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학교 실력향상을 위한 학부모 토론회가 4일 오후 2시 임실교육청 회의실에서 관내 초·중·고 학교대표 학부모와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토론회는 김연식 교육장과 이태현 임실학교운영위원연합회 대표·하수봉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김학관 의원의 사회로 진행됐다.
학부모 대표들은 이자리에서“임실군이 전국 최초로 실시하고 있는 학교지원 장학사업은 적극 추진되어야 한다“고 의견이 모아졌다.
임실고 이봉근 교장은 토론에서“교육은 백년대계를 바라보고 준비하는 것이지 단기간에 효과를 기대해서는 안된다”며“임실고의 경우 자치단체의 지원에 힘입어 불과 1년만에 엄청난 성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박병태 학부모 대표도“공교육 활성화 차원에서 사학기관이 전무한 농촌학교의 경우는 학교측의 배려와 교사들의 헌신적인 노력없이는 불가능 하다”며“지자체의 학교지원 사업을 전폭적으로 지지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특별강사로 초빙된 노상우 교수(전북대 교육학과)는“농촌교육이 활성화 되어야 농촌이 산다”며“도시에 비해 농촌 청소년들의 열악한 교육환경은 각종 청소년 단체와 문화·교양 등의 혜택이 무시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노교수는 따라서“이들의 올바른 미래의 진로와 직업관 형성을 위해서는 자치단체와 교육청·기타 유관기관 등의 협조와 지원이 바람직 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하의원은 이자리를 통해“임실군이 요청한 장학사업 조례개정안 부결은 상위법 위반으로 부득이한 조치였다”며“그러나 대부분의 학교와 관계자들이 절실히 요구하고 있는 만큼 신중한 검토를 통해 통과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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