을 개관, 식당과 매점을 운영한데 이어 여기에서 나온 이익금을 학생후생복지사업에 투자하고 있는 등 학생들의 실질적인 진학활동에 힘쓰고 있다.
총동창회는 매년 10여명의 학생들에게 전액 동창회 기금에서 지원하고 있으며, 특히 박순영 동문(15회·박치과원장)과 고철민동문(26회·자영업)은 매년 가정형편이 어려워 대학진학을 하지 못한 후배들에게 학비를 보내는 등 후배사랑운동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총동창회는 고입전형때 홍보활동비로 매년 1백만원을 지원하고 서울소재 명문대학에 진학하는 후배들에게 입학등록금을 전액지원하는 등 학교발전운동에 적극 앞장서왔다.
최근 동창회 활동이 이같이 두드러지는 것은 최동진(10회) 부회장을 비롯 민충기(14회), 조상곤(15회) 부회장단의 적극적인 관심과 함께 김철환사무국장(12회)과 김명운 사무차장(21회) 등이 묵묵히 후원해왔기 때문.
다양한 형태로 이뤄지고 있는 동문회 모임으로는 재경동문회(회장 윤상기 1회), 재대전동문회(회장 김권 9회), 재전주동문회(회장 양기해 13회), 동우회(회장 전병욱 10회), 하나로모임(회장 최동진 10회) 등이 있다.
이중 가장 왕성한 모임을 하고 있는 ‘동우회’는 모교발전을 위한 기금을 조성하고 동문들의 발전에 주추돌이 되자는 취지에서 지난 88년 결성, 오늘에 이르고 있다. 매년 각 졸업기수중 정예의 3명(전문직 종사자와 재력이 있는 자영업자)을 엄선, 회원에 입회시키고 있으며 전체회원은 약 40명.
이와함께 10회 졸업생부터 25회까지 모임인 ‘하나로모임’은 지난 99년 창립, 모교의 발전과 회원상호간의 친목도모 그리고 지역사회에 대한 기여를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 이모임이 중심이 되어 올여름에 3학년 재학생들에게 대형에어컨을 기증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밖에 지난 96년 12회를 시작으로 이뤄지고 있는 각 기수별 20주년 행사를 통해 동창들과 은사들이 한곳에 모여 이뤄지는 잔치는 까까머리 소년이 40대 중년이 되어 학창시절의 추억을 나누는 정겨운 자리로 정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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