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06 22:45 (Thu)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임실
일반기사

[임실] 군의회 방청객, 7년간 고작 1백여명

 

 

지역에서 벌어지는 각종 현안과 숙원문제 처리과정에 따른 군의회의 의정활동에 대해 주민들이 무관심으로 일관하고 있어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임실군 및 군의회 등에 따르면 지난 96년부터 2002년 현재까지 실시된 임실군의회의 정례회와 임시회를 지켜보기 위한 방청객 입장상황이 고작 1백1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96년의 경우 임실군의회는 수차례 회의를 개최했으나 1월과 2월회의에만 12명이 의정활동을 지켜봤고 그나마 강모씨가 4번, 한모씨가 2번씩 참석해 실제로는 평균 6명에 그쳤다.

 

또 이듬해인 97년과 99년에는 방청객이 단 한명도 없었고 3대 군의원 선거를 치렀던 98년에도 불과 44명만이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지켜봤다.

 

이밖에 2000년 6명, 2001년 26명, 올해에는 3월과 7월·8월에 개최된 본회의에 총 19명의 방청객이 참여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주민들이 군의회의 의정활동에 불감증을 표시하는 것은 바쁜 생업 등을 이유로  자신과 무관한 것에 대해서는 관심을 기울지 않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더욱이 농민단체를 비롯한 일반 사회단체·주민들이 집단으로 요구한 각종 민원사업에 대해서도 의회의 승인과정을 지켜보지 않고 집행부에만 책임을 돌려 생떼를 부리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이로인해 단체장을 비롯 집행부 관계자들이 답답함을 호소하고 있는 실정이다.

 

군청 모 간부는“군의회 의정활동에 군민들의 관심도가 매우 적어 아쉬움을 주고 있다”며“적어도 자신들이 요구한 민원에 대해 의회의 통과여부는 지켜봐야 할 것” 이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정우 parkjw@jjan.kr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