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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 軍, 수해복구에 인력 중장비 대대적 지원

 

 

임실에 소재한 육군 탄약지원사령부 예하 6탄약창이 수해복구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공공시설과 농가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에 나섰다.

 

부대 창설이래 지역에 대한 각종 대민지원사업을 연례적으로 벌여온 6탄약창은 이번 집중호우로 소속지역이 도내에서 가장 많은 피해를 입음에 따라 복구작업에 총력을 쏟기로 한 것.

 

박주환 창장을 사령탑으로 전지역의 피해상황을 수시로 접한 6탄약창은 민·관과의 긴밀한 협조체제를 통해 지난 6일부터 피해가 큰 지역부터 복구작업을 펼치고 있다.

 

폭우가 한창인 지난 7일 신평면 대리 앞 오원천에서는 농경지 제방이 유실위기에 처하자 근무중인 장병들이 긴급 투입돼 수십ha의 농경지 손실을 예방할 수 있었다.

 

또 지난 9일부터는 피해가 가장 큰 오수면 주천마을에 군용트럭 5대와 포크레인 등을 앞세우고 연인원 7백여명의 장병이 동원된 가운데 토사제거와 소하천 마대쌓기 등의 작업을 전개하고 있다.

 

일요일인 11일 오전에는 성수면 중촌리와 덕치면 원치마을 등에 장병들을 동원, 농로보수는 물론 농수로와 소하천 제방 등의 복구작업에도 구슬땀을 흘렸다.

 

이밖에 신평면 대리와 두류리·가덕리 등지에서도 농경지와 소하천에 토사가 쌓이게 되자 중장비를 앞세워 준설작업을 벌였다.

 

6탄약창이 수해가 발생한 관내 8개지역에서 현재까지 동원된 장병과 부대원은 연인원 2천여명으로 최소한의 업무인력만 남겨 놓은 채 복구작업에 매달리고 있는 것.

 

6탄약창의 도움을 받은 신평면 대리마을 한원일씨(63)는“제방이 무너지면 농토를 모두 잃을뻔 했는데 장병들의 긴급조치로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며 감사를 표시했다.

 

한편 6탄약창 관계자는“임실에 소속된 장병으로서 마땅히 해야할 의무”라며 “장병들이 힘들어 하고 있으나 고향의 부모형제로 생각하고 열심히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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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우 parkjw@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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