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수가 거처할 곳이 마땅치가 않거나 불편이 있으면 현재 비워둔 관사를 이용해 업무의 연장선상에서 활용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소충사선문화제 강대용 수석부위원장은 29일에 열린 운수회의(임실군 기관장 및 사회단체장 모임)에서“지난해 보궐선거에서 이철규 군수는 군수관사에 입주치 않겠다고 공약했으나 이는 잘못된 생각”이라고 지적했다.
강부위원장은 덧붙여서“사실상 단체장은 일일업무가 끝난 후에 주민을 비롯한 외부 방문객들의 접견이 매우 많다”며“현재 거처하고 있는 곳은 비좁은데다 여건이 적절치 않아 군정수행에도 큰 손실”이라며 이같이 건의했다.
임실군수 관사는 지난 2000년에 4억여원의 군비를 들여 기존의 일본식 주택을 뜯어내고 신축건물로 말끔히 단장했으나 군민의 비판여론이 높아지면서 현 이철규 군수가 입주를 거부해 왔다.
현재 토목직공무원들의 설계사무소로 이용중인 관사는 그러나 사용일수가 연중 60일 정도에 불과하고 방도 3개가 있으나 나머지 2개는 비워둔 상태로 알려져 관리에도 비효율성을 낳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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