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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박기정 한국언론재단 이사장

 

"소충·사선문화제가 이제는 전국 축제로 확고하게 자리한 만큼 주민은 물론 향우회 등지에서도 행사발전에 적극 동참해야 합니다”.

 

35년간 언론에 봉직, 언론문화 선진화에 노력한 공로로 제 12회 소충·사선문화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한국언론재단 박기정(61)이사장의 충고어린 한마디다.

 

박이사장은"사선대 주변 경치가 천혜의 자연경관을 이루고 인근에는 진안과 남원 등이 조화를 이뤄 훌륭한 관광지로 손색이 없다”고 방문소감을 밝혔다.

 

김제가 고향인 그는"현재 전북은 대부분의 지역이 청정지역”이라며"무분별한 개발보다는 현재의 자연환경을 잘 보존해 먼 훗날을 바라보는 혜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이사장은 또"문화의 보존과 개발이 잘 이뤄지면 그 지역도 함께 발전한다”고 지적한 뒤"소충·사선문화제는 향토성이 짙어 반드시 성공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99년 동아일보 편집국장 시절 양영두 위원장을 통해 문화제와 임실을 알게 됐다는 그는 "행사를 위해 함께 활동한 적이 있는데 이번 상은 그때문인 것 같다”며 자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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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우 parkjw@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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