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사활을 걸고 추진중인 오수 의견관광지 조성사업이 현재까지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나 목적을 성취키 위해서는 넘어야 할 산들이 많다.
20년동안 오수의견전승회와 오수청년회의소 등 민간단체가 유지해 왔던 의견문화제는 지난해부터 임실군이 본격적으로 뛰어들면서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됐다.
이는 민간단체의 힘만으로는 오수의 개가 지닌 상품가치를 제대로 소화해 내지 못한다는 것에 모두가 공감을 표시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임실군이 핵심적으로 추진하는 의견관광지 조성사업에는 가장 중요한 경견장 건설사업이 빠져있다.
애견동물원과 관광 캐릭터상품 및 애견관련 산업체 유치 등이 단순한 볼거리와 생산위주의 부대시설이라면 경견장은 황금알을 낳는 매력적인 사업이다.
단순히 이익을 추구하기 위한 사업적인 측면에서 보면 다른 사업은 모두 차치하고 경견장만 유치할 수 있다면 더할나위가 없다.
경마와 같이 기수에 의한 승부를 조작할 염려도 없어 오히려 스포츠면에서는 크게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견장은 전국 각지에서 이를 즐기기 위한 방문객들이 모여 드는 대중 집합장소다.
임실에 의견관광지가 조성된다는 소식에 국내에서는 이같은 경견사업에 군침을 흘리는 사업자들이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수의견관광지의 설계에는 실질적 관광 상품인 경견장 계획이 빠져 있다.
오수의견관광지 조성사업에 경견장이 없으면 이는 이빠진 잇몸과 다름이 없다.
지금도 늦지 않음을 주지하고 경견장 설립 게획과 함께 국회에서 경견법이 제정되도록 노력해야 할 중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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