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생활개선회(회장 원이숙)가 지난 23일부터 관내 지역을 대상으로 닭고기 시식회를 펼치고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여성들로 구성된 생활개선회는 조류독감의 잘못된 인식으로 닭과 오리를 사육하는 농가들의 어려움을 돕기 위해 오는 28일까지 시식회를 열기로 한 것.
5백여명의 회원들이 자비를 들여 생닭 1천마리를 구입한 이들은 관내 12개 읍·면의 마을회관과 노인정을 직접 방문해 자원봉사를 펼치고 있다.
요리솜씨가 좋은 회원을 선발해 얼큰한 닭도리탕과 백숙, 점심용 닭죽 등을 조리한 까닭에 때마침 환절기를 맞은 노인들의 입맛을 돋구고 있는 것.
25일에도 지사면생활개선회(회장 채정자)가 면사무소에서 펼친 닭고기 시식회에는 각 마을에서 초빙된 노인과 유명인사 등 1백여명이 참여해 농가돕기에 앞장섰다.
생활개선회 회원들은"모든 음식은 익혀서 조리하면 아무런 문제가 없다” 며"안심하고 마음껏 드실 것”을 홍보하기도 했다.
사촌마을에서 참석한 정진도씨(65)는"이 나이를 먹도록 닭고기 먹고 아팠다는 소리는 듣지 못했다”며"생활개선회 회원들의 봉사에 고마움을 느낀다”고 말했다.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