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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 정인승 선생 생가복원 및 기념관 건립

 

 

한글학회의 ‘큰 사전’을 편찬 하는등 한글발전에 크게 기여한 국어학자 건재 정인승 선생(1897∼1986)의 선양사업이 활발히 추진될 전망이다.

 

장수군은 지난 7일 이고장 출신‘정인승 선생 생가 정화사업을 위한 추진위원회’창립총회를 개최하고  총사업비 15억원을 들여 생가·기념관·관리사 등 시설과 동상·유허비 건립 등 성역화 사업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금년에는 군비 3억원을 들여 부지매입및 정리를 하고 내년부터 본공사에 착수, 2004년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장수군 계북면 양악리에서 태어나 정인승선생은 일제강점기인 당시 우리말을 교과목에서 삭제하였지만 선생은 당당하게 국어시간을 편성하고 학생들을 가르치다 일본의 감시와 방해로 결국 교단에서 쫒겨났다.

 

이후 1936년부터 조선어학회(한글학회의 전신)에 몸담고 ‘큰 사전’편집주간을 맡았던 선생은 1942년 조선어학회 사건으로 함흥형무소에 수감돼 옥고를 치르기도 했다.

 

1945년 광복과 함께 풀려난 선생은 ‘큰 사전’ 편찬에 혼신의 힘을 쏟아 1957년 한글날에 사전을 완성시킴으로써 우리말 발전에 큰 발자취을 남겼다.

 

 

 

우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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