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경찰서가 농촌지역 주민들의 편익을 제공키 위해 실시하고 있는 출장면허 시험제도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6일 청웅초등학교에서는 이 지역 주민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오토바이 출장 면허시험이 실시됐다.
청웅파출소(소장 강태구)와 청웅면 새마을협의회(회장 전재송)의 협조로 진행된 시험에서 응시자들은 지난 13일 단체로 신체검사를 끝마친데 이어 이날 필기와 실기시험을 펼쳤다.
합격통지를 받은 유흥한(75)할아버지는 “경찰이 편리하게 시험을 볼수 있도록 지역에서 실시한데다 동네 청년들도 많은 배려를 아끼지 않아 면허를 쉽게 땄다”고 자랑했다.
이에대해 청웅파출소 강소장은 “시험장이 지정돼 있으나 주민들의 시간과 경비 등 편익제공을 위해 출장시험을 실시하고 있다”며“시험에 앞서 교육에서는 법규위반에 대한 스스로의 자각심을 일깨워 주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시험에 참가한 응시자들과 주민·경찰관계자들은 안전운행과 교통질서 지키기에 대한 다짐대회도 함께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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