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도 임실군의 새해 예산이 1천5백49억1천4백90만원으로 최종 확정된 가운데 내년도 각종 군정 현안사업 추진에 탄력이 예상되고 있다.
임실군의회는 16일 제 1백25회 정례회 제 3차 본회의를 열고 당초 집행부가 요구한 내년도 예산액중 불요불급으로 판정된 11개 부문 5억7천1백10만원을 삭감, 이같이 결정했다.
이번 예산안을 놓고 군의회 예결특위는 당초 60개 사업부문에 총 16억원의 예산을 삭감할 예정이었으나 의원간의 엇갈린 주장과 맞물려 진통끝에 삭감액을 줄였다.
군의회는 그러나 문화마을조성과 산촌종합개발, 경작로 확·포장 및 고추냉이 지원사업 등 7개부문에 대해서는 각종 보안과 선행돼야 할 사항이 많다고 지적하고 이를 조건부로 승인했다.
이와함께 삭감된 주요 내용은 군청사 기본설계비 6천1백만원과 단군성전 조성사업 1억원·고추냉이육묘장지원 8천7백50만원 등 총 11개 부문이다.
군의회는 또 이날‘임실군 제증명 등 수수료 부과징수에 관한 조례중 개정조례안’등 8개항의 조례를 상정하고 이를 통과시켰다.
의원들은 이날 결정에 대해“농가 및 농민단체의 지원예산에 대해 대폭적인 삭감론이 거론됐으나 농촌에 닥친 현실을 감안해 대부분 이를 수용키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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