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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 지사중학교, 한일 중학교간 우호교류

 

 

한·일 중학생들의 국제교류가 3년째 이어지고 있어 주위의 관심을 끌고 있다.
24일 오후 5시 임실군 지사중학교 운동장에는 일본국 나가사키현 미쯔시마정(대마도)의 이마자토(今里)중학생 19명과 교사 5명·학부모 및 지역관계자 등 총 41명이 방문했다.

 

두 학교의 기념식에는 김연식 임실교육장과 권문경 지사중학교장·이석환 지사면장· 최기락 군의원·최경용 지사중 운영위원장 등이 참석했고 일본에서는 니노미야 교육장과 하라 도오요키 이마자토중 교장 등 1백여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지난 2000년 4월에 당시 지사중 강영일 교장과 이마자토중 나가세 교장간의 국제교류  협의를 맺은 두 학교는 이후 홈스태이 방식으로 교류를 시작, 올해까지 3년째 우정을 다지고 있는 것.

 

매년 방학철을 맞아 바다를 건너는 두 학교는 지사중 방문시 최익현 선생 순국기념관 참배, 조선통신사 박물관 등을 견학하고 이마자토 학생들이 오면 황산대첩비와 우리문화 등 한국을 자세히 소개해 왔다.

 

그러나 지난해에는 역사교과서 왜곡으로 지사중이 이마자토중에 항의서한과 정정자료를 요구, 한때 좌초위기를 맞기도 했으나 이들의 공식사과와 관계자들의 지속적인 교류의 바람에 따라 또다시 물꼬를 텄다.

 

방문 첫날 지사중학교가 마련한 기념행사와 저녁 만찬으로 객고를 달랜 이들은 25일 오전 전주로 이동, 경기전과 전주박물관·풍남문 등을 구경하고 간단한 쇼핑도 가졌다.

 

또 종이박물관을 비롯해 월드컵경기장 등을 견학했고 26일에는 지사중학교에서 상호간의 한국문화에 관한 체험과 이에 따른 토론의 시간도 가지기로 했다.

 

지사중 권교장은“국제교류를 통해 상호간 문화이해의 확대와 언어소통 능력 등 다양한 교육을 위해 실시하고 있다”며“우리세대는 어두운 과거가 있지만 후손들 만큼은 새로운 화합의 계기를 만들어 주는것이 어른들의 의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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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우 parkjw@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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