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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자살만이 능사는 아니다

 

 

 

요사이 매일 아침 방송사의 6시 뉴스가 알리는 간밤의 사건 사고중 첫째가 자살사건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마치 자살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사회의 병리현상이 우리를 우울하게만 한다.

특히 충격적인 것은 한국의 대표적 기업가인 모씨는 자기 아버지가 축조한 건물을 자살 장소로 이용했다는 것과 한많은 어느 여인이 울부지으며 삶을 애원하는 자식들은 먼저 떠밀어 던지고는 나머지 아이를 껴안고 하늘나라 동행을 한 사실이다.

 

 

학업성적이 부모의 기대치에 미치지 못함을 비관하며 못다핀 청춘을 허공에 날려버린 학생들의 철없는 생각과, 누적된 카드빚의 해결사가 자살인양 착각하는 어리석은 채무자들, 고립무원의 외로운 노인들이 도피 수단으로 자살을 택할 수 밖에 없는 안타까운 사연들…

 

 

이러한 자살들은 괴로움의 극치에서 허우적거리다가, 심적 고통을 더이상 견디지 못하여, 마치 고민 해결의 열쇠가 자살뿐이 없는 것으로 오판하고, 도저히 참을 수 없는 정신적 고뇌에서의 탈피를 위한 더 이상의 방법이 보이지 않을 때, 그동안의 자존심 손상을 일거에 해결해 버리려는 수단으로 자살의 선택을 주저하지 않는 현실 앞에서 어이가 없다.

 

 

물론 그동안 쌓아온 신뢰의 지속적 유지가 힘들때나, 허물어진 인생사를 구차하게 설명하기 보다는 당당하게 모든걸 떠안고 가겠다는 생각에 사로 잡혀 극단적인 행동을 택할 수 밖에 없는경우에, 또는 막혀 버린 현실을 헤쳐나갈 묘책이 보이지 않아, 자존심을 더 이상 손상시킬 수 없어 어쩔 수 없이 자살을 선택한 것으로 여겨지기도 한다. 사람들이 자기중심적 생각이 강하게 작용하여 남아있는 사람들의 가슴아픈 고통은 생각조차 하지않은채 가버리는데 과연 어려움을 해결해주는 방법이 자살밖에 없는것 일까? 어느 기업인이 유서에서 밝혔듯이 그렇게 어리석은 방법외에 별 도리가 없었단 말인가?

 

 

행위중 잘못이 있었다 해도 살아온 업적중에는 사회에 기여한 공적이 참작 될 수도 있는것이며, 자살의 동기가 생활고라면 주변의 친인척이나 지인들과 의논하면 전혀 방법이 없는것도 아닐것이고 부진한 성적도 노력과 재 도전으로 만회 할 수도 있는 것임을 숙고할 필요가 있다.

자살한 사람들은 그 성격이 과묵하여 자존심이 강하고 양심적이며 특히 우울증상이 심한 경우가 많다고 들었다.

 

 

MRA 인으로서 우리 단체의 4절대 표준인 절대정직(絶對正直) 절대순결(絶對純潔) 절대무사(絶對無私) 절대사랑(絶對親愛)을 실천에 옮겨 불행을 피할 수 있음을 강조하고 싶다. 그동안 정직하게 살아왔음을 긍지로 삼아 순결한 마음으로 자기의 처지보다 타인들의 입장을 먼저 생각하며,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정신이 필요하다고 본다.

 

 

그리고 자살은 반인륜적임을 명심하고 죽을 용기가 있다면 얼마든지 살아갈 수 있음을 재인식 하라고 권하고 싶다.

 

 

/신현상(세계도덕재무장(MRA)전북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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