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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 집중호우에 119 구조대도 큰 몫

 

 

기록적인 폭우로 도내 최다의 재난을 입은 임실지역에 119구조대의 신속한 지원작업이 인명피해 감소에 큰 몫을 차지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달부터 임실지역에 배치된 완산소방서 임실파출소 119구조대는 때마침 발생한 집중호우에 고립된 12명의 주민을 구조하고 각종 피해상황에도 신속한 응급조치를 펼친 것으로 알려졌다.

 

폭우가 한창인 지난 6일 오후 4시께 청웅면 입석마을에는 갑자기 불어난 물로 인해 농수로가 범람하면서 8가구가 침수상태에 빠지자 즉시 출동해 고립된 이 마을 김종기씨(남 71)와 김경순씨(여 64)등 5명의 주민을 구조했다.

 

또 당일 오후 6시께 덕치면 두지리에서 익사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출동한 구조대 10여명은 사고를 당한 김춘곤씨(67)의 사체를 인양해 경찰에 인계하기도 했다.

 

구조대는 또 지난 7일 오수천 상류에서 실족으로 급류에 휩쓸려 변을 당한 남원시 덕과면 배산마을 박수남씨(66)를 5일만인 12일 오전 9시께 오수면 관월교 밑에서 사체를 발견하고 인양작업을 벌여 가족들에 인계했다.   

 

이밖에 청웅면 청계리 염소농장에서는 서울 구로구 오류동에서 놀러 나온 임용복씨(남 47)등 일가족 7명이 불어난 물로 계곡이 넘쳐 고립돼 있다는 제보를 받고 출동해 무사히 구조한 사실이 밝혀졌다.

 

한편 임실소방파출소 119구조대는 오수면 오수시장 부근에서 주택침수와 함께 임실읍 금성마을에서도 축사가 물에 잠겼다는 신고를 받고 펌프차를 대동, 신속한 배수작업을 펼치는 등 총 10여군데에서 지원활동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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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우 parkjw@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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