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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이즈미, 9월 개각 검토설'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가 오는 9월께 개각을 단행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요미우리(讀賣)신문이 18일  보도했다.

    고이즈미 총리는 최근 자민당 내에서 국회의원 비서관들의 비리 등 스캔들이 끊이지 않고 있는 점을 감안, 분위기 일신차원에서 자민당 당직자들의 임기가  끝나는 9월에 맞춰 일부 각료를 교체하는 문제를 고려중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개각 대상은 광우병 문제와 관련된 다케베 쓰토무(武部勤) 농수상, 개인정보 리스트 작성파문에 연루된 나카타니 겐(中谷元) 방위청 장관을 비롯해  오기  지카게( 扇千景) 국토교통상, 사카구치 지카라(坂口力) 후생노동상 등이 거론되고 있다.

    고이즈미 총리는 지난해 취임 당시 `1내각 1각료'라며 각료교체를 자제해  왔으나, 지난 1월 다나카 마키코(田中眞紀子) 당시 외상을 전격 경질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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