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하마평 끝에 평당원 최고위원 낙점 관측…6일 인재영입식서 발표 예정 김제시 고문변호사 활동…군산·김제·부안갑, 김의겸 전 청장·황진 이사장 경합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6월 3일 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러지는 군산·김제·부안 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 박지원(39)평당원 최고위원을 전략공천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5일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민주당은 오는 6일 인재영입식을 열고 박 최고위원을 내부 발탁 인재로 소개한 뒤 전략공천 후보자로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군산·김제·부안 을 선거구는 이원택 의원이 민주당 전북도지사 후보로 최종 확정되면서 의원직 공백이 발생, 제9회 지방선거와 함께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치러지게 됐다.
이 지역구에는 그간 김춘진 전 의원을 비롯해 강은호 전 방위사업청장, 이광수 민주당 충북도당 사무처장, 홍석빈 우석대 교수, 이우일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 최수학 전 기자 등 수많은 인물이 하마평에 오르내리며 당 안팎의 이목을 집중시켜 왔다. 최근 들어 박지원 최고위원이 유력 후보로 검토되고 있다는 후문이 전해지면서 사실상 낙점 수순에 접어들었다는 관측이 나온다.
박 최고위원은 익산 출신으로 전주 상산고와 서울대 법과대학을 졸업하고 사법연수원(41기)을 수료한 뒤 고향 전북으로 돌아와 법무법인 다지원 대표변호사로 활동 중이다. 전주시체육회장을 맡고 있으며 김제시 고문변호사를 지내는 등 선거구 지역과도 인연이 닿아 있다.
지난해 9월 정청래 대표 체제에서 처음 도입된 평당원 최고위원 경선에 전국 115명의 지원자를 제치고 민주당 역사상 최초의 평당원 최고위원으로 선출됐다. 그동안 당원주권정당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20여 차례에 걸쳐 전국 당원 간담회를 열며 풀뿌리 정치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군산·김제·부안 갑 선거구에서는 김의겸 전 새만금개발청장과 황진 군산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이 민주당 전략공천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선거구는 신영대 전 의원이 당내 경선 여론조작으로 사무장이 실형을 선고받는 등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낙마하면서 재선거가 치러지게 됐다.
이로써 군산·김제·부안 갑·을 두 선거구 모두 6·3 지방선거와 동시에 재보궐선거가 치러지는 이례적인 상황이 됐다. 민주당이 강세인 지역 특성상 공천이 곧 당선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전략공천을 둘러싼 물밑 경쟁은 더욱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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