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의 2003년도 예산안을 1천5백54억8천6백만원으로 편성됐다.
군은 이같은 예산을 21일부터 열리는 임실군의회 정례회에 승인을 요청하게 된다.
올 예산에 비해 10.81%가 증가한 내년도 예산규모는 일반회계 1천4백68억원, 특별회계 86억6천8백만원이다.
세입규모는 전년에 비해 6.65%가 증가한 43억1천3백만원, 세외수입은 1백90억9천2백만원이다.
특히 내년도 예산편성에서 군은 농업기반시설 확충과 경제개발부문에 전체 예산의 43%인 6백21억원을 배정, 농가소득을 위한 집행부의 의지가 돋보이고 있다.
내용별로 보면 군민의 숙원인 공설운동장 건립에 23억여원,군도와 농어촌도로 정비사업 86억2천만원, 애견동물원 조성에 24억여원 등이 편성됐다.
또 보통교부세는 12.7% 증가한 6백20억원, 양여금 2백43억8백만원, 국·도비 보조금 3백97억3천만원 등이며 문화마을 조성에 따른 군비부족분 50억원은 지방채로 보충했다.
중점 투자부문으로는 기계화 경작로 확·포장사업에 51억8천7백만원의 투자와 아울러 경지정리와 농업 및 일반용수 개발, 고추냉이 단지조성과 산머루 재배시설 확충 등 농가소득 기반조성 사업에 6백21억6천5백만원이 편성됐다.
또 복지부문으로는 국민기초생활 수급자 보호에 41억1천만원, 장애인복지회관 8억3천3백만원, 노인요양시설 10억1천만원 등 총 1백24억4백만원이다.
환경분야로는 임실읍하수종말처리장 68억9천2백만원을 비롯 관내 소하천과 마을하수도 정비, 하수관거 정비사업 등 청정임실 만들기가 활발하게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도 임실농공단지 조성에 15억원, 사선대관광지개발 10억6천만원이 계상됐고 관광지 조성을 위한 오수역사 및 철도부지 매입에도 13억9천4백만원이 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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