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06 14:51 (Thu)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임실
일반기사

[임실] 함정단속 '이제 그만'



교통지도단속에 나서고 있는 경찰이 아직도 함정단속에 치우져 있다는 여론이 높다.

 

특히 이동카메라 단속의 경우는 실적위주로 운영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전주∼남원간 17번 국도는 1일 교통량이 5만대를 육박하고 각종 교통사고 건수도 비일비재한 곳으로 도내는 물론 전국에서 손꼽히는 살인도로로 불리고 있다.

 

지난해 임실경찰은 이 구간에서 과속을 비롯한 중앙선 침범 등 교통위반 사례에 대해 이동카메라를 동원, 5만여건을 단속해 범칙금을 부과했다.

 

또 올들어서도 3월말까지 이동카메라 등에 걸려든 위반사항은 1만여건을 넘어서고 있어 도내 일선 경찰서 중 최고의 실적을 자랑하고 있다.

 

그러나 경찰이 지나친 건수 올리기에만 급급하다는 여론이 운전자들 사이에 널리 퍼지고 있다.

 

이같은 상황은 운전자들이 고속질주에 알맞은 구간의 경우 순찰차를 비롯한 계도경찰을 배치해 사고예방을 유도함이 마땅한데도 이동카메라를 설치해 단속에만 치중하고 있다는 것.

 

관촌면 병암리 지하도로의 경우 이동카메라 순찰차를 고정배치, 출·퇴근차량  운전자들이 잦은 스티커 발부로 인해 큰 골탕을 먹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백m 전방에 단속을 예고하는 입간판을 세웠으나 도로변인데다 크기도 매우 작아 형식에 그치고 있다는 지적이다.

 

운전자 박모(46,임실읍 이도리)씨는“사고예방을 위한 단속에는 입이 열개라도 할말이 없으나 몰래 숨어서 단속한다는 인식때문에 경찰에 대한 이미지가 크게 실추되고 있는것 같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정우 parkjw@jjan.kr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