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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가정, 아름다운 세상”만들자

 

"세계 최고 수준의 이혼율, 낙태, 그리고 가정의 위기. 가정은 사회의 기초 단위이자 태어나 처음으로 만나는 공동체이다. 가정이 바로 서야 사회도, 나라도 건강해진다”.

 

천주교 전주교구 81개 본당과 33개 단체 등을 아우르는 교구 평신도 사도직협의회 서동호회장(55·바오르).

 

그는 지난달 27일과 28일 2004년 제1차 협의회 회원연수를 나바위 피정의 집에서 갖고 '아름다운 가정,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기 위한 우리의 결의'라는 결의문을 채택하는 등 가정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활동을 교구 평신도들과 함께 벌여나갈 예정이다.

 

전주교구(교구장 이병호주교)는 이미 지난 2000년 대희년 특별사목교서를 통해 내건 '아버지의 눈으로 가정을 바라보고, 아들의 마음으로 서로를 사랑하며, 성령의 힘으로 본래의 모습을 회복합시다'라는 구호와 올해 사목교서에서도 건강한 가정만들기에 힘을 기울여 왔으며 이번 결의 역시 연장선상에 놓여 있는 것이다.

 

교구 평신도 사도직협의회는 바로 이런 활동의 중심에 서있는 협의체.

 

'가정이 곧 사회의 미래'라는 생각을 바탕으로 신자 각 개인의 성화운동과 가정복음화를 통해 건강하고 아름다운 가정만들기에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낙태와 성매매 근절, 입양이나 장기·시신기증운동 등도 협의회 차원에서 캠페인을 벌일 계획이다.

 

몇해전부터 추진해온 도덕성 회복운동인 '똑바로'운동과 역시 협의회의 일중에 하나다.

 

서회장은 올해는 3회째를 요한 루갈다제를 성공적인 종교축제로 승화시키고, 교구청 건립 역시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옛 전주공전 자리에 들어설 교구청은 치명자산과 전동성당과 함께 새로운 천주교 성지를 벨트화하는 의미도 담고 있다.

 

서회장은 "가정의 위기는 곧 나라의 위기이며 교회의 위기”라며 "아름다운 가정과 세상 만들기에 힘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월부터 2년 임기의 협의회 회장직을 맡게 된 서회장은 화산동성당 사목회장과 평협상임위원, 평협부회장을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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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각 des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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