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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 고추 연작재배 품질저하 우려

 

 

고추재배시 연속해서 경작할 경우 미량원소 결핍 등으로 품질이 저하될 우려와 함께 완두콩을 비롯한 들깨 등의 대체작목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임실군 농업기술센터 노시출 소장은“고추를 2∼3년간 같은 땅에서 계속 심으면 역병이나 탄저병과 같은 병해충 발병율이 높아지고 특정성분의 미량원소가 고갈돼 품질이 현저하게 저하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이에 따른 대안으로 “고추 경작후에는 지주대를 비롯한 유인줄 등을 그대로 이용할 수 있는 작목으로 완두콩을 재배하면 땅심을 적절하게 활용하고 아울러 수익도 향상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완두콩 수확후에는 콩 종류나 들깨, 알타리무 등을 후작으로 재배하면 1석2조의 경작효과를 올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술센터는 이같은 근거를 확보키 위해 지난해 고추 주산지역인 관촌과 신평, 신덕 및 운암지역을 대상으로 9농가 6천여평의 경작지에 시험재배를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결과 10a 당 1천6백kg의 완두콩 생산이 가능해 2백만원까지의 조수익을 올렸고 후작으로 기타 작물의 재배가 용이해 농가수익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알려졌다.

 

기술센터 관계자는“임실지역에서는 매년 1000ha의 밭에서 고추가 재배되고 있으나 절반정도가 연작을 하고 있기 때문에 질과 수익성이 낮아졌다”며“가능한 1∼2년후에는 다른 작물을 재배하는 것이 토질과 품질을 함께 높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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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우 parkjw@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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