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민의 숙원사업인 공설운동장 건립계획이 순조롭게 진행을 보이면서 체육을 비롯한 각종 문화행사 개최에 새로운 전환이 기대되고 있다.
이철규 현 군수의 공약사업이기도 한 공설운동장 건립은 그동안 재원마련에 고심해 오다가 지난해 5월 전격적인 사업비 책정에 힘입어 현재 1차 부지매입이 끝나고 2차작업에 들어간 것.
생활체육 공원조성과 병행해 추진되고 있는 공설운동장은 총 4만3천평의 부지를 바탕으로 1백14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될 계획이다.
시설규모면에서는 주경기장이 전천후 축구경기를 펼칠 수 있는 천연잔디로 FIFA 규격에 맞춰 조성되고 이를 보조할 수 있는 기타 경기장도 추가된다.
또 육상트랙도 우레탄으로 4백m코스 8레인이 설치되고 스탠드는 콘크리트와 잔디로 병행해서 총 6천여명을 수용하도록 설계된다.
여기에 농촌지역 주민을 위한 생활체육 활동공간인 테니스와 농구·족구·배드민턴 등 각종 시설이 들어서고 상황에 따라 골프연습장도 조성될 전망이다.
이달부터 2만평가량의 2차 부지매입에 10억여원의 자금투입을 진행중인 임실군은 현재 도시계획 시설결정에 따른 용역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와함께 오는 10월까지는 기본 및 실시설계를 추진하고 11월부터는 토목과 건축·조경 및 전기 등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해 2004년 9월까지 완공을 마치기로 했다.
특히 임실군은 공설운동장 부지일대에 119소방대를 유치하고 예원대 생활관을 조성하는 사업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이번 사업이 완공되면 주민불편 해소는 물론 군민건강에 큰 도움이 예상되고 건전한 휴식공간으로서 기능이 폭 넓게 제공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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