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품질을 인정받고 있는 임실 고추를 체계적으로 연구해 그 명성을 더욱 높이기 위한 사업이 추진된다.
전북도는 내년부터 오는 2004년까지 18억여원의 예산을 들여 임실 고추 산업 활성화 종합대책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도는 특별교부세 및 도·군비 12억원을 들여 임실군 신평면에 임실고추 연구센터를 건립, 생산재배 기술과 건조가공 기술을 연구하고 고추성분의 효능을 분석하며 기능성 제품의 개발연구를 실시할 예정이다.
농업기술센터와 농업기술원은 농촌진흥청과 기술제휴를 맺고 품질향상과 생력재배, 기술개발 방안, 품종육성, 건조기술 등을 연구해 농가에 보급함으로써 단위 면적당 생산량이 4배 이상 증대되도록 유도한다.
또 한국식품개발연구원과 전북생물벤처 바이오연구소는 성분·효능을 분석해 입증하고 기능성 식품을 개발해 상품화를 지원함으로써 임실 고추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농가수익 확대를 유도한다.
특히 고추에는 사과의 20배, 귤의 2∼3배에 달하는 비타민 C가 함유돼 있으며 임실 고추는 전국 으뜸농산물 품평회에서 4년 연속 입상하는 등 타 지역 고추에 비해 품질이 월등해 충분한 승산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 관계자는 “고추 재배기술과 건조·저장 등을 연구해 고품질 고추를 생산하고 고추를 이용한 기능성 식품을 개발하면 농가의 소득이 3∼4배 증가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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