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지역 국도변에 설치된 도로 이정표가 도로표지규칙에 따라 원거리와 근거리로 나뉘어 표기되는 바람에 이곳 지리에 익숙치 않은 낯선 이방인에게는 혼선을 야기시키고 있다는 지적이다.
운전자들에 따르면 국도 19번과 30번 국도상인 무주군 적상면 사천리 회전로타리와 국도 45번 국가지방지원도 분기점인 사산삼거리에 세워진 이정표가 장수와 장계만 표기되어 안성방향으로 진입하는 외지차량에게는 순간 방향 감각을 잃게할 소지를 안고 있다는 것.
이와관련 경찰 관계자는“무주지역과 군경계를 이루는 금산군은 인근 지역도 상세히 이정표에 표기되어 운전자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는데 유독 무주군은 안성면과 무풍면 등이 삽입되지 않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일이다”며“본격적인 행락철을 맞아 관광객들에게 불편을 주지 않도록 시정되야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남원국도 유지사무소 관계자는“추가표기요청에 대해서는 도로표기 규칙에 따라 상단에는 근거리지명을 표기하게 되어 있다”며“민원이 제기되는 지역은 일제점검을 실시해 보완하는 방법을 강구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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