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포스트-마그노 "대마(代馬)를 찾아라”

 

'Post-마그노'시즌을 이끌 킬러를 찾아라.

 

지난 시즌 전북현대의 공격을 이끌었던 브라질용병 마그노가 일본J리그 이적한 뒤 그의 공백을 메울 구단의 '마그노 대마(代馬)' 영입작업이 마무리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구단은 아울러 지난 시즌 전북현대 유니폼을 입었던 브라질용병 카를로스와 페르난데스와의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은 뒤 역시 다른 용병으로 보강할 계획이다.

 

마그노는 지난 시즌 득점왕에 오른 김도훈과 함께 시즌 막판까지 혈전을 벌일 정도로 뛰어난 공격력을 보이며 팀을 이끌었다. 때문에 팀우승을 노리고 있는 전북으로서는 올시즌 그의 공백이기가 최대 과제.

 

브라질 프로리그 선수 6∼7명을 물망을 올려놓고 비디오분석 등을 해온 구단은 최근 공격수 에듀와 호마, 그리고 미드필더 고메즈 등 3명을 낙점한 상태. 에듀와 호마는 폭발적인 공격력을 갖춘 선수로 마그노 이상의 파괴력을 가졌다는 게 구단측의 귀뜸. 아직 메디컬 심사 등을 거쳐 조만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에듀는 브라질 1부리그 코리치바 소속 초대형 선수. 폭발적인 순간 스피드와 골결정력이 뛰어난 선수. '사냥감을 낚아채는 야수'와 같은 스타일은 마그노와 유사하다.

 

브라질 1부리그 플라멩고 소속 호마는 단신이지만 드리볼이 뛰어나고 개인기가 좋은 전형적인 남미축구 스타일. 구단은 호마를 경기 후반이나 한여름 등에 에듀와 교체할 조커로 활용할 계획이다. 조커를 염두해두고 있지만 '일을 낼 만한'선수라는 게 구단의 기대다.

 

호마와 같은 팀에서 활약했던 미드필더 고메즈는 볼배급력이 뛰어나 윤정환 등과 함께 경기를 조율할 것으로 보인다.

 

호마는 이미 지난 9일 보띠와 함께 입국해 중국전지훈련을 떠난 상태며 나머지 선수들은 에드밀손과 함께 중국 해남도 전지훈련지로 합류하거나 한국을 거쳐 중국으로 건너갈 예정이다.

 

전북현대 관계자는 "구단 수뇌부의 최종 결정과정이 여전히 남아 있긴 하지만 선수들의 기량에 대해서는 충분한 분석을 마쳤다”고 전했다.

 

창단 10년, 시즌 정상을 바라보는 전북현대의 기대만큼 '제2의 마그노'가 탄생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이성각

 

전북일보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사건·사고경찰, ‘전 주지 횡령 의혹’ 금산사 압수수색

정치일반‘이춘석 빈 자리’ 민주당 익산갑 위원장 누가 될까

경제일반"전북 농수축산물 다 모였다"… 도농 상생 한마당 '신토불이 대잔치' 개막

완주‘10만490명’ 완주군, 정읍시 인구 바짝 추격

익산정헌율 익산시장 “시민의 행복이 도시의 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