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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국당 김길수 후보 민주텃밭 덕봤다

이번 16대 대선에 출마한 호국당 김길수 후보가 전북에서 자신의 전국 득표율 0.2%보다 월등히 높은 0.5%를 득표함에 따라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도민들에게 거의 인지도가 없는 호국당 김 후보가 전북에서 얻은 득표 수는 총 5천1백87표. 이는 김 후보가 전국에서 얻은 5만1천1백4표의 10.15%에 달한다.

 

특히 김대중정부에서 2년여동안 국무총리를 지낸 하나로 국민연합 이한동 후보가 전북에서 얻은 2천5백5표보다 김 후보의 득표 수가 배가 넘는다.

 

또 전북보다 유권자가 많은 타 시·도에서 김 후보의 득표 수가 1천∼2천여표에 불과한데도 전북과 전남에서 각각 5천여표와 6천7백여표를 얻었다.

 

이같은 득표력에 김 후보의 선거캠프에서도 예상 밖이라는 반응이다.

 

김 후보의 출생지는 만주로 호적을 정리하면서 전남 순천으로 옮겨와 전북과는 별다른 연고가 없기 때문이다.

 

또 불교 스님이지만 김 후보의 종파가 ‘세계 불교 법왕청’으로서 사실상 도내엔 신도들이 거의 없다는게 김 후보 선거캠프 관계자의 전언이다.

 

민주당에선 김 후보의 득표에 대해 일부 노년층 유권자 가운데 기호 2번인 노무현 후보를 찍는다는 것이 투표용지를 거꾸로 보고 후보직을 사퇴한 기호 7번 장세동 후보 다음인 기호 6번 김길수 후보를 찍은 사람들이 많았다는 분석이다.

 

박영자 민주당 도지부대변인은 “당 소속 투표 참관인들에 따르면 일부 노인들이 투표용지를 거꾸로 들고 김 후보에게 기표하는 사례를 종종 목격했다고 전했다”며 “김 후보의 득표는 노무현 후보때문에 덤으로 얻은 표가 많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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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택 kwon@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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