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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 국도변 절개지 토사유출 '아찔'



산 절개지에서 흘러내린 토사로 인해 대형 교통사고 위험이 도사리고 있으나 손길이 미치지 않고 있다.

 

더욱이 문제점의 지점은 전주∼남원간 17번 국도변으로 차량왕래가 빈번한데다 장마철을 앞두고 붕괴 조짐마저 보여 재해발생의 우려를 초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임실군 임실읍 두곡리 임실가스충전소 주변에 위치하고 있는 이 산절개지는 지난번에 내린 폭우로 중간부분이 심하게 패이면서 2군데의 토사가 길 아래로 쏟아지고 있는 것.

 

특히 이곳은 수년전에 남원국도유지관리사무소가 임시방편으로 토사유출을 방지키 위해 그믈망을 설치해 놓았으나 낡고 관리를 안한 탓에 최근들어 제구실을 못하는 있는 형편이다.

 

때문에 1일 5만대 가량의 차량이 질주하는 이곳에서는 언제 터질지 모르는 사고에 운전자들이 크게 불안에 떨고 있다.

 

국도유지사무소는 지난 98년께 이곳에 사고예방을 위한 방편으로 돌망태를 설치했으나 축대가 붕괴위험을 보이자 이를 제거하고 현재의 그믈망을 형식적으로 걸쳐 놓아 막대한 예산을 낭비했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운전자 김모씨(45 청웅면 구고리)는“오래전부터 이러한 현상을 보이고 있는데도 방치돼 있다”며“비가 한번만 더 와도 곧 무너질 것 같은 예감이 든다”고 불안감을 토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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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우 parkjw@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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