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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실내에 수분공급 이렇게

 

 

‘건조한 실내에 물을 주자.’ 겨울철 실내는 무척 메마르다.

 

피부는 하얗게 각질이 일어나고 당긴다. 코도 막히고 목도 타 감기에 걸릴 위험성도 커진다. 추운 날씨 때문에 환기를 제대로 하지 않아 탁해진 공기도 우리의 미용과 건강을 위협한다.

 

건강하고 쾌적한 겨울을 나기 위해서는 실내 적정 습도를 유지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특히 요즘처럼 아파트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에게 습도는 정말 중요하다.

 

적정 실내습도는 40% 이상. 건조한 겨울철 실내 수분 대책을 세우자.

 

△잦은 환기

 

날씨가 춥다고 창문을 꼭꼭 걸어 잠근 채 보일러 눈금을 최대한 높여 난방을 하는 것은 집안을 건조하게 만드는 지름길. 아무리 추워도 하루 2~3회 쯤 창문을 열어 신선한 공기로 환기해야 한다.

 

특히 집에서 석유난로나 가스 히터와 같은 보조 난방기구를 사용할 경우에는 반드시 1시간에 1~2회가량 환기를 시켜 주는 것이 좋다.

 

△천연 공기정화기 녹색식물

 

집안에 녹색 식물을 키우면 아주 효과적으로 공기 정화를 할 수 있다. 식물은 잎과 뿌리에 공생하는 미생물을 통해서 공기 중의 오염물질을 흡수한 뒤 필요한 영양소로 전환하는 능력이 있다.

 

즉 식물은 사람에게 유해한 물질을 빨아들여 신선한 산소로 바꿔주는 천연 공기 정화기인 셈.

 

특히 투명한 유리용기에 깨끗한 물과 배양액을 담아 식물을 재배하는 수경재배를 활용하면 습도조절은 물론 겨울철 싱그러운 공간 연출에도 그만이다.

 

수경재배의 방법과 배양액의 종류는 무척 다양하지만 흙에서 재배할 때 보다 뿌리가 뻗어나갈 공간이 많이 필요치 않아 집에서 이가 나간 컵이나 화병, 그릇 등을 활용해 비교적 간단히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아클라오 네마, 스파트 필름, 천냥금, 테이블 야자, 개운죽 등이 적당하며 상추, 미나리, 무순 등의 채소와 민트류 등의 허브는 조금씩 재배해 먹는 재미까지 느낄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

 

△가습기로 습기공급

 

자연적인 방법으로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불가능 하다면 가습기를 활용하는 것도 좋다.

 

초음파나 열을 이용해 물을 수증기로 만들어주는 가습기는 현대인들의 겨울 생활에 꼭 필요한 아이템. 가습기를 틀 때는 수증기가 집안 전체에 잘 퍼질 수 있도록 방 한가운데나 벽의 중앙에, 위치는 바닥으로부터 0.5~ 1m 높이에 두는 것이 좋다.

 

잠자리에 들 때는 중간 이하로 가습용량을 줄이고 침실 외 다른 방에 가습기를 틀어 간접가습이 되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 피부에 수증기가 직접 닿을 경우 피부질환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만일 집에 가습기가 없다면 물을 끓이거나, 따뜻한 물을 흠뻑 적신 수건이나 빨래를 널어 놓는 등 조금만 부지런을 떨자. 어항, 수족관을 놓아두는 것도 아주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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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희 des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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